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제단신- 점점 가난해지는 가계와 저축을 늘리는 기업

.. 조회수 : 218
작성일 : 2011-06-13 16:04:57
지난주 김광수경제연구소 <경제단신- 점점 가난해지는 가계와 저축을 늘리는 기업>의 내용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올 1분기 한국의 실질GD 성장률이 연환산치로 5.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경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        이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민총소득이 작년3분기부터 빠르게 줄어들어 올 1분기에는 전기대비 -0.4%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음. 그런가 하면 국민처분가능소득대비 및 총저축률 및 순저축률은 지난 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2010년에 각각 32%와 21.6%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함. 그러나 이는 경제의 분배구조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한 무지함의 증거라고 할 수 있음. 정상적인 경제라면 저축의 주체는 개인(가계)이며 투자의 주체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
-        각 부문별 총 저축률 추이를 보면, 개인(가계)부문은 90년대말 외환위기 전후로 총저축률이 15%넘는 수준에서 5%전후로 급감하고 있음. 개인의 총저축률 및 순저축률은 2010년에 7.3%와 3.7%까지 낮아지고 있음. 반면 기업의 총저축률은 외환위기전의 10%전후 수준에서 외환위기 이후 15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이것은 한국의 총저축률이 개인이 아니라 기업의 의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함.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반면 개인의 저축률은 낮아지고 있는 것임.

이로부터 지난 90년대말의 외환위기 이후 개인(가계)는 점점 저축률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기업은 투자보다는 저축에 치중하여 총저축률이 높아지고 있는 기형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런가 하면 정부부문의 총 저축률은 8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0년에 10%를 넘었다가 다소 감소한 후 정체를 보이고 있음. 다만 2009년에는 저축률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처럼 정부부문의 총저축률이 80년대말부터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국민연금제도의 시행으로 사회보장 관련 연기금 적립이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임.
특히 90년대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국민연금 제도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서 기금적립이 빠르게 늘어나 정부의 총저축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2004년부터 연금 납부자가 포화상태에 이른 반면 연금 수령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2004년부터 정부의 총저축률도 주춤하고 있음.
또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대규 경기부양에 정부의 저축이 동원되면서 총저축률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됨.
IP : 112.160.xxx.21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453 맛있는 반찬가게 추천좀 해주세요~ 반찬좀~ 2011/04/30 228
    646452 저녁메뉴로 김치전 하려는데 또 뭐랑 어울릴까요? 7 맥주도 마실.. 2011/04/30 824
    646451 인천 모중학교 체벌교사 서명운동 8 서명 2011/04/30 1,170
    646450 님들 짜장 어케 만들어 드시나요? 12 망했어 2011/04/30 1,173
    646449 서태지 이지아 3 그냥 2011/04/30 1,257
    646448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이야. 10 쑥을 얻었어.. 2011/04/30 777
    646447 답변 부탁해요. 궁금 2011/04/30 130
    646446 방사능에 효과 있다는 스피루리나 드시는분 계신가요? 10 방사능 무셔.. 2011/04/30 1,302
    646445 연아 이 그림 보셨어요? 4 ........ 2011/04/30 1,739
    646444 인천 모 중학교 여교사, 남학생 폭행 동영상 다른 각도 45 참맛 2011/04/30 3,299
    646443 쿠키믹스로 와플기에 와플이 될까요? 1 대기중 2011/04/30 265
    646442 [급보] 이지아가 서태지상대 소송 취하했다는군요 6 으햐햐 2011/04/30 1,632
    646441 이지아,, .. 2011/04/30 574
    646440 곰취나물 5 초보주부 2011/04/30 603
    646439 퇴원 후의 조언 부탁합니다 2 자궁근종 2011/04/30 261
    646438 이창동·박찬욱·봉준호 감독 '쥐그림을 허하라' 4 참맛 2011/04/30 649
    646437 제 아들이 보낸 문자 보고 저 기절했어요... 35 아노미 2011/04/30 11,113
    646436 저 김태수의 이야기입니다. 2 김태수 2011/04/30 547
    646435 엄마 스케이트는 왜 벗고 하는거야 1 5살아들이 2011/04/30 709
    646434 헐..지금 이지아 정우성과 제주도에 있다네요 .. 65 어이상실 2011/04/30 41,147
    646433 중고등학교때 공부잘하면 같이 그룹과외하자고 그러나요? 8 ... 2011/04/30 955
    646432 씽크대 호수로 있는데로 칫솔이 들어갔어요.ㅠㅠ 3 하늘 2011/04/30 299
    646431 초등학교 교사 월급 및 진급이 궁금합니다. 5 궁금 2011/04/30 2,419
    646430 <급질문> 채칼에 살이 떨어져 나갔어요, 피가 계속 나오는데 지혈 방법 알려주세.. 14 ㅠㅠㅠ 2011/04/30 1,589
    646429 부모님한테 효도하는거라고 볼수있을까요 이게? 3 카이스트 2011/04/30 513
    646428 학력좋고 평범한 직장다니는 남자 vs 학력별로에 돈 있는남자.. 17 .... 2011/04/30 2,626
    646427 “한국 경제 고목 숲, 불나면 타버린다” 1 세우실 2011/04/30 289
    646426 빵 터지는 덧글... 1 ^ ^ 2011/04/30 435
    646425 중학생 폭행 사건을 보고 23 샬랄라 2011/04/30 1,410
    646424 위탄 멘토들의 평가 관점은 뭘까요? 2 비오네 2011/04/30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