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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행사에 돈 한푼 안내는 도련님
남편보다 2살 아래 대기업 다니시는 미혼의 도련님이 있는데요
명절때 제사, 시어머님제사, 성묘가기 기타 등등 시댁행사가 종종 있잔어요
그럴때면 항상 빈손으로 오셔요
얼마전 칠순때도 호텔에서 친척 30명정도 식사 했는데도 한푼도 안보태시더라구요
그냥 참석만 하시는거죠...ㅠㅠ
저희 남편은 돈내라고 말을 잘 못하는것 같고요
본인이 장남이라 책임감이 너무 크고요
저라두 해야하는데 막상 보면 입이 잘 안떨어져요
좀 센스있게 분담할수 있도록 하는 방법 없을까요?
1. 상의를
'11.6.13 12:45 PM (203.254.xxx.192)하면서 내가 얼마할테니 너도 얼마해라,,,지금도 그러니 결혼하면 아주 볼만하겠네요,,,
자기는 식구아닌가요,,,2. ..
'11.6.13 12:46 PM (119.196.xxx.80)남편이 말해야죠..
요즘 장남 차남이 어딨는데..님이 하는거보다 남편이 하는게 훨씬 나은데 어떻게 구슬려보세요 .
형수 보기 그러니 제사 올때 많이는 아니더라도 봉투는 들고오라구요3. 헐
'11.6.13 12:49 PM (112.168.xxx.63)명절때나 제사때는 빈손으로 올 수 있다고 쳐요,
사실 결혼 안한 남자 치고 그런거 일일이 잘 챙겨서 오는 사람 드물더라구요.
하지만 칠순은 말도 안돼죠.
아니면 부모님께 따로 선물을 크게 했거나 용돈을 따로 크게 드렸거나
뭔가 하지 않았을까요?
부모님 칠순때 비용 분담도 안하고 따로 용돈도 안드리고 정말 빈손인 경우 못봤는데..4. 44
'11.6.13 12:49 PM (221.141.xxx.162)예전에 저희 도련님도 그러더군요.. 우리집에 애들 2,3살때 우리집서 일년 같이 살았는데
본인은 은행다니면서 이것저것 잘 써도 같이 사는 조카 과자 한봉지 안사주고 명절이고 생신이고
모른척.. 자기 양복 세탁비도 안내주더만요.. 미치죠.. 얄미워서.. 나중에 결혼하고서 동서한테는
집안일에 똑같이 반반씩 내자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5. 딴소리
'11.6.13 12:56 PM (218.37.xxx.67)남한테 얘기할땐 그냥 시동생이라고 합시다
도련님 도련님 오셔요 하셔요..... 심히 거슬립니다6. 메일
'11.6.13 1:16 PM (150.183.xxx.253)메일로 당연한듯
이번 행사에 얼마 들었으니 반띵해서 내세요~ 라고 보내세요.
만약 미리 돈 내라 얘기 안했다고 뭐라하면
그럼 담번부터는 도련님이 정하세요 라고 말씀을!7. 저는
'11.6.13 1:17 PM (1.224.xxx.227)아직 결혼안한 여동생이 있는데,
집안 행사에 전혀 전혀 금전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협조를 하지 않고
제가 다 해놓으면 그냥 딱 몸만 와서 참가하네요.
저보다 많이 어린것도 아니고 딱 1살 어린데,
생각해보면 어이없죠.
하지만
부모님이 동생의 그런 태도를 문제삼지 않고 오히려 저희부부가 집안행사 책임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편이라
동생한테 저희가 말을 못하겠어서 그냥 있어요.
동생이 쓰는 돈은 아직까진 엄마돈이라 생각하시는건지
얼마전엔 동생이 저희에게 일 처리 맡기면서 지불해야 할 비용이 있었는데
그조차도 엄마가 오히려 나서서 동생한테 돈을 왜 받냐며 저한테 뭐라 하시더라구요;
부모님이 그러시니 동생도 자기는 행사준비에서 쏙 빠지는걸 당연하게 여기는듯 하구요.
원글님 시부모님 생각은 어떠실지요?8. 원글
'11.6.13 1:19 PM (123.254.xxx.32)앞으론 시동생이라고 쓸께요~죄송
결국은 시동생한테 확실히 얼마씩 내라고 말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네요~
칠순때 시동생이 아무것도 안한건 확실하고요
가을에 칠순기념으로 미국 여행 가고싶어 하시는데...그땐 시동생한테 확실히 돈 받고파요!!9. 원글
'11.6.13 1:21 PM (123.254.xxx.32)저는.....님이 쓰신글 보니 공감이 가요
저의 시아버님도 그런거에 개의치 않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시아버님까지 설득하는건 힘들것 같고..시동생이라도 어찌 해볼라고요10. ..
'11.6.13 1:43 PM (210.121.xxx.149)시동생과 계 부으세요..
목돈 달라고 하면 난감할 수도 있어요..
나이를 떠나서 총각들은 그런거 신경 잘 안써요..
제 남편도 그랬더군요..(제 남편은 형, 누나보다 좀 쳐져서 열외시킨 것도 있어요..)11. 직접
'11.6.14 3:58 AM (122.35.xxx.83)저도 5형제인데 돈내는인간아무도없네요,, 당당하게 돈내라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