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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노처녀 한테 제발 이런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결혼 안한건..30초반까지 결혼에 별 관심이 없었어요 공부도 늦게 까지 했고..
작년부터 결혼 하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네요
그런데..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들한테 작년부터 이런 불쾌한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왜 결혼 안하셨어요?
-> 여기까진 물어 볼수 있는거니 괜찮아요 그런데..
두번째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무슨..하자 있어요?
그래서 결혼 못한 거에요?
헐..............
하자?
뭔가 결함을 묻는 건가요?
35살까지 결혼 못한거면 뭔가 하자가 있어 결혼을 못했다고 생각 하시는 건가요?
진짜..지겹습니다.
일때문에 새로운 연세 있는 분들을 좀 많이 보는데..
그분들..
정말 예의 더럽게 없습니다.
자기네 딸들이 만약 35살까지 결혼 못했는데 사람들이 저러게 묻는다 생각해 보세요
엄마 속상할까봐 말도 못합니다.
그래도 공적으로 만난 사람들이라..뭐라 말도 못하고 또 나보다 연세 있는 분들이라..
웃으면서 아니라..말해봅니다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흘끔흘끔 쳐다 봅니다.
혹시 거짓말 하는거 아닌가...진짜 어디 소위 병1신 이라 저러는데 거짓말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눈길로요
차라리 한번 갔다 왔냐..물어 보는 분들이 반가울 정도 입니다.
진짜..82에 혹 저런 눈으로 노처녀 보시는 분들..
제발 속으로만 생각해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1. ㅇㅇ
'11.6.12 5:37 PM (211.237.xxx.51)그런거 묻는 인간들이 무식한 인간들입니다.
결혼이야 개인적인건데 그걸 왜 했냐 안했냐를 넘어서 이유까지 왜 물어요?
그 인간들이 한심한거에요 원글님 그냥 잊으세요...2. 라라
'11.6.12 5:41 PM (175.197.xxx.77)힘내세여ㅇ
요즘 35이면 늦은 나이도 아니에요
오히려 공부다하고 이것저것 다하고
결혼 한 커플들이 백년 해로 합니다..
이유까지 묻고 그렇게 예의 없는 사람들
누구한테나 다 그런 경향이 많아요 ..3. 오지랍
'11.6.12 6:10 PM (124.54.xxx.12)오지랍이 바다를 이루네요.
그런 분들은 무시 하면 되는 데 맘은 안편 하더군요.
제발 남에 일에 신경 좀 쓰지말았으면 하네요.
일찍 결혼하면 일찍 했다고 늦으면 늦다고 왜 그리 참견이 심한지........
아들 없이 딸만 둘인 저도 남아 선호 사상이 가장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써 어른들 만나면
난감한 맘 공감 합니다.4. 흠
'11.6.12 6:12 PM (150.183.xxx.253)님 생각이 하자 있네요
하고 웃어주세요 -_-5. 그래서
'11.6.12 6:25 PM (125.143.xxx.83)전 이꼴저꼴 피곤해서........걍 아줌마라고 합니다. 애 하나 있다 하고
내가 바른 말 하는 순간....님이 받는 시선,질문 받을거 뻔하거등요
남들은 니가 무슨 죄지었냐? 왜 거짓말하냐? ..하지만요
당사자 아니면 그 고통 모릅니다.
바른말 하고 따가운 시선 받느니...차라리 걍 했고 애하나있다 하는게 편해요
그러면 또 남편이 맏이냐 막내냐 둘째냐..이런 질문......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긴 하더군요 ㅠ6. 결혼
'11.6.12 6:53 PM (180.64.xxx.55)왜 결혼을 안하면 못했다고 생각을 할까요???
웃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결혼을 안하면 하자가 있어서 못한줄 아나보죠?
요즘은 결혼안하고 혼자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든걸요.
오늘 미용실에 갔는데 그 미용실원장이 일년전에 결혼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이라는걸 해보니
행복감 30% 책임감과 의무감 70%라서 솔찍히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안하고 살고 싶다고...
또하나
30대 초반의 똑똑한 총각 한사람
설대 나오고 능력되고 똑똑한데도 현재의 생각으로는 결혼은 안하고 싶다고
아이도 안낳고 싶고 혼자 살고 싶은데 정 외로우면 동거를 하겠다고....
5학년 아줌이 보기에는 놀라운 생각들이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본인의 인생을 최고로 소중히 즐기고 싶어하는구나........하고 이해가 되던데요
결혼해서 오로지 시집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 인생을 묻는 그런 못난 바보였던 내가 내 인생을 다시 돌아다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7. 무신
'11.6.12 7:08 PM (113.59.xxx.203)아무리 그래도 무슨 하자 있어요?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은 없어요. 면전에 대놓고.
그런사람이 정말 있나요? 없는데서야 머 왜 못갔을까 먼가 잇을꺼야 이런말 할수
있겠지만 있는데서는. 그런말을 하는자체는 자신이 못배우고 무식하다고 말하는
거나 같은거기때문에 그런표현을 당사자앞에 대놓고 표현하지는않거든요.8. ...
'11.6.12 8:47 PM (121.175.xxx.78)그런 넘 인격이 하자가 심각하네...
9. ㅁㅁ
'11.6.12 9:12 PM (221.141.xxx.162)그인간 대갈통(과격표현죄송)에 뇌라는게 있는 인간이맞나요?
10. ㅁㅊ
'11.6.12 9:31 PM (218.155.xxx.223)미친* 들 아니에요 ?
사람 면전에 대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 안 봐도 뻔하네요 ....빙신들11. 음
'11.6.12 9:38 PM (175.197.xxx.86)위안 되시라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아마 원글님 외모나 성격이 매력적인가보네요.
솔직히 여자 외모가 별로거나, 성격이 까다롭거나 하면
아 그래서 결혼 못했구나 하고 보면 알지 하자 있느냐 물어볼 일은 없거든요.
그 사람들 생각하기에 무슨 하자라도 있지 않고서는 여태 결혼 안했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괜찮은 여자로 보였나 봅니다.
예의 밥 말아 먹은 사람 참 많아요 ^^;12. 그게요..
'11.6.12 10:05 PM (58.227.xxx.121)저는 39살에 결혼했는데요.
제가 좀 빈틈없는 스타일이라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결혼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일이 별로 없는 편이긴 했는데
가끔 별로 친하지 않은.. 안면 정도 있는 사람들이 대화 이어갈때 꼭 왜 여태 결혼안했냐.. 뭐 그런 질문 하더라고요.
그럴때면 저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웃으면서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예요 그랬어요.
그러면 더이상 말 못하던데요.
괜시리 이러쿵 저러쿵 해서 아직 안했다는둥.. 그런 변명같은 얘기 늘어놓으면 사람들이 더 호기심 보이고 물고 늘어지더라고요.
하자 어쩌고 하는 그런 식의 얘기.. 저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어요.
괜히 결혼얘기에 뭔가 주눅드는 인상을 주니까 사람들이 우습게 보고 그런식으로 싸가지 없이 구는거예요.
원글님이 스스로가 결혼 그까지꺼 뭐가 대순가.. 하는 태도를 보여주면 사람들이 그렇게 함부로 굴지 않아요. 당당하게 행동하세요.13. 36 후반에
'11.6.13 11:02 AM (118.34.xxx.86)결혼한 저도 노처녀 였습니다..(5년전이네요.. 그 당시에도 많이 늦은편이죠??)
대놓고 저한테 저런 사람 없었어요.. (그전에 벌써 응징하고도 남았죠..)
생일마다 꽃바구니 2-3개씩 오고, 무슨 기념일엔 택배아저씨 10명도 다녀가셨죠..
그거 사무실에 쫘~악 퍼지니, 누구랑 결혼할지? 가 궁금 사항이었지, 언제 결혼하냐는
소린 들어보지도 못했어요.. 엄청 친절하고, 잘 웃고 다니고, 그러면서 무지 깐깐하고
쎈척 하면서 다녔거든요.. 일도 잘 하고요.. 빈틈이 없었지요..
지금도 회사 다니지만, 그때야 정말 바람이 슁슁 불 정도였으니까요..(나이 먹어 둥글어졌다
소리 듣는 지금이 행복해요) 빈틈 보이지 마시고요..
저런 소리 하는 사람에게는 한 템포 쉬었다가? ..... 그래서요?? 쉬크하게 날려주세요
36에 동갑이랑 결혼해서 2개월만에 아기 갖고, 예쁜 딸 낳아서 남편이랑 아직도 신혼처럼
사는 몇년전 "동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