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량 많으셨던 분들께 임산부가 여쭈어요!

궁금해요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1-06-08 15:18:34
친정어머니와 여동생이.. 활주로의 껌딱지..로 불릴 정도로 가슴이 없어요.

더불어 모유도 거의 안나왔구요.

먼저 결혼한 여동생이 유축기를 하루종일 끼고서 피가 나올정도로 짜댔지만

결국엔 그냥 분유로 돌렸어요.

반면 저는 가슴이 큽니다.

임신하고나니 거의 젖소 수준으로 커지다 후반기되니 그나마 좀 잠잠해졌는데요.

친정어마나 여동생과 달리 모유가 좀 마니 나올까하는 기대를 걸고.. 여쭙니다.

물론 가슴 크기와 모유량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거 알고 있구요..  

다들 모유량은 친정 엄마 따라간다고.. 했고

제 여동생이 그런 케이스고..


그래서


저도 이게.. .가슴 크기만 컸지.. 빈통이 아닐까...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37주인데.. 이쯤되면 모유 비슷한게 나와야 하나요?


모유량 많은 분들은 후반기에 손으로 짜면 뭐가 나온다고 하시든데

저는 그럴기미는 없거든요. .

그냥... 무의미하게.. 크기만... 엑스라지..

후반기에 전혀 뭐 안나와도 아기 낳고나면 모유가 많이 나올수도 있는지요.

가급적이면 모유수유하고 싶은데. .

친정식구들처럼 양이 얼마 없으면 분유로 돌려야할듯해서

참고로

친정어머니랑 여동생은 입덧을 전혀안했고

저는 5주부터 6개월까지 미친듯이 토하는 입덧을 했어요.

입덧도 친정엄마 따라간다고 하던데. .

저는 완전 반대였거든요.  
IP : 220.118.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8 3:23 PM (112.185.xxx.182)

    전 모유량이 많았던 쪽이구요
    세자매중에서 유일하게 혼자 완모 했습니다.

    일단 모유수유는 엄마의 끈기가 성공을 좌우한다고 단언합니다.
    아이 낳았다고 바로 모유가 펑펑 나오지 않구요 유축기로 짜서 젖병으로 애한테 먹이겠다는 생각 안 하는게 성공의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유축기로 짜서 젖병으로 먹이던 동생들은 다 실패했거든요.
    유축기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아가가 직접 빠는거랑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 애 낳고 3일만에 젖이 돌았습니다. 그전에 젖 안 나왔어요.
    제가 첫아이를 낳았을땐 모유수유에 대한 개념이 그리 높지 않던 때라 아이 낳자마자 빈젖이라도 자주 물려야 한다는걸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젖이 완전 돌고나서 뒤늦게 물리느라 정말 고생했었어요.

    젖은 아이가 먹는 만큼 돕니다. 엄마가 다이어트 한다고 먹는걸 줄이면 젖 양도 줄구요..
    타고나길 젖이 안나와서 못 먹인다는 말 전 못 믿습니다.
    왜냐면 제가 족발 고은 것 먹어가면서 노력해서 완모한 경우니까요.

  • 2. 저요?
    '11.6.8 3:43 PM (210.206.xxx.130)

    등판에 꼭지만 달렸어요. 없어도 없어도 이리 없을수가 없어요.
    애낳고 만 이틀만에 조리원 입소 첫 날 원장이 맛사지 한 번 해줬는데 그 날부터 젖이 돌기 시작해서 주체할 수 없게 나왔어요. 신생아니 먹는양은 적은데 젖은 너무 많이 나오니 세시간에 한번씩 유축기로 100이상 짜냈나봐요. 신생아용 젖병이 가득 차게 나왔어요. 결국 그 아이들 다 냉동해서 모유 안나온 친구 줬어요. 20팩 이상은 됐던 것 같아요.
    수유는 꼭 제가 직접 했고 남는 젖만 유축했다가 외출하거나 할 때 먹였어요.
    1년 완모하고 얼마전에 단유했는데 젖 양이 많으니 단유할때도 힘들더라구요.
    결론은 가슴크기와 젖양은 전혀 상관없다예요.
    참고로 엄마는 가슴이 큰 편이고 모유도 잘 나왔었대요.

  • 3. 저도
    '11.6.8 3:48 PM (122.40.xxx.41)

    처음엔 젖이 정말 안나왔어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않고 물렸더니 3주만인가부터 철철 나오더군요.
    24개월 먹였어요.

    처음엔 조금씩밖에 안나와 애한테 많이 미안했지만
    황금똥을 누는 아이인가요? 고 사이트 보면서 굳게 맘먹고 기다렸더니^^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고요.

    모유수유 2년한거 애한테는 엄청난 선물이란게 느껴질정도로 건강하고요.
    초등3.

    모유수유 잘 되시길 바랍니다.

  • 4. /
    '11.6.8 3:52 PM (121.160.xxx.41)

    엄마와 여동생이 완모 못 했어요. 저는 완모 가능했을 것 같아요. (수술때문에 백일까지 밖에 못 먹였지만... 그것만 아니었으면 체중도 잘 불고 해서 계속 먹였을 듯)
    양은 별로 안 많은데 아이 체중이 잘 불었어요. 평균보다 약간 더 나가는 정도로 계속 유지했으니.... 제 경우엔 양이 안 많아 보인다고 소아과의사도 분유 먹이라고 했는데 양이 중요한 게 아니고 체중이 중요한 거래서 밀어붙였는데 점점 맞춰지더군요.

  • 5. -_-
    '11.6.8 4:03 PM (110.92.xxx.222)

    유축기는 도움이 안되구요.
    직접 물리는것, 그리고 밤엔 꼭 물리는게 모유양 늘리는데 최고에요.
    더불어 엄마가 편히 쉴것과 따듯한 수분(간을 약하게 한 국물류나 모유차)을 많이 섭취하는것두요. 스트레스 (모유에 대한 지나친 강박감 포함)는 금물이구요.

  • 6. ^^
    '11.6.8 4:21 PM (61.85.xxx.56)

    저 가슴 작습니다.
    임신중에도 그리 많이 커지지 않았습니다.
    아이 낳고 첫날 병원에서 젖 맛사지 해주시던 분이 그러시더군요...
    젖 모양을 보니 완모하는거 문제 없게 생겼다고..ㅎㅎ
    그런데요...젖이 잘 돌지 않았어요...안 돌았다기 보다는 유두를 뜷고 나오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알던 지인 분 중에 대체의학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분이 맛사지 이틀정도 해주셨는데, 그러고 나선 고생 안했답니다...
    물론...젖 물리기 시작하면 한동안은 아이가 젖을 빨 때마다 그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도 겪어내야 하고, 밤에 수시로 깨야 하기도 하고, 먹는 것도 신경써야 하긴 하지만..
    그거 잘 넘기고 나니까, 첫돌 지나서까지도 한쪽 젖 물리고 있으면 다른 쪽 젖이 뿜어져 나와서 수건을 꼭 대고 있어야 했어요...
    덕분에 24개월 먹였어요...힘들었지만 아이와 많이 공감할 수 있어서 행복했네요..

  • 7. ...
    '11.6.8 4:23 PM (59.3.xxx.56)

    포유류 중에 가슴 큰 동물은 인간 밖에 없죠..실제 기능보다 이성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크게 진화한 것일 뿐이고....알다시피 크기와 수유와는 상관이 없고요.
    완모했는데 임신기간에 짜보지 않아서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음식 섭취 이런것도 다 부수적인 것이고
    우선 아이가 빨아서 젖을 돌게 만들어야 해요. 부족하게 느껴져도 그만두지 말고 아이가 빨면 그만큼 생깁니다. 전 첨부터 유축기나 분유 젖병 사지도 않았어요.
    엄마 가슴도 아기도 수유에 익숙치가 않아서 처음은 힘들어요. 시간과 엄마와 아기의 노력이 필요해요.

  • 8. ..
    '11.6.8 4:23 PM (111.118.xxx.207)

    전 큰애 둘째 둘다 완모했는데요..가슴이 크면 일단 젖량은 정말 무궁무한한듯하더군요

    열심히 물리고 빨리세요 그길만이 살길이다 생각하고..근데 낳아봐야 내 젖량이 많은지 애가 잘 빠는지..(성질이 급하거나 하면 짜증내고 그거 다 안받아주다가 분유먹고 이런경우도 봐서리.)
    힘내세요

  • 9. 제경우
    '11.6.8 4:38 PM (114.201.xxx.161)

    저는 원래 가슴도 없는데다 양도 정말 작았어요.
    아이가 빨면 목구멍을 꿀럭꿀럭 젖 넘어가는 소리가 나야 하는데
    그 소리도 처음에 두어번 빨면 땡이었어요.
    대신 한 번 먹일 때마다 양쪽 젖 다 오래 물렸어요.
    내 몸은 힘들지만 분유 절대 안 먹이고 열심히 물렸더니
    양은 많진 않아도 아이가 먹을만큼 영양공급은 되었나 봐요.
    지금 11살인데 많이 큽니다.

  • 10. 젖병 노
    '11.6.8 6:20 PM (58.75.xxx.197)

    두 아이 다 완모했구요. 저도 임신후반기에 유즙같은건 전혀 없었어요. 그건 상관 없는거 같아요. 중요한건 물리면 물릴수록 젖량이 는다는 사실이에요.
    저는 맘 독하게 먹고 젖병을 없애버렸어요..그래서 젖병 소독법도 몰라요 알려고도 안했구요,
    (병원에 있던 3일은 신생아실에서 분유먹였어요. 첨에는 젖이 잘 안돌거든요..저희 아이는 그랬어도 유두혼동은 없었구요)
    그냥 독하게 물렸어요..특히 제 경험으로는 밤에 자주 물리니 젖량이 늘어나는 거 같더라구요~

    애기 막 낳고 나서 모유수유 정말 힘들어요. 산후조리에 정말 도움이 안되죠..
    그래도 수유 자리잡히면 편하더라구요..

  • 11. 딴얘기
    '11.6.9 12:43 AM (124.51.xxx.61)

    다른 동물도 수유중에는 가슴이 커져요.
    멀리 갈거없이 제가 기르던 개도 새끼 낳고 젖이 부니깐 커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810 등록금 올리려고 예산 부풀린 대학 리스트 8 깍뚜기 2011/06/08 662
655809 초등 2학년 중창으로 어울리는 곡 추천해주세요~ 2 초보엄마 2011/06/08 184
655808 모유량 많으셨던 분들께 임산부가 여쭈어요! 12 궁금해요 2011/06/08 755
655807 상하이.. 살기 어떤가요? 8 상하이 2011/06/08 1,366
655806 교원 책중에....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책...하나씩만(또는 여러개) 추천해주세요. 3 초등3~6학.. 2011/06/08 675
655805 진짜 재밌어요. 푸하핫~~ 3 재밌다 2011/06/08 715
655804 아가가 밑으로 많이 내려와 있음 위험한건가요? 8 임산부 2011/06/08 869
655803 피지섬이나 마닐라쪽 갔다오신분 계신가요???? 4 ddddds.. 2011/06/08 435
655802 아이랑갈건데요금어린이요금 맞나요. 4 빕스 2011/06/08 248
655801 우울증인 아버지...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 7 2011/06/08 732
655800 중국 시안쪽 항구 이름을 알려주세요. 1 중국시안 2011/06/08 139
655799 빙수기 추천 부탁드려요 1 빙수기 2011/06/08 1,010
655798 파운데이션 추천바랍니다 11 급해요 2011/06/08 1,606
655797 대단한 82님들. 이옷좀 찾아주삼.. 4 동동 2011/06/08 824
655796 절대 이상한거 아닙니다 . 1 건강녀 2011/06/08 407
655795 사회복지사? 이거 따면 어떤가요 6 Neutro.. 2011/06/08 1,432
655794 좁은 골목길 누워있던 사람 심야에 친 운전자는? 7 의문점 2011/06/08 1,221
655793 여아 입던 옷 2-4세정도꺼 어디에 기부 같은 거 하고 싶은 데 5 어디로 보내.. 2011/06/08 412
655792 신체 사이즈가 엄청 줄었는데 체중은 동일한게 가능한가요? 6 이상한아짐 2011/06/08 1,335
655791 정신병증세를 보이면.. 18 걱정녀 2011/06/08 2,243
655790 그건 윤은혜가 입어서 이쁜 건데...-_- 휴.. 1 휴.. 2011/06/08 885
655789 섬유유연제를 안 쓰다가 공짜로 생겨서 썼더니만.... 8 미치겠네요... 2011/06/08 1,789
655788 (캔우드) 핸드블렌더 괜찮을까요? 4 하주 2011/06/08 549
655787 분당 지구촌교회 어떤가요? 7 ... 2011/06/08 971
655786 일본놈들 돈도 많으면서 머리가 참 안 돌아가네요 Neutro.. 2011/06/08 360
655785 레몬스킨 담아둘 용기..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 7 아메리카노 2011/06/08 469
655784 세미 부츠컷 수선해되될런지... 1 지름신..... 2011/06/08 341
655783 몇달째 계속되는 불면증... 어느 과로 가야 할까요? 4 조언을 구합.. 2011/06/08 557
655782 상황퀴즈... Neutro.. 2011/06/08 109
655781 생쌀이 너무 맛있어요 15 후식. 2011/06/08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