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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증세를 보이면..
몇년전에 처음 그런 증세를 보였다는데...병원진료받고 약먹고해서 괜찮은것같았거든요.
근데...며칠전 또 그런 증세를 보인다네요. 오빠와 병원응급실가서 기본검사하고 신경안정제투여하고 긴시간
자다 돌아왔다합니다...
근데 조카도 있고 오빠도 일나가야하니 부모님더러 잠깐 와계시라했대요.
오빠가 밤에 일하는지라 낮엔 어떻게 되는데..오빠가 일나가는 밤부터 새벽까지는 감당하기벅차신가봐요.
엄마얘기론,낮보다 밤이 더심한것같다고...한시라도 가만히 못있고 ,왔다갔다,안절부절,혼잣말하고,잘못했다며
막 절하고, 계속 세탁기빨래돌리고 ,빨래안말랐는데...다 개놓고...말도 안통하고..가끔 베란다창보고 방충망열어
밖에 바라보고, 잠깐사이에 놓치면 밖에 나가는데....넘 불안하다그러시네요...
뭔짓을 저지르게될지 겁난다고요..나이드신 부모님이 언니를 감당하기가 힘들것같아서요..
이런 증세를 보인다면 ...가족들이 할수있는 방법(치료?)이 뭐가 있나요???
입원시키자그래도,본인(올케언니)이 싫다네요...강제로 입원시키는게 최선인지......답답합니다.
1. 어서 병원으로
'11.6.8 2:54 PM (59.6.xxx.65)헉 증상을 보니 상당히 많이 진전된거 같은데요?
빨리 강제입원조치가 필요할듯 합니다2. ...
'11.6.8 2:56 PM (58.238.xxx.128)증세가 심각한데요......
차라리 입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3. Neutronstar
'11.6.8 2:57 PM (114.206.xxx.219)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4. 응급실이
'11.6.8 2:57 PM (110.10.xxx.160)정신과병동에 입원시키신 것이 아니었던가 보죠?
정신과에 입원시켜서 검사를 받아보시면 의사선생님이 뭐라고 조언해주시지 않을까요?5. 원글이
'11.6.8 3:03 PM (175.194.xxx.162)네..병원간날이 빨간날이라....일반 응급실에서 기본조치만 받았다네요...올케언니친정도 친정엄마가 치매등으로 간병중이라 거기갈 상황이 안되네요...
강제입원시킨다면...아무병원이나 가도되나요?? 일반 병실과는 다른곳인지...감옥처럼 밀폐되고 간혹 손발묶어놓는그런..곳인가요..ㅜ.ㅜ6. jk
'11.6.8 3:06 PM (115.138.xxx.67)입원은 우선 생각하지 마시고
약을 타먹고 있는 신경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제대로 받아보셔야겠네요.
그리고 보호자가 함께 동반해서 보호자가 해야 할일을 문의하셔야함
약을 얼마나 어느정도까지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약을 먹고도 해결이 안되거나 증상이 갑자기 심하게 되면 다른 신경정신과가 있는 응급실이나 입원할만한 곳이 있는지 아니면 야간에 응급상황 발생시 야간연락처가 어찌되는지
보호자가 평소의 증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의사와 얘기를 해봐야 하니
우선 평소에 다니던 신경정신과에 내진을 해보시고 보호자(시어머니나 시아버지와 남편)와 의사가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 상담을 해보셔야 할듯.7. jk
'11.6.8 3:09 PM (115.138.xxx.67)증상이라는게 약으로 조절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에
정말 극단적으로 치료자체를 거부하지 않는한 입원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고 또 입원하지 않고 통원치료하는게 더 낫습니다.
지금까지 괜찮았고 증상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면 그 증상이라는게 갑자기 심해졌다가 또 괜찮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우선 평소에 내원하던 신경정신과 전문의에게 가보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통제가 안된다면 그럼 그때가서 의사에게 입원을 문의해도 늦지 않습니다.8. ....
'11.6.8 3:12 PM (58.122.xxx.247)그정도면 일단 입원후 검사유무에따라 방법 찾으셔야 합니다
얼른 손쓰셔야 그나마 사람노릇?하지 약물치료도 받다안받다하면 난치가 되어버립니다
큰병원으로 가세요 .
폭력적이 아니면 손발까지 묶어두진않구요
처음입원시키면 적응되도록 면회도 안되고9. ...
'11.6.8 3:18 PM (118.176.xxx.150)그정도면 상당히 중증입니다. 정신병이 온 사람의 말을 따르면 안되구요
무조건 응급실 통해서 입원치료해서 급성일 때 빨리 치료를 단기간에 받고
그 이후는 병원처방대로 따르셔야 합니다.
지금 왔다갔다 하시면 평생 힘들어집니다. 얼른 조치 취하세요...10. 입원을..
'11.6.8 3:20 PM (218.152.xxx.11)입원을 생각하셔야 할꺼에여
분열증으로.. 진행중이신듯...
거기에 재발이라고 하신다면..
입원을 꼭 하셔야 할꺼같습니다
큰병원도 입원 한다고 하면.. 보호자가 계속 같이 계셔야해요
전문 정신병원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을꺼같네요11. ...
'11.6.8 3:42 PM (118.176.xxx.150)종합병원에 폐쇠병동 있습니다. 보호자 필요없습니다..
12. 안타깝네요
'11.6.8 3:59 PM (124.28.xxx.114)이런 경우는... 환자 보다 보호자가 문제입니다. -_-;;;
대부분의 정신과질환 환자들은, 본인의 병을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런 만큼, 보호자가 환자의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필요한 경우 옆에서 도와야 하는데.
심각한 상태가 아닌 이상 그냥 방치하는 경우들이 절대다수라죠.
정신분열증은, 초기 치료만 제대로! 잘!! 받으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상담치료 보다는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방법입니다)
증상이 좀 호전됐다고.. 겉 보기에 멀쩡해 졌다고.. 임의로 약물복용을 중단한 결과. 다시 병증이 심해지고!!
이런 일을 몇 차례 경험하다 보면, 완치는 물 건너 가게 되는 거예요.
정신분열증은 무엇 보다, 꾸준히 약물복용 하는게 중요합니다.
환자는 먹으려 들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옆에서 챙기며 강제로라도 먹여야 하는거죠.
의사가 약물복용을 중단해도 좋다.고 하기 전까진.
절대로 임의로 끊지 마세요.
예후가 좋은 경우 완치 가능하다 해도, 대부분의 경우들은... 평생 약물복용을 해 줘야 하고.
의사 지시대로 약물복용만 잘 지키면. 평생 별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빠분께, 올케분 약 복용 하나만이라도 철저히 관리해 달라 하세요.
그리고 무엇 보다. 보호자인 오빠도 함께 병원을 찾아.
환자케어에 필요한 주의사항들 꼭 들으라고 하시고요.
더불어...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담도 받도록 해 주시고요.
위에 jk님 말씀 처럼... 앞 서 치료 받았던 병원으로 올케분 데려 가세요.
입원유무는 선생님과 상담하신 후 결정 하시고요.13. 원글님
'11.6.8 4:13 PM (122.36.xxx.84)올케분 상태가 많이 진전이 된 상태인데 저 정도면 입원을 꼭 하셔야 합니다.
좀 심한 상탠데 그 전에 뭔가 낌새가 있었을 텐데 말이죠.
입원 후 호전되면 통근 치료도 가능할겁니다.
입원 후 의사선생님가 면담이 있겠지만 가족력이 있는지도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정신병은 가족들도 참 힘들게 하는 병인데 안타깝습니다.14. 정신병
'11.6.8 5:26 PM (175.215.xxx.73)정신병환자에게 병원갈래? 했을때 네..갈께요 순순히 나오는 사람이 몇이나 있다고 본인의견을 물어보나요? 일단 보호자가 같이 데리고 가서 보호자가 의사랑 상담하는게 맞고요. 격리가 필요하면 격리해서 돌보면 됩니다. 묶어두다뇨.. 19세기도 아니고...허허 참.. 영화를 많이 보셧나.
15. 제가
'11.6.8 7:11 PM (119.207.xxx.209)정신병원에 근무했었는데요~~ 올케분 무조건 입원해야할 상태네요..
환자분 말 듣지말구요. 어디 좋은데 놀러간다고.. 올케가 좋아할만한 평소에.. 그런곳에 간다하고
(정신전문병원 괜찮은데 있어요. 인터넷검색해보세요.)데려가서 입원시키세요.
입원시키기전에 보호자분이 먼저 전화나 직접가서 상담을 받으면 상담일지를 적고 상담비를 받는데요. 그런후에 편한때에 올케를 입원시키셔도 됩니다. 입원할때 보호자 확실하게 다 확인(올케친정쪽도 동의서작성하라할수도 있어요-남편이 고의로 입원시킬수도 있어서요)하고 입원시켜줘요.
일단 상담을 먼저 가서 하고 병원쪽에서 하라는대로 하심 되요..
빨리 입원시켜야할듯요~~!!16. ..
'11.6.8 7:20 PM (112.152.xxx.122)입원해야하는 비상상태네요 저러다 갑자기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 어쩌려고...
그리고 그게 상당히 진행되면 가족들에게 겋잡을수없는 상처가 될겁니다
지금은 본인의 의사를 물어보는 건 말도 안되고 그렇게 두손놓고 방치해선 안됩니다 본인 의사결정의 힘도없는 지경이네요 당장 병원알아보고 입원시키세요17. ..
'11.6.8 7:26 PM (112.152.xxx.122)이렇게 올케의상태를 글로만 전해듣는데도 상당히 확연히 정신병이 진행된게 느껴지네요
저정도면 일상생활불가입니다 애꿓은 부모님과 오빠도 일이 있는데 ...빨리 제대로된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입원시키세요 본인이 직접안가려면 병원에서 사람들이 나옵니다 강제로 데리고 갑니다 당장 병원가세요18. 제 가족
'11.6.9 10:08 AM (211.222.xxx.27)한 사람이 (자세히 쓰면 누가 알까봐) 원글님 올케 분과 증세가 흡사해서 씁니다.
병원에 입원은 죽어도 안 한다고 해서 병만 키웠는데 가족중에 환자가 제일 의지하고
마음주는 오빠가 있었어요. 남편 말은 안 들어도 오빠가 찾아가서 어르고 달래고 하니까 수긍하더라구요. 절대로 강제로 하지 말아주세요.
다니던 병원에서 상담하고 입원하자마자 바로 재우더라구요.
그 전에는 며칠이고 잠을 안 잤답니다. 그게 밤에도 낮에도 잠이 안온데요.
한달가량 입원하고 퇴원해서도 일년내내 약을 먹는데 말수가 많이 없어지고 의욕이 없어요.
그러다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감기몸살 심하게 앓고나면
다시 똑같은 증세로 입원을 했어요.
그러기를 6~7년........지금은 아프기 전 상태로 가서 참 다행인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걱정 참 많이 했는데 횟수가 잦아지다 보니 그 낌새가 환자와 전화통화 한번만 해봐도 금방 알아채서 병원권유하고 본인도 큰 거부감없이 입원하고 치료받고..
지금은 완쾌10년차에요. 꼭 입원치료 받으시고 완쾌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