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못하는 철수가 웬일이냐?"

[ㅠㅠ]

초등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느린편입니다.



아이가 행동도 걸음도 조금 늦다보니

학교에서 선생님이 좋아할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아이는 아닙니다.

성향은 굉장히 순하구요


오늘아침에,


엄마 선생님은 내말을 들어주지도 않아

그런면서 눈물을 보입니다.

보통, 점수는 80점대, 70점대 가져옵니다

저번에 학교에 일찍 도착했나봐요

선생님이 이랬다네요 “공부도 못하는 철수가 웬일이냐!”

또 다른일

다른반이랑 피구 시합이 있었는데 아들이 아웃되니

선생님이 “이 바보!” 이랬데요

엄마, 선생님은 나에게 아무 소용이 없어

친구가 괴롭혀서 말씀드리면 째려보고 어떤 조치도 않해주셔..

그냥 “앉아”라고만 한다고 해요

분명 뭔가 차별을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

지금 쓰신 그대로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아이가 한 말이 사실이냐 , 어떻게 하면 좋겠는냐.
선생님의 이미 한 말을 따지는게 아니고 앞으로 지켜보겠다라는 겁니다.
우리 아이가 자기 속상한 것은 집에 와서도 그대로 옮기는 아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아달란 의미지요.
학교 선생님이 다 좋으신 분만, 언어를 바르고 이쁘게 쓰시지 않잖아요. 그렇다고 그런말 쓰셨다고 진짜 그런 의미였는지는 그 상황이 어땠었는지 모르니 조심스럽게 부모로서 걱정스럽다 하심 될것 같습니다.

[존심]

휴가를 내서라도 아빠를 학교에 한번 보내서 상담을 받으세요

[참 나..]

애한테 그게 할 소리입니까?
한번 이야기를 하셔야 겠네요
애 혼자 감당하긴 너무 크네요
담샘하고 이야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