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산다는.. 우울증
일요일..
아침 7시쯤 잠에서 깬것 같습니다.
아이가 하도 TV를 보길래.. 옆에서 책도 읽어주고 다른것을 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 한말씀 하십니다..
일어났으면 어르신들 밥을 차릴 생각은 안하고 애만 끌어안고있냐?
만약..같이 살지 않았다면..
아이에게 신경쓰면서 식단도 단촐하지만 영양있게 차리고
그리 살았겠죠. 하시만..시부모님과 살면..
아이 기준보다는 어르신 위주의 슴슴하면서도 나물반찬.. 그런것 신경쓰며 차리겠죠.
냉큼 아이 놓고 밥차리러 가면서도..계속 눈은 아이쪽을 향합니다...
사실..
솔직한 심정은 편히 자고싶고.. 눕고싶고.. 그런데
시어머니는 제가 자는것 눕는것.. 엄청 눈치줍니다.
하루 왼종일 잠만잔다고.. 평일 5시에 일어나 출근하는 저에게.. 그리고 저녁늦게 들어오는 저에게..
주말의 편한 낮잠이란..
호사인듯합니다.
우울합니다.
ㅎㅎ
1. 앗흠
'11.6.7 9:11 AM (125.131.xxx.32)휴일 집에서만큼은 눈치없는 사람이 되시길^^
2. .
'11.6.7 9:12 AM (14.52.xxx.167)분가는 어려우세요? 전 아무리 남편 사랑했어도 시부모님과 같이살자고 했으면 결혼 안했을겁니다.. 정말 속이 터지는 상황이네요. 왜 같이 사세요? 따로 살지 않는 이유라도..?
3. ...
'11.6.7 9:14 AM (203.247.xxx.210)어르신께서 아이 돌봐주시고 살림 해주시지 않겠나 싶습니다만....
그런 저럼 감사 보다는 단칸방이라도
분가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4. 헐...
'11.6.7 9:16 AM (211.210.xxx.62)새벽에 운동 나가시면서 문두드리시던 어머니 생각 나네요.
합가해서 맞벌이 하는건 절대 반대에요. 그야말로 투잡 인생이라고 밖에..5. 20년 경험자
'11.6.7 9:24 AM (203.248.xxx.14)절대적으로 분가 하세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마이너스에요.. 직장 다니면서 같이 산다는건..
남편이랑도 사이가 멀어져요..
아이 교육에도 좋은점도 있겟지만 나쁜점도 많아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이혼불사하고 분가하세요..6. ...
'11.6.7 9:27 AM (175.193.xxx.110)저도 시댁이 찌들어지게 가난하여 방한칸 구할돈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시댁과 같이 살뻔했는데
울며불며 강력저지 하니 포기를 하시더라구요. 월세방이라도 내 가족과 사는게 진짜 천국입니다..
분가는 안될까요? 님 글속에 우울함,피곤함... 저도 짜증날것 같아요.7. ,,,,,
'11.6.7 9:37 AM (216.40.xxx.131)세상 제일 좋은 우리 시부모님과 세상 제일 성격좋은 우리 형님네.
합가 2년만에 싸우고 난리나고 결국 분가했네요.
분가하세요. 다큰 성인들끼리 한집살이 한다는거... 정말 지옥입니다.8. /
'11.6.7 9:37 AM (112.153.xxx.33)맞벌이하는 며늘에게 아침밥 준비 늦다고 타박하는 시어머니라니
참
요즘도 이런분들이 계시네요
그 시어머니도 대단하고 참고 사시는 원글님도 대단...9. 어느 글에서
'11.6.7 9:39 AM (112.148.xxx.5)보았던 대목이 생각나네요...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서 마트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던 아내모습...
왜 그러고 사세요..
자고 싶을때 자고 애 안고 있고 싶을때 안고 계세요...
내 맘대로 못하겠으면 죽을각오로 분가하시던가요..
일하고 애키우고 끼니 챙겨주는 식모까지.....
며느리 소키우는 사람 아닙니다...10. 노비
'11.6.7 9:54 AM (121.176.xxx.157)일어났으면 어르신들 밥을 차릴 생각은 안하고 애만 끌어안고있냐? <-- 현대판 노비네요. 미친.
11. ...
'11.6.7 10:38 AM (203.249.xxx.25)ㅜㅜ 시엄니 진짜 못됐네요.
걍 무시해버리고 편히 주무세요.(그게 쉽지 않지만)
"어머니 일주일 내내 일찍 일어나고 직장일했더니 너무 피곤해요. 저도 좀 쉬어야 또 출근하죠." 걍 대드세요.12. 하....
'11.6.7 1:11 PM (121.182.xxx.108)넘 착하신것같아요.....
흠;;;;;;13. 거울공주
'11.6.7 4:15 PM (122.35.xxx.83)분가 는 안되나요? 괴로우시겠습니다,,할망구들이 시대흐름을 몰라요..에휴
14. 거울공주
'11.6.7 4:17 PM (122.35.xxx.83)직장다니는며느리 ,,도와주시진않고,, 당신 딸이라도 아침차리라 할까?
15. 허걱
'11.6.7 4:34 PM (211.237.xxx.234)간 큰 셔머니네요. 요즘에도 이런 말 하는 셔머니도 있다니 놀라네요. 말씀에서 가늠할 수있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 놀랄 노짜 네요.
16. 아무리
'11.6.7 4:35 PM (211.237.xxx.234)그렇게 생각하셨어도 입밖에 내놓는 분은 별로 없는데...ㅠ.ㅠ 진짜 분가는 어떠셔요.
17. 나쁜 시어머니
'11.6.7 4:45 PM (218.232.xxx.245)아직도 이런 시어머니가 존재한다는게 신기합니다.
전 따로 사는데 가서 자고 오는 날이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발 뒤꿈치 들고 식사준비 하십니다.
시어른 두분이요......
시어머니가 발 크게 내 디뎠다가 시아버님께 야단맞은적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애 깬다고..ㅠㅠ
이런 얘기 하는 이유는요......
다른집은 이렇다더라...하고
남편에게 보여드리고 분가하시라고요
근데 아이때문에 혹시 같이 살고 계신건 아닌가요?
시부모님이 아이를 돌보신다면 얘기는 좀 달라지는 것 같네요.
그럴땐 어른들에게 휴일이 휴일이여야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