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시 계약금은 다음 세입자에게 미리 받아서 내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전세 세입자]

지금 전세 살고 있는 집의 주인분께서 들어오신다고 하여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주인은 다른 지역에 전세 살고 계시는데 그쪽도 세입자에게 계약금을 받으신 상태이지요.

부동산에서 다음주까지 10% 계약금을 가져오라하시면서
지금 사는 집에 들어오는 사람한테 받아서 도미노처럼 내면 된다 하여
집주인께 말씀드렸더니 무지무지 난감해 하시네요...

지금 사시는 집의 계약금은 다른 곳에 쓸 데가 있어서 썼다고 하시면서요.
평생 사시면서 그런 이야기는 한 번도 못 들어봤다고 성화셔요.

부동산에서 다들 그렇게 하는 거라며 편하게 말하길래 저희도 그러려니 했는데
집주인은 팔짝 뛰시니 난처하네요.
저희의 요구가 많이 무리인가요?
이게 해주면 좋고 안해주면 어쩔 수 없는 일인지,
대부분 관행상 해주는데 안해주는 경우가 소수인지 모르겠네요.

이사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이야기 듣고 싶어 글 올려 봅니다...

[심보가...]

참~~
자기는 받아놓고 그런이야기 한번도 못 들어봤다고라??......
이사 여러번 다녔는데 다 계약금을 순순히 주던데요.....
계약금을 주셔야 저희도 집을 얻죠!!!!....라고 강력하게 말하시길.....계약금이 없어 못나갈꺼 같다고 하심....이~~~ㅡ.ㅡ;

[..]

그건 정말 일반적으로 하는거라고 부동산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해주던데요...
주인하고 다시 잘 얘기를..

[ㅠㅠ]

원글입니다.
사람들이 이래서 홧김에 집을 사나봐요.
주인분께 사정사정 해서 어찌되었든 빼주시기로 했습니다.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가 싶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렇지는 않은거네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