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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과 비교하시는분들 보세요.
입양한 딸이라면 그 아이가 무슨죄인가요..친 딸아이의 고생과는 무관한 아이인걸요.
허나 지금껏 딸이라 키웠던 자식의 부모가 내 친자식을 데려다가 대학은 커녕 아비의 도박빚에 시달리게 했다면 그 부모의 자식을 온전히 품을수있을까요?옛날에 빙점이라는 드라마가있었죠?아무리 내가 지금껏 친딸처럼 키웠어도 내 친자식과 관련되고 그 부모에 의해 친자식이 희생되었다면 그건 얘기가 다릅니다.
그냥 모르는 아이를 입양한게 아닙니다. 정원이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다만 정원이의 친부모가 문제인거죠. 그 친부모란 사람들이 금란이에게 희생을 강요했던 그 부분들이 죄가 되는거고 그 증오가 정원이에게 미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그런부모밑에 태어난 아이인줄도 모르고 친딸처럼 애지중지 키웠던 세월이 덧없게 느껴질거같은데요?과연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가 맞나요?. 차라리 친부모 모를때가 나았네요. 친부모와 살기위해 키워진 딸과 의기투합 한집에 함께 살아야하는 운명부터가 에러에요.누구라도 내가 찾은부모집에 정원이같은 가짜딸이 떡하니 버티고 무얼해도 나와 비교되고 반짝반짝거리만한다면 금란이보다 더한 좌절을 겪을거같아요.
1. ㅇ
'11.4.25 9:07 PM (121.130.xxx.130)그럼 나가 살겠다는데 그것도 안된다는건 무슨 심보로 설명해야하나요?
2. ---
'11.4.25 9:11 PM (112.152.xxx.108)휴,,,
원글님 견해는, 신림동 부모가 정원이를 부잣집에서 자라게 하려고 금란이와 의도적으로 병원에서 바꿔치기했을 때만 성립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게시판 보면서 핏줄에 대한 집착이 너무 무서워지네요.3. 금란이 상황
'11.4.25 9:14 PM (218.50.xxx.75)정원이가 박정수엄마에 따귀맞던달 그때 이미 금란이는 정원이한테 나가달라는 뜻을 전했어요.전 처음 금란이가 그 집에 들어올때 상황을 얘기한건데요. 수첩 훔치기 전에요.
4. 왜
'11.4.25 9:16 PM (1.107.xxx.182)금란이가 친부모와 살겠다는데 정원이의 동의를 얻어야하는지...정원이는 왜 그게 양보라고 여기는지...여하튼 정원이는 누가모라해도 금란이에게 평생 갚아야할게 많은데...정원이네 친가족들은 결론적으로 금란이 희생을 바탕으로 살아온거잖아요....정원이몫의 희생 고생을 정원이가 다 겪었고 금란이가 누렸어야할 행복과 평안을 대신누렸잖아요...정원이가 예전에 금란에게 얘기한게있죠...내거아니면 다 돌려준다고...내거아닌데 왜 갖겠느냐고....이제 그 말대로 쿨하게 다 내려놓아야할듯...그러면 금란이도 자기걸 찾으려고 발버둥치는 미련한 밉상을 안해도 될텐데....
5. ㅇㅇ
'11.4.25 9:19 PM (118.32.xxx.193)왜 님 말씀이 맞아요
정원이가 그집딸이라고 거기 있으니 금란이가 발버둥치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그걸 보는 저는 이 상황이 답답하고 화가나고요
아무튼 정원이가 이제서야 조금 정신이 드는것 같아요
아직까지 떼쓰고 내자리라고 우겨서 미웠었는데 어제 경찰서 다녀온 이후 드디어
깨닫기 시작하는것 같아요6. ㅠㅠ
'11.4.25 9:21 PM (121.139.xxx.171)옛날 금란이가 정원이에게 남의것을 빼앗았다면 돌려주겠느냐고 물어봤는데
우스운 일이죠 상황적으로 바뀐입장이 너무 달라서 피해의식은 이해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빼앗은게 아니죠
서로 바뀐것이죠
그렇다면 금란이도 정원이 가정을 빼앗은거 아닌가요?(알고보니 갖고싶지않은 험한것이었을 뿐이지)
여기 82님들도 자꾸 정원이가 빼앗은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서로 빼앗은 것이지요
금란이나 친모의 심리적 억울함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특히 정원이 기른엄마 박정수의 태도가 기른정에 대한 믿음 즉 입양한 엄마의 사랑이라는것
을 믿지 못하게 하네요 서글픔니다7. ㅇㅇ
'11.4.25 9:27 PM (118.32.xxx.193)ㅠㅠ님 정원이가 뺏었다는게 아니라요
이제 정원이꺼 아니니까 돌려달라는건데
정원이가 돌려줄 생각안하고 아직도 내꺼라고 우기고 있잖아요
선심쓰듯 같이 살자고 말하고 신림동 엄마는 금란이더러 모시라고 하고
출판사 역시
꿈이라고 고상한 이유 대면서 물려받겠다 하고요
아무튼 이제서야 깨닫기 시작했으니 정원이가 덜 미울것 같아요8. 금란이 상황
'11.4.25 9:47 PM (218.50.xxx.75)핏줄에 대한 집착을 얘기하고자하는게 아니고 내자식이 바뀐 삶을 살았을때 보상심리에 대해 얘길하는거랍니다.제가 박정수라도 결코 이성적이기 힘들거같은데요.
9. 아무튼
'11.4.25 9:51 PM (121.147.xxx.151)금란이 응원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박박 우기시지만
제 주변 반반빛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원이 응원하더군요.
장용씨 캐릭터도 좋았구요.
기른 정과 낳은 정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
서로 의견이 이렇게 달라지는 거겠죠.10. 금란이 상황
'11.4.25 9:55 PM (218.50.xxx.75)윗분말씀 맞아요. 저도 이런글 올리지만 함께보는 저희집 애청자들도 정원이편만 듭니다.
그러니 이렇게 소심하게 우기는수밖에요.^^11. 그건 아니죠
'11.4.25 9:57 PM (118.220.xxx.76)저도 금란이 상황 많이 안타까워요.
그치만 그 상황이 정원이나 정원이 친부모가 고의로 행한 행위가 아니잖아요?
정원이가 많은걸 누리고 살았지만 정원이도 피해자는 피해자죠.
사과를 받는것도 금란이의 삶에 대한 보상을 받는것도
"병원"을 상대로 해야하는거죠.
왜 정원이가 고마워해야하고 미안해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금란이보다 풍족하게 자라고 사랑받고 자랐지만 그 사랑하는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니고 친엄마가 아니라는 이유로 냉대받는 지금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동정받을 만한 상황이죠.
박정수가 보상을 받고싶다면 그건 병원을 상대로 해야할 일 아닌가요?12. ㅡㅡ
'11.4.25 10:03 PM (119.149.xxx.16)빙점이요? 일본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것 같네요;13. 수수깡
'11.4.25 10:17 PM (175.112.xxx.147)저는요..작가가 참 이야기를 잘풀어 나간다봐요. 정원이를 위해 일방적으로 금란이를 악으로 몰고간다 비판 하지만 ..여기 게시판에서 양쪽편으로 나뉘어 이렇게 논쟁하는 자체가 작가가 양쪽을 어느정도 균형감있게 표현하고 있다는 반증같은데요.
14. 수수깡님
'11.4.25 10:37 PM (220.88.xxx.67)작가가 양쪽을 어느정도 균형감있게 표현하고 있다면 시청자들은 양쪽을 다 이해하는 맘이 들겠죠.
양쪽 다 허술하게 표현하는 부분이 많으니 논쟁이죠.15. ddd
'11.4.25 10:57 PM (121.130.xxx.42)기른 정 운운하며 제발 입양에 비유하지 마세요.
원글님 말처럼 자의적인 입양과 친자식인줄 알고 키웠는데 아이가 바뀌었더라는 건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16. free
'11.4.26 1:39 AM (175.194.xxx.167)동감
전 금란이 넘 불쌍해요
친부모집에 들어와서도 눈치꾸러기신세라니ㅠ17. 그러니까요
'11.4.26 11:43 AM (58.143.xxx.101)누가 금의환향 반길거라고 대뜸 머리부터 들이밀고 평창동 쳐들어와
온 가족을 가시방석에 앉혀놓느냐는거죠.
신림동 문제는 어련히 장용아빠가 해결해줄텐데요.
친자식이 거기 있는데 위험상황을 두고 볼까요?18. 강요?
'11.4.26 10:00 PM (125.135.xxx.40)누가 강요했나요?
아무도 금란이에게 강요한 사람은 없어요.
금란이의 선택이었고 금란이는 누구보다 엄마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어요.
금란이가 친부를 찾기 직전 힘들었던 주 이유는 남자의 배신었고요..
금란이의 상황을 억측스럽게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왜 그런지 그게 더 신기해요.
다들 살기 어려운가봐요.19. ddd
'11.4.27 1:51 AM (121.130.xxx.42)강요?님 드라마 처음부터 보셨어요?
금란이가 뭘 선택했나요?
엄마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구요?
인문계 고등학교 가겠다는 셋중 공부 잘한 금란이 뺨때려서
상고 보낸 엄마예요.
면도칼 씹던 언니도 전문대 나왔고
연예인 되겠다고 헛바람든 동생도 대학 간다고 재수하는데
셋 중 제일 공부 잘한 금란이는 상고 보냈어요.
금란이가 단지 남자 배신 때문에 힘들었나요?
그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아빠의 사채빚 때문에
땅구덩이에 파묻혔었어요.
아무래도 드라마 처음 부터 안 본 분 같아요.
그리고 살기 어려우면 금란이 옹호하나요?
전 반대로 마흔 중반 되도록 그런 끔찍한 상황은 겪어본 적도 없고
주변에 들어본 적도 없어서 금란이가 너무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