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도 일찍 자고 간만에 케이블서 영화나 함 볼까하고 채널 돌리다 봤는데 12시 넘어까지 꼼짝못했네요^^
이종혁은 데뷔초기부터 좋아하던 배우여서 그 사람보려고 멈췄는데 여주인공이 넘 연기를 잘하는거에요.
첨엔 이세영이라고 예전 아역 텔런트 닮았다싶었는데 제 기억속 이세영은 목소리도 가늘고 공주병이 좀 있는...이쁘게만 보이려는 애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주인공 여자애는 속에 분노가 꽉차있어서 겉으로 반항기 뚝뚝.. 어린애가 인생 다 산 마냥 심드렁한 모습이 너무 공감가게 연기하더라는...오늘 검색해보니 정말 이세영이네요 @@ 갸가 원래 그렇게 연기를 잘했나요?
스토리는 살짜기 동화같이 다소 비현실적이었지만 주연들부터 두 주인공까지 너무 재미있고 감칠맛나게 연기해서 여자 씨름이라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주제로 참 잘 만든 단막극이네요.
이종혁 이전 칼스마넘치는 분위기 완전 탈피..귀여운 아저씨 ㅎㅎ 본래 그 모습같네요.
시간대가 넘 늦어서 보신분들 있으신지모르겠는데 살짜기 후기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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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드라마 스페셜' 보신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1-06-06 18:12:50
IP : 119.194.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1.6.6 6:19 PM (119.194.xxx.184)네..저도 눈물콧물 좀 흘렸네요.
토스트아줌마...그동안 숨어있다 어디서 나오셨는지...얼굴보고 동네분 섭외해서 찍은줄알았는데 연기력 장난 아니던데요 저도 볼때마다 웃음이 ㅋㅋ2. **
'11.6.6 6:25 PM (59.86.xxx.125)이세영 저희 아이와 같은 초등학교때 같은 반이었어요.
6학년 때인가 강남쪽으로 전학갔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이세영이 저희 동네 살았었구 저랑 같은 버스 탄 적도 있었어요.
세영이 엄마랑 언니랑 해서 셋이서 같이 있었어요.
저랑 대화도 몇 마디 했었는데 기억에 남는 건 목소리가 아이답지 않게 야간 걸쭉하다고 할까요.
외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어요.
초등학교 때도 눈에 확 띄는 외모였구요, 몸도 엄청 말랐었어요.
제 아이에게 물어보니 성격도 활달하고 좋았다네요.3. 2호선 조심
'11.6.6 6:32 PM (211.209.xxx.217)처음에 완전 원더우먼으로 나오더니... 나중에 너무 허약(?)해져서 앞뒤가 안 어울렸어요.
4. 염정아
'11.6.6 7:56 PM (112.151.xxx.221)나왔던 영화있잖아요.......여선생과 여제자...거기 나왔던 아이죠?
조금 달라진거 같아서 놀랐어요..ㅋ5. 토스트 아줌마
'11.6.6 11:26 PM (124.50.xxx.68)정말 목소리 연기 리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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