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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얼굴 보고.... 정말 헉.:;;
오늘 심심해서 인터넷 여기 저기 보다가 우연히 보게된 아래 남자의 사진...
http://blog.naver.com/lennon1031?Redirect=Log&logNo=120053477516
여기 블로그의 남자 사진보고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어요.
여기 사진속의 남자는 약간 미소를 띄고 잇지만 이 남자의 무표정한 얼굴을 상상해보면
정말 농담이 아니라 똑같이 생겼어요.. 남친 아버님이랑..
눈매며, 얼굴 골격, 머리스타일, 뿔테안경,,,
남친 아버님이 서양인처럼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좀 깡마르고 날카로운 인상이거든요,
며칠전 남친네 집으로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러 갔었는데
남친 어머님이라 남친, 그리고 저 셋이서만 화기 애애 이야기 하고 남친 아버님은 거의 웃지도 않으시고,
아무말이 없으시더라구요. 제가 말을 걸어도 단답형으로 답하시고,,
근데 그날따라 묘하게도 남친 어머님과 남친이 자리를 비우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같은 공간에서 남친 아버님과 저... 이렇게 단둘이서만 무려 한시간동안 같이 있게된거 아니겠습니까?
분위기가 너무 어색해서 제가 먼저 말을 걸려고 해도 말이 안떨어져서
결국에는 한시간 동안 서로 한~마디도 않하고 티비만 보게 됬어요...
그 한시간이 마치 10시간 같더라능..
정말 티비라도 없었으면.... 어휴..;;; 생각만 해도 아찔 하네요, 그 어색한 분위기.
어찌 아버지하고 아들이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완전 딴판인지 모르겠네요.
남친 어머님은 저 집에 갈때 저한테 먹을것도 챙겨 주시고... 참 살갑게 대해 주셨는데.
남친 말로는 우리 아버지도 좀 친해지고 익숙해지면 농담도 곧잘 하신다고 하지만... 휴~ 어렵네요. 어려워.
게다가 저하고는 성별이 틀리다보니..더 그렇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시어머님 되실분이 친근하게 잘 대해주시니 다행이라고 생각 해야겠지요?
1. 깜짝이야
'11.6.3 7:31 PM (210.98.xxx.64)http://blog.naver.com/lennon1031?Redirect=Log&logNo=120053477516
2. 링크
'11.6.3 7:45 PM (211.48.xxx.201)위에 사진에 나온 얼굴보다 밑에 그 학자의 흉상을 보니 남친 아버님 분위기가 상상이 되네요^^
3. ^^
'11.6.3 8:05 PM (121.67.xxx.25)남친 아버님이 깐깐한 학자형 얼굴?이신가보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뭏든 고생하셨네요.4. 아...
'11.6.3 8:33 PM (123.212.xxx.50)저.. 이분 알거 같아요.
고딩 과학시간때 교과서에서 봤던가.. 수업시간때 들어본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희 언니 취미가 화폐수집인데 오스트리아 지폐도 가지고 있었거든요.
1000실링 짜리던가...
아뭏든 그 화폐의 주인공으로 나왔었던거 같아요.
그 지폐에는 만년의 늙은 모습이 담겨졌던거 같은데.
언니가 외국지폐를 얼마 안가지고 있어서 기억이 나네요.5. .
'11.6.3 9:01 PM (211.32.xxx.20)모든 이공계생들에게 큰 고통을 남겨주신 슈뢰딩거 할아버지시네요.
6. .
'11.6.3 9:04 PM (211.32.xxx.20)근데 성격이 좀 타고난것도 있고 사람마다 다 다르다지만 원글님 남친 아빠같은 성격 정말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요..
7. ~
'11.6.3 10:09 PM (115.88.xxx.137)저는 좀 어쩐지...
아인슈타인의 친근한 분위기의 얼굴보다는 슈뢰딩거의 근엄한 분위기의 얼굴이
위대한 물리학자에게는 좀 더 걸맞는 얼굴 일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8. ~
'11.6.3 10:14 PM (115.88.xxx.137)근데 원글님 남친 아버님 직업이 교장선생님? 아니면 공무원일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마 제 선입견이겠죠?9. ..
'11.6.3 11:10 PM (211.38.xxx.12)좀 다른 이야기지만 과학자, 특히 위대한 이론물리학자들을 보면 왠지 모를 경외감이 들어요.
특별한 장비나 첨단과학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펜과 노트만 가지고
어려운 수학적 방정식을 만들어서 사물의 본성과 자연의 법칙을 알아 내는걸 보면요.10. 음
'11.6.4 12:34 AM (59.31.xxx.42)에르빈 슈뢰딩거... 1933년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죠.
그런데 이사람의 업적에 비한다면 노벨상은 그야말로 하찮은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수천년이 지나면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시나 오바마 대통령이 누군지 조차도 모를겁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2천5백여년전의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아르키메데스와 같은 인물들을 알고 있는것처럼
슈뢰딩거라는 이름은 인류가 존속하는한 영원히 전세계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서 그의 이름을 만나게 되고 그의 이론을 배우게 될겁니다.11. 그분
'11.6.4 2:35 AM (121.191.xxx.139)정말 영원히 기억될분은 노무현님이죠.
그분은 과학자들이나 부시, 오바마같은 정치가들과는 차원이 다른분이세요.
왜냐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르쳐 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국력이 약하고 나라가 작아서 전세계 사람들이 그분의 성품이나 신념에 대해 잘 모르는거 뿐이지요.
그분은 우리국민에게,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에게 너무 과분했던 분이었어요.12. ㅋㅋ
'11.6.4 2:59 AM (211.169.xxx.38)푸하하하하ㅏㅏㅏㅏ
윗님아......냉수 마시고 정신좀 차리세요.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
아.... 진짜 웃겨..13. ㅋㅋ
'11.6.4 3:09 AM (211.169.xxx.38)아니 여기서 느닷없이 노무현이 왜 나옵니까?
어울리지 않게..
이러니 노무현교를 한국판 예수교라고 그러지요.
머리속에 예수만 들어차있는 기독광신도들처럼 님의 머리속에는 노무현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아무데나 노무현을 같다 붙이니.. 차라리 김연아가 낮겠다.
내 살다살다 님같은 노무현에 대한 광신적인 지지자는 처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