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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기에게 처음으로 김밥을 싸주려고해요.

아기엄마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1-04-23 22:55:22
주말이라 저희 김밥 싸먹으려고 재료를 샀거든요.
그런김에 20개월 아기꺼도 한번 말아볼까 생각중이에요.

일단 햄대신 고기갈아서 볶고....야채 얇게 썰어서 넣고 계란넣고 그렇게 말아주려고하는데...
과연 이 입짧은 녀석이 먹어줄지....ㅋㅋ 기대되요.
아직 밥,반찬 따로주면 뱉어버리고...처음먹어보는건 무조건 뱉어버리는 너무너무 입짧은 녀석이거든요.ㅠㅠ

그나마 주먹밥같은거 한입크기로 만들어주면 잘 먹는데....김밥도 손으로 먹는거니 잘 먹을거같기도하고...
안에 이것저것 덩어리들이 있으니...뱉어버릴거같기도하고...
실컷 만들어놨는데 뱉어내는 불상사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ㅡㅡ;

이맘때 아기들 김밥 먹여보신분 계세요?
처음 싸주려니 아기 반응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요.^^
IP : 118.91.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4.23 11:00 PM (211.246.xxx.87)

    돌 즈음 하도 이유식을 안먹어 맨밥을 김에 싸주었더니 잘 먹더라구요 그때부터 어른 김밥을 호시탐탐 노리던데 시각적으로 더 예뻐보여 그랬나봐요 근데 지름이 작아서 아기김밥은 잘 말아도 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성공하셔서 아기가 냠냠 잘 먹어주길 바래요~^^

  • 2. 아기가
    '11.4.23 11:04 PM (175.28.xxx.79)

    안먹고 뱉는 거 안 좋은 버릇이니까
    잘 먹을때 호들갑스럽게 안아주고 칭찬과 박수와 뽀뽀에
    이렇게 하시면 애기들이 웬만하면 좋은 식사 매너 익힐 수 있어요.

  • 3. 잘먹어요
    '11.4.23 11:05 PM (121.129.xxx.27)

    근데 작게 말아야 하니까 야채도 다 작게 썰어야 해요.
    시판 단무지도 반 갈라서 넣고, 당근, 오이도 채썰어넣고, 고기넣고... 저희애들은 잘먹는답니다.

  • 4. 그거..
    '11.4.23 11:18 PM (112.148.xxx.216)

    다 말면 너무 커서 안 씹을수도 있어요.
    차라리 재료 다 볶아서 다진다음에 밥에 넣고 섞어서
    밥만 김에 돌돌 말면 편해요. 더 얇게 할수도 있고.
    꼭 성공하길 바래요. ^^

  • 5. 원글이
    '11.4.23 11:23 PM (118.91.xxx.104)

    아 그런방법이 있었네요. 다같이섞고 김에 마는것~
    안그래도 건더기가 따로 입에 씹히면 바로 손으로 끄집어내는 애라..ㅠㅠ 그게 제일 걱정이었거든요.
    그래도 어른꺼처럼 싸주고싶었는데...한번해보고 안먹으면 그렇게라도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6. 원글이
    '11.4.23 11:26 PM (118.91.xxx.104)

    아기가/님...안그래도 저희아기 뱉는 버릇떄문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정말 다른건 다참아도 음식 뱉는건 못보겠더라구요. 그래서 뱉을때 화도 엄청내고(그냥 혼내야하는데 저도 자제가 잘..ㅠㅠ)...잘먹으면 두 부부가 박수치고 별 쇼를 다하는데.....
    그래도 자기 싫은건 뱉어버리더라구요. 하도 스트레스여서 요즘은 그거보기싫어서 뱉을만한 음식은 아예 제가 피하게 되네요.

  • 7. .
    '11.4.23 11:35 PM (119.148.xxx.118)

    18개월때 첨 싸줬는데 잘 먹었어요. 꼬마김밥처럼 작게 말아서 가능한 얇게 져며줬거든요. 전 게을러서 고기는 못 볶구 그냥 있는 야채랑 달걀이랑 해서 싸줬어요. 대신 간은 하나도 안하고 단무지도 반 가르지않고 그냥 넣었어요. ㅠㅠ;; 대신 얇게 져며줘서 그랬는지 뱉어내진 않았어요. 울앤 먹다가 씹다가 지치면 뱉어내거든요. 저희애는 지금 19개월인데 엇그제도 낌빱낌빱하면서 김만보면 얘기하는데 게을러서 그나마도 못해주네요.

  • 8. ^^ 참고로
    '11.4.23 11:37 PM (119.198.xxx.230)

    부디 성공하시길,,,
    구운 김 말고 그냥 김밥 싸는 안 구운 맨김,,,,
    아기 목에 걸려 캑캑 거리는 애도 있답니다.

  • 9. 김밥
    '11.4.23 11:53 PM (122.34.xxx.56)

    아마 잘 먹을거에요.
    근데 윗님처럼 목에 걸릴 수 도 있어요.
    그래서 전 김을 한번 구었어요.
    모양은 좀 빠지지만...김밥김 4분의 1로 잘라 살짝 구운후...
    재료는 아주 얆게요..
    쇠고기 다진거랑 오이, 우엉, 당근 야채위주로 준비하는데...
    쌀때는 3가지만 넣었어요. 너무 커지지 않게요.
    다양하게 주면 되니까요.
    우리 아이는 잘 먹어서..밥 안먹을 때믄 항상 김밥을 싸주었어요.
    이젠 세돌이 지나 어른김밥 처럼 싼 후 아주 얆게 썰어 줘도 잘 먹어요.
    님 아이도 잘 먹을거에요^^ 맛있는 김밥 만들어 주셔요.

  • 10. .
    '11.4.24 12:15 AM (175.126.xxx.152)

    오늘 우리딸 김밥 싸줬어요. 어디 나갈때 점심시간이 걸릴때 김밥 싸 갖고 가면 편하더라구요. 시금치, 당근, 계란, 우엉조림(이건 반찬으로 원래 있는거라 같이 넣어요), 맛살 아주 잘게 해서 작게 말아주면 넘 잘먹어요. 김밥 처음이라고 하시니.. 엄청 얇게 잘 말아주세요. 저도 첨에 이것저것 종류 다 넣어서 싸다보니깐 생각보다 굵어져서 아기가 먹기 힘들어하더라구요. 제가 김밥 말때 왜 김밥이김밥이~ 돌돌말이 김밥이 하는 노래(저만 아는노래인가..ㅋㅋ) 부르면서 싸는데 우리딸 그거 따라 부르면서 썰어주길 기다린답니다..ㅋㅋ

  • 11. 제가 얼마전
    '11.4.24 12:46 AM (211.110.xxx.52)

    저 먹을 김밥 싸면서
    쌍둥이 키우느라 밥도 제때 못챙겨 먹는 이웃 동생에게 좀 가져다 주려고 하다가
    아가들 (19개월)도 혹시 먹을까 싶어서 아기꺼 한번 싸봤는데요...
    김을 반 자르고 어른 김밥재료 몽땅 넣되 다 1/4등분정도로 가위로 잘랐어요.
    밥- 물에 데친 햄, 데친 어묵, 쇠고기, 가늘게 채썬 당근, 시금치, 달걀, 우엉, 단무지...등등
    넣을거 다 넣어서 말아서 작게 썰어서 갖다 줬는데...
    갖고 가니 애들 둘이 바닥에 앉아서 "여기 놔보라는~" 시늉을 하길래
    먹어보라고 줬더니 너무 잘 먹더라구요.... ^^ 이웃동생이 완전 고마워 하더라구요~
    전 먹을수있나.....그냥 혹시나 해서 만들어 가본거였는데...^^
    손이 좀 많이 가긴 했지만, 기분이 넘 좋았었어요... 전 애도 없는데....ㅋㅋ

  • 12. ㅎㅎㅎ
    '11.4.24 1:10 AM (211.176.xxx.112)

    먹을지 안 먹을지 몰라서 시도를 안 해보고 있었는데 아파트 상가에 김밥 파는 곳에 꼬마 김밥을 파는거에요. 정말 엄지 손가락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로 작은게요.
    시험 삼아 한 번 사봤어요. 안 먹으면 내가 먹지 싶어서요.
    너무 잘 먹어서 그 다음부터 제가 직접 쌉니다. 작게 마는게 좀 기술이 필요해요.ㅎㅎㅎ

  • 13. 15개월
    '11.4.24 10:40 AM (175.215.xxx.142)

    울아기는 예전부터 싸줬는데요
    호기심에서 그런지 제법 먹던데요
    어른들 간장에 싸먹는 김 크기 정도로 엄청 작게 싸서 가위로 잘라줍니다
    저는 소고기는 다져서 찌고(어른밥할때 그릇에 따로 넣던지), 당근, 시금치나 미나리, 계란정도 넣고 싸줘요...멸치볶음 잘게 다져넣고 싸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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