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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짝반짝 대박이네요.
정원이랑 출판사 찾아온 고두심엄마.. 금란이한테 하는말
"너도 여기 댕기겠다고?" 그말 참 금란이 느끼기에 섭섭한 말같아요.
본인 친딸로 밝혀진 정원이가 그 출판사에 남는건 괜찮고, 그 집딸로 밝혀진 금란이가 언감생심
자기딸 다니는 출판사에 함께 다니겠다는걸 영 못마땅해하는 눈치였음.
장용아빠랑 박정수엄마랑 싸울때.. 전 박정수엄마말 다 이해되던데요...
나라도 내 핏줄을 그리 섭섭하게 말하면(장용은 정원만 편애하는듯)그럴수록 내 핏줄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해지죠.
똥물 비유... 와 닿았어요.전
금란이 밖에서 몰래 엿듣는걸(누구든 안에서 큰소리나면 그럴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삼촌이 나쁘게(?)보는듯한 눈초리도 너무 이해안됐음. 그냥 처음부터 금란이 그집에 온게 맘에 안들었다고밖엔 설명이안돼요.삼촌역시 정원만 평애하는듯요.
그리고 가장 대박은 다이어리 찾으러 붕어빵가게 갔다가 송편 말듣고 금란이를 범인이라 직감하는 그 장면..
진짜 쵝오쵝오!!!!!!!!!!첨부터 다이어리건 어떻게 들통날까 불안했는데..어떻게 그렇게 허접한 시나리오로 가나요.
길용우아빠 도박땜에 대범이방 뒤져 3천만원 훔쳐 달아날때도 가족들 모였을때 미란이하는 말 듣고 기가막혔음.
이게 다 오빠 책임이다?헉.....이건 아니지않나요. 계속 이런식이면 걍 웃어요엄마로 갈아타야할듯.
1. 무슨
'11.4.23 10:26 PM (116.33.xxx.143)오빠 책임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2. 반짝반짝..
'11.4.23 10:28 PM (118.220.xxx.76)오빠 책임아니라고 누가 가지고있어도 털렸을거라고 했는데요..
3. 아..
'11.4.23 10:28 PM (218.50.xxx.75)그랬나요?오빠책임아니라고했나요?저는 미란이가 화내서 오빠 책임이라고 햇는줄알고...;
4. 엉?
'11.4.23 10:29 PM (115.136.xxx.27)저는 다르게 봤는데요.. 고두심이 너도 여기 댕기겠다고 .. 이말은.. 예전에 한 말 처럼 둘 다 상처 입지 않는 방편으로 생각한 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집에서 직장에서.. 애들 둘이 다니면 어떻겠어요. 껄끄러운 상황 아닌가요?
그리고 박정수 .. 해도해도 너무한 거 같아요. 진짜 정원이에게 애정이라곤 한톨도 안 남아 있는 거 같네요. 28년간 기른 정은 어디로 갔는지..
아. 저도 삼촌이 너무 금란이를 안 좋게 보길래.. 그건 좀 그래요. 아마 삼촌이 정원이 동아줄이 될거 같네요. 삼촌은 다이어리도 봤잖아요.. 그래서 얘네 둘은 글씨체도 같다고 이런 말도 했는데
이것도 아마 유치뽕으로 풀려나갈 듯 싶네요.
아 마지막으로 중요한 거 미란이는 오빠 탓 아니라고 했는데요.. 엄마가 돈 가지고 있어도, 형부가 가지고 있어도 아버지한테 돈 뻈겼다. 그게 왜 오빠 잘못이냐고 .. 오빠 탓 아니라고 했는데 잘못 들으신듯...
근데 .그 붕어빵과 다이어리는 정말정말 허접하네요...5. 엄마는
'11.4.23 10:29 PM (180.64.xxx.147)금란이랑 살 때도 금란이 희생시키더니
금란이가 바뀐 걸 알고도 정원이 때문에 금란이를 또 희생시키고 싶은가봐요.6. 반짝반짝..
'11.4.23 10:29 PM (118.220.xxx.76)29년키워온 딸로 알고키워온 자식이 바뀐거알고 28년의 정이 한번에 싹 사라진
박정수가 더 이해안가요..
강아지를 키워도 정이 홈빡 드는데요.
재산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그 재산이 내 핏줄 아닌 사람에게 가는게 싫어서?
저도 자식키우지만 지금 우리애들이 내 핏줄이 아니라고 밝혀져도
우리애들 절대 못바꿀것같은데..7. 흥분마시고
'11.4.23 10:30 PM (119.149.xxx.39)걍 웃어요 엄마 보세요.
전 적당히 삼류스럽기도 하고, 나름 유머도 있고
가끔 절절한 대사도 있고 잼나게 보는대요.8. ...
'11.4.23 10:31 PM (125.141.xxx.167)너도 여기 다니겠냐는 말은 섭섭하고, 면전에서 호적정리하자는 박정수는 괜찮나요?
내 자식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겐 상처를 줘도 상관없다는 말로 들려서 전 너무 불편하던데...
서로 상처받지않을 방법을 찾아볼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내 자식이라고 편드는게 싫어요.9. 아..
'11.4.23 10:31 PM (218.50.xxx.75)헉 제가 미란이한테 사과해야할듯, 난청이 있나봐요ㅠ
10. 전
'11.4.23 10:32 PM (125.186.xxx.56)박정수 좀 많이 차갑다 싶었지만, 한편 이해가기도 하던데요. 그냥 이유없이 정원이한테 차갑게 대하는게 아니잖아요. 재산 반절을 받겠다고 한정원이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는데, 저라도 싫겠음.
출판사 사장 아저씨도 좀 이상하고. 금란이한테 별로 정이 없어보임. 정말 남의 자식 대하는듯하고.
암튼, 스토리 엉성한건 사실이에요. 금란이가 송편엄마한테 붕어빵 사왔단 말듣고 바로 범인 직감.
이거야 원. 명탐정일세.11. 근데
'11.4.23 10:34 PM (180.64.xxx.147)전 자식 키우는 엄마로 보면 박정수가 정말 이해가 안가요.
낳아야만 자식인가요?
그렇게 곱게 키웠는데 하루 아침에 그렇게 정이 떨어질까요?
그 드라마에서 박정수가 제일 이해 안가요.12. dd
'11.4.23 10:39 PM (183.100.xxx.8)박정수 차갑게 느껴지긴 한데요.. 정원이도 너무 지나치게 당당하고 재산 물려 받을 생각도 당연히 하고.. 그런 거 좋게 안 보여요. 박정수 입장에선 당연히 밉죠.
13. ......
'11.4.23 10:44 PM (124.54.xxx.226)박정수 엄마는 아이들이 바뀐 걸 몰랐을 때부터 정원이에게 출판사를 넘겨주려는
남편의 태도에 불만이 많았어요. 김현주가 자신의 딸이라고 여겼던 드라마 초반서부터
아무리 딸이 능력이 있어도 아들에게 출판사를 넘겨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캐릭터에요.
하물며 자신이 낳은 딸이 아니라는걸 알게 됐으니
지금 그런 반응을 보이는건 그 캐릭터 특성상 당연한거 같아요.
아, 그 캐릭터 특성상요.14. ㅇㅇ
'11.4.23 10:44 PM (121.177.xxx.248)드라마라 어쩔수없이 금란이가 저런식으로 가는데 저같음 그냥 하고싶은거하고 돈때문에 못간 대학도 가고 이런식으로 살것같아요
15. 아니
'11.4.23 10:45 PM (125.186.xxx.56)정말, 한정원은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재산 물려받겠다고 주장할수 있는건지 제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 부모 살아있을때는 친자식이라도 유산얘기 하게되면 막나가는 자식인거 아니에요??
하물며 자긴 친자식도 아닌데 그렇게 당당하게 주장할수 있는 이유가 뭔지 .
제가 한정원이면 그리고 그렇게 출판사에 애정이 많다면, 월급사장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할수 있을지언정, 당당하게 이 출판사 내꺼다, 물려받겠다는 소린 못할거 같아요.
난 왜 일케 박정수한테 감정이입이 되는거시냐.... ㅡ.ㅡ16. ..
'11.4.23 10:45 PM (116.39.xxx.119)전 금란이 성격이 왜 저런가 싶었더니 친엄마 닮아 저리 욕심많고 못됐구나 싶었어요
전 박정수 이해 안되요. 낳은정보단 키운정이라 하던데..어쩜 저리 맘이 싹 바뀔수 있는지..
가난한 사람 아래로 보고 업신여기는거 숨기지도 않는거보고 정 떨어지는 캐릭터구나했습니다.
그리고 정원이가 회사에 욕심낼수 있지 않나요?지금 회사 올리는것부터 시작해서 정원이 공이 가장 컸다고 사장인 아부지가 말했잖아요.
그리고 아버지가 보기에 맡겨서 가장 안심되는 사람이 정원이기도 하구요.17. 저는
'11.4.23 10:45 PM (14.52.xxx.60)이드라마 한번도 본적 없는데 내용 다 알아요... ㅎㅎ
18. ..
'11.4.23 10:46 PM (118.220.xxx.76)금란이가 출판사 입사하려는 큰 이유는 송편같던데요..
정원이를 워너비했기도했지만요.
자기인생 스스로 찾을 수있는 충분한 여건이 되는데 저러는건 답답해요.19. ****
'11.4.23 10:49 PM (116.127.xxx.208)박정수랑 이유리랑 정말 성격이 닮은 모녀같아요
자신은 친 혈육 찾으면서 김현주랑 고두심이 서로 부모자식정 나누는건 배아파하는게...
소유욕이 강한 욕심이 많은 성격..피는 못속이는것 같아요20. 자기 핏줄
'11.4.23 10:59 PM (210.124.xxx.176)싸고 도는건,정원엄마나 금란이 엄마나 똑같은거 같고요..
황금알 식당 엄마가 출판사 온걸 기분이 나빠서, 본김에 호적정리까지 하자는
정원엄마가 더 비정하게 느껴지더군요..
딸이 아들자리 뺏을까봐,정원이랑 금란이 바뀐거 알기전부터
정원이 경계하는면이 있었어요..출판사가 통째로 딸한테 갈까봐요.
정원이랑 금란이랑 바뀐거 알고
아들이랑 식탁에서 대화내용에,아들이 나는 결혼해서 애라도 낳아야겠다(?)
뭐 이런 뉘앙스로 말하니까 그런 걱정말라는식으로 말실수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 살아생전에 아들이고 딸이고 유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걸
정원엄마(평창동엄마)가 자식들을 부추키고 갈등이 생기게 만들어요..
아버지 또한 잘하는 놈한테 주겠다는 식인데,
있는 집은 그러면서 자식들을 경쟁붙이고 발전시키는건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부모가 더 잘못된거 같아보이거든요..
어쨌거나 파주출판단지로 옮기면서 아바지하고 정원이하고 개고생 다하고
주말 반납하고 열씸히 일한 정원이는,출판사 욕심 날거 같아요..
일에 대한 욕심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단순히 돈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속물근성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지만,그 최고봉은 금란이 친엄마와 금란이네요..21. ㅁㅁ
'11.4.23 11:02 PM (118.32.xxx.173)박정수 엄마는 처음부터 극중에서 그렇게 표현이 되어 왔어요
아들 딸 편애하는걸로요
박정수 엄마 사고방식은 아들이 출판사를 물려받아야 하는데
워커홀릭에 아빠에게 인정받는 딸한테 치여서
출판사 물려받지 못할까봐 얼릉 김현주를 시집보내고 싶어했어요
그러던차에 이런일이 생긴거고요
저는 김현주가 정말 이상해요
자기 일터를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맘은 알겠는데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그런 으리으리하고 멋진 사무실을 보면서 가진것 없이 눈 멀어가는 엄마가
보면 자괴감이 들거라는 생각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한정원과 장용 아빠는 상황이 현실이 바뀌었는데 둘다 현실감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구요
물론 쉽게 감정분리가 안되는건 당연하지만 감정은 감정인거고
현실감은 현실감인건데 둘다 이상해요
당연히 출판사 물려주겠다는 아빠도 바뀐 현실 인정안하고 당당히 갖겠다는 정원도
특히 정원이는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고 금란에 대해 일말의 안타까움도 없어서
좀 밉네요22. 일요일이라서
'11.4.23 11:11 PM (210.124.xxx.176)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간거잖아요..
그러다가 금란이,금란이 친모,송편까지.
안될려면 일이 꼬이는 법인거 같구요...
다른건 몰라도 정원이나 정원이 아빠의 마음은 이해가 되는게
부모자식이란 관계가 하루아침에 달라지는게 아닌거 같거든요..
낳은부모도 내부모,기른 부모도 내부모..
기른 자식도 내자식,낳은 자식도 내자식인데 그걸 아는 사람은 정원이하고 정원이 아버지,
황금알식당엄마뿐인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혈연위주의 사고방식때문에 갈등이 생기는거 같고,
거기에 돈이 무시를 할수는 없죠..
근데 황금알 식당 아버지는 완전 시한폭탄이네요..
가족이 될대로 되라는식으로 사는게 저런 폭탄 하나 안고 살면,에라 모르겠다 할거 같아요..
그 가족의 무기력이 수긍은 가네요..
답이 없어요..황금알 식당은..23. 정떨어지는
'11.4.23 11:18 PM (210.124.xxx.176)과정이 너무 리얼해요..
두 가족이 서로 정을 일부러 떼고,
정이 떨어지기도 하고...
저는 작가가 두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너무 잘 알고,쓰는거 같아요.
작가주변에 비슷한 모델들이 있는듯...
설정만 극적일뿐,정원이나 금란이의 성격은 과장된 부분만 빼면 어디든 있어 보여요...24. 저두
'11.4.23 11:28 PM (210.124.xxx.176)고두심말이 니 주제에 출판사가 왠말이냐가 아니라,
둘이 부딪히는 상황에 대한 염려같았거든요..
예전에 일식집에서 두딸과 두엄마가 만나서
김정수가 두딸을 데리고 살겠다 했을때,고두심이 그건 둘을 피말려 죽이는
일이라고 반대를 하잖아요..
김정수는 낳은 자식도 내자식이고,기른자식도 내자식이니 둘다 끼고 살려는 거였고요..
그 갈등과 반목을 우려하는거라고 저도 그리 생각되요..25. ,,
'11.4.23 11:56 PM (114.201.xxx.85)고두심은 금란이를 경계하는게 아니고 걱정하는거죠..
정원과 금란이 아침저녁 집에서 보는것만으로도 갈등이 상당한데
거기다 직장까지 한곳이라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핏줄이 아무리 강해도 28년 살아온 세월을 어찌 그리 냉정히 내칠수있는지..
이유리 욕심이나 박정수 욕심이나 모녀가 맞구나 싶어요26. ㅁㅁ
'11.4.24 12:12 AM (121.188.xxx.176)서브주인공 한테 감정이입하면 힘들어져요
금란이는 주인공이 아니예요...그러니 보지 마세요...27. 어휴
'11.4.24 12:17 AM (218.236.xxx.251)제가 낳은 자식이 바뀌어서 금란이처럼 살았다면 저는 미쳐버렸을 것 같네요.
짓밟히고 등골빼앗기는 역활이잖아요.
정원이에게는 그만큼 누리게 했으면 되었다고 생각해서 금란이에게 집중할 것 같군요.
아버지 도박빚으로인해 조폭들에게 쫒겨 다니고 구덩이에 묻어버리겠다는 협박에,,,28. ㄹ
'11.4.24 12:19 AM (121.130.xxx.42)박정수는 원래부터 딸에게 출판사 물려줄까봐 걱정했어요.
요즘이야 딸도 경영에 참여시키고 그러지만
예전엔 딸은 곱게 길러 부잣집(자기네 보다 더 잘 사는 집)에 시집보내고
아들이 가업을 물려 받는 게 보통이었잖아요.
그 엄마는 좀 보수적이고 속물 근성이라 (어찌보면 그 연령대 보통 엄마들의 모습일수도)
정원이는 좋은 집에 시집 보내려고 억지로 선 보이고 그랬잖아요.
시집만 잘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부잣집 마나님 캐릭터죠.
그러니 딸이 출판사를 물려 받는다면 그 재산이 사위에게 간다고 생각하고
아들에게 가야 대를 물려 재산 지킨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어찌 내 핏줄도 아닌 정원이에게 출판사 가게 하겠어요.
딸 아들 재산 상속 같은 결정적인 문제에서 차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자기 핏줄에 대해
애착이 강합니다. 박정수는 처음부터 그런 캐릭터였어요.29. 근데
'11.4.24 12:32 AM (112.148.xxx.223)정원이 엄마가 박탈감 느낄 건 아니죠 정원이는 엄마 눈멀기 전에 좋은 것 추억 될만한 것 다 보여
주고 싶은것이고 자기 딸이 잘 자라서 그런 좋은 직장 다니는 것을 보고 뿌듯하고 어쨌던지
기분 좋을 일이지 박탈감 느낄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여기 누가 특별히 나쁘고 특별히 못됐다기 보다 그 인물 혹은 반대 입장의 인물의 자리에 서보면
대부분 수긍되는 심리를 잘 그려낸 것 같아요
금란이 엄마도 이해가 가고 정원이 탓도 아니고 금란이도 정이 안가는 캐릭터이지만 그리고 저라면 그런 상황에서 다른 삶을 택했겠지만 속 상할 만 하긴 하죠30. 원글님글 동감입니다
'11.4.24 1:58 AM (218.155.xxx.231)고두심 예전에도 금란한테 그랬었죠
" 왜 그집에 가려하냐, 그애(정원)가 받을 충격은 생각지 않냐"
는 식이였죠...
고시생한테 "그애(정원) 바라다 줘라 아주 귀한 애라 혼자가게 하면 안된다"
자기 친자식은 남의 집에서 호의호식해야하고
금란은 자기네 집에서 자기네 식구들 뒤치닥거리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했죠
그리고 그 혀짧은 삼촌도 너무 웃끼네요
자기 부모가 싸우는 소리 들리면
자식들 입장에선 문밖에서 귀기울여 듣게 되지 않나요?
꼭 남의 식구가
염탐하고 있는듯 쳐다보고 이상한 표정으로 올라가는데
기가 막히더군요31. 돈이좋죠
'11.4.24 2:06 AM (218.155.xxx.231)고두심보세요
30년동안 개고생하며 가장으로
뒤치닥거리 한 금란보다
황금보따리 가져다 줄꺼같은 정원이가
옷, 가방 사주니
입이 귀에 걸리더군요
그러더니
금란한테 "내가 니 차는 탈일이 없을꺼 같구나"
정원과 친엄마와
이기적인 면이 꼭 닮았네요
그집 아버지나, 딸들이나, 엄마가 모두
이기적인 인간들같아요32. 글쎄요..
'11.4.24 2:08 AM (96.55.xxx.115)28년이 아니라 100년을 정들고 키우고 살았대도 내 친 딸이 이 애랑 바뀌어서 그 온갖 고생 하며 살았다고 생각하면 한 순간에 정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두심이야 어쨌건 친딸이 좋은 환경에서 잘자랐으니 억울함이나 아쉬움보다는 키운 딸에 미련을 둘 여유가 있겠지만, 박정수 눈엔 뭐가 들어올까요? 이게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전 박정수가 제 정신인 게 더 이상합니다. 그 세월이 비싼 백 사주고 옷사주고 지금부터 잘해주는 걸로 해결될 일입니까? ....
안나갈거면 조용히나 지내지 자기가 억울한 듯하는 정원이, 그걸 이쁘게 그리는 작가....
가장 큰 희생자를 자꾸 나쁘게 그려나가는 작가....
드라마니 재밌어야겠지만 점점 맘 불편해져 그만보고 싶어지네요....33. 맞아요
'11.4.24 2:29 AM (218.155.xxx.231)저라도 내가 곱게 키운자식이 남의자식이고
내자식이 28년동안 개고생에
가진것없고, 배운거 없고,
사채업자에게 끌려가 묻힐뻔하고 ....
그랬다면
눈이 팍 돌아 버릴꺼같아요...
곱게 키운자식도 미워질꺼같구요
금란이도 억울하고, 친부모도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요
반면에 정원이는 아주 행운아죠
어릴때 부모와 행복한 추억이 가득가득
스팩도 아주 빵빵
잘난 남자라도 못배우고 돈좀있는 금란보단
돈 좀 없더라도 똑똑하고 잘배운 정원을 선택하겠죠
정원과 정원친엄마는 인간이라면 금란에게 미안한 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네요34. ㅠ
'11.4.24 6:51 AM (121.131.xxx.20)드라마를 몰입해서 안보시나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고
소설을 쓰는듯.ㅠㅠ35. 못난 아들 딸
'11.4.24 6:57 AM (125.146.xxx.3)어제 보면서 무능하고 물욕만 가득한 아들 딸 둔 박정수 앞으로 속 꽤나 타겠다 싶었어요. 정원이는 재산을 탐내는 것보다 자기 손으로 일군 출판사 욕심이 있는거고 어차피 안될 일이라는 거 나중에 깨닫게 되겠죠. 아직은 박정수가 자길 쫓아낼거라는거 몰랐으니까 부모로 믿고 철없는 생각한걸 텐데 사실 그것도 못 마땅하지만 성품 자체는 상원, 금란 세트 보다 인정도 있고 나아 보여요.
36. 글쎄
'11.4.24 8:44 AM (211.109.xxx.37)왠지 장용 쓰러지고 출판사 망할것같아요 그걸 다시 김현주가 송편이랑 손잡고 일으키고...
37. ...
'11.4.24 9:31 AM (61.253.xxx.53)저도 박정수 생각이 맞다고 봐요. 서른이 되도록 고생한 친딸에게 호적정리해주고 싶고
재산 물려주고 싶을 거에요.
게다가 정은이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고맙다 감사하다고 한 번도 부모에게 말한 적 없어요.
뒤늦게 받는 박정수의 사랑에 보살핌에 감동받는 금란이입니다. 갑자기 백조 된듯 하겠죠.
당연히 정은이가 당당하게 물러나 지 살길 찾아야지요.38. 박정수
'11.4.24 10:12 AM (119.69.xxx.78)생각이 짧은 사람이에요.. 아들이 게으르고 사업감각이 없는 사람이고 금란이는 출판이니 사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데 정원이 떨쳐내고 그 자리 차지하게 하고 싶어하는 것 보면
사업 말아먹을 확률이 99%라고 봅니다.(아버지가 합리적이죠. 단순히 정원이를 좋아해서 물려주고 싶어한다는 것 보담 정원이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감각을 믿는 거니까요)
정원이랑 승준이 사이에 흐르는 연애 기류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고도 물러설 줄 모르고 조바심 내는 금란이, 친엄마나 길러준 엄마의 사랑까지 독차지하고 싶어 조바심 내는 금란이가 전 왠지 정이 안가고 싫네요
아무리 어렵고 파렴치한 아버지 밑에 컸어도 길러준 엄마의 애틋함을 알고 있으면서 친엄마한테 길러준 엄마가 모욕을 당하는 꼴을 지켜만 보고 그러면서도 뒤에서는 엄마사랑에 대해 투정하고 갈구하고.. 동정표로 애정을 갈구하잖아요. 승준이 한테도. 그렇고 친부모 한테도 그렇고..39. 근데
'11.4.24 10:13 AM (110.10.xxx.124)전 설거지하며 대충봐서 정확하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출판사 앞에서 박정수랑 마주친 고두심이
박정수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던 모습이 못마땅했어요.
자기 친딸을 오랜동안 애지중지 호강시키며 키워준 사람인데
그렇게밖에 못하나요?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40. 아버기가 현명.
'11.4.24 10:43 AM (110.8.xxx.175)정원이가 진짜딸이었어도 안물려줄 박정수가 첨부터 이상하고,,,정원이한테 출판사 갈까봐..호적정리하자는부분은 못되보여요,,역시 금란이 친엄마 닮았음..
정원이 애당초부터 능력없다면 그 아버지는 정우너이한테도 물려줄 생각안했을테니...
멍청한 아들을 주던..능력도 없는 친딸을 주던 망하는게 당연해보이던데....욕심만가지고 되는일도 아니고 망해봐야알겠죠..자식이 둘다 현명한 아버질 안닮고 박정수를 닮았어요.41. 복덩이맘
'11.4.24 11:15 AM (211.189.xxx.144)박정수 미워요
42. 아버지가 냉정
'11.4.24 11:15 AM (123.98.xxx.80)하기도 하더군요.
자신의 친딸에게 그렇게 애정이 없고 이성적으로 대하는 아버지, 절대 이해 안돼요!43. ㅋㅋㅋ
'11.4.24 11:20 AM (121.167.xxx.43)댓글보면서 계속 송편이 누구지??? 라고 생각했네요.
설마 사람 이름을 송편이라고 지었을까 하고..ㅠㅠ
생각해보니 송 편집장이군요..44. d
'11.4.24 11:28 AM (125.179.xxx.2)110.10님 그전에 박정수가 고두심 따로불러내서 너네집은 가난하니까 우리가 애 둘다 데려가 키우겠다. 뭐 이러면서 무시했는데 어찌 고맙단생각이 먼저 들겠어요? 일단 미운게 먼저일거 같은데..
45. ...
'11.4.24 12:17 PM (119.203.xxx.228)키운정이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는데,,,,
내 친딸이,,,, 그렇게 고생하고 볼품없이 자랐는데, 우째 남의 딸 생각을 먼저 해야하나요,
내딸이 불쌍해서 가슴이 찢어지고, 살아온 인생이 후회스러워서 매일 울어도 시원찮고
어떤것으로든 보상할수없는 내딸의 가여운 인생을 어떡할거냐구요,
왜,.,,,, 호의호식하고 잘 자란 남의 딸을 지금 생각해야하는거죠,,,,,,
키운정과 키워줬다는 이유만으로 내 딸처럼 겨야한다는 생각을 엄마로서 어떻게 할수가 있는거죠, 정말 애 키워본 엄마들 맞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친자식 아닌걸 알았다면 당연히 친부모 찾아서 나가야 맞는거 아닌가요,
키워준 부모 생각한답시고, 집에 있고, 금란이보고 키워준 부모 버리고 왔다고 저번에
비난하던데, 어찌나 어이없던지...........
개념이란게 있다면 키워준 분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이면 되었구요,
자기 핏줄 찾는게 도리인것 같네요. 그리고 언감생신 남의집 재산은 왜 넘보는지,,,,46. 흠...
'11.4.24 12:36 PM (113.60.xxx.125)원글님은 드라마보고 제가 느낀 것하고 완전 반대로 생각하시네요...
불쌍한건 불쌍한거고...마음을 나쁘게 먹으면 안되는거죠...
둘다 다 보살피는게 맞는건데...피해의식으로 자꾸 나쁘게가면 결국 손해라는걸 빨리 깨닳아야
될텐데 말여요...동기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47. ㅁㅁ
'11.4.24 1:18 PM (118.32.xxx.173)그러니까 작가가 글을 너무 한정원"만" 밝고 이쁘게 그려요
한정원은 낳아준 엄마랑 알콩 달콩 정부터 쌓는 이쁜 모습 보여주고
박정수와 금란이는 돈에 관련된 그런것만 보여주고요
정원이는 고두심 엄마를 엄마라고 하는데 금란이는 어머니라 부르고요
그리고
...님 말씀처럼 박정수엄마 장용아빠가 친자식이 그렇게 큰 것에 대한 애통함
이런게 잘 표현이 안 됐어요 특히 장용 아빠 ㅡ.ㅡ;;
아무리 잘 통하는 딸이었고 믿는 딸이었다고 해도 친딸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냉정한지 애달퍼 하는 모습이 하나도 안보여요
작가가 처음부터 금란이를 싹퉁머리 없게 그려서 아예 대놓고 욕먹는 캐릭터를 만들던가
그럴수 없게 안타깝게 설정해놓고 이제와서 욕하라고 악녀 만드니
욕을 할 수가 없는데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48. ``
'11.4.24 1:45 PM (218.236.xxx.251)작가 잘못으로 본질이 어그러지는 드라마네요.
정원은 애지중지 귀하게 키워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자기대신 30년간 고생하면서 산 금란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져야지요. 30살이나 되어서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건지 뻔뻔한건지요. 어떻게 자기 것 뺏기지않겠다고 출판사 물려받겠다고 바락바락 평창동 엄마에게 소리지르나요.
송편과 함께 집에 와놓고 금란이 찾아온 대범에게 웃으면 꼬리치잖아요.
제주위 착한 척, 밝은 척, 순수한 척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추구하는 정원이같은 인간이 있어요. 겉으로보면 누구에게나 다정해서 호감이 가게하지요.
금란이 살아 온 세월이 어지간해야 금란이를 비난하지요.
실제라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여고시절 껌씹고 임속에 면도칼 넣고다니던 언니도 간 전문대학은 커녕 여상에 가고 19살부터 가족부양하랴 도박꾼 아버지대신 인질처럼 좆기랴...
평창동 엄마가 정원에게 네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너의 딸이기에 동료직원들이 추켜세워주고 아부하는거라는 것이 사실아닌가요? 큰아들처럼 아주 무능한 인간이 아니라면 아버지가 주인인 회사에서 정원이정도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큰 능력도 아닙니다. 암튼 작가잘못이 큽니다.49. 정원이가
'11.4.24 2:24 PM (119.69.xxx.78)마음이 정리되고 받아들이기 전에 금란이가 정원이를 내몰았어요.. 피해자 취급하면서 본인의 억울함을 다 정원이 탓으로 돌리고 정원이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해요. 질투로 피해의식으로 얼룩진 금란이는 앞으로도 행복해지기 힘들 것 같아요.
50. 참내
'11.4.24 4:02 PM (124.48.xxx.211)정원이는 이해 절대 불가....
내딸이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자랐다해도 공부도 제대로 못한 것만 생각해도
열불이 칠일인데...금란이 가 자란집은 특별하지 않나요?
내가 아무리 정들었다해도 나도 모르게 그집아이 내품에서 유복하게 자라고
내 금쪽같은 자식 그리 자란거 알면 나라면 그엄마 처럼 안해요
얼른가서 바꾸지,...
나이가 그만큼된 다자란 성인인데, 어린애도 아니고...
정원이 자신도 저러면 안되죠...
저라면 그동안 고마웠다며 읍소라도 하겠네요
뻔뻔해서 진저리 쳐지네요 정원이는...51. 그리고
'11.4.24 4:07 PM (124.48.xxx.211)그엄마도 절대 이해 안되지요...고두심...
내아이가 넘 집에서 저리 자라고 남의 자식이 내집에서 저리 고생하고 자랐다면
본의아니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게 되었다고
억지로라도 바꾸고 내딸 데려와야지요....
어린애들도 유학 시킨다고 만리 타국에 보내는데...
나이도 이제 늙어갈 나이인 애들 데리고 뭐하는 짓들인지, 원...
진짜 이해 안되고 유치한 드라마에요52. ..
'11.4.24 4:18 PM (119.203.xxx.228)정원모녀가 참 개념이 없죠,
눈멀게되었다고,,,, 너를 위해서 금란이더러 자기 엄마에게 가서 몇년 돌봐주라고하는데,
어찌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금란이가 언니도 있고 동생도 있는데 왜 내가..... 너가 하라고 하면서 울던데,
참 뻔뻔한 사람들이대요,,,,
정원이 자기는 재앙이라면서 친부모집에 가는걸 두려워하면서 금란이더러는
희생하라니,,,, 여지껏 고생한것도 모자라서 또 무언가를 요구하다니 저렇게
자기만 아는 정원이가 밝고 착한 이미지라니, 참 우스워요.53. 정원 아버지
'11.4.24 4:50 PM (121.147.xxx.151)생각이 맞는 거죠.
원래 제대로된 회사일 수록 전문경영인을 회사 대표로 모시지
우리나라 재벌들처럼 회사를 마치 자기 재산으로 착각해서
자기 아들딸한테 물려주는게 좋은 방법이 아니지요.
회사 자산이 순수 재벌 자산은 10%정도가 될똥말똥이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인데 그 은행 대출이란게
결국 국민들 저금에서 금리를 낮게 주고 대출을 싸게 받은 거니
재벌 회사는 전 국민이 대주주라 생각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재벌 회사 위기엔 국민 세금으로 정부에서 대출 보장해주고 말이죠.
어쨌든 아버지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없는 아들이나 핏줄이라고 금란이에게 맡긴다는 건
그 회사가 설 수 있게 해준 국민에게 사기치는 거죠.
그리고 정원이 충분히 이해 되는게
30년 가까이 부모로 친척으로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그 정든 것들을 떠난다는 게 쉽지않은 거지요.
또 출판사는 정원이 꿈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일터이기 때문이지
돈으로만 생각하고 갖겠다는 게 아닌 거 같거든요.
정원이가 오너 딸이라고 폼만 잡고 직장 생활하는게 아니라
늘 보면 그 어떤 직원보다 늦게 퇴근하며
열심히 일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않나요?
금란이나 박정수는 출판사라는 특수한 일터에 대해 철학도 개념도 없이
무조건 돈으로 환급할 수 있는 유산이라는 생각뿐이구요54. 흠
'11.4.24 4:50 PM (125.186.xxx.46)보면 볼수록 박정수하고 금란이하고 기본 성격이 똑같아요. 욕심 많고, 내 가족 아닌 사람에겐 진상짓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매몰차고, 속물적이고.
한정원은 말 그대로 곱게 자라 일 열심히 하는 평범한(못되지도 착하지도 않은) 아가씨라면 금란모녀는 옆에 두기 참 싫은 인간상들입니다. 다른 것보다 욕심 난다고 남의 것 훔치고도 미안한 줄 모르고, 비위 거스른다고 30년 가까운 정도 한순간 잘라내는 그 모진 성품은 정나미 떨어져요.
한정원이 황금란의 인생을 훔친 게 아니지만, 황금란은 한정원의 모든 아이디어를 훔쳐서 도용까지 하고 있죠. 그러고도 미안한 줄 전혀 모르던데, 금란팬분들은 정원이가 금란이한테 미안해할 줄 모른다고 하시네요?55. 그리고
'11.4.24 4:52 PM (125.186.xxx.46)출판사 사장은 정원이도 능력 없었더라면 정원이에게 출판사 물려줄 생각 안했을 거에요. 정원이가 일에 워낙 열심이고 나름의 능력을 보여줬으니 후계자로 생각한 건데, 박정수는 짧은 생각으로 자기 아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눈 벌개 설쳤죠. 뭐, 앞날은 안봐도 뻔하네요.
사장 쓰러지고 나면 그 와이프의 치맛바람에 능력도 없는 주제에 욕심만 목구멍끝까지 찬 아들딸 요직에 앉고, 출판사 쓰러지고...당연한 수순 같군요.56. 또
'11.4.24 4:58 PM (121.147.xxx.151)자식을 키운 부모 입장으로 볼 때
30년 가까이 애지중지 키운 자식도 아픈 손가락일텐데
친 자식과 고민은 될테지만
박정수처럼 그렇게 차갑게 벌써 남남으로만 생각이 될까 싶더군요.
정원이처럼 길러주신 부모와 추억이 소중하고
낳아 주신 부모는 가진게 없어서 애틋하고
정원이 자신이 그런 맘을 갖고 있기때문에
금란이 길러주신 부모에게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그 도리를 자신이 할 수도 있는데 사려깊게 금란이한테
먼저 고두심 종합검진할 것도 상의하고
그런거지요.
어쨌든 금란이는 늘 심사숙고 하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가난한 신림동과 자연스레 엮기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데
정원이는 완전한 인간이 아니기때문에
처음에 거친 신림동 식구들을 부정하지만 곧
내 가족으로 다가가고 있잖아요.
제게 이런 상황이라면 정원이 같이 하고 싶고
정원이 캐릭터가 맘에 들더라구요57. ``님 글에 동감
'11.4.24 5:43 PM (121.134.xxx.44)작가 잘못으로 본질이 어그러지는 드라마네요.222222
30년간 살아온 금란이의 인생이 어떠했는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친부모도,
길러준 부모도,
정원이도,,,,,
모두,,, 금란이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감정을 기본적으로 가져야,, 인간이라 불릴 수 있을겁니다.
길러준 부모야,,남의 자식 데려와 몹쓸 짓(조폭한테 끌려가 땅에 파묻힐뻔한 일,,등)까지 당하게 한게 미안하고 죄스러울거고,
친부모야,,,,병원잘못으로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30년간 친자식이 자기들과는 동떨어져 갖은 고생만 하고 배우지도 못한게,,안쓰러워,,피눈물이 날거고,,,
정원이는,,자기가 겪었어야 할 30년간의 피눈물나게 힘든 시간들을,,,금란이가 대신 떠맡아 겪어준데 대해 미안한 맘이 있어야지요..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조차 없는,,,,인물들의 성격을 보면서,,
(특히,반짝인다는 주인공,정원이가,,그런, 기본적인 인간성-인간의 도리-도 없으면서,,,,,
정원이를 좋은 이미지로만 설정하는 상황을 계속 만드니,,,)
작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는지,,
작가는 과연 인간이라면 갖춰야 할 기본 상식은 있는지,,
아니면 개연성이라는 걸 알고는 있기는 한지,,
점점 보기 불편해지는 드라마입니다.(실제로 지난 회부터는 안봤습니다..)58. 어쨌든
'11.4.24 5:59 PM (121.147.xxx.151)정원이 캐릭터 덕분에
반반빛이
오랫만에 열심히 기다려지는 주말 드라마네요59. 오호?
'11.4.24 6:22 PM (14.63.xxx.35)근데 정원이는 금란이 성장 풀스토리를 다 아나요?
60. ...
'11.4.24 6:23 PM (119.203.xxx.228)욕심이야 정원이가 대박이죠,
그집에서 자랐다고해도 엄연히 남인데, 무슨 권리로 출판사 이어받을 생각을 하는건지,
설마 저만한 능력있는 사람 없을라구요,
그리고 상식적인 사람같으면 금란이에게 미안해서 그렇게 처음부터 행동 못하겠네요,
친자식이 아니라고 밝혀지니 자기것 뺐기지않겠다고 하던데
자기것이 그집에 무엇이 있나요,
비상식적인 인물들 속에서 무슨 반짝반짝이랍니까....61. 작가탓
'11.4.24 8:25 PM (112.144.xxx.32)처음엔 밝고 건강한 모습의 정원(김현주)의 모습이 좋아서 보다가 요즘은 뭔가 이게 아닌데?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사실 감정이입이 주인공인 정원보다는 악녀캐릭터로 그려지는 금란에게 더 가고 있습니다.
금란의 가정이 워낙 최악인 가정이기 때문에 금란의 비뚤어진 성격이 다분히 그 가정에서 나올 수 밖에 없지 않나라며 점점 수긍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반대로 주인공인 정원이가 너무 철없어 보이고, 작가가 인위적으로 정원이에게만 반짝반짝한 설정을 갖다 붙이고 있는것 같아 볼수록 드라마가 짜증이 나네요.
사실 처음엔 두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라며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겠다라고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김현주가 조금씩 자신의 가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니 오히려 정원이가 지금
자기것을 당연하게 꽉쥐려 하는 모습이 굉장히 뻔뻔스러워 보입니다.
처음엔 물론 나라도 정원이었다면 쉽게 좋은 집에서 나오지 못했겠다. 나라도 정원이 같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원이가 그 집에서 나와야 되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박정수와 고두심의 행동은 이해가 가는데, 정용의 너무 이성적인 행동도 사실 조금 인위적으로 보입니다.
갈수록 인위적인 설정으로 선과 악의 대결구도로만 진행된다면 아무래도 다시금 주말 드라마를 보지 않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