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1-06-01 15:09:14
어제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가 절 보자마자 급 실망한 표정..
관심 보이지도 않고
한 3시간정도 같이있다가 그냥갔어요.
제가 넘 힘들었어요.
막 잘해주려고 했는데 저도 힘들고 그 남자도 제가 워낙 친절하게 대하니까
그냥 동료식으로 잘 대해주긴 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지..
그 소개받은 친구랑 전날 네이트온으로 얘기했는데
얘기했을땐 화기애애 했었거든요.
근데 보니까 급 돌변..
친구가 넘 좋게 소개해서 그랬을까요? ㅠㅠ
예쁘다고 소개했었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데요 ㅠㅠ 그래서 기대를 넘 많이해서 그런지...
어제 그저께 만났었는데 연락도 없고..
상처만 받았네요.
내가 그렇게 못났나..?
남자한테 인기가 별로 없었어요. 여자친구로는요..
만난 남자들은 모두 도저히 사귈수 없고 여자를 망치는 그런놈들이었구요..
안사귀고 살아도 힘들고, 사귀어도 상처받고 망가지고 아주 힘든 20대를 보낸것같아요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직장도 없어요.. 시험준비하고 있거든요..
시험에 꼭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 남자한테 그런얘기 다 말했는데 별말없었던걸 보면 그런 조건이 문제는 아닌듯해요.
만났을때 딱 별로다 싶었는지..

너무 자괴감도 들고.. 남자한테 그렇게 차이고 나니까.. 답답하기도 해서
옛 남친한테 연락했어요. 소개팅남한테 그런취급 당하니까 자존심도 상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없어지고
나도 부르면 오는 남자 있다! 이런 심리였을까요?
절 너무 힘들게 해서 제가 버린 ..나쁜놈..
근데 그 놈은 저한테 마음도 없으면서 휴.. 몸이나 어떻게 해보자는 식으로 꼬시려들고
싫다고 하니까 돌변하고.. 완전 쓰레기고..
상처만 더 받았어요.
너무 힘들고 아프네요..
남자한테 받는 상처가 넘 큰거같아요.
사귀던 사이던, 그냥 소개팅하는 사이던,
그냥 모임에서 만나는 남자들도 맘에들어서 한번 사겨보고 싶어도 말도 못걸고.. 다 절 피하곤 했거든요 ㅠㅠ
이젠 나이먹어서 괜찮은 남자들은 다 짝이있어서, 제가 말만걸어도 알아서 피하네요.
남자 사귀기 넘 힘들어요. 사귀기도 힘든데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서는 당연히 결혼하지~ 니가 결혼못할꺼라고 생각해본적도 없다. 하는데.. 뭐.. 힘드네요..
IP : 211.61.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는 자신감.
    '11.6.1 3:13 PM (123.248.xxx.161)

    당당해야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겁니다.

  • 2. ....
    '11.6.1 3:18 PM (58.122.xxx.247)

    좀 거칠게 살아오셨나요?
    글속엔 그사람의 품격이 들어있는건데 아가씨 글치곤 참 거친표현들이네요 .

  • 3. ,
    '11.6.1 3:20 PM (72.213.xxx.138)

    시험도 준비하면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그리고 결혼까지 ...
    능력자라도 한꺼번에 여러가지 하기 힘들어요. 정말 운수대통하지 않고서는 힘듭니다 사실.
    가장 무엇이 급한지 정하시고 하나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결혼은 내가 잘 될때 하시는 게 좋아요.

  • 4. ...
    '11.6.1 3:31 PM (219.240.xxx.56)

    남자나 여자나 다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면 상대방도 그렇게 봅니다.
    일단 남자들 에게 관심를 끄시고
    우선 운동등을 해서 몸매와 아울러 외모도 가꾸시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반드시 합격 하세요.
    선택과 집중!!
    그러면 저절로 자신감도 생기고 얼굴에 빛이 나고 생기가 돌아
    이쁜 얼굴이 아니라도 남자들이 다시 한번 쳐다봅니다.
    현재 처해있는 현실이 안 좋다고 해도 자괴감을 갖지마시고 꾸준히 노력하면
    님의 짝은 반드시 나타 납니다.
    남자들도 자신의 여건이 좋을때 소개팅도 하고 여자들에게 대쉬 합니다.
    세상인심이 다 그렇다는 것을 아니깐요.
    힘내시기를...
    글고 마음이 심란하다고 해도 안좋게 헤어진 남친에게 전화해서 만난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못 한것 같군요.
    그냥 술한잔 먹고 풀었으면 좋았을터인데...
    자신의 가치와 자존심은 스스로가 지켜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693 남초사이트가 무슨뜻인가요? 남초가 뭐죠? 9 ?? 2011/04/21 2,691
640692 한진 텐진호 선원 전원 무사…피랍 시도 실패(2보) 1 세우실 2011/04/21 322
640691 아이병원선택 .. 2011/04/21 171
640690 수입 수산물 방사능검사 ‘구멍’ 5 엉엉 2011/04/21 459
640689 저녁 해서 먹기 정말 힘드네요.내공 생기면 괜찮아질까요? 3 다들 저같진.. 2011/04/21 680
640688 이런 어린이집 보내도 될까요?(내용 깁니다) 7 착찹 2011/04/21 637
640687 태지대장 팬들은 모여봅니다. 29 . 2011/04/21 3,047
640686 택배보낼때 쓰는 비닐 봉투 어디서 파나요? 4 택배봉투 2011/04/21 889
640685 오늘 KBS수신료 인상안 상정 될 뻔 했음 2 어째;; 2011/04/21 244
640684 신승훈씨는 제발 이런일 없길 10 궁금팬 2011/04/21 3,819
640683 연예인 소문 7 ㅎㅎ 2011/04/21 3,753
640682 긁으면 긁은 자국대로 바로 모기 물린 것처럼 붓는데요 5 두돌아기 2011/04/21 660
640681 지아 보다 엄기영!!!!! 6 컥!!! 2011/04/21 1,070
640680 스타 이혼소송 대 bbk 4 서씨이씨명바.. 2011/04/21 646
640679 큰 병원 이비인후과 괜찮은 데 알려주세요(아데노이드 검사) 1 ** 2011/04/21 391
640678 아기 몸에 멍과 붉은 반점이 잔뜩 생겼는데요 ㅜㅜ 16 걱정맘 2011/04/21 1,935
640677 모닝은 3연통이고 마티즈는 4연통 이라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5 경차고민 2011/04/21 682
640676 옴마야 삼성이 은행 만들었어요? 5 역시나네 2011/04/21 2,029
640675 1분 명상. 따진 2011/04/21 190
640674 딸애가 자기 싸이에 써놓은, 이지아가 오늘 터뜨린 이유가.. 12 으이구 저걸.. 2011/04/21 20,152
640673 서태지 이지아 2009년도에 미국에서 헤어졌대요 10 태지아 2011/04/21 3,708
640672 핸드폰 바꿀때 됐는데 갤럭시s? 아이폰? 궁금 2011/04/21 208
640671 새찬데 문 열다 가로등에 찍혀서 휘었어요 ㅜ.ㅜ 7 새차.. 2011/04/21 654
640670 정말 지겹겠지만 서태지이지아건 누가 단독으로 터뜨린건가요?? 3 ,,.. 2011/04/21 2,297
640669 아이들이 마셔도 될까요? 1 구기자차 2011/04/21 279
640668 한복에 어울리는 귀걸이는.. 10 ^^ 2011/04/21 1,587
640667 거액예금자와 금융당국 직원, "영업정지 미리 알고 돈 다 빼갔다" 3 베리떼 2011/04/21 771
640666 피부 한 겹 벗겨 내는 레이저 시술.. 4 필링 2011/04/21 1,242
640665 BBK 완전 대박 웃기고 이해 쏙쏙 설명 (퍼옴) 18 bbk 2011/04/21 2,613
640664 광화문이나 명동 근처 일본어학원 3 일본어학원 2011/04/21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