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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학과에 가겠다는데요..
내년 수능을 보려하는데요
미용학과쪽을 가고 싶어합니다
검고출신이라 제약도 많아서 4년이건 전문대건 관계없이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를 저는 산업디자인과쪽에 보내고 싶습니다
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하고 약간의 실력도 있긴해서 ...
대학졸업하고 헤어쪽으로 유학도 가겠다는 딸아이의 꿈을 전적으로 찬성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딸아이의 꿈에 동조를 해줘야할까요
아님 저희가 원하는 길로 데리고 가야 할까요?
1. 웅~
'11.5.31 3:25 PM (115.143.xxx.19)아이가 좋아하고 하겠다는거로 시키세요.
헤어디자이너로 외국서 잘나가는 젊은처자들도 많구요..
산디보다는...취업의 길이 더 낫다고 봅니다.2. ...
'11.5.31 3:27 PM (221.139.xxx.248)산디 졸업앞둔 시누...
지금..뭐를 해야 하나 하고 취업 고민 엄청 하고 있네요...
지방에서 그리 유명한 대학도 아니고 그러니..
더 일자리 잡기 힘든것 같구요..
그냥 헤어디자이너도..일이 고되고 그래서..많이 힘든데...
저는..그냥 아이가 원하는걸 한번 해 보라고 하고 싶어요..
유학도 막 생각 하고 그러고 있다면..
아이가 꽤 야무지게 자기 꿈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요..3. 음
'11.5.31 3:29 PM (121.151.xxx.155)저희아이들도 다 검시를 보고 대학준비중인데
검시출신이라 대학에 제약이 많다니요
저는 그런것 보지못햇거든요
어느 대학이 제약이 있는지 모르지만 대학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고
직접전화로 문의해보세요
저희아이들은 한아이는 그냥 일반대학이고
한아이는 조리쪽을 생각하거든요4. 아이 꿈 원츄~
'11.5.31 3:30 PM (211.36.xxx.130)제약이 많다면 산디보다 미용학과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그렇게 원한다면 대학 가서도 알아서 공부 열심히 할 거고, 자격증 준비도 할 거예요.
또 유학까지 생각한다면... 영어가 얼만큼 필요한지도 대화 많이 나누면서 어학 준비도 시키고요.
아이가 목표가 뚜렷하고 하려는 의지가 있는데 뭘 망설이세요? 산디과 나와서 진짜 잘 풀리려면 학벌도 좋고 실력도 최상이어야 하고요. 애매한 학교 졸업하면 취업이 더 어려운 거 같아요. 요즘 미용, 헤어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꽤 괜찮은 직업군이고요. 실력이 있고 의지가 있으면 아이가 알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직업군이 마음에 안 드셔서 그런가요?5. 5월
'11.5.31 3:32 PM (211.237.xxx.51)저 친구 딸이 미용고 -> 모 전문대 미용학과 출신인데요.
원래부터 그쪽으로 재능도 있었고...
본인이 공부하는쪽보다 그게 좋다 해서 했고요.
졸업후 지금 경력 한 5년 됐는데도 미용실 스텝이라 하더군요.
급여도 100만원 조금 넘는다고하고
제가 그래도 대학 나오고 일반 스텝하고 다른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게 그렇게 박봉이고 힘들다고..(워낙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리 능력있고 재주 있어도 운도 작용해야 하고..
지금은 후회하던데요...6. 111
'11.5.31 3:54 PM (121.185.xxx.91)웬만하면 시키지 않으심이 ...
정말 강하지 않으면 그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요 .미용실도 수준이 다르잖아요
강남 잘나가는 샵에서 디자이너 되려면 적어도 5~6년은 되야 할걸요
그것도 서비스 직종이라 진상손님도 다 받아줘야 하고 암튼 힘들어요
제 사촌동생이 전문대 미용과 나와서 압구정 미용실 들어가서 일하다가 정말 학을 떼고 나오던데요.성격도 중요해요 외향적이고 손님과 말도 잘해야 하고 기타등등 ...
악바리같은 면이 있으면 성공할수 있는 확률이 높죠7. 음
'11.5.31 4:05 PM (121.151.xxx.155)다들 미용쪽은 아니라고 말하시는데
저는 좀 다른생각이에요
직업으로썬 아닐수도잇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생각이 많이 변하죠
지금은 미용일수있지만
내일은 또 다른 것을하고싶다고할수도있거든요
그러니 무작정반대는 아이랑 멀어지기만할거라 생각해요
미용배워놓으면 나쁘지않잖아요
나중에 결혼해서 자기아이깍아줄수도잇구요
저는 그리 원하면 지금이라도 학원에 보낼것같네요
그냥 생각하는것이랑 내가 직접해보는것이랑 다르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잘 한다면 밀어주시고
아니면 알아서 포기하겟지요
저희아이도 하다가 포기햇는데 지금은 요리로해서 자격증을 두개따고 -한식중식
지금 양식시험날짜 받아놓았어요
그러니 한번 하게 해주세요8. 5월
'11.5.31 4:11 PM (211.237.xxx.51)아.. 뒤늦게 생각난 게 있어서요.
친구딸 말로는 그냥 미용기술 배워서 자격증 따 온 사람과
미용고-> 전문대 미용학과 나온 자기나 똑같이 시작했다 하더군요
머리감기는것부터 똑같이.. 그래서 억울하다고 하구요.
피부관리쪽으로도 자격증이 있어서
피부과 소속 피부관리실 알아보려고 해도 워낙 이미 포화상태인지라
힘들고 그것도 경력이 중요하다 하더라고요.
미용과 하면 헤어만 생각하시는데 분야가 많아요
메이크업 피부관리 네일아트 헤어 이런식으로 세분화 되어 있는데
어느것하나 다 만만한거 없고.. 어차피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격증만 있다면 대학 관련과 나온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더군요
그리고 윗님 말이 맞아요. 미용실 종류가 많고 제 친구딸은 청담동 유명한 헤어샵 스텝이에요.
여기선 디자이너 되는데 오래걸린다고 하더군요9. @@
'11.5.31 4:33 PM (115.139.xxx.149)미용은 대학 나온것과 안나온것의 차이가 거의 없는 직종중 하나에요..
(모두 스텝부터 시작해야 하고 엄청난 박봉과 노동력이 수반되어요..)
스텝은80~100정도 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디자이너 대부분의 목표는 대부분 자기 샵을 차리는 거구요.
(압구정 청담동 유명한 샵이라도..거기서 계속 크는 사람은 거의 손에 꼽힐거에요
솔직히 스텝때 어디서 근무하냐의 차이는 크게 없다고 봅니다...)
우선 기술직업이기 때문에..(자기의 기술, 손님을 사로잡는 능력으로 판단되며
요즘은 정규 디자이너가되면 기본급+프로테이지로 받아요) 여자직업으로는 기술이 괜찮다면
급여도 나름 많이 가져가시는 분도 많아요...
근데 이미 미용이란것이 포화상태라서 자기 샵 차리고도 망하는 경우도 많구요.
자기 자본과 기술이 충분해서 시작한다면 돈버는 경우도 많구요...그런 직종이랍니다.
너무 거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 그런 직종이라 봐요~
근데 위 어느분 말씀처럼 외향적이고 악바리 기질이 있는 분이 오래 남고 성공하는 경우가
많아요...성격과 적성이 정말 중요해요!!10. ...
'11.5.31 5:11 PM (125.128.xxx.106)맞아요 제가 다녀보면 디자이너되기도 힘들뿐더러
되고나서도 그렇게 또 유명해지는것이 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이 미용직은 특히나 악바리기질과 근면.성실이 가장 큰 포인트인것 같아요
의외로..전 중간에 나가는 스탭들 많이봤어요
일도 아주 고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