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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고 온 후 기분이 나빠요
1. ㅁㅁ
'11.5.24 1:17 AM (58.239.xxx.39)전...돈 많이 없어도 얻어먹기 싫던데...거지도 아니고...자존심도 상하고..
2. 아
'11.5.24 1:17 AM (180.229.xxx.46)기분 나쁘겠어요..
그런데 남자와의 데이트때..
남자들이 님 같은 하소연을 하면.. 얻어 먹는 여자들이 사주는 남자더러 찌질하다고 욕하잖아요..
님 친구도.. 님이 만약 이런 점이 싫다고 말하면 분명 님더러 찌질하다고 욕할것 같아요..
정리 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아무리 친구래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대놓고 매벙 얻어 먹으면 정 떨어져요..
나같으면 다신 안만나요..3. 호구 되기 싫으면
'11.5.24 1:18 AM (183.89.xxx.183)정리하셈~
4. 이상한친구
'11.5.24 1:21 AM (218.233.xxx.18)전 친구가 밥사면 제가 안절부절 못해서 꼭 후식 사거나 다음번까지 기억해서 꼭 제가 사서..친구가 저에게 정없다 합니다;;;;;;;;(제 생각은 친구도 상사 눈치 보며 일하는데 그 돈을 헛으로 쓰게 하고 싶지 않은 생각..ㅋㅋㅋㅋ 암튼 쓸대없이 생각이 깊어져요)
저렇게 뻔뻔한 사람이 신기할따름이네요.
님을 친구 아닌 호구로;;;보는게 맞는 듯.
저라도 정떨어지고 사주기 싫을거 같네요.5. ㅎㅎ
'11.5.24 1:23 AM (175.113.xxx.158)그마음 이해해요.
저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결혼하기전에는 아무생각없이 친구니까 하고 좋은마음으로사줬는데 결혼하고서도 쭉~계속 이러니까 만나기 싫어요.이젠 일년에 한두번 만날까말까 합니다. 제가 이핑계저핑계로 피해요.6. ㅇㅇ
'11.5.24 1:24 AM (112.168.xxx.65)저도 그런 친구 있었어요 몇년 그러다가 인연 끊었습니다.
7. 호구 되기 싫으면
'11.5.24 1:25 AM (183.89.xxx.183)보통의 사람들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친구에게 얻어 먹는 상황이 발생하면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다 그것이 반복 되면 핑계 되며 밥을 먹었다고 하거나 이리저리 피합니다. 미안해서요..
그리고, 일부는 처음에는 미안해하다가도 나중에는 당연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사줘도 안 아까운 그런 사람이 친구 아닐까요?8. -
'11.5.24 1:27 AM (118.103.xxx.144)저도 맨날 "니가 사주면 먹고~" "(영화)니가 보여주면 보고~" 이런 친구 있어서 알아요.
오늘은 내가 먼저 그래봐야지.... 생각하고 나가봐도 마음뿐 입 밖으로 저런말 참 안나오던데..
얼굴 두께가 얼마나 두꺼워야 나올런지...
밥먹고 계산서 집는 그 미묘한 몇 초 차이의 어색함(?) 같은걸 못 참고 그냥 제가 계산해버리는 타입인데...
그래서 그런 친구를 제가 만들어낸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암튼 전 정리했습니다.
제 정신건강에 그게 좋은것 같아서요..9. ..
'11.5.24 1:54 AM (108.27.xxx.156)여기서 경제적 능력이 비슷한 친구를 만나야... 이런 이야기 나올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그 친구분이 이상한 사람일 뿐.
전 딱히 저보다 경제적 능력이 탁월한 친구를 만난 적은 없지만 사회생활 그런 어른들을 만나도 절대 당연히 얻어 먹지 않아요. 내가 사겠다~ 이러고 나오지 않는 이상은요.
다른 어떤 점이 좋은 친구인지 모르지만 저라면 멀리할 것 같아요.10. ..
'11.5.24 2:08 AM (116.39.xxx.119)저도 같은 경험이 있는지라 그 마음 이해갑니다.
7살이나 많은 여자가 저에게 저런식으로, 너는 나랑 다르게 집도 있고 남편 월급도 많고하니 많이 쓰는게 당연해!라는 생각을 갖은 사람이었어요
그때 저도 잠깐 경제적 능력이 비슷한 사람하고 어울려야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사람과 연을 끊고난후 이사람 저사람 많은 사람들을 겪어보니 돈이 좀 없다고 다 저런 거지근성을 갖은것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갖게되었어요. 돈이 있던 없던 거지근성 갖은 사람들이 있죠.
자신의 100원은 천금이고 남의 1만원은 종이쪼가리인 사람들..저런 거지근성 갖은 사람치고 제대로된 개념을 갖은 사람도 없더라구요..
걍 연을 끊으세요. 아님 만남횟수를 확 줄이시던가요..그런마음 한번 들면..스스로가 참 힘들어져요11. 끝이 나빠요
'11.5.24 2:30 AM (110.47.xxx.94)오랫동안 친구들에게 좋은 맘으로 돈 낼 일 있으면 내가 내고 냈다고 티 안 내고 살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 생기니까 그 친구들이 감추지 않고 박수치더라는...
헛소문은 어찌나 퍼뜨렸던지...
오랫동안 얻어먹으면서 속으로는 맘이 안 좋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 생긴 게 나서서 돈 내는 타입이라 지금도 어쩌지는 못하지만,
일단 그 친구들은 다 끊고 조심합니다.
나는 좋은 맘으로 돈 써도 얻어먹는 상대방은 이 갈며 망하라고 주문욀 지도 모를 일...12. 흠
'11.5.24 3:07 AM (121.139.xxx.171)형편이 안좋아서 밥을 얻어먹었다면
대개 커피라도 사지 않나요?
님이 기분나빠하는것은 친구가 그정도 능력은 된다고 믿기때문일듯한데,
정말 형편이 어려운 친구라면 님이 이리 기분나빠하지 않을듯 싶네요
기분 나빠하면서 만나실 필요는 없어요13. 그것뿐이면
'11.5.24 3:49 AM (124.59.xxx.6)괜찮게요? 뭐 먹고 싶다고 검색해놓고 저한테 당당하게 사달라고 요구하는건 기본이고... 꼭 보답한다는 빈말을 달고 살아요.
그게 더 싫었다는. ㅜ.ㅜ 맨날천날 담에 **줄게, 요즘 알아보고 있어, 무슨 색 좋아해? 등등...
전 그 친구가 말한거 받은적 한번도 없어요. 갖고 싶다고 한적도 없는데 말로만 생색내고는 땡이었죠.
그래도 왜 선물 안주냐고 물어보기도 민망해서 늘 넘어갔는데, 한번은 저희 가족 선물을 호언장담한거예요.
먹고 싶다는 난리쳤던 멕시코음식 사주고나니 엉뚱한걸 내밀어요. 정말 상상도 못하고 필요도 없던 물건을 포장도 없이... 그땐 정말 황당해서 물어봤지요. 니가 나한테 한달전부터 말했던 건 이거 아니지 않느냐, 그랬더니... 사이즈가 없다나. 한달동안 사이즈 못구해서 포장도 없이 싸구려 물건 내밀고.
이 진상친구도 잘 산다고 자랑이 입에 붙은 애였어요. 그러니까 더 보기 싫더군요. 더 황당한건 답례라고 자기가 쓰던거 줬어요. ㅜ.ㅜ 전 뭐든 당연히 새걸 선물하는데... 쓰던걸 보답이라고 참...14. ..
'11.5.24 3:59 AM (174.95.xxx.147)그것뿐이면 님.
그런 사람 도대체 왜 만나요?
확 정리하시면 될 걸...15. ㅋㅋ
'11.5.24 5:04 AM (119.149.xxx.156)저는 예전에 그랬던적 있어요
밥 사고 차 사고 했는데 택시비까지 자신이 안내고 (미리내렸지만) 그냥가더군요
저같음 미안해서 미리내릴때 이만원이라도 줬을거라 생각해요
그날 택시비 정말 아깝게 느껴지더군요
잊지못함
15700원
그이후 안만나요
왜냐구요
기본이 안되있는 사람이랑은 만날필요가없음.16. ..
'11.5.24 5:56 AM (175.113.xxx.242)저같은 경우 진짜 다른 사람들과 이미 돈을 다 써버려 정작 원글님 같은 친구 만나면 돈이 없었던 경우가 있어요. ㅎㅎ
미안하니 말로 담에 내가 살께 하는데 담에도 또 진짜 돈이 없는 날 만나게 되면....
그래서 내친구가 나를 팽 했나 봅니다.ㅜㅜ
역시 친구 사이에도 인사치례는 항상 해야 유지가 되나 봅니다. 저 나름 깔끔하게 한다고 했는데...17. 해피맘
'11.5.24 9:18 AM (110.13.xxx.44)저 아가씨때 친구가 그랬죠. 나한테 돈 빌려가면 절대 안갚음,
내 월급날 밥 사면 제일 비싼것 시키기, 남자친구 만난다고 무조건 빌려달라 떼쓰기,
나한테는 껌한통 안사면서 지 남자친구 밥사준 얘기, 지나가다 자기가 배고프다고 식당들어가면 밥 다먹고 지갑안가져왔다고 ...
정말 같이 다니기 싫었는데 한 동네서 살고 맘이 약해서 그 수가 다보이는데도 자꾸 용돈은 많이 받는데 다른것 사고 없다고 빌려간 돈 담에 줄께 변명해대면 불뚝성질 나서 됐다 그러면 정말 돈 안갚는 그 친구.
근데 왜 같이 다녔나면 자기 현실이 너무 참담하니 그걸 감추려고 자꾸 있는척 꾸며대며 하는 말이 다 보여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워서였어요.
그래도 그 친구가 지금 어디서 사는지 모르지만 자라면서 고생많이 했으니 지금은 형편이 좋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18. *
'11.5.24 9:36 AM (119.67.xxx.4)얼른 정리하세요.. 그 친구한테 님은 친구가 아닌거죠..
보통 사람들은 친구를 그리 대하지 않습니다..19. 에이고..
'11.5.24 10:31 AM (115.137.xxx.132)친구가 아니라 그지네요. >.<
20. 이상하게도
'11.5.24 10:45 AM (123.214.xxx.114)대인관계가 사는 사람은 계속 사고 받는 사람은 계속 받기만 하는 그런 관계로 이어지게 되네요.
여기선 사는 사람이 저기선 받기만 하고,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21. 거지같네요..
'11.5.24 2:35 PM (125.177.xxx.193)그런 친구면 없는 게 낫겠습니다.
사람 사이에 말로 꼭 안해도 give & take 심리는 자연스러운건데요.
어쩜 그렇게 대놓고 친구 지갑에서만 돈을 꺼내려고 할까요? 너무 치사하네요.
저는 직장다니는 친구한테 점심 얻어먹는 자리에도 조그만 선물 준비해서 주게 되던데요.22. ..
'11.5.24 6:46 PM (175.117.xxx.184)연락 끊으세요
저도 10년을 그런친구한테 당했습니다..그 친구는 형편이 저보다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돈 쓰지않더니 차곡 차곡 저축해서 돈 얼마 모았다 얼마모았다 자랑하더군요--;;
심지어 얼마나 교묘하냐면 단둘이 아니라 다른친구랑 같이 만날땐 분위기 봐서 가만있으면 욕얻어 먹겠다 싶으면 돈 계산한다고 나서고 단둘이 있으면 절대 지갑꺼내는 일이 없습니다...차비까지도요...
또 다른친구들이나 언니들 있으면 자린고비로 아껴 산 차로 헤어질때 저한테 잘한다는걸 보이기 위해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둘이 있으면 자기집앞에 세워서 택시타고 가라고 합니다....
어떻게 행동을 그렇게 180도 틀리게 할수 있는지 전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거기다 뒤에서 이간질에 뒷담화까지......제 인생에 제일 후회되는게 그 친구를 가까이 한 것입니다...
중간에 끊으려고 많이도 노력했지만 얼마나 연락해오고 연락이 안되면 집까지 찾아오는지 인연끊는데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네요....
그친구랑 인연끊고 화병이 없어졌습니다...
어디선가 잘 살고 있니?....다른 친구한텐 그러지 마라...하긴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 스타일이라 아무도 속내를 모를겁니다....그것도 재주네요..23. ..
'11.5.24 6:53 PM (110.14.xxx.164)그런식이면 오래 못가요
앞으로라도 각자 내던지 딱 자르세요 너무 다 내주다 보면 더 바라더군요
그 친구가 돈이 없어 그런것도 아니고 다른데 가선 안그러거든요24. ...
'11.5.24 7:12 PM (112.159.xxx.137)얌체같은 애들은 미리미리 정리를 해야해요.
그게 왜냐면요 막상 내가 도움 필요하고 부탁을 해야할때는 안도와주더라는거죠.25. =
'11.5.24 7:29 PM (125.214.xxx.254)젠장..그런 거지같은 친구들이 꼭 누구에게나 한명씩 있군요.
전 친구도 아니고, 저보다 나이많은 언니가 그러니 아주 돌겠어요.
신랑이 그냥 연락 끊으라는데 학원에서 매일 보니 원~26. 전
'11.5.24 7:33 PM (180.66.xxx.37)지금 연락 자주하는 친구가 없어 너무 슬퍼요.
그나마 자주했던 중학동기뇬이 갑자기 생까서...
뭐 혼자 풀리겠거니 하고 있는데...
화가 스물스물 나네요. 화내면 지는건데요..ㅋ27. 어쩜
'11.5.24 7:54 PM (116.40.xxx.75)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살았는데
이 세상은 저를 호구 또는 바보라 하는 타입이더군요.
꼭 받으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계속 되는 이런 사람들과는
친구 하기 싫어요.
도와주면 도와줬지..정말 끊고 살아야겠어요.
마음 약한 저를 이용한 것이라 생각되더군요.
신랑 매일 저보고 바보랍니다.
에이 이젠 그만 STOP하고 싶어요.
사람이기에...28. 저도..
'11.5.24 11:08 PM (61.43.xxx.143)며칠전 유치원엄마들 모임에서 제가 커피를 사게
29. 아효
'11.5.24 11:23 PM (211.246.xxx.166)그냥 비빔밥 값 낼테니까 들어가서 혼자 먹고가...그러면 그 친구는 낼름 아이 좋아 그랬겠죠?-_-;;;
제 친구는 맨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만나자고 그래서는 실컷 밥먹고 나면 저한테 이상한 선물이랑 카드를 내밀어요.
선물은 진짜 엉성한 십자수 쪼가리...크지도 않고 손톱만한건데 그걸 덕지덕지 어디 남은 나무 토막이나 다이소 액자 같은거에 붙여서는-_- 정성도 하나도 안 느껴지고 이건 뭐....
거기에 잡지책에서 사진 아무거나 잘라 붙여온 휴대폰 반만한 사이즈 카드요
내용도 별거 없고, 친구야~만 한 열번 부른듯;;;
난 선물 준비 못했다고 약간 버벅이면 그새 "그럼 밥 사던가" 키득....아 진짜......
계산은 제가 하는데 적립카드는 지꺼를 내밀고 막...
한번은 제가 싫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더니,
7만원 나왔으니 3만5천원 달라고 하네요
3만5천원 내니까 할인되는 카드에 무슨 쿠폰 써서 자기는 만 얼마 내더라구요...
에구...그 할인카드, 그 쿠폰 나도 있단다....친구여....이제 바이바이한 친구였던 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