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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고딩)이 야동보는 걸 딱 봐버렸어요..

괴로워요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11-05-23 13:41:11
IP : 221.155.xxx.24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5.23 1:43 PM (180.229.xxx.46)

    아니 그렇다고 애를 개패듯 때리면 어떡하나요..
    고딩이면 공부를 더 우선해야 하지만.. 호기심에 볼수도 있잖아요..?
    좀 타일러 보시지 그랬어요..

  • 2. -_-;;
    '11.5.23 1:44 PM (112.168.xxx.65)

    뭐가 눈물 난다는 거죠?
    고등학생 ..한참 성에 호기심 있고 눈뜰 나이인데..
    그런 남자애가 야동좀 봤다고 해서 눈물이 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이 아직 아기인줄 착각 하시나 봐요
    남편분도 님도 아들한테 당장 사과하세요
    그리고 아들이 야동 볼때는 티슈 한상자 책상에 놔두세요 좀 고급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 3. ,,
    '11.5.23 1:45 PM (216.40.xxx.163)

    아마 그러는 남편분도 그 나이에 구할수 있는 최대한 야한것들 다 보고 자랐을 겁니다. 아닐거 같으세요? 20년전에도 온갖 포르노며 빨간책들 다 있었어요.

    그냥 자연스러운 거에요. 남편분..그걸 그렇게 때릴일이 아닌데.
    아들..정말 상처받았겠어요. 성적인 수치심과 함께요.

    아버지학교 같은데좀 다니라고 하세요. 나중에 나이들어 자식이 외롭게 하네 어쩌네 하지 말구요.

  • 4. ...
    '11.5.23 1:45 PM (119.196.xxx.251)

    야동도 아동나름인데 요즘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심한것 많더라구요
    아동이랑 하는거나 동물이랑 하는것 .주제가 강간이거나 근친이더나...
    저도 그 나이때 여자든 남자든 야동보는거 자연스러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그걸 툭터놓고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그런걸 찾아보며 배우는거니까요
    하지만 야동과 실제와 혼동하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거에요.
    그 부분에서는 분명히 주의를 주셔야합니다.
    저번에 82에서 동물이랑 하는거보고 따라한 애....그 글 읽고 엄청 놀란 기억있네요

  • 5.
    '11.5.23 1:46 PM (121.163.xxx.226)

    보는게 더 자연스러운게 아닌가요. 왜 패나요?

  • 6. ...
    '11.5.23 1:47 PM (124.153.xxx.66)

    남편분 진짜 너무 하셨네요
    사춘기없이 자라셨나봐요
    좀 좋은 말로 타일러도 충분한데....

  • 7. 아들이아니라
    '11.5.23 1:47 PM (125.131.xxx.65)

    딸들도 한번씩 볼걸요;;
    다 자란 고등학생이나 되는 아들에게 폭력을 쓰셨다니...
    것두 개패듯 패는거면;;;;
    그게 더 심각한 문제인 것 같네요.

  • 8. 울아들
    '11.5.23 1:48 PM (202.30.xxx.226)

    중1인데요.
    s, e, x 들어간 주소 검색 했더라구요.

    다 알면서도 어쩌다 링크따라 들어갔느냐, 직접 쳐서 들어갔느냐 했더니,
    직접 쳐봤데요.

    정서적으로 니가 감당하기 힘든 영상이 많을거다,
    그냥 단지 야릇하고 그런 동영상이 아니다.
    그러니 몰입하지 말라~ 정도로 첫 스타트를 끊었었거든요.
    나름 경제논리도 폈구요.
    모르게 과금 많이 될거다(뻥이죠, 연결만 된거면),
    그리고 전화번호, 주소 이런건 절대 입력하면 안된다 등등요.

    어떻게 하는게 지혜롭겠냐고 물으셨는데,
    남편분이 이미 아이한테 많이 상처를 주신 듯 해서 안타깝네요.

    사춘기 자녀를 대하는 아버지를 위한 여러 책들을 남편분이랑 같이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 9. ..
    '11.5.23 1:48 PM (112.168.xxx.65)

    나도 봤는데..야동..그것도 꽤 자주...

  • 10. ...
    '11.5.23 1:48 PM (124.153.xxx.66)

    저 윗님 제생각하고 같네요
    부모학교같은데 좀 다니셔야 겠어요

  • 11. 심한수준
    '11.5.23 1:50 PM (112.168.xxx.63)

    야동 내용이 정말 너무 드럽고 심한 수준들이 많으면
    막상 그 상황을 목격시에 당황하게 될 거 같아요..ㅠ.ㅠ
    왜그렇게 드럽게 만들어 놓는지..ㅠ.ㅠ

    참..남편분 급하셨네요.
    아들 불러다가 충고하고 조언을 했어야 하는데...
    하긴 말이 쉽지 그게 또 그 상황되면 어렵다고 하지만
    폭력은 심하셨어요. ㅠ.ㅠ

  • 12. 참...
    '11.5.23 1:51 PM (183.99.xxx.254)

    그게 아이를 개패듯이 때릴 일인가요??
    눈물을 흘리실 일도 아니구먼...

    두분 다 잘못 대처하신것 같습니다.

    저녁이라도 때린것 아이한테 사과하시고 아이랑 말씀을 나누세요.
    아이가 상처 많이 받았겠습니다.

  • 13. 우리애는
    '11.5.23 1:52 PM (202.30.xxx.226)

    아닐거다...는 생각이 문제일거에요.

    휴대폰 사주면 아무리 어려도 이미 그때부터,
    휴대폰에 이상한 사진들, 야설들 다운받아 돌려봅니다.
    초3짜리 우리 둘째가 해준 말이에요.

    너도 봤겠네?? 했더니, 전 휴대폰이 없잖아요 하는데,
    고로 휴대폰 있었으면 안 봤을리 없다는거죠.

  • 14. ,,
    '11.5.23 1:52 PM (216.40.xxx.163)

    그리고 저도 야동 다 봤거든요 여자구요. 그런데 그걸 현실이랑 착각한다던지 한적은 없어요.
    그리고..그 옛날 야동들도 다 변태적인 내용들 투성이였지 건전한 야동이란게 있겠어요?

    아이 상처 받았겠어요 정말. 제 부모님이 저한테 저랬다면 정말 평생 못잊을듯. 성욕도 인간의 욕구중 하나에요. 식욕,수면욕, 성욕이요. 성인이고 결혼했다고만 성욕을 해소하란법 없거든요.

    정말 어른들의 몰이해는...삼십 넘은 지금도 답답해요. 내아들만은 절대 야동없이 크길 바라는것도 욕심이고, 그거 정상도 아니거든요.

  • 15. ...
    '11.5.23 1:53 PM (112.159.xxx.137)

    차라리 웃으면서 이런거 궁금했구나 하면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시지 그러셨어여.
    아들도 보다가 부모님께 걸려서 민망해 하고 있을텐데...
    개패듯이 패고 울일은 아니네요 ~

  • 16.
    '11.5.23 1:53 PM (121.163.xxx.226)

    애들 키울때 교육서적 같은 거 좀 읽어주세요. 부모도 공부해야 자식 키웁니다.

  • 17. ...
    '11.5.23 1:56 PM (58.238.xxx.128)

    애를 개패듯이 패다니......... 어이없다...정말...

  • 18. ...
    '11.5.23 2:00 PM (221.155.xxx.88)

    주변의 중학생 어머님,
    아들이 야동보다 딱 걸렸는데 뭐 그 참에 애를 앉혀놓고 다정다감하게 성교육 시키는 거까지는 안했지만(그 분 성격상)
    밥 먹을 때 "야! 이 놈아! 야동이나 보는 지저분한 놈하고 같은 밥상에서 못 먹겠다" 이렇게 눈 흘겨가며 구박하고(심하지 않은 수준으로) 아빠 시켜서 한 대 쥐어박는 수준에서 혼내고 성교육시키고 등등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하시더군요.
    아이가 지나친 성적인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창피하다는 건 느낄 수 있을 정도로만 하고 넘어가던데요.
    생각하기도 싫고 민망하고 속상하시겠지만 울지 마세요.
    아빠가 애를 개패듯이 팼다니 남자 대 남자로 한번 풀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 19.
    '11.5.23 2:01 PM (121.130.xxx.228)

    요즘 중고딩 키우는거..정말 엄청난 인내심과 말못할 신경쓰임으로 머리가 터져버릴지경인듯..ㅠ
    애를 팬건 잘못된건데..그러다 이상한 성적 정체성 생길까봐 무섭네요
    (아버지한테 무섭게 맞은뒤..여자와의 그 행위에 대해 자연스러운 인식이 아닌, 좀 삐뚤어진
    인식으로 엇나갈수도 있구요) 음..아들데리고 조만간 정신과 상담 한번 다녀오세요
    아들에게 꼭 필요한것일수 있어요

  • 20. 그정도면
    '11.5.23 2:01 PM (119.67.xxx.75)

    양호한거죠.
    울아이 초딩 5학년때 야동 봤어요.
    울남편 그냥 웃고 말던데요..
    호기심 많을때라고..반대로 제가 울고불고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생각이 모잘랐네요.
    그렇다고 개패듯이 팰건 아닌듯 해요.

  • 21. ..........
    '11.5.23 2:02 PM (112.168.xxx.65)

    야동은 워내 드러운 거에요-_-
    깨끗한 야동은 야동이 아니고 그냥 에로물이겠쬬

  • 22. ㅇㅇ
    '11.5.23 2:07 PM (58.239.xxx.39)

    애가 불쌍하네요. 저 나이때 야동안보는 애들이 어딨다고...

  • 23. ㅇㅇ
    '11.5.23 2:08 PM (58.239.xxx.39)

    장담하는데 저 아들은 죽을때가지 저일을 머리속에서 지우지 못할 겁니다. 트라우마로 남겠죠

  • 24. 울아들도
    '11.5.23 2:08 PM (211.214.xxx.216)

    지금 고1인데 비교적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뭐 반 엄친아 인데, 최근들어 좀 이상하더라구요. 문이 가끔 잠겨있고.. 아들 없을때 아들방 컴퓨터를 쓸일이 있어 들어갔다가 혹시있나 싶어 보니 역시 최근문서가 쫙 다 야동이더라구요. 다 다운받아놓고 밤에 몰래 보는 모양이던데, 짐작은 했었지만 막상 닥치니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남편에게 말하니 내가 너무 풀어줘서 그렇다고 막 나무라고 아들을 잡겠다 싶어 이번은 내가 해결하겠다 하고 고민하다 성적얘기, 평소 생활중 고쳤으면 하고 생각한거, 또 야동보는거 그만 보라고 금지한다고 하고 또 다른 하고싶었던 얘기 편지로 써서 읽어보고 답 달라고 줬어요. 어제 그랬으니, 아직 답은 없고... 오늘 아침도 다른 얘기는 안하고 어제 답 줄꺼야? 이말만 했네요. 대답이 없길래 지나가는말로 컴퓨터 치울까,, 니 스르로 힘들면,, 했더니, 그럼 게임은.. 그러네요.. 아직도 유치한 게임에 열중해 있어 주말에 게임못할까 걱정하는것 보니 한편으론 아직 어리구나.. 싶기도 하구요... 잘 대처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이일로 대화가 끊어지거나 사이가 나빠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 25. ,,
    '11.5.23 2:11 PM (216.40.xxx.163)

    그리고 근친이나 강간물 보고 행여나 변태가 될까봐 걱정하시는데요..사람은 그정도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능력을 다 갖고 있어요.

    그것보다, 저런걸 볼때 들켜서 호되게 혼나거나 맞은 트라우마로 인한 변태성욕자가 되는 비율이 더 큽니다. 그릇된 성적 수치심, 스스로에 대해 자학하고 싶어지는 죄책감이 사람을 더 미치게 만들어요. 학교앞 바바리맨이나, 매저키즘, 사도히즘이 그런 예에요. 성적인 부분에서 들켜 수치심을 받고 체벌을 받은 경험은 성적 욕구를 왜곡시켜 표현하게 만듭니다. 성욕은 자연스러운건데, 호되게 혼나고 억눌렸기에 그걸 정상적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린 형태로 표현하는 거에요.
    원글님, 남편분과 손잡고 공부좀 하세요. 이건 때릴일도, 울일도 아닌 자연스런 현상이에요.
    두분도 그렇게 해서 아들 낳으셨구요. 안그래요?

  • 26. 글쎄요...
    '11.5.23 2:11 PM (112.187.xxx.155)

    원글님 내용 보면 심한야동이라잖아요... 아빠가 괜히 때렸을까요?
    분명 그렇게 화가 날만큼 심한거였을지도...
    야동 보는거 너무 너그러운거 아닌가요? 댓글들...
    물론 볼 수 있지만 그게 절대 당연히 봐야된다는 아닌거 같은데요.
    부모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이긴 하죠.
    물론 때렸다는건 안좋지만 그만큼 아빠도 놀랄 강한 야동이라면 순간적으로 때렸을수도 있어요.
    여기 82 엄마들... 아들 잘 키우자메요...
    또 이런건 참 많이들 느긋하시네...
    이러니 애들이 흉내내느라 성범죄 늘고 그러죠...
    아예 보지 말아야 한다가 아니라 자식이 본걸 부모가 그냥 넘어가는것보다 뭔가 가르침은 주고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엄마들~ 정신좀 차리세요들~

  • 27. 아우증말
    '11.5.23 2:13 PM (218.158.xxx.216)

    원글님..너무 아들에게 잘못하신거 같아요
    아드님이 잘했다고 칭찬할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개패듯패고 엄나는 울기까지??
    너무 예민하시고, 그또래애들 너무 모르시네요
    제가 너무 땁땁하여 일부러 로긴했네요
    고맘때 고런거에 관심없다면 정말 문제 아닌가요??

  • 28. ...
    '11.5.23 2:16 PM (183.99.xxx.254)

    가르침을 주먹으로 할 필요가 없을 뿐입니다...

    말로도 충분히 지도할수 있어요~~

  • 29. 햇볕쬐자.
    '11.5.23 2:20 PM (121.155.xxx.81)

    무분별한 야동이 문제긴해요.
    초등학교 아이들까지 보고 나쁜건지 모르고 고대로 따라한다고 하고
    초등고학년 애들이 저학년이나 유치원아이들한테 성추행했다는글도 봤고요.
    처음엔 남편분이 애를 개패듯했다는거 보고 흥분했었는데...
    저와 제 남편이 그런상황이었다면...과연 이성적으로 행동했을까 싶긴 하네요...
    청소년기 아이들 다 거치는 성장통정도로 생각하시고 ....책임감은 상기시켜
    주셔야할듯 싶네요.

  • 30. 이렇게 해서
    '11.5.23 2:27 PM (220.86.xxx.137)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영영~ 많이 멀어지게 됐네요. 오히려 야동을 매개로 해서 아버지와 아들이 남자끼리 대화를 할 수 도 있었는데 그걸로 애를 개패듯이 패다니.. 저라도 정말 아버지에 대해 맘 닫아버릴거 같아요. 어쩌실려구요.. ㅠㅠ 건전한 야동도 있나요? 그 정도의 야동이라 충격이라니 .. 정말 만약 제가 야동 보다 걸렸는데 엄마는 세상 무너진듯 울고 아빠는 개패듯 나를 패면 ..
    수치심과 좌절감에 죽고싶었을거 같아요. 제 마음이 정말 답답하네요.

  • 31. 볼수도 있죠.
    '11.5.23 2:28 PM (114.207.xxx.166)

    그런데 동물이나 근친 미성년자들 나오는건 범죄 행위이고 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 데리고 하는건 정말 미친짓이고 심각한 후유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동도 야동나름이죠. 정상적인 야동이면 괜찮치만..ㅜ.ㅜ

  • 32. 아유..
    '11.5.23 2:30 PM (14.42.xxx.34)

    전 지금도 보는데.............;;;;;;;
    만일 우리애가 그런거 보다 걸렸으면 잘~한다! 하고 눈한번 흘겨주고
    지나가듯 그런거 정말 안좋은거라고 알려줄거 같아요
    고등학생 아들인데 그렇게 맞았다면 자존심과 수치심이 엄청날듯 합니다.

  • 33. 어휴..
    '11.5.23 2:34 PM (124.54.xxx.18)

    이놈의 인터넷이 문제예요.
    저도 어린 아들 녀석 키우지만 앞으로 생각하고 남편이랑 한번씩 얘길 나눕니다.
    실제로 집 근처 초등학교 학생이 평소 야동을 즐겨 보던 아이인데,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라요.
    야동을 보는 건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너무 어린 나이에 현실과 구분이 안 되서
    엉뚱한 호기심을 그런 식으로 발산한다는 거 정말 끔찍해요.(댓글에 있듯 내용이 상상초월이라..)

    아들과 남편분이 대화로 잘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도 머리가 제법 굵어졌으니 현실과 구분할 수도 있는데,
    그저 아버지한테 심하게 맞은 수치심에 엇나갈 수도 있으니..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34. 으이구
    '11.5.23 2:51 PM (112.149.xxx.194)

    아드님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고등학생이면 당연히 볼 나이지요! 그리고 얼마나 변태적인 야동이었는지는 몰라도 글쓴님이 말씀하시는 걸 보니(몇 초 이상 못보겠다 같은...) 다른 사람들 기준에는 심한 것은 아닐 것 같은데.... 똥오줌 나오는거나 심하게 가학적인 건 아니었을거 아니에요! 그래도 어머님은 그렇다치고 야동 본 걸로 아들에게 손찌검 하는 아버님때문에 아이가 많이 상처받고 부모님과 심리적으로 멀어졌을까 걱정입니다.

  • 35. 원글
    '11.5.23 3:27 PM (221.155.xxx.241)

    윗님, 똥오줌 나오는 지경이요? 그게 뭔지 결혼 18년차인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상에서 남자가 선채로 뭘 질질흘려대고 여자가 열심히 받아먹기는 하는 것 같더라구요. 참나. 이런 걸 초등생이, 중학생이, 고등학생이 음향과 함께 보고 있다는 것이 평범한 야동생활일까요? 이건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예요. 어른들도 그걸 인정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출발해야하겠지만 지금 사회가 점점 아동성폭행이 빈번해지는 게 무섭습니다. 그런생활에 익숙하다고 모두 성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성범죄자들 중 대부분은 그런 생활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위의 여러분들께서 아빠한테 상처받았을 아이를 걱정하시는 것 이해하고 반성하고 남편과 많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빠한테 상처받을 것은 크게들 걱정하시면서 아이들이 무분별한 어른들의 장사속에 휘청거리는 것은 걱정들이 안되시나봅니다.
    야동, 최강 변태물까지 잘 찾아서 열심히들 봐두세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보시란 말입니다.

  • 36. dq
    '11.5.23 3:29 PM (222.106.xxx.148)

    백프로 트라우마 됩니다. 아마 죽는날까지 부모에게 맞은 일 못지울걸요.
    30명 남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한반에서, 그정도 수위의 동영상 보지 않은 아이
    단연컨데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단순히 하드코어물을 보느냐, 다른 장르를 보느냐 그 차이지요.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걸 인생에서 가장 예민한 나이의 사춘기 아이를,
    그것도 가장 개인적이고 민감한 주제 때문에 개패듯 때렸다고요?
    아이가 나중에 트라우마로 가학성 변태성욕자가 되도 할 말 없을 정도의 큰 잘못입니다.
    댓글러들이 쿨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가 무개념이냐 아니냐의 문제지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꼴이 딱 이 짝이군요.

  • 37. 그냥
    '11.5.23 3:40 PM (121.124.xxx.155)

    야동이 청소년에게 않좋은 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남편분 잘 때렸어요, 이 아이는 커도 여성들을 볼 때 그런 야동의 영상이미지가 분명 겹칩니다.
    그러니 정상적인 교제나 생각을 하는데 지장이 분명 생기죠, 또 공부하는데 써야할 에너지가
    분명 분산됩니다, 누워만 있어도 야동속의 벌거 벚은 여자들이 머리속에서 난리를 치겠죠.

    정말 남자애들은 특히나 교육을 잘시켜야 해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부모에게 매를 맞는건 세월지나도 트라우마? 절대 아니죠.
    물론 좋지 않은 기억일지라도 부모로써 옳았다고 봅니다.
    뜨끔하게 하지 않으면 고쳐질리 없어요, 청소년기 야동의 기억은 워낙 확산력이 크기에~
    개패듯이에 대한 ~ 댓글들 보면 큰 상처를 애기하는데 그런 상처 입은 애가 담날 콧노래 부르겠나요?

    부모로써 아이의 특히 남자애들의 그런 일탈 행위에 대해서 크게 따끔하게 할 땐 해야 합니다.
    그래도 잡기 어렵죠 현실이..

  • 38. 흠..
    '11.5.23 3:40 PM (182.209.xxx.125)

    원글님 정말로 그런 것을 모르셔서 그러신 건가요?

    전 원글님과 남편분이 도대체 성에 대한 생각 자체가 성은 불결한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같은데요.

    원글님과 남편분 더불어 아이와 함께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야 하는데요.

    원글님 남편분과 손 잡으니까 애 생긴 거 아니잖아요..

    부모가 성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으신거 같으네요.. 동영상 본 것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동영상이 현실과 다르다는 걸 인식시켜주면 될 것을..

    전 원글님이 답글 쓰신거 보고 더 식겁하네요..

    저 제 동생이 야동보는 거 본 적 있는데.. 그런 말을 했죠.. 저건 영화잖아...

    영화일 뿐 현실이 아니니 따라하지 말라고 하면 될 거 같은데요..

    원글님 설명보면 생각보다 심각한 동영상은 아닌 듯 한데요..

    아들 잘 키우고 싶은 생각 이해는 하지만.. 좀 오버하시는 듯하고.. 성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정적이신 분 같습니다..(특히 남편분은 정말 성교육이 필요하신 듯 하네요.)
    성은 더러운 게 아닙니다..자제할 줄 알고 아름답게 지켜나갈 수 있는 남자가 멋있는 남자라는 것을.. 알려주면 될 것을..

  • 39. 괴로우시지요?
    '11.5.23 3:53 PM (220.86.xxx.221)

    저도 괴로웠습니다. 지금 고3 아들,지난 겨울 방학에 pmp에 담아서 보고, 그러더니 mp3에 담아서 보고.. 솔직히 전 너무 당황하고.. 어찌할 줄 모르는 심정 글 올렸다가 어쩌라구.. 하는 식의 댓글에 상처 받고..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맞닥뜨리면 정말 심정이 힘듭니다.전 항상 머리맡에 책 두고 자는 아이 책속에 10대들을 위한 성교육 이라는 책 살짝 끼워 두었는데 며칠 후 아들 아이 하는 말이 이거 가정시간에 다 배웠는데..전 비뚤어지고 왜곡스런 성의식이라도 안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담아두었던거 조금 보고 가슴이 벌렁거려서 꺼 버렸지만 자칫하면 잘못된 성의식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염려가 있어요.

  • 40. 괴로우시지요?
    '11.5.23 3:56 PM (220.86.xxx.221)

    그리고 남편분 아이 때린건 충분히 사과하셔야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도 아니고 고등이면 본인 자신 수치심으로 상처 많이 받았을거 같습니다.

  • 41. 이참에
    '11.5.23 4:04 PM (180.67.xxx.11)

    이참에 원글님과 남편분도 야동 좀 다운 받아서 보세요.
    보시고 아이가 어떤 것들에 노출돼 있는지 정보를 얻으시란 말입니다. 무조건 화들짝해서
    제재를 가하려고만 하시지 말고요.
    부모가 놀라서 호들갑스럽게 반응을 하면 아이는 더 비뚤어지게 나가게 돼 있어요.
    우선 그 나이대의 아이를(남의 집 아이 아니잖아요. 내 아이잖아요.) 이해하려 노력하시고,
    어떻게 방향을 잡아 이끌어야 할지도 고민을 해 보십시오. 귀를 열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요.
    야동이란 게 권장할만한 건 절대 아니지만 작금의 현실상 성적인 호기심이 왕성할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소모품인 거는 사실이에요.
    그러니 부모로서 할 일은 이것을 효율적으로 쓰고 버릴 수 있게 옆에서 제대로된 조언을
    해 주는 것입니다. 죄인에게나 하듯 겁박하고, 협박고, 취조하는 게 아니라요.
    부모님께서 먼저 야동이란 것을 제대로 파악하시고 이러이러한 것은 아이에게 단순히
    호기심 차원이 아닌, 독이 되는 성의식을 심어줄 수 있겠구나 싶은 것(예를 들어 강간물,
    로리타물, 변태 가학적인 성행위물..)에 대해서는 적당한 지도편달을 해 주세요.
    현실에서 여자에게 그렇게 했다가는 당장 감옥 들어간다고요. 여자가 싫다고 하면 무조건
    싫다고 받아들어야 한다. 포르노물은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본 짜고
    만들어진 것이어서 절대 현실과 같을 수 없다.
    아무튼 마지노선이란 걸 정해 놓는 선에서 아이의 판단에 맡기셔햐 할 듯싶습니다.
    부모가 강압적으로 나오면 아이는 더욱 더 음지로 빠져들 게 마련입니다.

  • 42. 에구
    '11.5.23 4:26 PM (121.167.xxx.82)

    어휴 그건 때릴일이 아니지요. 그 나이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저도 그럽니다. 너도 보냐?
    아이들이 중학교만 다녀도 교실에서 장난으로 틀어놓는답니다. 노는시간에 기겁을 했어요.
    아예 단체 관람이지--;; 샘들은 뭐하시는지... 그거 진짜 아니야 사람들 자극시키기 위해 과대행동하는거야 그리고 너무 많이 보지마라 그러다 야동사이트장 되면 우짤래 합니다. 웃고 넘어가지요. 때린건 정말 나빴어요. 아빠랑 다시 대화해라고 하세요.

  • 43. 패다니.
    '11.5.23 5:07 PM (110.11.xxx.35)

    엄훠 ..아버지가 그런일로 패나요? 당연 궁금할 나이지 않나요? 아버지랑. 대화가 필요하구만.

    줘 팬다고 .. 아드님의 호기심을 잠재우실수있냐고요.

  • 44. 성문제
    '11.5.23 5:20 PM (218.155.xxx.76)

    아들과 성에 대해 대화 나누는것은 아버지 몫이 크죠
    사실 부모가 그 문제에 대해 자녀들과 얘기하는게 참 어색하긴 한데
    그렇다고 성교육을 남한테 맡길순 없고 , 어떤 정도에서 얘기를 할것인지
    연구를 해서 자녀들에게 건전한 성교육을 가르치는게 부모들 몫인거 같습니다
    시중에 나온 책들도 참고하면 좋을거 같네요

  • 45. ````
    '11.5.23 5:21 PM (61.40.xxx.24)

    우리 아들도 그걸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누구야 너 그런 것 봤다며? 1초도 되지않아 "응"
    너무 기가 막혀서, 너 그런 것 보면 정신이 부패해. 너 예술 할려고 하잖아?
    "참나 아니예요 얘들 다봐. 정신 멀쩡하잖아요"
    참고로 우리 아이 무지 순진한 편입니다. 그날밤 대학생인 제 형한테 의논했더니
    "엄마 다른 건 몰라도 그건 냅두세요. 저러다 말아요"하더라구요.
    요즘 고등학생들 다 본대요. 그런 걸로 때리시면 어쩌나요. 남편분 남자세계 더 잘 아실텐데...
    아이가 얼마나 부끄러워겠어요. 차라리 잘 타이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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