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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의 아내..(좀 길어요.ㅠ.ㅠ)
또 이런 친구모임이 솔로일때부터 있다가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같이 만났던 모임이고요.
남편과 연애할때 남편 친구들도 자주 봐서
저도 꽤 친했구요(그때당시 저희가 첫 커플이라..)
그래서 남편 친구들의 여자친구 변천사도 다 알고.ㅎㅎ
뭐 그렇게 오래 알고 지냈단 뜻이고요.
남편 친구 중에 한 친구가 저희 집 건너편에 살아요.
여자친구 몇번 사귀다 헤어지더니 어느날 사귄다고 소개를 해준
여자친구는 4살 연상이랬던가.. 그게 한 3년 전이니 지금은 마흔 넘었겠죠.
남편 친구인 그 친구도 저랑 꽤 친했어요.
다 같이 자주 만나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그래서 여자친구 생기면
어떤지도 봐주고 그랬었는데
처음 그 여자친구를 소개 시키던날 남편이나 저나 정말 뜨악했죠
저녁먹고 간단히 술 한잔 하는데 이 여자 소주를 두세잔 마시더니
슬슬 취기가 오는듯 하면서 소주 반병 좀 넘어서니까 완전 확 ~
제가 술이 좀 많이 쎄요. 웬만큼 마셔서는 술이 안취하지만 밖에서는
취할때까지 잘 안마시고 주사 부릴 정도까지 마셔본 적 없어요.
20대때는 밤세워 마셔도 멀쩡했을 정도로 좀 쎈데
이런저런 사람들과 술 마셔봤지만 그 여자처럼 심한 주사는 처음 봤어요.
소주 반명 넘어서면서 눈빛이 달라지더니
아주 이상한 눈으로 상대를 쏘아보면서 트집을 잡고 말도 함부로 하고..
소개 받은 첫날부터 ..
남편과 저 정말 황당하고 불쾌했죠.
남편 친구는 또 술이 약해서 반명 마시고 옆에서 졸고 있고..ㅠ.ㅠ
남편도 어디서 이상한 여자를 만났는지 모르겠다고
저도 정말 기분 나빴구요.
그래도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가끔 보긴 했어요
처음 그 한번의 이미지 때문에 사람을 잘 알기도 전에 멀리 할 수도 없는거고
그전에는 정말 자주 보던 사이였는데..
그런데 이 여자
술을 안마시면 별로 말도 없고 그냥 그래요.
근데 술만 마시면 반명 넘어서면 눈 돌아가고 (정말 이 표현이 딱)
사람을 기분나쁘게 쳐다보면서 말도 안돼는 트집잡고 반말하고 욕하고...
그래서 저흰 차츰 거리를 뒀죠.
그 친구의 주변 사람들도 하나 둘 알게 되었지만
친구 보는거지 그 같이 사는 여자 (결혼은 안하고 둘이 살아요,양가에 다 인사드리고
결혼식만 안했지 부부에요. 결혼식 하기 싫다고..) 보는 거 아니니까
그냥 참고 그 친구 보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구요.
그 여자 소개받고 일년 사이에 그전에 멀쩡히 잘 만났던 남편 친구 모임
가족들이랑 여행가고 했던 모임 깨졌어요.
그 여자가 두번 같이 왔다가 완전 진상부리고 술취해서 맛 간 행동해서
그거 보고 마주하기도 싫다고 같이 안모이고 남편만 보내는 와이프도 있고 그래요
저희도 마찬가지구요.
술만 마시면 완젼 확 맛이 가서 이상해지는 여자
반말,욕설....
그럼에도 술을 끊을 생각을 안하고 술은 또 자주 마시는 거 같아요
남편도 저도 그 여자도 여자지만 같이 사는 여자가 그러는데
조치를 취하지도 않는 남편 친구도 문제라고 그랬는데
정말 모르는건지 포기한건지 모르겠어요
몇년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한 행동보면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텐데..
그 여자는 자기가 술 마시고 사람들에게 뭔 짓을 했는지 모르는걸까요?
알던 모르던 그런 상태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술은 자주 마시는 거 같아요
알콜 중독자인지..
정말 생각하기도 싫고 불쾌하고 마주치기도 싫은 사람이라
알게 된 후 1년간은 별별 경험 다 하고 그 후에는 아예 연락도 안하고
서로 마주치지 않고 지냈어요.
그러는 사이에 이 여자는 술 깨고 나면 전화해서 사과했다가 술 마시면
또 그런 상태..
남편 친구들한테도 막 전화해서 술 주정 부리질 않나
저희 남편한테도 전화해서 제가 전화 안받는다고 난리치질 않나.
제작년엔가는 연말에 남편친구들 모임에 그 여자 1차에서 같이 술마시고 술 이미 취했는데
같이사는 남편친구는 취해서 집에 들어가 자는데 남편 친구들 모임에 혼자 막 와서는
온갖 추태를 다 부리고 욕하고 ...
여튼 완전 진상인 그 여자. 전화오면 일부러 전화 안받고 예전에 이러저러해서
상당히 불쾌하고 기분 나쁘다고 문자보내고 상황파악하게 했는데도
가끔 일방적으로 전화해대고 저희 남편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저 찾고 난리더니
1년 사이 좀 잠잠했어요.
이제야 상황파악 했나보다 하고 맘 편히 지냈는데
몇달전에 또 남편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제 전화번호 바뀌었냐고 술 취한 상태로 ..
남편도 짜증나서 스팸번호로 저장했던거 같은데
어제 저녁 8시쯤 제가 퇴근하고 씻으려고 하는데
현관문을 엄청 시끄럽게 쿵쿵 치면서 막 이름을 불러대더라고요 누군가가.
너무 시끄러워서 옆집에서 뭐라 할까 싶게 현관문을 두드려 대는데
첨에 누구세요? 했더니 뭐라 뭐라 하는데 알수가 없어서
현관문 가까이가서 누구세요! 했더니 세상에 그 여자더라구요.
이미 대답을 했는데 문을 안열기도 그렇고 해서 열었더니
이미 술이 취해서 또 그 진상 버릇...
이상한 눈빛으로 사람을 쏘아보면서 쳐다보길래
아... 왠일이에요? 했더니
왜? 오면 안돼?! 하면서 또 사람을 쏘아 보는데..
다음에 술 마시지 말고 오세요. 했더니.. 역시나 한번 쏘아보더니
알았어 하고는 가버리데요.
술냄새 진동..
어디서 술 마시다가 담배 피러 나왔다 저희 집으로 온건지.
라이타 손에 들고..(원래 담배 피우거든요)
남편은 퇴근이 늦어서 한참 후에 온 남편에게
얘기 했더니 남편도 황당해하고.. 뭔가 더 이상한 짓 안해서 다행이라고.
워낙 이상한 여자라서..ㅠ.ㅠ
남편한테 남편 친구에게 얘기 좀 하라고 했는데 할지는 모르겠어요.
정말 제가 그 친구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저런 여자는 어쩌면 좋냐고요.
1. 전에
'11.5.17 11:35 AM (121.189.xxx.8)이 글 올라왓던거 같아요
생각만 해도 짜증나네요2. ...
'11.5.17 11:38 AM (118.216.xxx.247)같이 술마실기회 있으면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어떤존재인지 보내주세요..
자신이 실제로 보면 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3. 제가
'11.5.17 11:38 AM (120.73.xxx.237)글을 읽다보니 예전 남편친구의 친구가 생각나네요.
남편친구와 같이나온 그 친구였는데 원내용의 남편부인보다 조금 더 규모가 큰(?)주사를 부리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앞으로 사고비, 병원비, 각종 돈들어간게 집안 거덜날지경이라니 말 다했죠.
그 친구도 그렇지만 이런분들은 제 생각에는 알콜중독증세로 남편친구부인분도 위에 얘기한 제 남편친구친구와 같이 몇년있으면 될것 같아요. 아마 병원가서 정신과치료나 알콜중독 치료를 받아야지 나중에 큰 사고 납니다.4. 상종을 말아야지요
'11.5.17 11:39 AM (221.138.xxx.83)가능하면...
5. ,,,
'11.5.17 11:43 AM (216.40.xxx.202)일단 남편친구한테 님이 직접 다 이야기하세요. 밤에 술먹고 갑자기 찾아오는거나 전화해서 진상떠는것들 다요. 한번 더 이러면 그땐 경찰에 신고하든 가만 안있을테니 제발 마누라 단속좀 하라고.
친구라는건 그 배우자 따라서 우정이 깨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해요. 그 남편 친구가 제일 한심하네요. 그것도 여자라고 없으면 안되니 끼고 사는게요.6. T
'11.5.17 11:44 AM (59.6.xxx.67)술취하면 자기남자 남의남자 가리지 않고 안기고 부비는 미친년도 있더라구요.
[나 저오빠랑 술마실거야.]하면서 옆으로 가서는 얼굴 만지고 손잡고 심지어는 안겨 자고..
제가 본 최고의 진상녀였어요.7. 원글
'11.5.17 11:47 AM (112.168.xxx.63)전에님 맞아요
전에 한번 글 올렸었어요.
정말 짜증나서 ..
그러다 잠잠해서 이제 정신차렸나 보다 했는데
어제 뜬금없이 와서 그런 행동을..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요.
그 눈빛을 봐야 하는데.. 어우..진짜..ㅠ.ㅠ
제 친구의 배우자면 제가 친구에게 뭐라고 하기라도 할텐데
남편 친구의 배우자니 제가 나서서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남편에게 친구한테 얘기좀 해서 정신차리게 좀 하라고 했는데...8. 주사면 다행
'11.5.17 12:00 PM (116.39.xxx.167)남편 동창 부인은 맨정신에도 가족 동반 모임에서 남편이나 남편 친구들에게 반말 욕설 비슷한 말도 서슴치 않고 자기 기분 나쁘면 소리지르기도 일쑤라 분위기 싸하게 합니다.
우리집에서 모이는데 일이 늦게 끝나 늦게 온 남편 친구들때문에 제가 밥상을 두번정도 더 차린적 있습니다
자기는 하나 돕는것도 없으면서 그 친구들에게 면박줍니다. 이시간에 남의집에 와서 밥 찾는다구요.그리고 먹는 사람 옆에서 궁시렁거려 불편하고 미안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게 저를 위해 하는 말이 아니예요. 자기집에 밤에 올때는 그런거 바라지 말라는 선전포고이구요. 본인은 안하는데 제가 하는게 착한척으로 보여서 기분나빠 그러는거였어요.
남편이나 친구들은 말하면 싸움나고 시끄러워지니까 투명인간 취급하듯 대충 무시하고 넘어가는거구요. 제가 어찌나 짜증나던지 그여자 다시 나타나면 제가 들이 받을것 같으니 다음부터는 남자들만 모이던지 저집은 빼고 만나자고 했어요.
세상에 그런 싸이코에 안하무인은 처음이었어요.9. 저런
'11.5.17 12:40 PM (222.107.xxx.181)저런 사람은 술을 한방울도 입에 안대야 고쳐질거 같아요
주사가 심하고 술도 자제가 안되고.
알콜중독자 수준이네요.10. 잘 모르겠음..
'11.5.17 1:14 PM (182.209.xxx.125)글쎄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내색을 못하다가 술만 마시면 드러내는 것 같네요..
나이를 생각하면 술을 안먹는 게 나을 듯 한데...
잘 모르죠.. 그 남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는(님이 어찌 남자의 세계를 정확히 알겠어요. 안다고 자부하는 거지..)
한 번 술 안취했을 때 남편친구분 와이프한테 말해보지 그러세요..
여기에 글 올리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나을 거 같아서요..
물론 님이야 황당한 경우겠지만.. 사람속은 모르는 거니깐 한 번 제정신일때 말해보심이..
건너편에 살면.. 그러는 게 좋을 거 같아요.11. 원글
'11.5.17 2:12 PM (112.168.xxx.63)잘 모르겠음님 그 여자 언행이 정상으로 보이세요?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 없어요.
남편친구랑 그 여자는 결혼식만 안했지 부부나 마찬가지..양가 집안에서 다 알고 자주
왔다갔다 하고요. 애는 안낳기로 했다고 그전에 둘이 그랬구요.
남편친구는 직장다니고 그여자는 그냥 집에 있어요.
멀쩡했을때 문자로 이러저러해서 불편하고 당황했다 그랬더니 문자로 사과했었고
다음부턴 조심하겠다 하더니 소용없었어요.
그리고 술마시면 눈이 완젼 이상해지면서 아무 죄없는 사람한테 트집잡고
말꼬리 붙들고 자기 성에 안차면 욕설하고 반말하고.
이게 정상은 아니죠.
제정신일때 말했었는데 그때뿐.12. 스맛폰,,
'11.5.17 7:13 PM (203.234.xxx.3)영상을 찍거나 음성 녹음하세요. 맨정신에 본인이 들어봐야 알죠. 그 친구라는 분께도.
그냥 다른 사람 입으로 말하는 건 잘 감이 안오고, 본인이 부린 추태를 직접 영상으로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