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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땜에 우리딸이 울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11-05-16 18:01:20
중1인딸이 울면서 들어왔어요..
국어시간에 책을 안가지고가서 수행30점중에 5점을 받았다고...
오늘 책검사하고 체크해서 수행들어간다고 해서 어제 열심히 했는데...
책상위에 두고 그냥 갔나봐요..
딸아이가 잘못해서 어쩔수는 없는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전교 15등했는데..자기가 저번 공부에서 노친점을 체크해서
기말에는 더 잘볼거라고 했는데.. 실망이 큰가봐요..
25점이나 깍여서 아이가 의욕을 상실했어요...
전, 너 책임이고 다음에 이런 실수하지 말아라 했는데...
저도 속상하고..다 올백을 받아도 성적 향상이 힘드니 아이가 보통 실망이 아닙니다..
피아노도 가지말고 쉬라고 했는데 갔어요..
어떻게 위로해주고 사기를 북돋아줄수있을가요..
IP : 121.165.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바로
    '11.5.16 6:10 PM (14.52.xxx.162)

    전화하라고 하세요,저도 애 중학생때는 아침에 30분정도 대기했어요,
    하도 뭘 두고가서 ㅠㅠ
    중학교 수행이 다 그래요,그래서 수행을 성실의 척도라고 하는것 같아요(다 지나고보니,,)
    정신 똑바로 차리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 2. 에구
    '11.5.16 6:19 PM (58.122.xxx.173)

    수행에서25점 깎였으면 치명적이네요. 전교등수 15등이면 수행에서 20등 밖으로 밀려나더라구요이미 지난일이니 평소 수행에 꼼꼼히 대비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 3. 음..
    '11.5.16 6:20 PM (119.64.xxx.126)

    .. 너 책임이고 다음에 이런 실수하지 말아라 했는데...
    안그래도 속상한 아이에게 그건 더 속을 긁는말입니다.

    에구 ,, 꼭 안아주면서 실수로 책안가져가 점수깎여 속상했겠구나 ,,
    속마음을 읽어주셨어야지요.

    우선 딸아이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 주셔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도 쥐어주면서요^^

  • 4. 소소
    '11.5.16 6:40 PM (175.112.xxx.147)

    우리딸 주특기..다 된 밥에 코 빠뜨리기...
    위로도 중요하지만 따끔한 충고도 필요합니다.
    끝까지 치밀하지 못하면 최상위권 절대 못됩니다.
    그런데 잘 안고쳐지더라고요.. 일종의 습관이예요.
    우리딸 경우엔..

  • 5. ..
    '11.5.16 6:41 PM (211.105.xxx.122)

    한번쯤 이런일 격으면 전화위복으로 다음에는 더 조심을 하겠지요.중1이니까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잘 다독여주세요.

  • 6. 위로해줄것없음
    '11.5.16 6:55 PM (221.143.xxx.173)

    누굴 탓하나요. 자기가 책 두고 갔는데;;;;

    위로할거 없고 다음엔 잘하라 하고 맛있는거 만들어주면서 기분 풀어주세요.

  • 7.
    '11.5.16 7:44 PM (121.181.xxx.161)

    수능시험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딸아이도 이번 일로 절대로 이런 실수 두 번 다시 하지 않겠죠

  • 8. 원글
    '11.5.16 7:44 PM (121.165.xxx.130)

    여러분의 댓글 감사합니다..
    여기있는글 보여주었읍니다...덤덤히 읽더니..아이스크림이랑 맛난것 만들어주란말에 웃더군요..
    이번일로 더 잘하리라고 믿어요..감사합니다..

  • 9.
    '11.5.16 9:21 PM (175.120.xxx.240)

    헐, 수행이 30점이나 되나요? 지필은 그럼 70점일테고..
    지필 다 맞다쳐서 70점 + 수행 5점이면 국어과목이 아무리 잘 받아도 75점인데,
    근데도 전교 15등이면, 다음에 여기에서 적어도 20점 이상 오르지 않겠어요? 기말엔 더 잘할 수 있겠죠

  • 10. 아직
    '11.5.16 11:26 PM (222.105.xxx.16)

    어리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도 있습니다요.
    중학 때 실수한 걸 감사하게 여기세요.
    우리애도 예체능 수행점수는 늘 낮았어요.
    그래도 시험을 거의 다 맞으니까
    등수 안에 들긴 했지만, 정말 그때 실수하는 게 낫습니다.
    우리 아인 별의별 실수를 다 했습니다.
    밀려쓰기, 뒤장 주관식 못옮긴거,
    그래저래 그때는 애가 무지 힘들어했지만,
    고등학교 가서부턴 그런 실수 안했으니 정말 다행이지요.

  • 11. ...
    '11.5.17 11:56 AM (59.31.xxx.163)

    선생님들 모두가 학생 입장에서 있는 것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집 아이 외국에서 오래 있다오니 아무래도 학교 생활에 손해를 많이 봐요.
    수행평가... 최상위권 아이들에겐 특히 치명적입니다.
    수업중 보고서 적어내는게 있었는데 아이는 완벽히 마치지 못해서 선생님께 완성 후 내일 제출해도 되겠냐고 했대요.. 선생님 대답.. 내던지 말던지 였습니다.. 울 아이 그말을 내일 제출해도 된다고 판단.. 이틀동안 선생님 찾아가서 제발 읽어달라고 사정을 해도 안되었어요.. 학교에 전화하고 싶은 마음.. 누르느라 힘들었습니다. 이 글 읽다보니 또 생각나네요... 배려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느꼈네요.. 아이가 많이 속상했겠어요..
    저희 아이...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최고점수 못얻어서 가고자 하는 고교에 차질있을걸 생각하니 지금도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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