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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에 돈 벌 수 있는게 뭘까요?(취직 등)

도움을 주세요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11-05-16 01:37:53
아래 남편이 바람 폈다고 했던 여자 입니다.

전 애들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대학만 졸업하고 직장생활 해본적 없어요.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합니다. 애들은 키워야 하니까요.

제가 배울 만한거...돈 벌 수 있는거...그런 것좀 알려주세요.

나이 40에 누가 절 고용할지 의심스럽고 절망스럽지만...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서울의 모 대학 법학과 나왔지만 배운지 오래되서 기억나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아줌마입니다.

마트 캐쉬 밖에  못할까요? 그건 얼마나 버나요...애들 때문에...정말 이쁘고 착한 애들이거든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제발 그냥 가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IP : 125.186.xxx.1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보기
    '11.5.16 1:40 AM (125.178.xxx.157)

    보험, 화장품 영업 등등?
    참고로 마트 캐셔는 주 6일 일하고 120~150정도 버는 것 같더군요. (저희 동네 기준)

  • 2. 공무원요
    '11.5.16 1:41 AM (115.139.xxx.30)

    9급 시험을 보시건
    10급 기능직 시험을 보시건,
    솔직히 혼자인 여자가 아이들 키우면서 일하기에 가장 좋은건 공무원입니다.

    사기업은 야근에 휴일출근에 해고에,
    지금 취직하실 수 있는 곳들 가운데서는 4대보험 가입해 주는 곳도 잘 없을겁니다.

    공무원 경쟁률이 높다지만, 할 것 없어서 시험공부하는 체 하는 허수가 반이 넘습니다.
    님처럼 절박한 사람들이 제대로 공부하면, 1~2년만에도 9급은 많이들 붙습니다.

    친정 부모님이나 친정 오빠나 남동생이나 언니의 도움을 얻으셔요.
    무한정이 아니라 2년만이라면 도와들 주실 겁니다.

    2년 해보시고 안되면 마트 캐셔라도 하셔야죠, 하지만 그냥 마트 캐셔 하시기엔
    앞날이 너무 깜깜하쟎아요.

  • 3. pianopark
    '11.5.16 1:44 AM (125.177.xxx.17)

    미국등에서 싼 옷 떼다가 한국에서 팔아보세요. 등산복등 갖다 파는 분들 꽤 있어요. 요즘 경쟁이 생겨서 큰 돈은 못버시더라도 솔솔하게 돈은 될듯합니다. 미국 ebay물건값과 한국 온라인 매장 가격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한국 온라인 매장은 okoutdoor.com인데 이곳 장터에서 물건 파는 분들이 꽤 되요.이분들 대부분이 ebay등에서 가져오실 듯하네요. 아니면 미국 outlet mall에서 사오든지.. 님글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남자는 습생상 거의 대부분 돌아옵니다.

  • 4. 일단 마트..
    '11.5.16 1:46 AM (58.145.xxx.249)

    일단 어느정도 여력이 될때까지는 마트캐셔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윗분말씀대로 공무원하심 제일 좋을거같고요.
    보험이나 화장품영업은 어느정도 여력이있는 상태에서 하시는게 좋아요
    생계비를 벌어야하는 급박한 상황에서하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 5. 그냥보기
    '11.5.16 1:46 AM (125.178.xxx.157)

    ebay나 해외에서 물건 들여 오실 때는 관세와 운송료도 잘 따져봐야 하는데 소량으로 사와서는 장사가 될 것 같지 않은데요?
    제가 아는 분은 오히려 한국 옷을 ebay 통해서 해외에 팔던데...;;;

  • 6. 9급
    '11.5.16 1:47 AM (121.130.xxx.228)

    공부는 쉬워두요 그 말도 안되는 경쟁률 때문에 다들 90몇점, 0.1-2점 차이로 떨어지고 그래요
    다들 공부는 열심히 해서 성적도 괜찮다 싶은데 국가유공자 가산점등 이런거에서 갈리거든요
    공무원 공부하느라 상대적으로 또 아이들 돌보기 힘들어질수 있는데, 일단은 쉬운것부터
    접근해보시고(이마트 캐셔등), 요즘 40대 주부들 전화 텔레마케팅(인터넷이나,휴대폰등등)
    가입시키는일 엄청 많거든요 그런거나 보험일도 입문해보세요
    돈버는 사람들은 벌어갑니다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세요
    힘들어도 자식 생각하면 못할게 없지요

  • 7. .....
    '11.5.16 1:49 AM (210.222.xxx.111)

    도움 받을 사람 있으면 공무원 공부..
    아니면요..정말 힘들어도 하겠다 하시면
    애 봐주는 거요..
    자기 아이처럼 잘 봐주시면 입소문도 나고 ...두명은 보시더라구요.
    솔직히 직장 다닐 때처럼 돈 쓸 일이 없고 세금 떼는 거 아니라
    어떻게 보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아기들도 보지만 어린이집, 유치원 다녀온 애들 케어해서
    학원에도 데려가고 집에서 간식도 먹이고 공부도 좀 가르치고..
    그러면 더 좋구요.

  • 8.
    '11.5.16 1:51 AM (211.110.xxx.100)

    일단 마트 캐셔나 베이비시터로 시작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틈틈이 공무원시험 준비하셔서 붙으시면 더할나위 없겠구요.
    아이들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 9. 화장품
    '11.5.16 1:55 AM (180.67.xxx.27)

    하시는 분들 보통 마사지도 겸하세요. 수완이 좋으시면 마사지 회원만 확보하셔도 쏠쏠하겠죠. 주민센터 사회복지과에 문의하시면 여성 자활에 관해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자활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배운분이 마트 캐셔는 좀 아까운 것 같아요.

    http://seobu.seoulwomen.or.kr/ 이런 곳도 있구요.

  • 10. pianopark
    '11.5.16 1:55 AM (125.177.xxx.17)

    제가 말씀드리는 옷은 비싼것은 한국에서 100만원 넘어가는 옷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7년 살아봤는데 미국에서 팔리는 한국옷은 싼 옷들이죠... 한벌 팔아 10+만원은 남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arcteryx theta AR, theta SV 등등.

  • 11. 법대
    '11.5.16 1:57 AM (203.170.xxx.113)

    나오셨다하니
    다 잊으셨다 해도
    공부원공부해보세요 시작이 반입니다

  • 12. 한마디 더
    '11.5.16 2:07 AM (115.139.xxx.30)

    마트 캐셔, 베이비씨터 등
    쉽게 시작할 수 있고 4대보험 없고 오래 일할 수 없는 그런 일들,
    한번 시작하면 공부 못해요.

  • 13. 건강하시면
    '11.5.16 2:26 AM (121.166.xxx.146)

    간병인 해보세요. 수요급증인 직업입니다.
    근무시간도 다양해요--24시간(7만원/1일), 8시간, 10시간..............
    오래일한 간병인들 보면 여유있어요.
    늘 화장하고 머리단정하게 하고 유니폼을 입어 외양도 괜찮아요.
    사람들 모이는 곳이라 정보도 많이 얻게 되고, 오래하면 반의사된대요.

  • 14. ...
    '11.5.16 3:40 AM (219.248.xxx.34)

    제가 아는 사람은 나이 42살인데..
    고등학교에 서무보조로 취업했어요
    7시30분쯤에 출근해서 5시쯤에 일끝나고 일 편하고 좋대요...
    급여는 한 120만원 정도...
    일찍 끝나니까 아이들 돌보기도 좋고.. 일도 안힘들고..
    한번 알아보세요..

  • 15.
    '11.5.16 8:08 AM (121.136.xxx.222)

    어차피 캐셔해야 된다면 눈 딱 감고 공무원공부 해보세요. 법대 나오면 도움 많이 되요.

  • 16. .
    '11.5.16 9:33 AM (14.52.xxx.167)

    ...님 학교 교무보조일은 아마 빽이 있어야 들어갈 거에요..

  • 17. pianopark
    '11.5.16 9:41 AM (125.177.xxx.17)

    요즘 9급 만 해도 공무원 시험 경쟁 엄청 치열합니다. 각오는 하셔야 할 듯합니다.

  • 18.
    '11.5.16 9:48 AM (119.196.xxx.27)

    그리고 아는 사람이 학교매점에 근무하는데 괜찮은가봐요.

  • 19. ...
    '11.5.16 10:45 AM (219.248.xxx.34)

    교무보조.. 저 아는사람 빽 하나도 없는데 들어갔어요
    확실합니다.

  • 20. ..
    '11.5.16 11:20 AM (14.35.xxx.129)

    저도 시작한지 3개월정도 되었는데 빽없이 들어왔어요.나이는 30대 후반입니다.

  • 21. 아침해
    '11.5.16 12:25 PM (175.117.xxx.62)

    학습지선생님 시작해보세요.4년제 멀쩡히 나왔는데
    시작은 수입이 적더라도 나중에 과외로 돌릴수도있고
    시간도 자유로와요.씽크빅이나 눈높이나 윤선생이나
    얼른 알아보세요.

  • 22. .
    '11.5.16 1:19 PM (211.224.xxx.124)

    학습지 교사는 젤 나중에 하세요. 거기는 사람없어서 난리인 곳이니까. 근데 한번 발붙이면 나오기도 어렵고 일이 너무 빡셉니다. 애들 못돌봐요. 너무 늦게 끝나고(10시) 퇴직금 휴대폰 차기름값 식대 나오는거 하나도 없어요. 재택이라 하나 첨 반년정도는 매일, 나중에도 일주에 3일은 오전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 지점에 딸라 매일 출근해야 되는데도 있구요. 수수료율 올리기 힘들어서 이백이상 벌기 힘들겁니다. 이혼후에 오시는분들이 많긴 하지만..좀 더 제대로 된 직장잡아보려 노력해 보시고 정 이도저도 안되면 최후에 하세요

  • 23. 조무사
    '11.5.16 11:32 PM (222.106.xxx.248)

    어떠세요? 개인병원 간호사.. 사실 조무사 자격 안 따도 되요, 실무를 잘 할 수 만 있다면. 근데 일단 자격이 있어야 첫 취업이 쉽겠죠? 조무사 4대 보험 모두 있고 실수령액 100정도에 시작하는데 삼개월에 한번씩 보너스, 일년후에 퇴직금 모두 있어요. 4~5년차 되어 일이 익숙하면, 음.. 저희 직원들 월 160정도 가져가요 전 치과원장인데, 성실히 배워서 할 것같으면 무자격자도, 나이든 아줌마도 오케이에요 9~6시 근무에 환경도 깔끔하고 조무사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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