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보고 안 볼까 고민하다가 겨우 봤어요.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고생했네요.
살면서 이렇게 안쓰럽고 슬픈 사연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시한부 환자보다 더하네요.
나라에서 희귀병 등록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부모들이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예요. 어쩜 아이가 그렇게 가슴을 저미게 하는지...피가 솟구칠 땐 정말 제 아이가
아픈 것처럼 괴로웠어요. 감정 이입이 되서 그런지 몰라도요. 엄마, 아빠 대단해보여요.
예전에 비슷한 얼굴이었던 것 같은데...유리공주 **였던 아이가 떠오르네요.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면역에 문제가 생겨서 계속 입원해야 했던 것 같았어요.
지금 아무 탈 없이 살아있는지...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서연이 정말 잘 컸으면 좋겠어요. 보건복지부는 이런 가정 안 돕고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앞으로 수술이나 입원하지 않고 그저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절절하게 기도해보긴 처음이예요. 병명도 모르고 치료도 어찌할 지 모르겠다는
의료진이 안타깝기도 하고 무책임해보이지만...검진 잘 받고 예쁘게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P.S. 한가인 나레이션은 정말 꽝이네요. 듣기가 괴로울 정도니...배우라고 하기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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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이렇게 눈물나는 다큐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슬픈맘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1-05-14 00:36:55
IP : 210.222.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주쟁이
'11.5.14 12:44 AM (118.32.xxx.209)보다가 진짜 화딱지 나는게 무슨 같은병 5명이 모여야 희귀병으로 인정해준다는지...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는거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2. .
'11.5.14 12:46 AM (119.66.xxx.12)서연이란 아이를 보면서 나라는 어른..정말 많은 생각이 교차하고 눈물이 주체를 못할 정도였네요. 부모님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거 같고, 서연이도 야무지고 똑똑하잖아요.
어서 병명도 밝혀지고,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경제적인 도움도 꼭 받기를
바래요. 무엇보다 서연이가 더 아프지 않기를..
이 가정에 늘 축복만 있기를 기도합니다.3. 정말
'11.5.14 12:47 AM (218.239.xxx.204)한가인 나레이션은 꽝 맞아요. 아이를 안낳아봐서 그런가 ....
지난주 김하늘은 잘 하던데...
서연이가 낫길 저도 내내 기도했네요.4. 저도..
'11.5.14 12:49 AM (1.227.xxx.118)이 다큐 사랑.. 매일 볼 때마다 각오를 하고 봐야하는 프로그램이에요..3주째..보고 있네요..
오늘 정말 맘 아팠어요.... 서연이 낫기를..정말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도 눈물이 흘러요..ㅠㅠ5. 슬픈맘
'11.5.14 12:55 AM (210.222.xxx.75)슬퍼죽겠는데 이 와중에 바다이야기가 정말 발작을 하네요. 한대 치고 싶어요. 짱나!!!
6. 나 원 참
'11.5.14 1:16 AM (116.36.xxx.193)아들 두 놈 뒤치닥거리하고 ... 힘들다고 투덜대면서 봤다가 눈물 서너바가지 쏟고, 낼 부터 불쌍한 우리 둘째놈 잘 봐야지 다짐합니다. 인생은 정말 고네요.
7. 동그라미
'11.5.14 7:57 AM (121.142.xxx.118)다시보기 하고 싶은데
누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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