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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학군 아닌 초등학교 다니는 거, 어떨까요?
그런데 학교 앞 환경도 너무 후지고, 그 흔한 학원 하나 없이 세차장, 교회, 이런 것만 있어요.
아, 태권도학원 하나 있네요 ㅜㅜ
그 옆은 논밭에.. 암튼 환경이 별로 안좋아요. 학교도 오래되었구요.
옆동네 초등학교는 큰평수아파트가 많고 생활수준이 높고 교육수준도 높다고 해요(공교육,사교육 모두)
우리딸이 7살인데 저희애도 그 학교로 보낼까 하거든요.
내년쯤 둘째낳을 계획이긴 한데 아침엔 제가 데려다주고,
(네비찍으면 1km입니다..)
오후엔 학원으로 바로 가게 하거나(학원차가 대부분 데리러 오잖아요)
학원 안가는 날은 제가 데리러 가거가 할까 해요.
요즘 애들이 학교 끝나고 동네에서 모여 노는 분위기도 아니고,
모여 놀 때는 다들 약속잡고 만난다면서 그리 힘들거나 어색하지 않을 거라고
동네 선배언니께서 조언해 주시네요.
요는,
생활수준 높은 집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고 싶고, 분위기 좋은 학교 보내고 싶다... 입니다.
해보신 분들 계신지요?
1. 글만
'11.5.13 4:35 PM (14.52.xxx.162)읽어도 지치네요,
6년을 어떻게 그렇게 살아요 ㅠㅠ2. 고민맘
'11.5.13 4:44 PM (115.137.xxx.200)아.. 중요한 얘기 하나 빼먹었네요. 아이가 2학년 될 쯤에는 이사계획이 있어요. 한 2년만 고생할까 싶기도 하고.. 아이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하는 마음도 있고.. 반반입니다.
3. 고민맘
'11.5.13 5:06 PM (115.137.xxx.200)참.. 말도 예의없게 하시네요. 그렇게 따지면 사립학교는 왜 보냅니까?
4. 111
'11.5.13 5:06 PM (211.233.xxx.196)1km면 별거 아니지않나요; 제 초등생 조카는 지하철타고 다녀요ㅎ
5. 저는
'11.5.13 5:18 PM (112.187.xxx.99)배정학교가 안좋은 소문 작렬에다
선생님 체벌로 tv까지 출연한 곳이라 일찌감치 접고
사립에 넣었는데 보기좋게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동네로 보냈는데요
저의 걱정은 필요없었더라구요
학교생활도 잘하고 선생님도 다 좋으신 분 만났어요
현재 4학년인데 사립 떨어지길 넘 잘했다는^^
이사계획도 있으시다니 일단 가까운 곳으로 보내세요6. 이사
'11.5.13 5:36 PM (121.143.xxx.126)2년후에 이사계획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는거 같아요. 저희동네는 단지별로 초등학교배정을 받는데, 우리단지가 학군이 좀 좋다 소문이 나서 앞단지 아이들이 많이 다녀요. 앞단지는 반이 해마다 한반씩 줄고, 우리학교는 해마다 한학급이 늘정도로요. 거긴 3학급,우리는 7학급으로 늘었네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똑같았거든요. 근데 참 문제가 많습니다. 원글님이야 저희랑 사정이 다르겠지만, 위장전입으로 인해 안서도 되는 녹색어머니,학급수늘어서 일학년이 한학급만 2학년있는 2층으로 올라간거,짝수반이 아니라 운동회때 끝반은 둘로 나뉘어져 행사치루고,무엇보다도 학급인원이 너무 많아요. 원래 배정받아야 할 학교로 다녔으면 한급당 인원수 30인데, 한학교는 25명에 3학급,몰린학교는 7학급에 33명씩.. 너무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학부모가 위장전입해서 타학군에서 학교다니는 아이들 엄청 싫어합니다. 딱 알아요. 아파트는 단지로 구성되서 어느아파트 하면 딱 학교어딘지 금방알잖아요. 계속해서 6년을 그렇게 다닌다면 문제지만, 이사계획있으시다면 괜찮아보여요. 하지만, 정말 위장전입해서 타학군으로 학교안다녔으면 좋겠어요. 사실 초등학교가 차이가 나면 얼마나 차이가 납니까~~
7. 보통..
'11.5.13 6:17 PM (121.138.xxx.199)같은반이 되면 다 알거든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학원다닌다 해도.. 그래도 알거든요. 어디 사는지..
알게 모르게 아이가 주눅이 들거에요.8. 원글이
'11.5.13 10:51 PM (115.137.xxx.200)그렇군요. 저도 처음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했어요. 애 통학 불편한 것도 그렇고, 뭐 그리 특별난 학교도 아닌데 유난떨기 싫었는데, 제가 몸은 무거워도 귀는 팔랑귀였나 봐요. 또 갑자기 마음이 막 동하잖아요 ㅜㅜ 타학군 애들 들어와서 학교 붐비는 것도 예상했었고, 굴러온 돌처럼 아이가 학교 다니는 거 원하지도 않아요. 원래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겠어요. 역시 어려운 문제는 82님들과 의논해야 해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