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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날 처음으로 장애아 시설에 가는데..
아이랑 엄마 5쌍이랍니다.
그런데..걱정이네요.
사실은 여태 살면서 장애인이랑 가까이 있어 본적이 없어요.
사실은 비호감이었는데 전에 인간극장에서 서은이 아기 키우는 장애부부보고 마음이 감동해서..
장애인에게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아이들도 봉사 점수 따러 가는 것이긴 하지만 이것이 아이들의 첫 장애인 봉사가 될거 같아요.
여자애도 하나 있어서 혹시 충격 먹지 않을까 그 엄마 걱정도 하지만..
사실은 우리 엄마들도 두렵답니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접해보지 않았기에 그런거 같아요.
텃밭 가꾸기를 도와줄거라네요..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래봐요..
1. 똑같은사람입니다
'11.4.28 9:58 AM (122.34.xxx.197)먼저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십시오
2. 너무
'11.4.28 10:01 AM (121.143.xxx.179)너무하시는것 같아요
같은 사람을 보고 충격이라니요..?
그런 마음이 있으면 가지 마세요.
그건 봉사하러 가시는게 아니에요. 아이들에게 더 상처를 줄 뿐입니다.그아이들도 다 압니다.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시면 그때 가시길 권합니다.3. 아-
'11.4.28 10:05 AM (61.79.xxx.71)너무님~ 아니에요.몰라서 그랫어요.
같은 사람이죠. 그런데 익숙치 않아서 그런 마음이..
우리도 그 아이들이랑 부대끼다 보면 사랑하게 될거에요.
염려라는 거지 부정적인 마음이 있는거 아니에요.절대 놀러 가는 거 아니랍니다.4. ..
'11.4.28 10:16 AM (59.5.xxx.55)원글님 마음 이해 갑니다
제가 처음 재활원 봉사 갔을 때 스무살이었는데
그때까지 한번도 중증 장애인을 접해 보지 않아서
저 엄청 두려웠었어요
한두달 다니다 보니 그 아이들에게 정도 들고
나중에는 여느 비장애아들과 다를바 없이 느껴졌지만
처음에는 충격 있을 수 있고 무서운 게 당연합니다
원글님 좋은 일 하시네요
그런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는 게 쉬운게 아닐텐데..
아이들도 아마 많이 배우고 느낄거에요5. 참..
'11.4.28 10:20 AM (121.165.xxx.179)안가시면 안될까요?
자녀분들 봉사활동도 다른데 알아보시구요.
원글님 글 읽으면서 너무 마음이 불편했어요.
선천적으로 장애를 안고 태어나는 사람보다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더 많다는 거 모르시죠?
누구나 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다른 사람이 만약에 원글님 가까운 누군가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을 좀 해보시면 좋겠네요.6. ...
'11.4.28 10:21 AM (115.40.xxx.152)두렵고 충격적일까봐 걱정이고 비호감이시라니, 봉사 점수는 다른 곳에서 받으세요.
7. 남매엄마
'11.4.28 10:42 AM (112.151.xxx.12)처음이 어렵지.. 같은 사람입니다. ^^
마음먹으신것만으로도, 스스로.. 조금은 마음을 열으신거예요.
지금 내가 저분과 같지않음에 감사하고.. 도와드릴수있음에 감사하구나..
짬날때마다 마음속으로 중얼거리세요. ^^;;
그게 기도랍니다.8. .
'11.4.28 11:01 AM (175.117.xxx.149)엄마들이 먼저 여러번 갔다오신 후에 아이들을 데려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말씀처럼 아이들은 중증 장애인을 만나면 당황하지 않을까도 싶은데.. 엄마에게 미리 이런저런 얘기들을 듣고 만나보는게 더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