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자아이예요. 좀 많이 늦는 편이죠 12월생이라서
기초생활습관이 많이 부족해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래도 집에서는 작년보다 많이 좋아져서 조금씩 좋아지겠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밥 먹기, 씻기 뭐 그런것들 말이죠
유치원 학부모 면담이 있었는데요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유치원에서는 작년과 좋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나빠진거 같아요.
친구들과 잘 섞여 놀지 못하고 혼자 노는 경우가 많고, 간식, 점심 시간에도 먹기 싫다고 하구요.
왜 그럴까요? 왜 집에서는 좋아졌는데 유치원에서는 오히려 나빠진걸까요.
사실 작년 선생님이 유난스럽다 싶을정도로 아이를 많이 배려해주셨어요.
올해 선생님도 아이를 예뻐하고 배려해주시긴 하겠지만 작년만큼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작년반 아이들 중 4명만 같은 반이 된 것도 그렇고
작년엔 안그랬는데 아이가 올해들어 특히 요즘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하거든요.
이번주는 계속 아침마다 가기 싫다고 하네요.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왜 그럴까요?
너무 너무 속상해요. ㅠ.ㅠ
이대로 내년에 학교에 보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예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아침에도 가기 싫어했는데 혼자 놀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맘이 무너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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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면담 후 혼란스러워요
이유가 뭘까요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11-04-28 09:42:54
IP : 121.134.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8 9:48 AM (216.40.xxx.83)저도 전에 유치원 교사 했었지만.. 그 담임 선생님이 배려가 적네요.
아이들, 월령차가 정말 크거든요. 3월생이랑 12월생이랑 비교하면 정말 형과 동생 수준으로 차이가 납니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랑은 달라요. 후반생일- 9,10,11, 12월생 아이라면 어느정도 어린것을 감안해 주어야 하는데, 앞선 월령이랑 비교해서 보나봅니다.
정히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하고 선생님도 별다른 노력없어 보인다면 과감히 원을 옮겨보시는건 어떨까요.2. ,,
'11.4.28 11:06 AM (124.111.xxx.16)답이 조금 다르지만,, 남자아이라면 동네 태권도장이나 YMCA 인라인이나 수영/축구따로 가르치시면 어떨까요. 1학년 입학해도 동네 태권도장 같이 다니던 친구만날수 있게요. 그리고 남자 선생님한테 지도 받는것도 중요한데 유치원은 너무 여자 샘밖에 없고.아니 성격도 좀 활달해지고 운동잘하면 초등학교때 인기ㅣ 많거든요.저도 직딩이라 학교보내고 후회한점이예요.
애가 잘적응하면 어느선생님을 만나도 잘지내고 문제 없거든요.특히 외동이라면 친구랑 어울려서 할수 있는 운동 꼭 시켜주세요.
그리고 원을 옮기는것도 추천요.. 친구들과 잘지내고 즐겁게 유치원/학원가는게한글 조금 공부더하고 영어 잘하는것 보다 중요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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