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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땜에 ......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는건 쪽팔리고 ;;;;;;;;;;;
와이프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싫다고 이사를 가자고 하네요.
12층 아파트인데 우리는 7층에 살고 남향입니다.
앞에 멀리 남산이 보이고 아무것도 없이 완전 트인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햇빛이 잘 안들어옵니다.
암튼 답답하고 햇빛도 안들어오고 우울병 걸릴꺼 같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서울 사람인데 .... 여긴 완전 촌이거든요~~ !!!)
그리고 돌이 안된 아기가 있고 , 현재 와이프는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1년이 좀 넘었습니다.
저희는 이 이파트가 재산입니다. 8500쯤 합니다.
그런데 대출을 받고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자고 합니다.
거기는 1억 7천입니다.
대출을 1억을 받아야 할꺼 같습니다.
저는 31살 공무원이고 제 월급은 250정도입니다.
전 솔직히 아직 이사는 무리라 생각합니다.
무리라고 말도 해보고 했지만 소용 없습니다.
2~3년 거치 시키고 가자고만 합니다.
1억 별거 아니라고... 서울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 알뜰하게 살면 된다고 말하네요.
대책도 없습니다.
아이 유치원 보낼쯤 일을 한다고 하는데... 아직 2~3년은 남았고 !!!
그리고 솔직히 저는 와이프가 일을 안했음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헤어.속눈썹 샵을 했는데.... 완전 고생해서 허리 어깨 등등 좋지 않거든요...
계속 무리하게 일하면 나중에 더 많이 고생할꺼 같거든요...
와이프 말데로 이사를 가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이 좀 어수선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
'11.4.25 4:56 PM (121.148.xxx.128)제가 보기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부인이 현실 파악을 그렇게 한다면은 문제가 크네요.
조금 더 돈을 장만한뒤에 옮겨도 될것같은데...2. ^^
'11.4.25 5:12 PM (112.150.xxx.10)저같은 분이 또계시네요. 아내분이 현실감이 좀 떨어지는것같네요. 저역시 집장만할때 무리한 대출을 받았던 사람중에 한사람이지만 몇년이 지난 요즘 후회엄청하고있구여 집값이 오르지않아 남편보기 민망할때가있어요. 생각해보면 현실에 맞지않게 남의 이목만 생각했던것같은데 대출금상환은 잘안되고 높은 이자만 몇년째 내고있으니.. 아내분과 다시 상의해보세요. 이사하시려는곳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곳이나 투자가치가 있는곳이 아니라면 상황에 맞지않게 당장 옮기시는건 무리라고봅니다.
3. ~~
'11.4.25 5:21 PM (121.166.xxx.1)아내분께 여기 올라오는 댓글 보여드리면 아마 욕하시겠지만 현실을 직시하셔야 할거같네요
1억 대출 말이 쉽지 갚는데 엄청 고생입니다.
월세로 몇십만원씩 내고 사는건데 월급 250이면 아이한명 키우면서 이자내면서 살다간
저축은 고사하고 아마 다시 내형편에 맞는 전세로 가자고 하실겁니다.
지금은 많이 저축하시고 알뜰하게 사실때 입니다.
애 유치원만 다녀도 양육비 감당 못할정도로 돈 많이 들어가요
조금더 고생하자고 설득하세요4. 그러면
'11.4.25 5:38 PM (119.64.xxx.158)정말 싫은 집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집을 전세를 놓고 전세로 다른 집을 알아보세요.
그것도 사람이 사는 일에 있어서는 한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사람이 왜 그렇게 절실한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5. 그냥 비슷한 규모의
'11.4.25 6:35 PM (115.178.xxx.253)집으로 이사를 고려해보세요
그렇게까지 싫다면 이사가는것도 괜찮습니다.
단 1억7천짜리는 안됩니다.
외벌이 250에 다달이 이자 나가는 비용이 너무 큽니다.
아이도 커가면서 돈이 더 들구요.6. 빛이
'11.4.25 7:05 PM (14.52.xxx.162)안 들어올 조건이 아닌데 왜 안들어올까요??
혹시 유리가 자외선차단유리같은거 아닌가요?
현실적으로 대출1억은 말도 안되구요,지방은 집값 오르지도 않아요
여자들은 집에 대한 과시같은게 있어서 저런 생각 할수도 있지만 뒷감당 안되면 그나마 있는 집도 날립니다,절대 조심하세요7. ..
'11.4.25 7:37 PM (175.113.xxx.242)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가 봅니다.
남에게도 깨끗하게 보이고 있어보이는...
그러다 빛에 허덕이게 됩니다.
그 집 세놓고, 다른 돈에 맞는 깨끗한 집으로 이사해 보세요.
아마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