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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를 키우고있는 엄마예요

장애인의날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11-04-20 10:28:30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저도 우리 아이를낳기전 별 관심없었던 장애인 비장애인

그냥 일반적이니 우리 사는 세상에 비장애인이 정상이다.
장애인은 비정상이라고 생각했던 그냥 그런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뇌성마비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많은 사회의 편견 , 시선을 견디며 그렇게 지내고있습니다.

여기는 어머님들이 많이 계시니 아이들에게만이라도 같은 반에 장애아동이있다면 그냥 같은 아이임을 알려주세요.
남자와 여자가 다르듯 그렇게 조금 다른 아이 , 친구라는걸...

아직 우리나라엔 통합교육이 많이 활성화되있지 못한것에 아쉽고..
주위 어떤 장애를 막론하고 오늘만큼은.. 평등하길..

물론 우리 예쁜 딸아이도,,,
IP : 220.70.xxx.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0 10:30 AM (111.118.xxx.126)

    님!!힘내세요!^^ 예쁜아이 잘 키우시구요 저도 저희아이들에게 조금 다른 아이, 친구가 있음을..함께가야하는것임을 잘 가르치겠습니다^^

  • 2. ㅇㅇ
    '11.4.20 10:30 AM (58.228.xxx.175)

    그러게요...세상은 변화되고 다양한 사람들은 늘어나는데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그대로인거 같아요
    저역시 주위에 장애인을 키우는 사람을 알기에 힘든건 간접적으로는 알아요
    그런데 키우기 힘들다는게 다른건 다 참아내도 역시나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건
    정말 변하지 않더군요. 약자에게 해꼬지 하려는 심보 못된사람도 너무 많구.

  • 3.
    '11.4.20 10:31 AM (123.143.xxx.170)

    그냥 같은 아이임을 알려줄게요
    원글님 힘내세요^^

  • 4. 힘내세요
    '11.4.20 10:32 AM (121.161.xxx.23)

    전 제가 장애가 있습니다.
    3급이고 이 정도면 중증에 해당되는데,
    그래도 감사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러나 아이가 아프면 몇 배로 힘드실 것 같아요.
    얼굴도, 어디 사시는지도 모르지만
    원글님의 마음이 지치지 않고,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 5. 소심한 후기
    '11.4.20 10:35 AM (211.44.xxx.91)

    예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원글님 말씀대로 잘 가르칠께요. 원글님 마음을 다 헤아릴 순 없지만
    힘내세요...님의 천사같은 예쁜 따님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6. .....
    '11.4.20 10:38 AM (110.15.xxx.198)

    제 아이 반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어요.
    가끔 그 아이 얘기하면 제가 아이를 이해 시켜줘요.
    아직 어린 저학년이다 보니 그 친구를 다 안아줄순 없을테니까요.
    그 친구 엄마 몇번 봤는데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 주고 하교할때 데리러 오고
    볼때마다 마음이 짠했어요.
    다 같은 자식 키우는 맘으로 봐주면 정말 좋을텐데...힘 내세요!

  • 7. 화이팅~!!
    '11.4.20 10:40 AM (122.32.xxx.10)

    두 아이를 낳고 엄마로 살아가면서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귀한 존재라는 걸 알았어요.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것과 상관없이 하나 하나가 다 귀하고, 예쁘고 그렇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잘 가르칠께요.
    원글님의 예쁜 딸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장애인 비장애인 그런 나눔조차도
    의미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8. ㅇㅇㅇ
    '11.4.20 10:40 AM (124.54.xxx.12)

    우리 아이들에게도 항상 하는 말입니다.
    편견 만큼 상처 주는 말도 없는 것 같아요.
    힘내시고 아이 건강 하게 키우시길 기원 합니다.

  • 9.
    '11.4.20 10:44 AM (58.120.xxx.243)

    님..어쩌겠어요.저도 맘이 아프네요.
    그나마 그런 아이..지켜줄 사람 나 밖에..
    저도 아무 관심없다..
    아들이 틱이 나타나고..가슴에서 피눈물이 나는 사람입니다.
    쓰러져서 힘이 없다가도 어쩌겠어..나밖에 없다..세상으로 이 아이..일으킬 사람..
    하면서 힘냅니다.
    님도 더욱더..힘내주세요.

  • 10. 네에
    '11.4.20 10:47 AM (59.16.xxx.117)

    원글님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보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키울수있도록 노력할께요

  • 11. --
    '11.4.20 10:51 AM (59.6.xxx.11)

    저도 얼마전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저도 오늘 달력보며 장애인의 날이란게 딱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전까진 관심이 없었을텐데..
    우리 아이가 클 그 날까지 점점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12. ㅡㅡㅡ
    '11.4.20 10:53 AM (222.251.xxx.62)

    장애에 대한 배려보다 우선 되어야 할것은 그릇된 인식과 편견을 거둬 들이는거 부터라고 생각합니다..힘 내세요..

  • 13. .
    '11.4.20 10:55 AM (64.180.xxx.223)

    저는 해외에 사는데요 우리 옆집 꼬마 아가씨가 뇌성마비에요 눈이 땡그라니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목아래론 거의 가누지 못하는거 같고 매일 도우미 아줌마랑 휠체어로 등하교를 하는데요
    제가 지나갈때마다 아주 말갛게 웃으면서 인사를 해줘요
    저는 그렇게 밝고 환하게 웃는 아이를 여지껏 본적이 없네요
    님의아이도 그런 웃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길 꼭 바랍니다 언젠가는,,,장애아에게 다정한세상이 꼭 올꺼에요
    희망을 버리지 마셨음 합니다

  • 14. ...
    '11.4.20 11:03 AM (112.153.xxx.37)

    원글님 당부 아이들과 저 자신에게도 잘 이르겠습니다.
    늘 힘내시기 바랍니다.

  • 15. ...
    '11.4.20 11:19 AM (114.207.xxx.133)

    저도 아이들에게 항상 그렇게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상이 점점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 16. 음..
    '11.4.20 11:21 AM (222.113.xxx.245)

    저도 아이에게 항상 말해요.
    사람이 태어날때 장애를 갖고 태어나기도 하지만,
    살면서 장애를 갖게 되는 사람이 많으니,
    지금 장애를 갖고 있다고해서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아이가 아프니, 엄마가 얼마나 힘드실지..
    힘내시고, 다른 곳에 더 큰 행복이 있을거라 믿어요.

  • 17. bb
    '11.4.20 12:05 PM (182.208.xxx.115)

    세째 가졌을때 기형아검사했는데 위험경계선이라고 양수검사해보라고 했었어요.
    아시잖아요? 그때 쯤이면 태아는 5개월쯤 됐고 이미 많이 자란 상태란걸요.
    검사해서 기형아로 판정되면 어쩌라구요? 저더러 어떤 선택을 하라 말인가요?
    그래서 저 양수검사 안했어요. 어떤 아이든 나의 아이니까 키우겠다고 맘먹었죠.
    근데 그 아이를 7개월만에 조산했구 인큐베이터에서 3개월있었어요.
    온갖 검사에 온갖 치료에 온갖 약물에...
    면회갈때 마다 담당의사선생님은 어떤 증상을 보여서 어떤 약물을 썼고 부작용은~~~~
    매일 매일 건강하게 퇴원할 수있게해달라고 기도 했지만 혹시 장애를 갖고 있다해도
    나의 자식임에는 변함이없고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워낙에 작게 태어난 아이라 퇴원후에도 정기검사 계속 다니고 있고요,다행히도 아무 후유증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정말로 감사하고 고맙지만...
    오랜동안 맘고생을 했기때문에 원글님 맘 천만분의 일은 알거 같아요.
    장애아가진 부모맘이 어떨지...
    힘내시고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편견없이 대하고 지내라고 가르치고 얘기해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세대보다 훨씬더 개방적이고 잘 받아들이는 같아서 좀 다행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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