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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일까

집중이수제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1-04-17 18:33:01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 처음으로 치는 시험, 중간고사가 다가옵니다.
집중이수제라 하여 주요 과목 범위가 상당하네요.
특히 역사과목 같은 것은 중1이 소화하기 버거운 내용입니다.
내용이 세세하여 이해하며 암기하는 부분이 상당하네요.
137쪽까지 고려까지가 시험범위입니다.
지금 현재 진도 80쪽 안쪽인데 시험이 일 주일 뿐이 안 남았습니다.
나머지는 설렁설렁 시험범위에 맞춰 나가겠다는 것인지.
역사가 너무 싫다며 울상 지으며 공부하는 아이를 보며
참으로 화가나고 아이가 안됐습니다.
왜이렇게 대한민국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쪼는 걸까요
정말 배우는 재미를 느끼며 공부를 하게 해주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왜 이렇게 내몰리며 공부를 배우며 가르치는 느낌일까요.
공교육을 탈피하여 아이들에게 웃음을 돌려 주고 싶네요.
시험공부하는 아이를 보며 이상 넋두리였습니다.
IP : 59.17.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증말
    '11.4.17 7:24 PM (222.105.xxx.16)

    미췬 것들입니다.
    시험보기 위한 역사공부는 정말 최악이죠.
    역사이야기책을 한 권 사다 주시는게 좋겠어요.
    흥미진진한 역사를 오직 시험용으로 알아야한다니, 참 딱한 일이네요.
    100% 공감합니다.
    시중에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역사책을 사서 같이 읽고 대화하며 공부하게 하면 좋을 거 같네요.

  • 2. ..
    '11.4.17 8:40 PM (183.98.xxx.151)

    저희 아이도 중학교 1학년인데, 사회가 집중이수입니다. 4개 단원 100페이지 정도가 시험범위입니다. 아직 시험범위까지 진도도 못 나갔대요...1학년 사회는 지리인데요...우리가 옛날에 배운 삼각주, 피요르드식 해안, 사구, 삼릉석....정말 머리 아플지경이에요...이런 각종 용어를 오늘 일요일이라 하루종일 외웠어요...과목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인것 같으나, 애들이 너무 힘들어요...그냥 차근차근 배우면 될텐데...정말 싫어요...누구를 위한건지....

  • 3. 동감
    '11.4.17 9:05 PM (180.66.xxx.55)

    그러다 집중이수제 하는 과목들에 질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중간중간 부담없이 쉬어가는 과목들이 배치되어 있어야지 아이들 긴장도 풀린다는데 국영수 중심에 집중이수제로 꽉 찬 다른 과목들까지... 에혀...

  • 4. 이상한 교육
    '11.4.17 10:54 PM (110.10.xxx.74)

    교육이 미쳐도 단단히 미쳐 돌아가는 나라에요.
    고등학교에서는 집중이수제 정말 문제 있어요.
    전학도 어렵구요.
    일년에 배울걸 한 학기동안 끝내려니,애들이 그거 따라가려고 학원,과외 안할 수가 없어요.
    과학은 집중이수제로 화1, 생1을 한학기 동안 하려니 선행에, 학기중 학원수강에 정말 주변 고등학생들 난리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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