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놈이 구피를 괴롭혀요.

[구피사랑]

바람을 피우면서 서방놈이 완전히 인간쓰레기로 변했는데
어제는 저의 결혼식을 올렸던 날이기도해요.
그런 기념일은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생각도 안하고 살아온 인생!
어제도 술을 잔뜩 먹고 왔더라구요.
술만먹고오면  주사가 있어서 불안해서 아들방에서 있다가 잠든 사이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곤하는데,
아침에 아이 밥을 챙겨 주려고  주방에 들어 갔다가 어쩌면 인간에 탈을 쓰고
그것도 아이 아버지라는 놈이 구피( 물고기 ) 를  씽크대에다 6~7마리를
건져다 버렸더군요! 정말 용서를 하고 싶어도 할수 없게 하는 인간쓰레기!
이번이 한번도 아니고 언젠가는 술을 구피에게 쏟아부어서 다 죽여버리더니
정말 미치겠어요.

[헉]

단순히 못됐다 수준이 아니라 좀 섬뜩하네요.

[구피사랑]

아직 가족에게는 구타는 안하는데 무식하게 말도안되는
폭언을 무척 심하게 하는 인간이예요.
인성이 바닥인 인간이예요.

[어머나!]

아이가 상처 받겠어요.
아이를 위해서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해야겠네요.
신랑을 위해 상담치료라도....

[dpgy]

원글님이 좋아하는것에 화풀이한것 아닌가싶네요
나중에 그 표현을 님과 아이들에게할수도있어요

[다른얘기]

지인이 시부모를 모시고 살았는데 토끼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서 죽이게 했다고 하더군요.
며느리가 제대로 봉양안한다고 화풀이를 토끼에게...
사람들이 참 잔인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