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태중
3년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이틀됐구요.
집안반대로 사랑하지만 저희는이별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한달전부터 준비를했다고 하네요.
엇그제 이별을통보받고 화가나더군요...
만난자리에서 화내구 그녀는 울고...
술한잔하니 무덤덤했던 그녀도 감정을못이기더군요.
저는그모습을 보기너무 힘들었구요..
그녀의집에가는 마지막 전철안에서 그녀는제손을 놓지않고 꼭잡고있었습니다.
마지막키스... 그후 헤어짐..
그날이후 바보같이 왜이렇게 눈물이나고 그녀가 그리울까요..
잠도 이틀동안 3시간잤습니다.
몸은 너무힘든데 잠은안오고 새벽에깨게 돼네요..
왜 그날그렇게 쉽게 보냈을까하는 후회가됩니다.
그녀와 마지막이별여행을 다녀오고싶은데 이건 어떨지요?
함께한시간속에 추억이 너무모자란거같아 견딜수가없네요...
나에게 너무소중하고 큰 사람이었는데....
선배님들 이별극복 방법좀 알려주세요..
1. ,,
'11.4.1 7:50 AM (216.40.xxx.214)경험상..이별을 하기로 했다면 그냥 단칼에 끝내는게 제일 서로에게 좋아요. 이별여행이라는 말은 좀 앞뒤가 안맞는거 같구요. 가서 곱게 여행만 하다 오겠어요? 잠자리도 할거고 그러다보면 이게 뭔가 싶을텐데. 그냥 깨끗히 혼자 맘 다잡고 있다보면 먼저 여자가 연락올수도 있어요. 차라리 묵묵부답으로 있는게 상대방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서로 진짜 사랑했다면요.
근데 여자쪽 집의 반대인가요 님 집안의 반대인가요.
저도 집안반대로 헤어져 봤는데.. 제 친구도 그렇구요. 결국 지금 각자 다른사람과 사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잘 안될려면 집안 반대 아니라도 결혼까지 못가요. 그냥 두분 인연 아닌거 인정하시고 혼자 다스리세요. 개인적으로 이별여행이라는 말은 좀 모순이라고 생각하거든요.2. 저도
'11.4.1 8:08 AM (61.106.xxx.145)어느쪽 집안 반대인가요?
그 부분이 님에게 조언해 줄 수 있는 포인트.중요함3. ,,,
'11.4.1 8:20 AM (112.72.xxx.230)남자분이 책임감이 없으신건아닌가요
눈물이 나고 서로좋아하는데 이별이고 헤어지는건 기정사실화이고 또 이별여행은
따로 다녀오시려구요 앞뒤가 안맞는거같아요 같이 그집안사람이랑 회피하면서--
다똑같은사람들이면서 눈물은 왜흘리고 더상처주려고 이별여행하나요4. ,,
'11.4.1 8:22 AM (216.40.xxx.214)그럼 열쇠는 님이 갖고 있는거네요.
보통 남자집 반대면 남자가 죽겠다고 달려들어 이기던지, - 이런경우는 부모님이 포기하고 결국 나중에 잘사는 경우도 있긴 해요.- 아님 둘이 가출해 버리던지..하는거 봤어요.
님이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건데 그렇지 못했나봐요.
여자가 먼저 떠난거 보면, 님도 중간에서 흔들리고 갈피를 못잡고 한거 같거든요. 저도 상대집안 반대였는데, 남자가 결국 부모 뜻 못 어긴다고 하길래 헤어지게 됬구요.
이런 와중인데 님이 여자에게 이별여행 가자고 하실 자격은 없는거 같네요. 그건 여자를 두번 죽이는 일이에요.
님맘 편하자고, 님이 해결도 못해줄거면서- 집 나올 자신 있어요? 그냥 혼인신고만 해버리고 둘이 고생하고 살 자신은 있나요? 그럴자신 없으면 그냥 놔줘요. 여자가 일곱살이나 연상이면 이십대든 삼십대든 혼기 꽉 찬건데 결혼도 못하면서 잡아만 두는건 아니죠.5. 마음이
'11.4.1 8:27 AM (180.70.xxx.96)많이 아프시죠. 토닥토닥~~
이별여행 이런건 생각도 마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흔히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저도 아들있는 입장에서 7살이나 연상인 여자와 결혼하겠다하면
절대 반대할거 같아요.
반대하시는 부모님들도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지만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겠지요.
힘든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집니다.
헤어지기로 했으면 미련 두지 말고 깨끗하게...6. 좋은이별
'11.4.1 8:31 AM (124.28.xxx.53)가장 좋은 이별은 "짧은이별"입니다.
이별해야하는 이유가 님의 집안의 반대, 결국 님에게 있는데
추억을 벌기위한 이별여행이라니 너무 이기적이시군요.
이별이 최선이라면 그녀를 빨리 놓아주세요,
3년동안 못만든 추억을 이별여행으로 만들겠다니
과연 연하다운 발상이시군요... 추억은 무슨.7. ...
'11.4.1 8:35 AM (121.137.xxx.164)원글님의 마음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저 아는 커플이랑 같은 나이차이신데...
남자가 목숨걸고 부모님 설득해서 결혼했어요.
연상연하커플의 경우,
남자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여자는 놓아줄 생각만 하게 되는 듯.
더 이상 발전시키기는 힘들고,
헤어지기는 마음이 찢어질 것 같고...
그럼 찢어지는 고통을 겪는 수 밖에 없어요.
이별여행은 윗분 말씀처럼 상대를 두번 죽이는 거예요...오.
누군가를 만나 금방 그 허전함 채우지 마시고,
(이별의 상처로 제대로 상대를 보고 사랑할 수 없음)
천천히 사랑했던 감정이 희석되게
시간에 맡기세요.8. 그냥
'11.4.1 8:53 AM (125.176.xxx.188)그만큼 인거죠 원글님도 더 붙잡지못한
무의식적인 거부감이 있었던거라고봐요
거기다 끝도 다시잘해보고싶은것이 아닌
소심한 이별여행아잖아요 부모님에 반대는
핑계죠 자신에 넘을 좀더 냉정히돌아보세요
용기못낼거기까지마음은 자신이 만든거니
행복을 빌어주고 그만하시죠9. 그냥
'11.4.1 8:54 AM (125.176.xxx.188)오타 정정 넘 .. 맘
10. 이런
'11.4.1 8:55 AM (220.88.xxx.108)원글님이 많이 어리신것같아요
여친은 지금 삼십대 중반을 넘어가는데.. 뭐가 가장 도움이 될까요
확실하게 헤어져주던가
아니면 확실하게 잡아주던가
이별여행은 뭔가요11. 말도안됨
'11.4.1 8:57 AM (123.254.xxx.14)이별여행 말도 안되요. 상대 여자분이 님보가 7살이나 많다면... 상대를 생각하신다면 그 여자분 나이도 있으신데... 상처극복하고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게끔 자리를 빨리 비워드리세요.
괜히 결혼할 것도 아니면서 미련두게 하지 마시고요. 님께서도 맘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사실 부모님반대해도 극복하고 결혼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 길을 안택하신건 님인거같네요.12. dma
'11.4.1 9:21 AM (121.151.xxx.155)여친이 선택할수있는것은 헤어지는것밖에없었던것이지요
그런데 님은 헤어지는것과 이겨내는것 두가지중에 한가지를 선택할수있는것이구요
그러니 헤어지자는소리를 여친이 먼저했지만
그걸 선택할수잇는것은 님만할수있는거죠
정말 여친과 평생을같이하고자하는마음이 있다면
남자답게 끌고 나가는것이고
그럴마음도 없고 용기도 없다면
깨끗하게 끝내주는것이 남자 다운거죠
이별여행요
무슨 영화찍습니까
이리 어리니 여친이 결단을 내린것같네요13. 장난인가?
'11.4.1 9:29 AM (211.251.xxx.89)나이차이를 극복할 용기도 없고, 그걸 알아챈 여자가 속차리고 헤어지자니까..
결혼할 용기는 없으면서 이별여행?
사랑이란 이름으로 끝까지 여자 단물만 빨아먹고, 마지막 이별여행 어쩌고 하면서 자기 욕구와 감정만 채우려 하는군요.
부모님 설득도 못하면서 엉뚱한 여자 앞길 막지말고 빨리 정신차리시지요?14. 그냥
'11.4.1 9:31 AM (175.214.xxx.149)맘접어야지. 남자가 대범하지 못하고....찌질이 같아 보이잖아요. 의연하세요. 그리고 이별여행은 안되죠. 잠자리 가지고 미련 가지고....헤어질려면 깨끗이 하는게 그여자를 도와주는겁니다. 기억속의 당신이 좀더 멋진 모습으로 자리 잡을거고....당당하시길 바랍니다.
15. 헐
'11.4.1 9:34 AM (61.111.xxx.254)이별여행은 무슨.. -_-
자기 부모님 설득도 못시키는 사람이 자기 여자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주겠냐능..;
참 무능한 사람이구료.16. ...
'11.4.1 9:42 AM (112.72.xxx.177)웬 이별여행..ㅉㅉ
함께했던 기억으로 괴로움이 존재할뿐
사랑한다면 다른곳에 신경쏟고 잊으세요.17. **
'11.4.1 9:45 AM (110.35.xxx.177)부모님반대 극복 못하실거면 빨리나 정리하세요
지금 영화찍습니까?
서로 헤어지는 사람끼리 꼭 좋은 사람으로 남고 추억이 있어야하나요?
지금 원글님부모님반대인데 이별여행하자는 말이 나오다니....
추억 있어서 뭐 할건대요?
그나마 여자분 위한다면 헤어져서 괴롭다는 제스춰도 하지마세요18. *&*
'11.4.1 9:49 AM (180.65.xxx.40)객관적으로 옆에서 보면, 다행이다 하고 계신 듯 한데
여자가 매달리지 않으니 섭섭하고 허전하신가요?
26에 30중반 여자와 만나면서 이런 난관-부모 반대-를 생각 못하시지는 않았을텐데.....
그만하시죠. 여자나이 생각하셔서.
나쁜** 왜 내가 욕이 나오지.....19. ***
'11.4.1 10:01 AM (114.201.xxx.55)원글님 너무 욕하시네요...
부모님 반대 이기지 못하는 장남이나 효자효녀 자식들 얼마나 많은데요...
암튼 여자분이 불쌍하지만 어차피 결혼해서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거면 쿨하게 보내주시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라세요...
여자분이 참고 참다가 헤어지자고 말한 것 같은데 선택권을 여자하게 넘기게 하신 원글님도 죄책감도 가지시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가정 화목하게 할 여자 찾아보세요...
괜히 나중에 그여자 놓친거 두고두고 후회하고 미련갖지 마시고요.20. 흠
'11.4.1 10:51 AM (150.183.xxx.253)님 집안문제 님이 해결도 못해놓고
이별이 어렵고 못잊겠다니.
그건 사랑이 아니지요.
사랑하면.
그정도는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지 그만큼
사랑하진 않은거죠21. ...
'11.4.1 10:53 AM (124.5.xxx.226)떠날 때는 말없이,
이별할 땐 뒤돌아보지 않기.
진립니다.22. 정말
'11.4.1 11:04 AM (180.231.xxx.127)잔인한 방법... 마지막 키스, 이별여행..
깨끗하게 놔 주세요.
상대 여자분 입장 되어본 사람입니다.
남자는 결혼 반대에 자신없어 하는 걸 여자는 이미 알고 있고요.
그래도 혹시라도 하면서 3년이나 끌고 왔겠지요.
여자분 나이 36에 3년이나 사귄 남자하고 헤어지는 심정은 오죽하겠어요.
그러면서 더 무슨 추억을 만드시겠다고 이별여행이라니....
진짜 잔인하시네요. 이기적이고 우유부단하고.......23. 이기적
'11.4.1 11:13 AM (218.155.xxx.27)이기적이고 우유부단하고..22222222 게다가 어린이의 잔인함마저 가지고 있네요. 여자나이 33에서 36세이면 딱 결혼할 좋은 시기를 놓친것인데 삼십대 초반과 후반은 큰 차이죠. 그런 시간을 기다리며 희생한 여자를 놓고 자기 생각만 하네요.
24. 이기적
'11.4.1 11:23 AM (218.155.xxx.27)여자나이 35살을 기점으로 임신 시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 검사도 두배가 된다구요. 이런 중요한 시기를 기다리며 보낸 여자 입장은 하나도 생각안하나요? 님은 책임도 못질거면서 한 여자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를 망친거에요.
25. 나남자
'11.4.1 11:40 AM (118.217.xxx.12)19세도 아니고 29세 씩이나 먹어서
집안의 반대로...???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져???
그 여자가 복받은 것임에 틀림없네요... 찌질한데다 무책임하기까지...26. ..
'11.4.1 1:16 PM (112.151.xxx.37)희망고문도 아니고 뭥미?? 정말 사랑한다면 그냥 더 이상 연락하지말고
보내주세요.27. 낙천아
'11.4.1 1:33 PM (59.27.xxx.35)저는 지금 39살이고요 남자친구는 34살입니다.. 5살 차이나지요. 8년 연애끝에 올 7월에 결혼합니다. 남자친구 26살때 만나서 진짜 오래됐네요. 저도 처음에 남자친구 집(아들하나있는집)에서 반대햇어요 나이때문에 그래도 남자친구가 그나이에도 자기만 믿으라고 흔들림없이 대했어요. 그렇게 오랜시간 만나니 남자친구집에서도 절 인정했고요. 지금 남자분의 의지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미성년자도 아닌이상 처음 시작할때 이런거 생각 안하고 시작했나요? 집에서 반대한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하고 헤어진다는건 핑계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