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성 기침, 우울해요.

골골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1-04-01 01:49:57
타고난 체질이 약하다네요. 워낙 피곤도 잘 타고 20살때 결핵 앓고는 언젠가부터 감기에 걸렸다 하면 기침이 3달 넘어가도록 하고 봄이 되야 낫더라고요.
늘 조심해서 몇년간 괜찮더니 작년에 몸이 많이 상하고는 또 시작이에요. 몸 피곤한건 한약을 먹어도 먹을때 잠깐 좋아지고..
나름 조심하는데... 이번엔 감기로 시작한 기침이 두달째 넘어갑니다. 종합 검진해도 이상 없어요.
작년에 침맞고 나았어서 다시 그 한의원에 다니다가 침이 너무 아파서 다시 동네 내과 다녔어요.
그런데 이약 저약 써봐도 안낫고 약을 너무 많이 먹는 것도 힘들어서 다시 한의원 다니고 있어요.
정말 매일 침 맞는데 서서히 좋아기지는 하지만 정말 힘들어요.
오늘은 침맞고 누워서 줄줄 울다 나왔는데 이젠 정신적으로도 힘드네요.
저 서른초반인데 노인네처럼 매일 침맞고 낮에 잠깐 나갔다오면 힘들어서 자고... 몸이 아프니까 다른건 엄두도 못내겠고 만사가 짜증나요.
다행히 회사는 안다니고 재택근무인데 힘들어서 일하기도 싫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지나가는거 보는 것도 스트레스고요.
차라리 병명이라도 있는거면 병원에 누워서 보험금받고 쉬고 싶을 정도에요.
정말 아픈 사람들은 성격까지 버리겠다 싶어요.
매일 침맞고 밖에 잘 다니지도 않고 홍삼, 꿀, 비타민, 프로폴리스, 한약까지 챙겨 먹어요.
그런데 기침이 좀 나아가나 보다 하는데 주말에 산책한게 편도선염으로 오더니 어제 친구만나서 짬뽕 사먹은게 오늘은 비염으로 와서 또 고생하네요. 정말 우울해요.. ㅠ- ㅠ
건강하려고 헬스 다니다가 감기 시작한거거든요.. 빨리 나아야지 하면서도 이게 뭔가 싶고..
저처럼 체질 약한 분들은 건강 관리 어찌 하시나요?
나이들수록 몸이야 더 약해질텐데 걱정입니다. 전에 본 한의사가 아이 낳으려면 3년 전부터 몸 만들고 관리하라던데 그것도 걱정이고요..
IP : 183.102.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 8:59 AM (112.216.xxx.98)

    아프면 성격까지 버리겠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원글님 운동하세요.. 이제 날씨 좋으니까 엠피쓰리에 좋아하는 음악 넣어서 걷기 하세요.. 몸건강 마음 건강에 걷기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처음엔 힘이 부치더라도 30분에서 조금씩 한 시간으로 늘려보세요.. 어느새 체력은 좋아지고 피곤함도 모르실거에요..

  • 2. ..
    '11.4.1 10:13 AM (211.253.xxx.18)

    님이 저같은 상황인 것 같아 말씀드리네요.
    우선 기침부터 잡으세요. 너무 많은 약 함께 먹지 말고, 한가지씩 공략해야 해요.
    기침 오래하면 폐에 무리가 간답니다.
    그리고 감기 오래가면 면역력이 완전히 떨어지고, 감기 바이러스가 내성이 생겨 좋은 약을 먹어도 그 바이러스가 먹고, 진짜 내 몸의 컨디션을 알 수 없게 한다네요.
    저도 추워도 추운지 못 느끼다 한속 들고 그러거든요.
    운동 열심히 하시고, 잠 충분히 자고, 따뜻한 물 많이 마셔주고, 음식 골고루 먹고, 생강차 등 감기에 좋은 식품을 많이 드세요.
    그리고 요즘 옷입기가 어중간한데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 3. 원글
    '11.4.1 12:48 PM (115.21.xxx.20)

    네. 힘들어도 기침 먼저 잡아야겠죠.
    바른 생활해야지..내 몸 내가 챙겨야지.. 또 다짐합니다

  • 4.
    '11.4.1 11:31 PM (110.10.xxx.250)

    빠진게 있네요. 프로폴리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시려면 잘먹는 식사위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밥을 안먹고 기타 영양제를 먹는것은 별루 좋지못해요.
    고영양식을 잘 드신후에 프로폴리스 드시고 원액으로 한 스포이드(100미리 스포이드)입안 떨어뜨려주면 몸은 힘을 받아요.
    기침도 잘 잡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423 요즘 보일러 켜세요? 6 감기 조심 2011/04/01 1,162
634422 이런 빚 법적으로 받을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2 각서있어요 2011/04/01 322
634421 장터에 궁금한거 물어봅니다 4 ,,,,, 2011/04/01 471
634420 아이비리그 투어 어느 계절이 좋은가요? 4 여행 2011/04/01 379
634419 오늘아침 김치자르고 남은 꼭지부분 못 버렸어요 15 ,,, 2011/04/01 2,503
634418 매직블럭.. 환상이네요. -_-; 7 귀차니즘 2011/04/01 2,028
634417 입시 3 궁금 2011/04/01 318
634416 태중 29 .. 2011/04/01 2,577
634415 나탈리(이성재 나온 영화) 여주인공 박현진 7 이니셜주인공.. 2011/04/01 2,360
634414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이요 3 방과후수업 2011/04/01 568
634413 자게에 올라온 어릴 때 오해했던 글 5 그저껜가 2011/04/01 810
634412 컴퓨터 잘 아시는 분 꼭 좀 봐주세요 5 2011/04/01 302
634411 5살 반에 모두 3명인데 이게 좋은건가요? 5 ㅇㅇ 2011/04/01 425
634410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최문순 확정 1 세우실 2011/04/01 263
634409 오래된 식용유... 3 정신차리자 2011/04/01 728
634408 셀퓨전씨라는 비비크림 아는 분 계세요? 'ㅡ'; 6 소담 2011/04/01 2,443
634407 블로그 만드려면 어디서 만드는것이 좋은 가요? 3 하나 2011/04/01 928
634406 초등6인데 매일 3000m 달리기? 9 ^^ 2011/04/01 804
634405 건망증 에피소드 22 정신차리자 2011/04/01 1,611
634404 [일본 대재앙]“후쿠시마 원전 관리 통제권 넘겨라”미 압박…일본은 묵묵부답 5 원전 2011/04/01 1,407
634403 에그 한군데서 벌써 만우절 한탕 당했네요 ㅋㅋㅋㅋ 2 참맛 2011/04/01 871
634402 네이버에서 카페 가입시 카페 메니져가 개인정보 다 알 수 4 있나요? 2011/04/01 966
634401 저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 2 꽃무늬메니아.. 2011/04/01 508
634400 드디어 큰형님이 나서는군요.. 22 ... 2011/04/01 13,286
634399 지금 100분 토론 전파낭비같네요. 8 100분토론.. 2011/04/01 1,982
634398 무슨 기사가ㄷ ㄷㄷ - 후쿠시마 제2원전 침입 남성 구속 1 참맛 2011/04/01 801
634397 만성 기침, 우울해요. 4 골골 2011/04/01 558
634396 반려동물 주인으로서 "개처럼 맞다''는 표현 너무 마음 아프네요. 8 가슴 아픔 2011/04/01 534
634395 후쿠시마 원전 지하수서 방사능 기준치 1만 배…쇠고기서도 세슘 검출 2 참맛 2011/04/01 594
634394 주말 농장 신청했는데 .... 아무래도 5 농부 2011/04/01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