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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여친을 소개하는데 우리집 부엌떼기 될 사람이라고 하는 남자..
제가 대학 졸업하고 첫 직장에 다닐때 일이였는데요
키도 훤칠하게 크고 항상 잘 차려입고 말쑥하게 다니는 남자 직원이 있었어요
제가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길에 우연히 저녁때 퇴근하고 그 직원을 역에서 만난거에요
옆에는 그 외모에 어울릴만한 늘씬하고 잘 꾸민 아가씨가 있었고요
인사하면서 자기 여친을 소개하길
" 얘는 한달뒤에 우리집 부엌떼기 될 애에요"
"..."
뭐라고 대꾸해야 될지 모를만큼 그 여자가 안쓰러워 보이더군요
한달뒤 결혼하고 부엌떼기 잘하고 있는지...
1. ...
'11.3.31 5:12 PM (125.131.xxx.226)..................... 세상에 미친 놈 참 많군요.
그런 미친 놈들이 다 결혼해서 산다는 게 비극이에요.2. ..
'11.3.31 5:12 PM (1.225.xxx.123)그 남자는 부엌떼기 남편이니 돌쇠겠군요.
3. ㅇ-ㅇ
'11.3.31 5:12 PM (117.55.xxx.13)헉 ,, 경악 ,,
그것도 농담이라고 ㄷㄷㄷ
유세윤보다 더 하네요4. 진심
'11.3.31 5:13 PM (124.53.xxx.11)그여자분 그놈이랑 결혼 안했기를 빕니다.
5. ㅎ
'11.3.31 5:13 PM (125.128.xxx.78)웃음도 안나오는... 그런놈하고 결혼하는 여자는 나중에 신세타령 할 자격 없어보임...
6. 그걸
'11.3.31 5:13 PM (220.86.xxx.233)농담이라고
7. 바로그냘
'11.3.31 5:14 PM (124.53.xxx.11)그일로 대판 싸우고 헤어졌기를,,,,,,
8. 헐
'11.3.31 5:14 PM (98.206.xxx.86)세상에 정말 미친 인간 많네요
9. 미틴늠
'11.3.31 5:14 PM (124.53.xxx.11)그놈은 무시무시한 마누라 만나서 평생 쥐어살아도 정신 못차릴거같슴다
10. ..
'11.3.31 5:15 PM (61.81.xxx.44)한달뒤 결혼했답니다
그후 바로 저는 회사를 옮겨서 잘 사는지 어쩐지는 몰라도 결혼은 했어요11. dma
'11.3.31 5:24 PM (14.52.xxx.162)성능도 안좋은 돈버는 기계..라고 맞받아쳐야 하는데 그 여자분은 안그랬나보네요
12. 뭥미
'11.3.31 5:24 PM (220.88.xxx.108)남자가 대놓고 빙신인증하고 다니는데
말만 저렇게하지 마음은 안그럴거야하고 결혼한 여자가 더등신인거죠13. ..
'11.3.31 5:31 PM (61.106.xxx.161)조용필씨가 대단한 사업가 아내 안현진씨를 일컬어 우리집 부엌데기라고 하는 건 굉장히
사랑스럽고 금술좋아보였는데 젊은 놈이 하니 같은 말도 참.14. 허허
'11.3.31 5:33 PM (180.224.xxx.33)부엌데기 남편은 마당쇠밖에 더 되겠나요...;;;;
지 위치를 지가 팍팍 내리네요...15. ㅎㅎ
'11.3.31 5:34 PM (116.41.xxx.16)알고보니 그 부엌이 왠만한집 집만한 크기에다가 대리석 바닥에 친환경 자재로 만든 빌트인
시스템 완벽 구비,매일 저녁 7성급호텔 쉐프의 출장요리 세팅.............
겸손의 미덕의 나쁜 예 ㅎㅎ16. dhfalfo
'11.3.31 5:39 PM (124.137.xxx.100)음,, 서로 장난으로 그런말 자주 하다가,, 남앞에서까지 자연스럽게 그렇게 말 나오게 된거 아닐까요? 나쁜뜻으로 그렇게 말할것 같진 않은데..
물론, 다른 사람 앞에서 그렇게 자기 여자친구를 깎아내린건 잘못이긴 한데
말 한번 잘못했다가 사람 죽네요 ㅋㅋ17. 오마이갓
'11.3.31 10:03 PM (175.195.xxx.67)이걸 진지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도 다 있나요?
댓들이 너무 진지해요..
사람에 따라 이런말도 천차만별의 결과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