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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에 빈손으로 오는 사람들

저 쪼잔한거 아니죠? 조회수 : 10,227
작성일 : 2011-03-30 04:46:32
새집으로 이사했어요
전 아파트랑 차로 10분 거리의 새아파트고 평수도 좀 넓히고요
그 전 아파트 살 때 친했던 동네 엄마들이 집들이 왜 안햐고
구경좀 시켜달라고 막 그러길래
간단히 와서 점심이나 먹고 가라고 했어요

근데요...다섯명이 왔는데
모두 하나같이 빈손이네요
그 흔한 두루마리 화장지 하나 없이...빈 손
그러고는 중국요리 오만원 넘게 시켜먹고 가네요
뭐죠.... 이 더럽고 치사한 기분이라니....

저요...
남한테 신세지고 예의 없고 경우 없는거 무지 싫어라 하는 성격이라
남한테 하나받으면 두개세개 주는 성격이라 그런지
도무지 이런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내가 이사람들한테 도대체 어떤 정도의 인간이였는지....
단번에 알게 되어서 이렇게 기분이 찝찝한거겠죠

다른 엄마들은(다른 모임) 이러지 않았는데....
뭘까요...이 분위기
IP : 70.70.xxx.7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3.30 5:33 AM (222.237.xxx.41)

    상식이 없는 거죠. 아님 인터넷으로 뭘 주문했는데 도착 안했다던지 그럴 경우도 있을 테지만...그럼 와서 얘길 했겠죠?;;;

  • 2. 보리
    '11.3.30 5:43 AM (121.136.xxx.242)

    먼저 이사를 축하드려요. 정말 경우도 없고 참 얌체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속이 좁다고 뭐라해도 그냥 상종을 안 하겠어요.

  • 3. 그사람들 참
    '11.3.30 5:56 AM (116.36.xxx.40)

    이웃집 놀러가도 빈손으로 안가는 것이 예의련만...
    하물며 집들이에 빈손이라니...
    몰상식합니다.

  • 4. ..
    '11.3.30 6:01 AM (116.121.xxx.223)

    나중에라도 드리겠죠
    아무렴 빈손으로 갔겠어요

  • 5. 여인22
    '11.3.30 6:10 AM (122.34.xxx.104)

    씁쓸함을 넘어 그 관계에 대해 엄청난 회의를 느끼셨을 만하네요.
    제 느낌으론, 그분들이 원글님과 더 이상 친분이 계속될 상황이 아니라고 결론내린(무의식 적으로...) 탓이 아닐까 싶어요. 끝난 관계라고 본 거겠죠.
    그렇다 해도 그들이 무례했다는 팩트는 변하지 않는 거지만..... 그저, 그정도의 친분이었을 뿐이라고 마음 접고, 잊어버리세요.

  • 6.
    '11.3.30 6:15 AM (114.200.xxx.9)

    거지근성도 아니고 그 사람들 심하네요

  • 7. 질투쟁이들..
    '11.3.30 6:23 AM (124.55.xxx.141)

    그런 사람들 속마음은 축하해주러 온 것 아니예요. 얼마나 잘해놓고 사나.
    평수 늘렸으니 얻어먹어도 된다. 점심 한끼 떼우러 온거예요. 상종할 사람들 아니네요.
    그렇다고 그냥 끊어버리기에도 억울하구요. 연락은 하시되 마음의 문은 닫고 대하세요.

  • 8. ...
    '11.3.30 6:47 AM (112.159.xxx.3)

    님... 전 친구들이 그러던데요... 그래서 걍 인연 끊었어요 ㅎㅎㅎ

  • 9. ..
    '11.3.30 6:58 AM (180.229.xxx.103)

    저도 원글님처럼 남한테 하나 받음 두개세개 주지못해 안달인 사람인데요..
    이사앞두고 있어요..
    우리 아파트 엄마들은 벌써 말끝에 집들이선물 얘기하던데..
    참 이해안가는 아짐들이네요..상종마세요.
    아니 기본아닙니까???집들이에 휴지라도 한통 들고오는거 기본이죠.
    낯이부끄러워 빈손으로 못올텐데...인연 끊으셔야겠네요.

  • 10. 상식밖
    '11.3.30 7:31 AM (58.225.xxx.35)

    상종마세요 !!
    공짜라면 기 쓰는 인간들.....

  • 11. 에효
    '11.3.30 7:46 AM (218.158.xxx.99)

    그지근성이 다분한 인간들이에요~~!!
    어떻게 차마 빈손으로 갈수가 있는건지..
    비싼음식 시켜서 배불리고 가면서
    마음은 편한지 참 모를인간들이네요..
    원글님..토닥토닥,,

  • 12. 세상에
    '11.3.30 7:51 AM (97.125.xxx.176)

    그런 사람들이 다 있어요?
    혹시 원글님한테 평소 원한있던 사람들은 아닐까요?
    일부러 물먹이려고 작정한 거 아니면 그정도 에티켓도 모를까요?

  • 13. 칼칼
    '11.3.30 7:55 AM (121.124.xxx.126)

    5명이 어쩜... 세제나 휴지 모두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대박.

  • 14. 그게
    '11.3.30 7:57 AM (112.172.xxx.99)

    내가 이정도 보엿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5. 에효
    '11.3.30 7:57 AM (218.158.xxx.99)

    저위 어느분 댓글처럼,,질투나서 그런겁니다
    새아파트에 넓은데로 가시니까,,구경도 하고싶고,,
    배도아프고,,점심한깨 때우느라,,
    참 더러운게 인간들이라더니..
    동네엄마들 저두 별로 상종하고 싶지않더라구요

  • 16.
    '11.3.30 8:01 AM (79.230.xxx.26)

    정말 너무들 하는거 맞아요..
    멀리~~ 하세요..

  • 17. 그런걸
    '11.3.30 8:33 AM (125.178.xxx.198)

    누워서 침뱉기라고 하죠. 나이값 못하는 거구요..
    대부분 막장수준만 아니라면 그중 하나가 돈 조금씩 걷자는 말 해서 아이들 먹을거 뭐라도 사오는게 기본이죠. 창피한 것두 모르고...시쳇말로 정말 헐~ 입니다;;;;;;;;;;;;;;;;;;;;;;;;;;;;;;

  • 18. .....
    '11.3.30 8:48 AM (115.143.xxx.19)

    세상에 결혼까지 한 사람들이 그정도 기본도 모르나요?
    인연끊으세요.
    저같아도 기분 나빠서 다신 안만날거 같아요.

  • 19. 오~
    '11.3.30 8:50 AM (121.180.xxx.111)

    집넓히고 새집이사간게 그렇게 배가 아팠을까요?
    정말 놀라워요. 어째 5명모두 빈손이었을수 있는지... 이사도 갔으니 이제 연락 끊으세요

  • 20. 헉...
    '11.3.30 8:56 AM (122.32.xxx.10)

    한, 두명도 아니고 다섯명이 오면서 모두 한결같이 빈손...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정상적이면 그 중에 다만 한, 두명이라도 우리 집들인데 뭐 사갈까 하고 말이 나오지 않나요?
    저 같으면 당장 인연 끊겠어요. 이건 축하의 의미로 온 게 아닌 거 같아요.
    빈손이 부끄러워서 어떻게 집 현관에 들어섰을까 싶어요. 에이... 찌질한 사람들..

  • 21. 설마
    '11.3.30 9:22 AM (182.209.xxx.73)

    설마요... 빈손으로 오면 다들 만원씩 걷어 휴지값이라고 주던데요..
    처음 한번 뭐 들고 가면,,
    친한사이면, 그다음은 그렇게 왔다가도 점심때되서 그냥 보낼수 없어 집주인이 뭐 시켜 먹이고 보낼수는 있겠죠...근데 처음이고 집들이에 그렇게 오는거면,, 예전에도 그런사이였나요?

  • 22. .
    '11.3.30 9:25 AM (218.155.xxx.8)

    하나같이 무개념...말도안되요

  • 23. 원글님
    '11.3.30 9:26 AM (211.253.xxx.34)

    섭섭할만 하구요
    저라면 인연 끊어요.

  • 24. ....
    '11.3.30 9:34 AM (14.43.xxx.97)

    충분히 섭섭할만 해요..
    그냥 차만 마시고 집구경 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그래도 작은 케잌이나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등등.. 제가 먹을 간식거리 정도는 사가지고 갑니다)
    식사까지 하고 빈손은 좀 심하네요.. 여러명이 함께 왔으면 돈모아서 세제나 휴지 정도 사면 큰 부담도 안될텐데..

  • 25. ...
    '11.3.30 9:44 AM (61.80.xxx.232)

    저도 그런 친구있는데, 점차적으로 끊고 있는 중이예요..안타깝지만..

  • 26. 5명이
    '11.3.30 9:51 AM (120.50.xxx.245)

    만원씩만내도 세제와 휴지 사겠는데 ..
    5명중 아무도 그런얘길 안했나보네요

    20대라면 아직 세상물정모른다고 하겠지만 참..

  • 27. ..
    '11.3.30 9:53 AM (210.207.xxx.130)

    일부러 그런거 같은데요?
    어떻게 다섯명 모두가 모를수 있어요~
    그냥 님이 이사도 가셨고 딱히 계속 볼 사이 아닌데,
    어떻게 이사갔나 궁금하기도 하구.. 그래서 온 거죠..
    물론 본인들 돈으로 뭐하나 사가기 싫은거구요..
    전 딱 그렇게 생각되던데~,
    한마디로 샘나는거죠~

  • 28. 오천원
    '11.3.30 10:03 AM (118.45.xxx.27)

    다섯이 오천원씩만 내도 휴지에 섬유린스까지 사겠네요..

    우와~~진짜 머릿속이 궁금하다..
    난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행동..

  • 29. 충분히
    '11.3.30 10:07 AM (121.181.xxx.102)

    이해해요
    저도 그런 경험 있거던요

    집에 오는 손님에게 무슨 금덩어리를 바라겠어요?
    아니잖아요 그래도 사람에겐 지켜야 할 예의란게 있고
    한두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결혼도 한 사람이라면 더 더욱
    아무리 가정 교육 못 받은 사람이라도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보고 들은게 있는데
    저리 행동하는 사람들보면
    자연 격이 떨어져보이죠

  • 30. 그런데..
    '11.3.30 10:10 AM (58.232.xxx.225)

    욕하지 마시고 좀 기다려보세요.

    저는 선물할때..상대가 꼭 맘에 드는 걸 해주고 싶어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면 제가 돈을 조금 과하게 쓰더라도 기분이 좋거든요.

    그래서 집들이는 빈손으로 가요.

    일단 가서 보고 그 집 분위기에 맞는것 사주려고요.

    그냥 남들 다하는 흔한 휴지나 세제 같은거 사오는 사람이 전 별로거든요.
    아니..그 별로라는게...별로 안친하면 그럴수 있고 그것도 고맙죠.
    근데 친한 친구가 그럼..별로라고요^^

    일단 집들이때는 (아, 빈손으로는 안가네요. 과일정도만 사가고)
    집안 분위기에 어울릴만한 걸로 나중에 다시 줘요.

    저는 스스로의 취향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라..^^

  • 31. 그런데님
    '11.3.30 10:39 AM (118.45.xxx.27)

    만약 님같은 맘이라면 집주인에게 이러해서 담에 주겠다 정도의 말은 해야지 않나요??
    님도 그런 말은 하시고 담에 주시겠죠??

  • 32. 저기
    '11.3.30 10:48 AM (222.238.xxx.10)

    서운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그분들도 그냥 간단히 점심식사하는 경우로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그냥 좋은 점심으로 사람들에게 베풀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돈은 돈대로 쓰시고 마음은 상처받고 그러면 님만 손해잖아요.
    불교에서 보면 오히려 그분들께 님이 감사해야 하거든요. 보시할 기회를 단체로 주셨잖아요.^^;;
    이미 지나간 일이니 미워하는 마음 거두시고 이해해주세요. 넓은 집으로 이사도 했는데 이 정도는 내가 베푼다하는 마음내시면 이사한 집에도 좋은 기운이 돌면서 더욱 잘 사실 것 같아요.

  • 33.
    '11.3.30 10:59 AM (211.200.xxx.102)

    예의 없는거 맞네요 -_-;
    원래 그런 소모임정도면 돈 걷어서 이런저런거 사서 들고 가는거 아닌가요?

  • 34. .
    '11.3.30 11:19 AM (115.143.xxx.63)

    집들이 아니고 그냥 놀러갈 때도 귤 한 알이라도 사가겠어요...

  • 35. 원글입니다
    '11.3.30 3:58 PM (70.70.xxx.78)

    위로댓글 감사합니다
    제 나름대로 정도 들었었고.
    이사했어도 그리 먼곳은 아니니
    계속 오고가는 정을
    나눌 수 있는 괜찮은 사람들이라도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봅니다
    얕은 인간관계에 또한번 실망하는 하루임니다 ㅜ.ㅜ

  • 36. 얼레?
    '11.3.30 4:08 PM (114.201.xxx.211)

    그런데님 의견에 덧붙이자면 ...
    만약 나중에 선물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일반적으로 그걸 밝히죠.
    뭐 회비를 모우고 있었는데 다음에 꼭 챙겨줄게 라던가 오늘은 미쳐 안들고 왔지만 이런 선물 생각하고 있는데 어때? 라던가...
    정 그 사람들 아무도 미리 생각못하고 빈손이었지만 그들 중 누구라도 얼릉 나가서
    앞 슈퍼에서 곽휴지라도 사가지고 오는 게 인지상정 아니 기본예절이죠.
    커피 한잔도 아니고 점심대접이었는데...
    참 생각없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네요~

  • 37. 아무리 가볍게
    '11.3.30 5:09 PM (116.125.xxx.241)

    점심 생각한다고 그래도, 경우없는 사람들 확실합니다.
    그러니, 어른들이 가정교육 운운할수밖에 없는거에요.
    점점 이런저런 경우를 보다보니, 참 경우없는 사람들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분들 되도록이면 가까이 안하는게 정답이더라구요?
    경제적으로 힘들다 하면, 얘기라도 선물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게
    보통사람의 상식인데,,,
    이두저두 아니면, 관계정리하심이...
    이사가 아니고, 남의집에 처음 갈때도 조그만것이라도 손에 들고 가거든요?

  • 38. 혹시
    '11.3.30 5:11 PM (203.196.xxx.13)

    테이블에 봉투라도 두고갔는지 잘 찾아보심이...친한 사이에 어찌...

  • 39. .....
    '11.3.30 5:15 PM (115.143.xxx.19)

    ㅋㅋ윗님..테이블에 봉투라니..ㅋㅋ

  • 40.
    '11.3.30 5:31 PM (114.201.xxx.206)

    뭔가 복수를 하고 간 거 같은데요 ;;;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일이..^^;;

  • 41. 근데
    '11.3.30 5:48 PM (112.216.xxx.98)

    관계라는게 오고 가는 거라서 원글님이 그분들께는 그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딴지는 아님다..-_-)

  • 42. 어머나~
    '11.3.30 5:59 PM (118.220.xxx.241)

    5명이 어찌 다 하나 같이 빈손인가요. 그러기도 참 힘든데...
    원글님 속상하실만 하네요..

  • 43. ..
    '11.3.30 6:01 PM (218.39.xxx.136)

    저두 한 2년전에 그런경험있었어요. 전무후무한 기분나쁜 경험이라 아직도 생각하면
    기분이 몹시 안좋아요. 애들 다 데려와서 집은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애봐가며 메인요리 몇개 했었는데 체할뻔 했다는 엄마도 있었고요. 어흑.. ㅠㅜ 그때 집에서 내쫓지 못한게 두고두고 후회..
    제가 뒤끝이 긴가봐요.. ㅎㅎ 님 충분히 이해해요.

  • 44. 모두 똑같네요.
    '11.3.30 6:08 PM (222.111.xxx.101)

    어느 한 사람이라도 "빈 손으로 어떡해 가, 뭐라도 사 가자, 돈 내" 라고 했으면
    됐을텐데..결국 5명이 다 똑같은 사람이네요.
    원글님이 자청해서 한 일도 아니고 집 구경하고 싶다고 하라고 해 놓고 빈손으로 오는 건
    너무 예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 45. 혹시
    '11.3.30 6:18 PM (218.155.xxx.124)

    새집에 평수도 넓혀가서 그런거 아닐까요
    살면서 보니까 이해가 안갈 정도로 샘들도 지독히 많고 치사한 사람들 있어요 ...;;;

  • 46. 그럴리가...ㅠ
    '11.3.30 6:40 PM (110.5.xxx.55)

    혹시 냉동실에 봉투 살짝 넣어놓고 가는 깜짝쇼를;;;;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인간들이네요ㅡㅡ;;

  • 47. ㅎㅎ
    '11.3.30 6:53 PM (211.178.xxx.53)

    이사하셨다니. 이제 그만 만나세요^^

  • 48. 아마도
    '11.3.30 7:20 PM (122.34.xxx.74)

    원래 그런 사람들일거에요.그전에 고등동창이 우리집 구경 하자고 해서 데리고 갔는데 빈손이더라구요.집 들어가기 직전에 마트에서 자기 장 본다고 10만원 가까이 이거저거 사던데..들어가고 보니 빈손이다 싶은 생각이 들어 짜증 나더군요.그 전주에 자기집 친구들이랑 방문 하면서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라도 아파트 앞 수퍼에서라도 이거저거 사가지고 들어갔었는데 어쩌면 본인은 장 엄청 보면서도 그럴 수 있는지..제 집에 들어가서 그런 부분이 떠오르면서 마침 점심때라 찬밥에 김치 하나 내놓고 먹으라고 줘버렸네요.안색이 확 달라지던데..그런 대접 받아도 뭐 할 말 있겠나 싶어서 신경도 안쓰이더군요.

  • 49. 참..
    '11.3.30 7:24 PM (110.15.xxx.117)

    5명이 다 그랬다는거는 참...뭐라 할말이 없네요.
    만나지 마세요..
    인간이 들됐네요..그 아짐씨들..

  • 50. 삼천포
    '11.3.30 7:27 PM (163.152.xxx.7)

    딴 소리인데요..
    위에 그런데님 말씀에 놀라서요..
    전 개인적으로 집들이 선물로 두루마리 휴지가 제일 좋거든요..
    선물로 하는 거니, 평소 제가 살 때는 주저하는 비싼 부드럽고 무늬도 있고 그런 것으로요..
    왜냐하면, 집들이는 가봐야 취향을 아는 거라, 장식품은 잘못 선물하면 버리지도 놔두지도 못하는데다가,
    식물은 잘 키울 의무까지 선물하는 거라 부담스러울 것 같고,
    먹거리도 취향따라 달라서요..
    나중에 주는 것도 받는 사람 부담스러울 것 같고..
    그나마 고급 두루마리 휴지가 무난하지 않나 싶어서요.
    받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들 여지도 적고,
    좀 마음에 안 차도 빨리 써서 없애면 그만이니까요...
    그래서 전 거의 항상 고급 두루마리 휴지 사는 데..
    친한 친구였더도 말이죠..
    싫으신 분들 많나요ㅠㅠ?

  • 51. 그 사람들과
    '11.3.30 7:43 PM (175.120.xxx.162)

    확실해 지는 순간이 ㄷㄱ친거죠~~

  • 52. ..
    '11.3.30 7:55 PM (116.39.xxx.74)

    지난 주에 조금더 넓은 평수로 전세로 이사 간 집에 아는 엄마 둘이서 돈 모아서 금전수 사가지고 갔어요. 5명이서 빈손은 넘 개념없네요

  • 53. 더한 사람들도.
    '11.3.30 8:45 PM (175.115.xxx.206)

    집들이에 4식구 한가족 오면서 아울렛서 산 8900원짜리 머그컵 2개 사온 집도 있네여.
    정말 황당하더군요. 우린 오리로스에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정말.. 휴지, 세탁세제 하나 바란게 욕심이었나봐요..

  • 54. 쯧쯧...
    '11.3.30 9:14 PM (121.157.xxx.248)

    다섯명이 봉투에 휴지값이라도 넣은걸 깜박한건아닐까요?
    그랬다면 전화라도 한통 했을텐데...
    그건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데....

  • 55.
    '11.3.30 9:22 PM (211.117.xxx.176)

    너무하네요.전 얼마전에 전세에서 전세로 넓혀갔다는 유치원엄마 휴지집앞에 사다주고..
    그집에 차마시러오라해서 선물 이틀전에 줬어도 빈손이 뭣해서 비누셋트는 집에있던거라고
    사다줬어요..헉헉..남의집에 그냥 차마시러갈때도 다과거리는 준비해가는게 보통갔은데
    다 자기 맘같진 않네요..인연을 끓으세요..헉 너무합니다..
    점심초대까지 했는데..많은걸 바란것도 아니잖아요..진짜 너무합니다..

  • 56. --
    '11.3.30 9:30 PM (125.138.xxx.190)

    가상 시나리오

    다섯명이서 돈을 1만원씩 갹출했다.
    전달하기로 한 사람이 중간에서 떼먹었다.

  • 57. 우리는
    '11.3.30 11:01 PM (112.150.xxx.92)

    동서가 빈손으로 왔습디다.

  • 58. 기냥
    '11.3.31 12:49 AM (114.204.xxx.123)

    인연 끊으시죠
    괜히 그런 사람들땜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요
    상종할 가치가 없네요

  • 59. 말도안돼
    '11.3.31 12:51 AM (115.23.xxx.108)

    아 이런글 볼때마다 생판 남이지만 제가 다 민망해요..어찌 그럴수 있는지..

  • 60.
    '11.3.31 1:17 AM (124.53.xxx.8)

    진짜 심하네요.. 나중에 취향봐서 사줄려는 사람들같지는 않네요 절대로.. 그리고 그런사람들 흔하지않고 그것도 좀 이상해요.. 그냥 누구나쓰는 휴지라도 사가지.. 쩝.. 그냥 인연끊으심이 좋을듯..

  • 61. 참...
    '11.3.31 2:10 AM (124.53.xxx.208)

    세상엔 이해못할 인간들 참 많아요..
    저흰모임에 친하게 지내는 언니네 자주가는데 갈때마다 만원선에서 뭔가를 꼭 사갑니다.. 1인당..
    언니가 먹을것도 많이 해주고해서 도저히 빈손으로 못가겠더라구요..
    언니는 이젠 제발 빈손으로 오라고 사정합니다.. 보통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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