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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주위에 연상연하 잘된 커플 계세요?
7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3년만난 남친과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주위에 연상연하 잘된 커플 계신가요??
오늘 가슴터지게 아프게 이별을 고했는데
남친이 생각지도 않게 결혼하자고 하네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친이 40일때 전 47......
극복이 될수있을까요???
아니면 지금정리하는게 좋을지 ...
조언부탁드립니다,.
1. 언더35
'11.3.30 4:16 AM (1.108.xxx.189)님이 언더 35시면 뭐 크게 안될거 없을듯 한데요.
여자 4년 이하 연상은 여러 번 봤는데, 뭐 여자가 돌싱인 경우보다는
오히려 말썽이 덜 나는듯 하더군요.2. ..
'11.3.30 4:28 AM (61.252.xxx.247)자보려 누웠다 잠이 오지 않아 다시 일어나 82들어왔다 글봤네요..
음..앞뒤 저간의 사정 하나 없으니 그냥 그 팩트 자체로 제 느낌 말씀드려보자면요..
님의 가슴 터지는 이별선고에 남친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최선이 아마 결혼제의일거라 봅니다.
두 사람 다 이 사랑을 이어가기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네요.
아마도 결혼은 가능할테지만..연하 남자쪽에선 이별하자는 7살 연상의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무언인가...고민하고 생각하고...나름 해결책을 내놓은거 같아요..
어찌 보면..앞으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더 이상 없을 거 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그와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결혼일텐데 족쇄가 되는 느낌..
님께서 정말 강단이 있어 지금 남친이 남편이 된 후 왠만큼 가볍든 무겁든 여자 바람 일으켜도
이겨낼 수 있다면 모를까..
그냥 가장 가슴 아픈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때 적당할 때라 생각하시고 이쯤에서 멈추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 결혼하신다면 마음으로 버거운 결혼을 강행하시는 게 아닐까..걱정스럽습니다..3. 남자분자리잡혔나요?
'11.3.30 4:56 AM (122.35.xxx.125)그 제안을 받아들이실려면 각오는 되어 있어야 합니다만......
남자분 자리잡을때까지는 친구들의 애인/남편과 비교도 될것이고,
님이 감내해야 할 상황이 많을듯 싶습니다..그게 각오가 되어 있다면 가시고요..
저희는 크게 차이는 안나는데도...그렇더라고요..
주변에 4-5살 차이나는 부부봤는데도...
그쪽은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지만서도...여러가지로 여자가 리드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상황은 여자가 끌어가는것 같은데 외형적으론 남자가 끌고가는듯한 모습...
남자자존심은 지켜줘야하져)
제 생각엔, 님의 성향에 따라 결정할 문제 같네요...
남자가 리드하고 포용해 주는게 좋다면 연하는 그쪽으론 아무래도 취약합니다..
저는 윗님과 달리 남편의 여자문제는 연상연하 아니래도 생길수 있는 문제같습니다만...4. 김여사
'11.3.30 4:57 AM (116.37.xxx.157)저요 ㅋㅋ
남편이랑은 4살 차이 나구여...나이문제로 친정서 반대 많았는데 지금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아직 6년차라 콩깍지가 안 벗겨졌나?? ㅋㅋ
뭐 늙는문제는 제가 속을 썩이나?? 남푠이 더 빠르게 늙고계세요~
같이 살면 같이 늙는거 같아요...
살수록 아주 특별히 나쁜놈만 아니면 그놈이 그놈이란말 동감해요
젊으나 늙으나 남이치는 사고 같이치고 남퍼지는 만큼 퍼지고...그걸 나이 차이로만 돌리지 마세요 ^^5. 4047
'11.3.30 6:00 AM (124.28.xxx.53)47세에도 특별한 이성관계에 있어서
타인의 조언이 필요하시군요...
누구보다 그 남자분을 님이 잘 아실텐데
단지 연하의 나이차만을 가지고 타인이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47이후의 삶은 님이 원하는 쪽으로 스스로 선택하셨으면 좋겠고요.
남친분과의 관계는 어떤 선택이 되었든 님이 꼭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6. 4047
'11.3.30 6:08 AM (124.28.xxx.53)"가슴터지게 아픈 이별"이라도
훗날 아름다운 시간으로 기억하시게 될거에요.
일년중에 꽃피어 아름답고, 그 꽃지고 쓸쓸한 날이 몇날이나 되던가요...?
나이드니 이성간의 감정도 없어지고
그런 감정조차도 귀챦아지네요...
원글님! 너무 마음아파 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7. 그지패밀리
'11.3.30 7:11 AM (58.228.xxx.175)40살 47살이 아니라 자기가 47이면 남자가 40살이 된다는 글같은데요? 7살 차이난다는뜻.
왜 안좋은점이 없겟습니까? 그걸 극복하려고 서로가노력한다면 불가능은 아니죠.
우리엄마아빠 한살차이로 엄마가 나이 많은데...우리아빠 한살 어리다는 이유로 나가서 딴짓도 많이하고 오나전 개구장이짓을 엄마한테 많이 해요.엄마는 속 문드러지고 .전 어릴때 그런걸 많이 봐서 제 주위사람들에게는 말리지만..또 잘사는 사람들도 있을터이니..이건 정말 본인만이 판단할 문제 아닌가요? 그런사람 많다고 하면 그냥 결혼할건가요? 그리고 안좋다고 하면 안할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8. 에구..
'11.3.30 7:55 AM (211.217.xxx.183)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게 연하남과의 결혼이예요.
살면서 복장 터질일이 한두가지가 아닐테고...
시댁에서도 나이많은 며느리 한테 뭐든지 이해하고 살기를 바랄테고.
혹
경제적인 면에서도 더 낫다면 평생 지고 가야 될터이고.
항상 이해하고 돌봐주고 등등...
그리고 7살 차이면 나이먹을수록 차이 많이 나 보입니다.
가슴에 돌덩어리 하나 얹고 살아야 될듯.9. 쩝
'11.3.30 8:17 AM (59.2.xxx.2)잘 안된 커플은 봤네요.
7살 차이나는 연상-연하커플인데 남자가 40대 초반 되어 잘나가게 되고 외모에서 빛이 나자
젊은 츠자들이 들끓게 되고 결국 자기 잘난 맛에 아들 둘 다 버리고 나가버렸답니다.
위자료는 듬뿍 주었다는군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여자가 아무리 이쁘고 어려도 바람 날 놈은 나고
여자가 아무리 못생기고 나이들어도 안날 놈은 안나겠지만
위험 부담이 객관적으로는 높은 편 아닐까 싶어요.10. 반대요.
'11.3.30 8:41 AM (58.120.xxx.243)제 동생..4살 차이고..동생이 거의 먹여살립니다.성적으로는 만족.
제 친구..7살 차이..남편 의사라선지..레지던트죠.
바람 무지 핍니다.친구가 40되니 더해요.
친구 참고로..무지 이쁩니다.그 연하의 의대생이 따라다니고 울고 불고 해서 한 결혼이니 말 다했죠.11. 제친구
'11.3.30 9:01 AM (118.221.xxx.195)제친구 부모님 얼마전에 금혼식 하셨죠 그 옛날에 나이차가 8살이니 아마 반대도 심했을 듯 하죠. 제 생각엔 누구 부럽지 않은 부부세요.
12. 음
'11.3.30 9:12 AM (211.237.xxx.3)부정적인 댓글들이 많군요..
꼭 연하라고 해서 안 행복한 커플,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베프 커플, 친구가 4살 연상인데 애 둘 낳고 너무 너무 잘 삽니다. 그 커플 보면 친구 남편의
성품이 아주 좋아요. 조용한듯 하면서도 강하게 리드를 잘하고요..
기본적으로 성품이 착하고 가정 교육을 잘 받은 남자라면 와이프가 연상이더라도
그렇게 개차반 짓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남자친구의 성품이 좋다면..그리고 3년 사귀셨다면 남자친구의 성격을 아실거같은데..
(사귀는 동안 큰 문제 없었다면_가령, 여자문제, 돈문제)
결혼생활도 잘 하시리라 생각되요.
좋은 결정 내리시고 행복하시길..13. ...
'11.3.30 9:17 AM (182.209.xxx.13)연애는 감정이 앞서고 결혼은 현실입니다.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삶의 방식 자체가 달라 같이 살기 힘듭니다. 그냥 연인으로만 남으세요.14. 지인
'11.3.30 9:30 AM (124.5.xxx.226)지인이 8살 연하남이랑 결혼 8년차예요.
처음 연애할 때도 여자 나이 36이었으니 적은 나이 아니었고,
그렇지만 아주 아주 동안에 주변에서 거의 20대로 볼 정도의 비쥬얼이었어요.
그러니 28살 남자랑 연애를 했죠.
나이차 때문에 여자쪽에서 망설이니 결혼을 밀어붙였습니다, 남자쪽에서 헤어지지 않으려고.
그렇게 사랑하기도 힘들다 하고 처음에 만류하던 주변에서도 결혼을 축복해주고 잘 살기만을 바랬습니다.
결혼하고 6년지날 때까지도 둘 사이는 변함없이 아주 아주 사이 좋았구요.
근데 여자 나이 40 넘어가니 금방 사그라드는 그런 게 있더라구요.
둘이 나가면 처음 연애할 땐 연인으로 보더니 이제 부부로 보는 사람이 없어서....여자쪽이 제 지인인데,
너무 힘들어 하세요.
자꾸 동반모임 같은 거 안 가려고 하고, 위축되는 게 있나 보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극복이 될 자신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난관은 그런 부분만은 아니고, 시댁과의 관계에서도 어렵대요.
시어머니와 나이차가 스무살도 안 나고, (남자가 장남)
시동생과 거의 조카뻘같고, 동서랑도 그렇고...관계가 정말 어렵대요.
아직도 시아버지가 존대말 했다, 반말 했다를 반복한답니다.
굉장히 곤란한 입장일 것 같아요.
숙고해서 행복해질 결정 잘 내리시기 바랍니다.15. 낙천아
'11.3.30 9:31 AM (59.27.xxx.35)저 39살 . 남자친구 34살. 8년 사귀고 7월에 결혼합니다. 용기내세요.
16. 반대
'11.3.30 9:32 AM (118.223.xxx.6)윗분말씀대로 40대 남자와 50대 여자
평탄한 결혼생활은 거의 불가능할꺼 같네요
지금 30대시더라도 몇년후는 그렇게 되실테니까요17. 저희 이모
'11.3.30 9:35 AM (115.41.xxx.134)이모가 8살 연상이에요. 결혼까지 한 사연은 말하자면 길구요.
이모가 살면서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말도 못해요.;;
처음 만났을때야 이모 인물이 워낙 출중해서 남자분이 목메다 시피 해서 결혼까지 간건데
여자 인물 아무리 좋아봤자 나이 앞에서 허무한거에요. ㅜㅜ
처음 몇년이야 여자도 젊은모습 그대로니까 괜찮다지만
나이들수록 여자는 가속도가 붙어서 늙더라구요. 특히 아이까지 낳는 경우엔.
그냥 동갑내기끼리 결혼해도 나중에 보면 여자가 더 늙어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미 7~8살 연상이라면 어찌 되겠어요.
외적인 부분에서 오는 스트레스 말도 못해요.
저희 이모 지금도 또래 중에선 비교가 안되게 예쁘신데 그래봤자 이모부랑 같이 있으면
한참 누나뻘로 보이구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어쩔수 없어요.
그간 얼마나 철저히 몸관리, 피부관리 하며 사셨는지
그 압박감? 스트레스 이루 말할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나이차 많이나는 젊은 남편과 산다는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하네요.
시간을 다시 되돌릴수 있다면 이런 선택 절대 안했을거라고.
그냥 자기 연배에 맞는 사람 만나서
마음 편히 응석도 좀 부리고 평등한 입장에서 살고 싶다고.
어느 순간부터 이모가 늘 약자인 입장이고 본인이 이모부께 절절 매는 느낌이더라고 하시데요.18. 낙천아님
'11.3.30 9:36 AM (124.5.xxx.226)낙천아님 다섯살 이하 차이와 그 이상의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19. 저희 회사..
'11.3.30 10:09 AM (183.99.xxx.254)직원중 2쌍이 일곱살 차이입니다...
아이들 낳고 행복하세 잘 살고 있어요.
처음에야 나이차이가 큰것 같지만 살다보면 남편과 아내 딱 그거예요.
사랑한다면 나이차이 때문에 너무 고민하시지는 말길 바랍니다.
저 역시 남편과 세살차이지만 17년동안 문제없이 잘 살고 있어요.20. 말리고싶네요.
'11.3.30 10:45 AM (124.61.xxx.40)남친분 성품이 어떤가요? 제가 본 연상연하커플은 다 여자가 더 많이 희생하고 양보해주니 남자들이 편한 맛에 사귀더군요.줄 줄 모르고 받기만 하는 아이같은 사람들이었어요.젊은게 보기 좋은 건 굳이 말할 거 없고 그럼에도 나이든 여자 만나는 남자들 거의 다 아니할 말로 별 볼일 없는 찌질이들이 대다수라...말리고 싶어요.사랑? 그거 그리 오래 가지 않는 거 아시잖아요.이미 이건 아니다 싶으니 여기에 글 올린 거고요.인격이 성숙하고 편한 분 만나시길..물론 나이 더 먹었다고 인품이 좋은건 아니지만요.잘 생각하세요.7세면 나이차가 정말 크네요. 대놓고 바람 피우면서 할매랑 같이 살아주는게 어디냐는 사람까지 봤어요.
21. 저희 이모
'11.3.30 10:53 AM (115.41.xxx.134)제가 위에 저희 이모 케이스 댓글 썼는데요.
남일 같지 않아 그 이후 댓글 보니 자기 주변에 7살 정도 차이나도
예쁘게 잘산다. 회사에 그런 커플 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하신 분들이 있기에
한마디만 더 쓰려구요.
부부 문제는 그 당사자만이 알지요. 아주 곪아 터져서 이혼이 코앞인 경우라도
본인들 체면이나 주위 시선때문에 겉으론 그럴싸한 쇼윈도 부부들도 많잖아요.
저희 이모 부부도 겉으로 봤을땐 더없이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죠.
아마 이모나 이모부 지인들은 겉모습만 보고
다들 아.. 저렇게 나이 차이나도 별 문제없이 알콩달콩 잘만 사는구나 할걸요?
이모 속 썩어 문드러지는건 저희 엄마만 알죠. 그나마 자매지간 이니까 털어놓지
어디가서 얘기도 못해요. 자존심 상하고 남들 눈에 불행하게 비쳐지는게 싫어서요.
늘 가슴속에 바위덩이를 짊어지고 사는 기분, 외줄타기를 하는 기분이래요.
저랑 엄마랑 스스럼 없는 사이라 별별 얘기도 다하고 저도 이모랑 친해서 들은거에요.
여자가 5살 이상 연상인 결혼은 정말 신중히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당장은 괜찮더라도 십년 이십년후 보장 못해요.22. 이혼..
'11.3.30 11:31 AM (118.33.xxx.86)이혼하신 분들 중에 연상연하커플이 많을까요, 거꾸로 일반적인 남자 연상, 여자 연하의 커플이 많을까요? 이혼은 연상연하와 상관없을 거고, 사는 것이야.. 안 힘든 결혼생활이 어디 있어요?
시댁에서 집한채 사주셨다고 그래도 시댁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
남편이 가정적이라 그대로 가끔 생각없이 말해서 힘들다 등등등등등등등등~~~~~~~23. 제 경우
'11.3.30 3:48 PM (119.237.xxx.41)남편이 4살연하로 결혼 10년 차.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8살 연하와 사랑하다 많은 고민끝에 헤어졌어요 (결혼은 또 연하랑 하게 되었네요)
위에 어느분이 쓰신것 처럼 겉보기엔 남편이 리드하지만, 실제론 제가 결정ㅡ.ㅡ
저도 절대동안이라 늘 제가 연하로 보였는데,
애 둘 낳고, 40대가 되니 누가봐도 제가 연상인줄 알더군요 ㅜ.ㅡ
사람 나름이지만, 그 분의 인격이나 성격, 직업 잘 보시고,
님이 주변과 비교하지 않고 마음 느긋하게 살아갈 수 있으면, 괜찮아요
(참, 아이들 친구 엄마들 사이에도 늘 왕언니가 되는 팁도 따라온답니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