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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이 고3인데 여자들이 전문직종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결혼하고 나서도 당당히 일 할 수 있는 직업이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수능을 앞두고 걱정이 되네요...
아동 심리학과를 가고 싶어하는데 이 곳에서 보니 갈 길도 멀고 공부도 어렵고 돈도 안되고 ...
다들 말리시는 것 같아 생각을 바꿔야 하는가 봐요.
1. 흠..
'11.3.29 7:51 AM (122.57.xxx.74)물리치료사, 간호사, 의사, 교사, 교직원
2. 음
'11.3.29 8:06 AM (210.104.xxx.200)문과 - 변호사(법대,로스쿨). 회계사(경영대), 초등교사(교육대), 중등교사(사범대)
이과 - 의사(의대), 치과의사(치대), 약사(약대), 한의사(한의대), 변리사(공대), 초등교사(교대), 중등교사(사범대)
일단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문직 가려면 이 대학을 가야되요. 교사는 엄밀히 말하면 교육공무원 신분이지만, 교대/사범대 나와서 교원자격증이 필요하기때문에 나열 했습니다. 기타 다른 공무원 같은 경우에는 전공에 따른 제한이 없기때문에 굳이 입시에 고려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회계사같은 경우에는 여자들이 2,3년 수습받고 연차 쌓이면 금융권 공기업에 이직 많이 시도 한다고 합니다. 근무 강도가 강하거든요.3. 소라
'11.3.29 8:07 AM (110.11.xxx.160)공무원 간호사 교사 변호사 등등 근데 따님이 하고싶어하는 일은뭔지 그것부터 파악하시는게,,아무리좋은직업이라도 자기가 적성 안맞고
별로하고싶지않다면 대학가서 방황할거에요4. 음
'11.3.29 8:09 AM (210.104.xxx.200)그리고 흔히 말하는 전문직 종의 경우(공무원 포함) 여자들이 타 직종에 비해 출산/육아에 이점이 크죠.
5. 소라
'11.3.29 8:10 AM (110.11.xxx.160)아동심리학 공부허고싶어하면 반대하지말고 지켜보세요 공부더나아가서 석박사해서 교수가 될수도있는거고 전문상담가가 될수도있구용
6. 음
'11.3.29 8:15 AM (210.104.xxx.200)제 생각은 소라 님과는 조금 다른데요, 우리 나라 현실상, 정말 학문에 뜻이 있어서 그 공부로 끝장을 보겠다 하면 최소한 학부는 서울대, 아니면 연고대 까지는 나오고 해외 석박사 해야 그나마 밥벌이 합니다.(최소요건) 한달에 100만원도 못버는 수많은 시간강사들이 학문에 뜻이 없고 공부못해서 저런 현실에 놓여있는 거 아닙니다. 제가 아는 시간강사님들 중 sky 해외 석박사 가 아닌 분이 손에 꼽네요... 여자 강사님들은 노처녀가 많았고, 남자 강사분들도 노총각이나, 이혼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순수히 제 주위 경험)
7. 소라
'11.3.29 8:21 AM (110.11.xxx.160)음님 말씀 다공감해요 전다만 미리 가능성을 배제하고 아이가 공부하고싶은 분야를 비전이 별로 없다는 이유로 아예 선택도 못하게 싹부터 자르고 반대하는게 과연정말 아이를위한건지 의문이들어요 ㅎ 경제적관점에서 별로일지몰라도 아이 개인의 행복과 자아실현 관점에선 최고의 전공일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길지않은생인데 자기가 하고싶은 직업을 선택하고 공부하는건 아이 자신의 결정과 노력이 젤중요하지않나 싶어서 댓글달았어요^^:
8. 존심
'11.3.29 8:27 AM (211.236.xxx.248)어느 직종이 더 좋으냐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좋아하는 분야의 직종이 중요합니다.
단 그 직종에서 상위5~10%안에 드는 것이 키포인트이지요...9. 음
'11.3.29 8:28 AM (210.104.xxx.200)소라님 말씀 공감합니다. ^^ 솔직히 경제적인 관점이 중요하긴 하네요 . 아무래도 학문의 길에 들려면 30대 초중반까지 수입 없이, 집에서 공부지원가능하고, 욕심있으면 유학비도 지원해야 할 뒷받침이 되어야 되기 떄문이에요. 여자들 명문대 인문대/사회대에 자기가 조금 흥미 가졌던 과를 평생 비전으로 알고 진학해서 졸업즈음에 현실과 타협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취직도 잘 안되고 그래서 뒤늦게 공무원 시험으로 돌리는 경우를 많이 봣어요 ^^ . 나중에 뒤늦게 현실을 깨닫고 고3때 그점수로 다른전공(제가 위에 나열한)갈 걸 하고 후회많이 하더라고요... 제 지인도 ky 인문/사회대 xx과 진학해서 학점도 그저그렇고 뛰어난 동기들도 많고 해서 결국 졸업하고 대기업도 번번히 떨어져서 7급 공무원 준비 시작했어요. 붙는 다는 보장도 없지요;; 그 친구랑 비슷한 성적이었던 친구는 지금 초등교사 하면서 인기 정말 좋아요;;
10. 항공사승무원
'11.3.29 8:31 AM (211.234.xxx.5)어떤가요? 인하공전가면 스튜디어스로 많이가던데,,
11. 음
'11.3.29 8:36 AM (210.104.xxx.200)아 초등교사 친구가 입학할 즈음해서는 교대 수준이 연고대 수준이었어요 ^^ 몇년전 이야기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자들 학생 때나 남자들이랑 동등하게 대접받지 대학 졸업하고 사회나가는 순간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학생 떄의 넘치는 자신감으로 현실을 만만하게 보지는 않도록 해주세요 ^^
일부 취업준비까페에서는 취업시장에서 소위 연고대 출신 여자보다 서울 중하위권 출신 남자가 취업이 더 용이 하다고 까지 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전문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 전공을 권해드려요, 그나마 남녀 차별이 덜 하거든요.12. ..
'11.3.29 8:39 AM (119.67.xxx.3)문과 이과도 중요하고
일단 점수가 중요하지요.^^13. ?
'11.3.29 8:47 AM (203.247.xxx.210)남자들이 전문직종으로 할 수 있는 직업...과 같습니다
14. ^^
'11.3.29 8:56 AM (121.137.xxx.164)저라면 간호사요.
15. 아동심리
'11.3.29 9:19 AM (175.213.xxx.203)아동심리 관심있다면..전문직까지는 아니지만 꿈은 펼칠수 있어요
다만 좀 어려운거 각오하셔야합니다.
일단 석박사는 기본이구요, 현재 수요도 많기는 하지만
앞으로 전망은 좀 나은 편이에요.
부모들이 자녀에게 올인하며 관심을 갖는 세대라서 자녀들의 문제에 굉장히 적극적이에요.
여기만 봐도 ADHD증상이 조금만 보이거나 언어발달 조금만 지연되도 당장 치료받으러 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요즘은 이혼의 증가와 더불어 게임중독 등 자녀들의 심리상태가 전반적으로 안좋은 경우도 많구요. 예전에 먹고살기 바쁠때야 쟤는 왜저래 하고 말았지만 요즘은 적극적이니까요.
아동심리만 전공해서 끝나는것 보다는,
언어치료학,놀이치료,발달심리,미술치료,치료놀이(놀이치료와 다릅니다),음악치료...등
세분화된것들을 하나하나 배우고 각종 학회와 더불어 본인 논문..
그리고 복지관이나 상담센터에서 수련하고 본인이 작은 개인상담실 차려도 괜찮긴해요
요즘은 바우처 제도가 있어서 장애아와 더불어 비장애아들도 바우처 받아서 심리치료 이용할수 있거든요.
보통 회당 3-6만원 정도 하기때문에 한달에 4회만해도 가격이 부담되지만 바우처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할수 있어요.
여기에 시험봐서 임상심리사 등의 자격을 갖추면 병원등 에도 취업할 수 있어요.
단순히 결혼후에도 쭉 할수 있는 전문직을 원하는거라면 좀 그렇구요..
약간의 소명의식이 있어야해요. 아님 아예 전문대같은곳 사회복지나 아동심리 시간강사 정도 할수 있는 방법도 있구요.16. 원진
'11.3.29 9:28 AM (59.14.xxx.251)문과이면 상경계로, 이과이면 산업공학계로 진학하여 금융권으로 추천합니다.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개인별 자산관리를 해주는 전문직종이 유망합니다.
현재 금융권의 PB라고 보면되는데, 향후 이 분야가 세분화됩니다.
자산관리분야... 전망 매우 좋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수 있습니다.17. ...
'11.3.29 9:28 AM (221.139.xxx.248)이것 저것 다 떠나서..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아무래도 기회가 높겠죠..
또 전문직이라는것이..
어머님의 관점에서 돈도 빠방 하게 벌고 이런걸 원하는지..
돈은 그냥 저냥이라도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면서 길게 갈수 있는걸 원하는지..
또 원글님 집이 경제적인 지원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도...중요할꺼구요...18. 뭐를할래도
'11.3.29 9:29 AM (122.35.xxx.125)어렵긴 매한가지입니다...결국은 아이가 헤쳐가야하는거죠....
아이 인생이니 아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를 하는게 맞지 않을지..
아동심리님이 요즘 추세 잘 말씀하신것 같구요...늦깎이로 하시는 분들도 봤고....
생활수준 올라가면 수요가 더 많아질 분야같긴 한데....
다른분야와 마찬가지로 고학력자들 엄청 포진해 있느거 같으네요..19. .
'11.3.29 12:01 PM (116.37.xxx.204)근데요. 스무살 아이가 무에 그리 세상을 알고 자기를 알까요?
막상 공부해보니 아니었다 할 가능성도 대단히 높지요.
물론 해 봤으니 후회는 없다 할 수 있겠지만
세상에서 원하는 다른 진로를 놓치거나 미루어질 수 있지요.
물론 모든것은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수능 점수 보고 할 얘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