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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첫 소풍을 간다는데...

아기엄마 조회수 : 610
작성일 : 2011-03-27 21:12:03
4세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 보낸 아기 엄마입니다.
4월에 소풍을 간다는데요. 처음이라 별거 아닌데도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소풍 도시락도 사야하고, 가방도 사야하구요.
혹시, 소풍 도시락통하고 가방을 살때, 이런건 안좋다, 혹은 이런게 좋더라 하는게 있으신가요?

가방은 대부분 뽀로로 일색이더군요. 평소에 쓰는 어린이집 가방이 비닐재질이라 너무 무거워서
좀 새는걸 감수하더라도 흐물흐물하고 가벼운 헝겁 재질로 사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제 판단이 맞을까요?

도시락은 여러가지 많던데...사실 제 아이가 입도 짧고 밖에 나가면 많이 안먹는편이라서요. 맘같아선 그냥 작은 락앤락 같은데 싸주고 싶지만...너무 상막한것 같아서.....그냥 컬러플한 플라스틱으로 된 2단짜리로 살까 하는데요(내부가 스텐으로 된건 아무래도 좀더 무게가 나갈것 같아서 그날 하루만은 그냥 플라스틱 도시락이 낫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도시락 외에 물통, 과자 같은것도 넣어가니까 왠만하면 무게 줄여주고 싶어서요.

물통은 작은 빨대 물통같은거면 될까요?(물도 너무 많이 싸가면 무거울텐데...)

첫 소풍이니 별개 다 신경쓰이네요^^. 한마디씩만 조언좀 주세요.
IP : 121.169.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7 10:25 PM (124.254.xxx.170)

    얼집근무했어구요.. 가방은 따로 사실필요없는데.. 원가방가져가거든요..원가방에 아이이름쓰여있으니 그거 매고 가면되고 빨대물병 아이가 편안하니 혼자뚜껑열고 먹을수도 있구여..
    2단짜리에 밥하고 밑에는 과일담아주세요.. 가서 많이 먹는아이도 있고 적게 멈근 아이도 있어요.. 보통 김밥싸오는아이도 있고 볶음밥주로 많이 싸서 보내는 엄마들도 많았어요.. 빨리 놀려구 안먹는 아이도 있답니다.. 주먹밥처럼 먹기 편안하게 해줘도 줬구여.. 과자는 한개정도넣어주세요
    제가 다닌곳은 과자절대안가져오게 하고 과일만 가져오게 해서 그게 좋았어요.. 물티슈 챙겨넣어주시구여

  • 2. ㅎㅎ
    '11.3.28 11:19 AM (211.187.xxx.70)

    첫 아이 첫 소풍 보낼 때 제 생각나서 몇자 적어요.
    가방이 갑자기 바뀌면 선생님이나 아이나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그냥 원가방 쓰세요. 영아들은 소풍가면 선생님들이 들고 다니시기도 하고 가방에서 먹을것만 챙겨 따로 가져가시기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도시락은 이것저것 써보니 2단짜리가 제일 나았구요.. 볶음밥은 기름기가 있어 좋지 않아요. 미니 김밥이나 미니 주먹밥에, 아이가 좋아하는 흐르지 않는 반찬 한두가지 약간, 그리고 과일 조금, 간식 한종류 소량으로 작은 지퍼백에 담고, 빨대 물통에 물 적당량 그리고 물티슈 서너장 지퍼백에 넣으시면 되요. 음식은 전부 한입에 들어갈 사이즈로 작은 크기로 준비 하시구요. 아직 날씨가 쌀쌀하니 외부에서 장시간 있는거면 따뜻하게 입히세요. 잘 모르시겟으면 선생님들 한테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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