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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는 것도 보통 중독성 있는 게 아니네요.
하지만 사는 양에는 못 미치는 듯.
책 한 권...우습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이게 한 권, 한 권 사다보면 일 년 총액이 꽤 됩니다.
(전문서적, 전공서적 아닌데도..)
옷? 그릇? 그 어떤 쇼핑 목록에 뒤쳐지지 않을만큼 중독성이 깊습니다.
더구나 책이라는 어떤 명분이 지름에 있어서 거침없이 만들어주기도...
요즘은 집 가까운 헌책방에 맛이 들려서...
가서 책 고르는 재미에 푸욱 빠졌는데요.
헌책방이라 방심했더니..
2000원 3000원 4000원 5000원...책 들..한 권, 한 권...부담없이 사니까
하루는 18,000원.
하루는 15,000원
맘 먹은 날은 35,000원.
비싼 책 하나 끼어있는 날엔...50,000만원 훌쩍.
한달새...헌책방에서 쓴 책 값이 근 20만원이네요....
1. 그런가
'11.3.25 2:29 PM (211.178.xxx.100)그런가 보더라구요. 제 친구도 책중독 남편때문에 힘들어하더라구요,
제가 정말 놀랠정도였어요,,,2. **
'11.3.25 2:40 PM (124.61.xxx.70)근데 책을 많이 읽는것도 중독인건가요? 제가 잘 몰라서요...
중독과 중독이 아닌것의 기준이 뭔지...
저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도서관이나 헌책방은 또 못가요
그 오래된 책냄새가 너무 싫어서 주구장창 새책만 삽니다 책값 엄청 나구요...;;
요즘 세상이 그런거 같아요 뭔가에 중독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미치게 만드는 세상이죠3. ..
'11.3.25 2:44 PM (180.69.xxx.208)진짜 돈십만원우습게 나가는게 책사는거예요,책꽂아놓으면 별거아닌거같은데 권당 가격계산해보면 허걱해요,이것도 중독맞아요
4. .
'11.3.25 2:44 PM (110.14.xxx.151)다른 중독보다는 훨 나은 거라고 생각해야죠.
5. ~
'11.3.25 2:47 PM (218.158.xxx.99)헌책방 가면 은은히 풍기는 책냄새?종이냄새? 같은게 있는데 참 좋아요^^
어느집이고
벽 한면을 책장으로 짜놓고 책으로 채워져 있는집 참 이쁘죠~6. 정말
'11.3.25 2:57 PM (122.40.xxx.41)그래요. 인터파크나 g마켓서 특가판매하는 책 둘러 보는게 낙 중의 하나네요.
새책 싸게 사서 보는 기분 아는 분들만 아실거예요. 그지요^^7. **
'11.3.25 3:04 PM (124.61.xxx.70)그럼요..새책 싸게 보는 기분 저도 알지요..^^
양장본이 좀 비싸고
재생지로 만들거나 출간한지 좀 된 책들이 좀 저렴하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리고 제 경우인데
사서 안보게되는걸 방지하려고 미리 작가의 프로필부터 확인하기도 해요...
출판사마다 특징도 있고요8. 제가..
'11.3.25 3:19 PM (119.64.xxx.86)책을 좋아하는데다, 빌려온 책 보기를 워낙 싫어해서 한때는 몇 개 인터넷 서점의
플래티넘 고객으로 우대 받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좋다 싶은 책들은 부지런히 사 모으다 보니, 읽지 않고 꽂혀 있는 책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공간은 부족하고, 통장은 비어 가서 이젠 끊었어요.
정 보고 싶으면 도서관에서 빌려 보거나, 이미 사 놓은 책부터 읽으려구요.
그러고 나니 생활비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네요....-_-;9. ㅇ
'11.3.25 3:26 PM (121.130.xxx.42)원래 책이 사치품이었죠.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더더욱.
그러니 예전 서양귀족들의 집에는 서재가 꼭 있었고
가죽으로 커버를 입히고 금박으로 표지를 장식하곤 했겠죠.
저도 책사치 꽤나 했는데
요즘은 딱 끊고 도서관 갑니다.
정말님 말씀처럼 새책 특가로 싸게 살 때 느끼는 희열은...
남들은 샤테크 (샤넬백으로 재테크?) 한다는데
전 북테크 하는 것 같아요.
이게 얼마짜린데 이 값에 사다니 얼마 벌었군10. 지젤
'11.3.25 3:29 PM (121.138.xxx.209)저도 빌려읽는 걸 싫어해서 사서 보는데, 첨엔 뭣모르고 인터넷서점이 그래도 싸다면서
사서 읽었는데 그 돈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매일 독서량도 꽤 되지만 책을 사는 속도도
그만큼이어서 쌓이는 책이 더 많고 해서 일단 산 책만 다 보고 사자해서 끊었어요.
정말 윗분 말씀처럼 눈에 띄게 카드값이 줄어들더라구요 ㅎㅎ
전 출판서 독서평가단이나 그런걸 하니깐..매월 3-4권의 책은 공짜로
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런것도 하나의방법이 될 수도 있을테고
지시장의 할인특가책을 사도 좋은데,이건 뭐 책을 좀 읽으시는 분들은
거진 가지고 있는 책들이 많아서 효율성이 있을지는 모르겠고..
암튼 그래도 책의 매력은 포기할 수가 없네요 ㅎㅎ11. power
'11.3.25 3:39 PM (211.253.xxx.34)저도 책 사는 게 취미라 한달에 10만원 정도는 꼬박꼬박 사게 되더라구요;
쌓여 있기만 해도 뿌듯한 것이 꼭 옛날에 쌀 쌓아놓은 듯한 기분이랄까요?
A온라인서점에서 책 구입할 때 5만원 이상이면 적립금 2천주는 것 때문에라도 책 살 때는 꼭 5만원 맞추어서 사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옷 사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몇 년 전에 쇼핑에 빠져 있을 때는 백화점에서 정장 2벌 샀는데(그것도 sale때!!) 100만원 나오더라구요. 그것보다야... 책 사는 것이 훨씬 좋다고 스스로를 쓰담쓰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모으는 것보다 읽는 것은 속도가 훨씬 떨어지지만요ㅠㅠㅠㅠ12. ,
'11.3.25 3:44 PM (58.79.xxx.4)한창 책 사나르다가... 근래에 끊었(?)어요.
책 많으면 든든하기도 하지만 큰 짐이기도 하죠.
앞으로는 꼭 사고싶은 책 아님 되도록 도서관 이용 하려구요.13. 저도
'11.3.25 5:02 PM (222.108.xxx.68)몇년간 책 중독에 빠져서 사다보니 그것도 지출이 엄청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한권 사고 그거 다 읽으면 또 사고, 이런 식으로 조절해요.
책꽂이에 책이 꽂혀있는 만족감이 커서 도서관 가서 책 빌리는건 왠지 성에 안차구요.14. g
'11.3.25 5:12 PM (112.163.xxx.192)으어... 진짜 그래요,
전 책을 느리게 읽어서 대여해 주는 1주일 시간안에 다 못읽거든요
그러면 그 책은 반납하고 다시 읽기도 싫고, 읽은책도 아니고 안읽은 책도 아니고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책이 되어 버리고...
해서 책을 구입하는데,
쌓여가는 책을 보면 흐믓~ 하다가도, 이거 나중에 짐될껀데 뭐하러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에휴...15. ...
'11.3.25 7:54 PM (220.72.xxx.167)내 이야기인 줄...
중고책 사다가 살림 거덜낼 뻔했어요.
지난 번 리브로 50% 세일할 때 세일가로 59만원어치 질렀다가,
아침에 제정신 들자마자 취소했었다니까요...16. ㅠㅠ
'11.3.25 9:51 PM (121.165.xxx.62)일반책이면 낫죠.전 만화책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산책중 대부분이 오락성만 갖고 있는건 아니지만 (이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10년전 절판된 책은 교보 중고거래 밤잠안자고 눈 빠지게 검색해서 한세트(총33권)
사고 새책도 사고 빌려본거 오래 맘에 남는거 또 사고 좋아하는 작가 신간 또 지르고
워낙에 책장이 작은거였지만 지금은 그 만화책들 상자에 담겨 마루 가장 서늘한곳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홍대앞 만화점문서점.건대앞.교보문고 중고거래.옥션.영풍 기타등등등....
그런데도 담번엔 뭘 사나 궁리중인 일인...17. 저도
'11.3.25 10:52 PM (125.186.xxx.56)그래도 다른것보다 훨 나은 중독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책 많이 읽으면 애도 덩달아 책 보고. 전 회사일이 너무 힘들고 인간관계가 힘들때 책에 빠져들거든요. 그런거 쇼핑이나 술로 푸는것보다는 남는것도 있고, 스스로에게 위안도 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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