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와서 시어머니랑 같이 산지 만 5년이 되었네요.
이 번에 집이 재개발이 되어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머니랑 같이 집을 옮기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따로 살다 나중에 아파트 되면 다시 같이 살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어머니는 어머니 소유의 집을 전세를 빼서 들어가신다고 하셔서, 저희는 같은 동네에 집을 얻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싸게 조금 큰 집을 얻었네요.
아이는 이제 5살짜리 하나이고 사실 셋이 살기에는 아주 조금 넉넉한 공간이긴 한데 시어머니이 집을 보시더니 내가 들어가 살아도 되겠다 하시네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한게 이러다 시어머니랑 다시 같이 살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사나 명절때 어머니집이 저희집 보다 좁으니 저희집에서 모이자 하실까봐 좀 겁이 나네요.
그건 그렇고 아이방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어떻게 꾸며줄까 이사전 부터 계획을 짜고 있네요.^^
4층 건물에 2층인데 밑이 음식점이라 벌레는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좋고, 유치원도 지금처럼 제가 데려다 줄 수 있어 좋고요.
부디 아무일 없이 이사를 갈 수 있게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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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가해요.
분가 조회수 : 508
작성일 : 2011-03-25 14:10:35
IP : 121.128.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5 2:23 PM (125.143.xxx.170)축하해요~~저도 햇수로 5년동안 합가해 살아서 그 기분 잘 알아요...
지금은 분가한지 1년됐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이사 잘 하세요^^2. ...
'11.3.25 3:07 PM (175.198.xxx.195)축하해요^^
저도 만 3년 시집에서 살다가 분가했는데...오래전 일이지만...
생각해보면 그 때가 결혼해 살면서 가장 좋았던 날이었어요...ㅎㅎㅎ3. 그 기분
'11.3.25 3:13 PM (124.61.xxx.70)저도 알지요..
축하드리구요...전 분가하고 나서 큰 집 못살았어요
시어머님이 같이 또 살자고 하실까봐요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나서 큰 집으로
바로 이사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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