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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한달간 하고 있어요. 무서워요...

걱정맘 조회수 : 14,185
작성일 : 2011-03-19 23:02:34
생리를 지금 한달 조금 넘게 하고 있어요.

2주, 3주 될때는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이제는 이젠 좀 줄어들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상태가 되었는데, 아직도 양은 일정하게... 계속 나와요.

근데, 왜 이런걸까요........?

혼자 아무한테 말도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글고, 무서워서 병원못가겠어요. 정말요.  T T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IP : 175.112.xxx.22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9 11:03 PM (220.88.xxx.219)

    정말 무서우시면 얼른 산부인과 가셔야죠. 왜 혼자 고민하세요.

  • 2. ..
    '11.3.19 11:06 PM (211.192.xxx.214)

    그건 생리가 아니고 출혈이에요.
    자궁이 약해져서 그럴 수도 있고
    원인은 여러가지죠.
    얼른 산부인과 가보세요.

  • 3. 눈팅1년
    '11.3.19 11:06 PM (114.207.xxx.160)

    눈팅했던 정보들에 의하면 보통 근종 있으면 그렇게 양이 많아진대요.
    병원 가면 쉽게 해결되니 주말 끝나면 쉬웅.....하고 가보세요.

  • 4. 어머나
    '11.3.19 11:06 PM (125.180.xxx.16)

    얼른 산부인과 가세요
    생리를 한달씩이나하면 빈혈심해져서 수혈해야해요
    병원가서 원인찾아내서 치료하세요~~

  • 5. 저도
    '11.3.19 11:07 PM (119.207.xxx.8)

    30대 초반에 그런적이 있는데요
    호르몬 이상이라고...
    호르몬 약 먹어보고 그래도 안멎으면
    소파수술 비슷하게 (왜 그래야하는지는 잊어버렸어요)
    수술받아야 한다고했어요.
    다행히 저는 약 먹고 멎었구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꼭 병원 가보세요.

  • 6. 그러다
    '11.3.19 11:08 PM (175.194.xxx.154)

    큰일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한달동안 계속 지혈이 안되는 거잖아요.
    얼마전 제 지인이 같은 증상으로 약먹고 주사맞고 하다 결국 자궁적출했습니다.
    수술한지 3달 되어가는데 약해진 몸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어요.
    얼렁 병원가세요.

  • 7. 아플까봐
    '11.3.19 11:11 PM (118.35.xxx.245)

    무서워서 병원엘 못가시다니,, 19세기도 아니고 쯔쯔.
    지금이 얼마나 눈부시게 의학이 발달한 시대인데....쯔쯔 한심합니다.

  • 8. 산부인과
    '11.3.20 12:02 AM (112.144.xxx.32)

    자궁에 근종이(혹) 있거나 자궁 내막증이라고 자궁벽이 두꺼워질 경우와 윗님 말씀대로 스트레스성으로 홀몬약 복용시 정상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만 당연히 산부인과에서 정확이 검사하셔야 됩니다. 무섭다고 끙끙 앓지 마시고, 월요일날 당장 산부인과 다녀오세요. 그리고 병원은 동네에서 조금 큰 병원가보시고, 혹시 수술하라고 한다면 소견서 들고 대학병원에서 좀더 자세하게 검사하시길 바랍니다.

  • 9. --;;
    '11.3.20 12:10 AM (114.199.xxx.226)

    그렇게 출혈이 계속 되는거 같은뎁...혈소판 감소로 쇼크사 할수도 있습니다.
    얼릉 병원가보세요..

  • 10.
    '11.3.20 12:21 AM (218.159.xxx.102)

    왜 병원에 가야하는지와 함께
    기운 내시라고 하면 될텐데 심한 댓글이 있네요...
    아기 낳은 일이 없는 여성은
    아무리 의학이 눈부시게 발달을 하더라도 병원에 가는거 무서워할수 있습니다
    저도 원글님같은 상황이 있어봐서 그 심정 잘 알아요
    저는 그때 정신적으로 충격을 심하게 받을때라서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하혈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얼른 병원에 가보세요

  • 11. 일단
    '11.3.20 12:32 AM (175.211.xxx.225)

    병원에 가보셔도 좋지만 저도 한달 반정도 계속 했었거든요?
    그런데 병원에 가니 일단 출혈이 멈춰야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초음파는 찍었지만 별다른 것 은 없었구요...ㅡㅡ;
    일단 전 스트레스였어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는데 좀 심하게 그랬거든요.
    원인이 없어지니까 자연스레 멈추고 두어달 지나니 주기도 맞춰졌어요.

  • 12. ...
    '11.3.20 12:43 AM (49.29.xxx.58)

    저도 그랬었어요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아무이상없다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몸무게변화에 따라서도 그럴수 있다네요
    전 약먹으면서 금방 나았어요
    근종은 출혈이 꽤 많아요
    넘 걱정마시고 병원 잘 다녀오세요^^

  • 13. .
    '11.3.20 12:53 AM (121.134.xxx.28)

    고민 많이 되겠지만요.. 그냥 좀 참으세요..^^
    병원가도 아무 소용없고 검사할때마다 기분만 나쁨
    의사는 약먹는거 권유하기보단 그냥 출혈이 멎는걸 천천히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 14. ㅇㅇ
    '11.3.20 1:41 AM (58.148.xxx.33)

    저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한달에 20일 넘게 여러달 출혈이 있었어요.
    님처럼 겁이나 병원가기도 두려웠고 차일피일 미루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자궁내벽이 두껍고 용종이 보인다고 자궁내시경 시술을 해야 한다더군요
    날짜 잡아 입원해서 시술받고 당일 퇴원했어요
    겁먹지 마시고 병원가서 진찰받아 보세요

  • 15. 출혈입니다.
    '11.3.20 1:44 AM (211.176.xxx.112)

    정확히 말해서는 하혈이죠.
    제 친구 미혼이라 절대 산부인과 안가겠다고 버텼어요. 3주 지나고 어느날 거울을 봤더니 얼굴이 하얗더라나요.
    한달째 되어서 제가 알고 미쳤냐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서 병원 보냈더니 하혈이랍니다.
    말 그대로 한 달 동안 출혈을 하고 다녔던거죠.
    주사 맞고 멈췄고요. 일주일 있다가 다시 제대로 생리 했다네요.
    문제는 그다음인데....그때 생긴 빈혈이 계속 없어지지 않아요.
    계속 신경쓰고 약먹고 그래도 수치가 안 올라간다고요.
    근종같은건 아니었고 그때 상사가 싸이코라서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 4개월동안 무월경이었고 그다음에 한달간 하혈....뭐 이런거였어요.

    얼른 병원가세요. 과다출혈끝에 죽는 수가 있어요.

  • 16. 원글님
    '11.3.20 1:48 AM (114.207.xxx.160)

    제 생각엔 한 달이나 버티고 계신 걸 보니 큰 병은 아니지만 그래도
    겸사겸사 병원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희미한 두려움 덩어리에 일상이 엉망이 되는 기간이 아깝잖아요,
    직시하고 대면하면, 왜 진작 안했나 싶게 시원할 걸요.

  • 17. 제친구
    '11.3.20 3:04 AM (211.172.xxx.72)

    시집도 안갔는데 이러면서
    한달동안의 하혈을 비밀로 하다가
    빈혈로 쓰러졌어요
    병원에서 검사하니 자궁내막암
    결혼도 못했는데 자궁부터 나팔관까지 모조리 척출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예후가 완전 무시무시하게 안좋데요
    초기였는데도 다 들어냈습니다
    얼른 병원가세요 제발!

  • 18. 고딩딸
    '11.3.20 10:06 AM (121.135.xxx.123)

    딸이 가끔 그렇게 3주 4주 생리를 합니다.
    근종 같은 건 없다는데 병원가서 약 처방 받으면 또 3,4일내로 멈춰요.
    원글님은 더 어른이지요?병원 가심 됩니다.큰병 아녜요.

  • 19. ..
    '11.3.20 10:31 AM (121.130.xxx.58)

    두 달 한적도 있어요. 호르몬 불균형이라서 그래요. 그냥 멈추길 기다리시면 되요. 미국에서 호르몬제도 별 필요없고 그냥 철분약 먹으면서 기다리면 멈춘다고 했어요.

  • 20. 원글
    '11.3.20 11:01 AM (175.112.xxx.225)

    님들 감사해요...주변에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고민이 많았는데, 따뜻하고 걱정어린 댓글에 위안도 되고 누군가 옆에 있는거 같고, 마음이 놓입니다. 댓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하구요...내일 꼭 병원가볼께요...감사합니다.

  • 21. ,
    '11.3.20 11:39 AM (110.14.xxx.164)

    1주일 이상되면 하혈이에요 출혈중에도 진찰 가능하니 빨리가세요
    출혈 오래하면 빈혈오고 쓰러져요

  • 22. 왜....
    '11.3.20 1:29 PM (211.107.xxx.164)

    왜 병원을 안가보세요?

  • 23. ...
    '11.3.20 3:57 PM (122.37.xxx.78)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이 있을 때 그런 경우가 있죠. 삼성 제일병원 등에 가보세요. 연대 세브란스.. 등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가보세요

  • 24. 다양한원인
    '11.3.20 4:01 PM (1.226.xxx.8)

    저도 고딩때 늘 생리가 불순하고 양도 많고 기간도 너무너무 길어서
    엄마한테 끌려가다시피 해서 산부인과 갔었어요.
    그 때 의사샘은 당신 딸도 그렇다하시며 그냥 보내셨죠.
    그 후로 점점 생리패턴이 잡혀서 지금은 날짜도 정확하고 생리기간도 일정하죠.

    얼마 전 아는 언니가 자궁 내 근종 수술을 받았어요.
    한달동안 하혈을 해서 병원에 갔더니 그게 원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모두모두 다른 케이스인거죠.

    직접 가보시는게 젤 정확해요.
    두려움 떨치시고 용기를 내세요. 원글님 건강은 원글님이 지켜야죠.

  • 25. ..
    '11.3.20 7:27 PM (180.70.xxx.233)

    원글님.. 걱정됩니다..
    예를들어 손끝에 상처가 나서 계속 피가 났어요
    절대 아물지도 않고 한달이나 갑니다..
    이래도 병원 안가시겠어요?
    얼렁 다녀오세요 나중에 수혈해야할지도 몰라요

  • 26. ..
    '11.3.20 7:30 PM (119.70.xxx.148)

    꼭 병원가세요.
    자궁근종도 원인일수있고
    일단 출혈량 많은것 자체가 문제니까요.

  • 27. 하혈입니다
    '11.3.20 8:54 PM (121.168.xxx.89)

    당연히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죠..
    어휴 한달씩이나

  • 28. 에구
    '11.3.20 9:38 PM (220.80.xxx.68)

    엄청 오랫동안 견디셨네요 얼른가보세요 안 무섭습니다

  • 29. 저랑 같군요
    '11.3.20 10:10 PM (110.9.xxx.52)

    저는 한 달은 아니고 2주를 생리 삼일째마냥 줄줄 하길래
    저도 82에 올려서 (별생각없이) 물어보았더니 산부인과 가보래더라고요
    그래 역시 별생각없이 갔는데
    자궁외 임신으로 그날 바로 입원하고 응급수술했쟎아요

    며칠만 더 늦었으면 큰 일 날뻔 했다는 얘기 듣고...
    얼른 가보세요

  • 30. ...
    '11.3.20 10:20 PM (221.141.xxx.65)

    세상에..
    한달이나 하는 생리는 없습니다..
    애도 아니고 나이도 드셨구만...참나.............
    무서워서 병원을 못가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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