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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으로 발령이 날 것 같은데..일본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외국계 금융권이에요.
사실, 서울에서도 별로 불만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4살남자아이랑 같이 가야 되는거라서 약간 부담스러워요..
몇년 있을진 모르구요...
오늘 남편이 그러는데.. 일본이 생활비 물가가 비싸서 연봉을 많이 올려가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대요.
전. 지금 강남 살아요.
아이는 영어유치원 다니구요.
연봉이 많은 편이긴 한데... 대출이 좀 있고 .. 아이 교육비도 많이 써요..
남편한테도 투자 좀 하는 편이구요.
다만, 저는 전업이어서 저에겐 지출이 적은 편이에요.
대출 제하고서 교육비포함 생활비가 500은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일본에서 생활한다면 교육비포함 생활비가 얼마나 들어갈까요?
그리고 .. 집 렌트이외에 회사에서 어떤 보조를 받아내면 더 좋을까요? (예를들면, 교육비?)
그리고 서울에서 보다 얼마나 연봉을 더 받아야 저희에게 이득이 되는 걸까요?
회사에서 저희에게 오라고 프로포즈를 하는 상태여서
많은 부분이 네고가 가능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알아보고 결정하려고요.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물가 비싸도
'11.3.9 12:47 AM (121.128.xxx.158)남편분 교통비 나올거고, 요즘 식비 한국도 비싸니 그리 비쌀것도 없고요.
집에 대한건 회사에서 나올테니 야찡 걱정도 없네요.
원글님은 주부시니 교통비 많이 필요하지 않을테고, 혹 일본어 학교라도 다니시더라도 교통비 할인되니 가격도 싸고요.
아이 교육비정도 보조 받으시면 될 것 같네요.2. ^^
'11.3.9 12:54 AM (59.9.xxx.179)동경/도쿄/일본으로 게시판 검색해보심 관련 정보 제법 있어요^^
제 생각엔 한 한주에 한번꼴로 관련글이 있었거든요.3. .
'11.3.9 1:00 AM (121.128.xxx.158)일본은 차 별로 필요가 없어요.
물론 일 하실때 차가 없으면 안 되는 일이면 몰라도 일본 사람들도 출근은 거의 지하철로 해요.4. 동경
'11.3.9 1:03 AM (121.166.xxx.48)차는 안 살꺼에요. 돈 좀 모아서 오고 싶거든요~~^^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들 하셔서 월급이 많이 올라도 남는게 없을까봐 걱정이에요.ㅠㅠ
5. 솔직히
'11.3.9 1:05 AM (121.166.xxx.188)강남물가나 동경물가나 별 차이 없어요,
다만 교통비가 일본은 비싸고,,집을 어느 정도 규모로 얻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일단 회사에서 외국인학교 가면 교육비 지원해주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집은 구해주는지,
그것만 해줘도 상당히 좋은 조건이구요,식비는 비슷하게 들거고,차는 별로 필요없어요,
지하철 워낙 잘되있구요,여자들은 자전거 타도 되요,
괜히 좌우 바뀐거 무리하게 운전하는게 더 위험해요,
꼭 외국인학교 보내세요,영어 일어 다 잘하게되면 아주 좋지요6. 꼬맹이맘
'11.3.9 1:15 AM (222.97.xxx.243)일본 보육원이나 유치원 들어가기 힘들어요..
한국이랑 달리 많이 없고 전부 대기예요..
회사에서 집 제공해주면 크게문제 없지 않나요?
일본은 전세가 없어 매달 야칭으로 내는데 한달에 10~15만엔.. 좀 더 좋은집은 20만엔 이상이예요.. 월급 반이상이 야칭이니 집제공 해주는 것만으로도...7. ..
'11.3.9 1:31 AM (175.114.xxx.13)회사에서 아이 인터내셔널스쿨비용까지 대 주는지를 알아보세요.
집세 내주고 아이 학교까지 해결된다면 괜챦을것 같네요.
특별히 스카웃 한경우면 50%정도 외국인학교학비 대주는 것까지 봤어요.하지만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도*바에 근무하시던 분인데 홍콩에서 너무 좋은 실적을 내서 본사에서 특별히 데려온 경우인데요.자녀2명을 50%교육비 해결하는 조건이었다고 해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동경지역이었는데 소소한 부대비용까지 해서 한명에 300만엔정도 일년에 든다고 하시더군요.
동경도 여러지역인데 강남정도 생활 생각하신다면 지역을 좀 골라서 가셔야 되요..
일본이라도 한국보다 수수??하게 사는지역이 아주 많아서 처음에가서 좀 안 맞을수도 있어요.
처음에 일본가니 석유난로를 아는 사람이 빌려주는데...무슨 사무실도 아니고..석유떨어지면 베란다서 덜덜 떨면서 석유넣고...이거는 시간을 거꾸로 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전기,수도는 한국처럼 쓰면 큰일 나구요..
아이 교육은 한국처럼 다양하지 않을수 있어서 교육에 비중을 둔다면 동경서도 서민적인 너무 집세가 싼 지역보다는 조금 갖춰진 그래서 아이교육시키기에도 원활한 곳을 선택하셔야 할겁니다.
한국인이 회사에 있다면 그 부인과 통화하는게 좋은 방법일수 있어요.
식비는 쓰기 나름이지만 소포장이 많아서 식구가 많으면 비쌀수 있어도 3식구정도면 오히려 같은 비용이면 한국보다 다양한 품목을 장을 볼 수 있어요.8. .
'11.3.9 2:51 AM (180.231.xxx.19)사촌언니네가 일본에 주재원으로 갔는데요 형부가 아주 유능해서 부촌지역에 있는 맨션 렌트해 주고
아이 두명 국제학교 학비 지원 연봉은 한국에서 받는것의 두배정도 받는 조건으로 갔어요 학비가 많이 비싸다고 들었어요 집이랑 학비 꼭 지원 해달라고 하세요9. 일본 물가
'11.3.9 12:12 PM (59.159.xxx.42)윗분들 말씀대로 집세랑 교통비가 비싼데 집세를 보조해준다면 괜찮은 것 같네요. 남편분 교통비는 매월 실비 기준으로 나올거구요. 저는 애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애가 있으면 학비가 비싸다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아이 있는 집 언니 보니까 애 학비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 식비는 집에서 해먹는 것 기준으로는 한국보다 전혀 비싸지 않다는게 제 체감이구요(특히 요새 한국 물가가 널을 뛰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저희 두 식구 기준으로 일주일 식료품 장보는 비용이 대략 6000-7000엔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만 외식비는 한국 대비 비싸구요. 저녁시간에 식사하려면 둘이 5000엔에서 만엔 생각하고 가야해요. 짜장면 탕수육은 3000엔 정도?
동네는 세타가야구 후타코타마가와 근처가 아이있는 집이 살기에 좋다는 것 같았어요. 아주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야마노테선 밖)인데 부촌에 속한다고 하구요 인터내셔날 스쿨이 가까이 있다는 것 같던데.. 근처에 타마가와 강이 있어서 환경도 좋구요. 즉 오피스 많은 시내에서 과히 멀지 않으면서 적절히 여유있는 동네로 보심 될 듯합니다.
요새 환율이 계속 높아서 어느정도 괜찮게 연봉 협의 보시고 일본 오심 꽤 이득일듯 해요
저희도 여기오면서 외벌이가 되어서 똔똔^^;;만 되면 좋겠다 했었는데
막상 남편 연봉도 좀 오르고 나름 아껴사니까 한국에서 맞벌이 할때만큼은 저축하고 있네요.
그럼 좋은 결정 내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