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대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이 말끝마다 그냥 이유없이 까르르 웃자나요...
그런것 처럼 항상 웃으면서 말하는 남자가 있어요.
예를 들면 "나는 원래 시내나갈때는 차를 안가지고 나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이런 식으로요..
전혀 웃긴 이야기도 아니고 상황도 안그렇고...그렇다고 뻘쭘하거나 불편한 분위기도 아닌데
그냥 항상 웃는데.. 가끔은 그게 너무 피곤해 보이기도 하구...내 앞에서 뿐 아니라 친구 전화받을 때도 그러는데
왜저리 웃을까...그게 왜 미소가 밝고 그런게 아니라...어색하고..내가 도데체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는
아주 짜증나는 부분인거에요.
이렇게 쓰면 제가 까칠해 보이는데, 저두 잘 웃고 밝다는 얘기듣고든요...근데 그 분은 밝은게 아니라 진짜 이상해요. 계속 웃는데..뭐라 설명을 못하겠는데..암튼 왜 그런지..불편한건지..집에서도 맨날 저렇게 웃는지
가족한테는 안그럴것도 같구...어떻게 저렇게 피곤하게 맨날 웃을 까 싶으면서 이중적으로도 보이구요...( 나쁘게 보는게 아니라 그냥 한 순간도 안웃으면서 그냥 보통사람처럼 무표정하거나 미소만 띄고 이야기 하거나 할때가 없어요. 계속 하하하하...말 하하하하 말 하하하하... ㅠㅠ
그냥 제가 그사람이 싫은걸까요? 그냥 불편하고 왜그런지 정색하고 물어보고싶은 맘을 꾹꾹 눌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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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모든말하면서 항상 언제나 웃는 남자..
왜이런건지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1-03-08 23:31:36
IP : 112.144.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면
'11.3.8 11:50 PM (183.102.xxx.63)그 사람의 미소가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는 것도 아닌데
습관적으로 웃는다면.. (속으로는 의도적이겠죠)
가면입니다.
거짓을 숨기기 위한 가면이라기보다는
내면의 허약성을 숨기기위한 가면같군요.2. .
'11.3.8 11:56 PM (180.229.xxx.174)혹 조증환자?
3. 날에
'11.3.9 12:00 AM (216.40.xxx.20)저 아는 케이스는 성인 adhd 증세가 심했던 남자가 그랬네요. 말끝마다 웃는데 전혀 연관성이 없고 상황에 안맞는 웃음이요.
4. 어쩜
'11.3.9 12:06 AM (218.225.xxx.26)제증상과 같은...... .
사람대하는게 어색해서 그런다지요. 상대방에게는 이상하게 보이고 싶지않을때....
충격주지않는 선에서 웃는게 이상하다는걸 전달해보세요.
저도 가끔 들으면 충격먹네요. 보통 만난지 별로안된사람들에게 들어요...5. 오사카 좋아
'11.3.9 12:08 AM (115.139.xxx.30)일그러지는 듯한 얼굴로-지금 생각하니 꼭 배트맨의 조커같은 느낌을 줬었군요-
만들어내는 듯한 웃음을 계속 짓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고 주일학교 선생도 하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자기 목적이나 이득을 위해서 태연히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희생시키는 사람이었습니다.6. ...
'11.3.9 12:12 AM (211.176.xxx.112)제 친구중 그런 친구가 두 명있는데....뭐랄까 본인의 나약함을 감추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일종의 포장으로 보이더군요.
오래 사귀다 보니 그사람에 대해 좀 알게 되면서 그렇게 웃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을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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