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택배로 왔구요.
좀전에 올린 후기글 보고 저도 써보고 좋았음 싶었거든요.
화장품이란게 아무리 좋아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건 천차만별이라 걱정도 되고 암튼
좀전에 후기글 보고 조그마한 행주사이즈 타월을 꺼내들고 스팀을 좀 줬어요.
제가 원래 사용하던 청* 곡물 필링제품이 있는데 일단 오늘 받은걸로 써봐야 후기가 제대로 되겠다 싶어서
오늘 받은 종류대로 다 써봤어요.
폼클렌징만 안해봤어요.왜냐면 전 화장을 안하거든요 ㅎㅎㅎ
아무튼 일단 스팀후에 스크럽제를 물에 살짝 적셔서 좀 부드럽게 문질러줬어요.
아주 살살.평소보다 더 살살.
그리고 스팀수건으로 훔쳐내고 물로만 살짝 씻었어요.
그리고 거울을 봤는데 제 얼굴이 너무 환한겁니다.
그리고 전 악건성도 아닌 건성도 아닌 중지성.지성은 모공이 심한부분만 좀 있는편이예요.
일단 이걸 지른 이유는 요즘 진짜 제가 토너외에는 얼굴에 쳐발쳐발 하는게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 화장품은 독이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몇년간 생협에서 파는 좀 싼 제품 몇개만 얼굴에 바르고 그것도 귀찮아서
진짜 그것조차도 귀찮아서 30대 후반인 제 피부는 생각지도 않고
진짜 순수그대로의 쌩얼. 가공하지 않은 일체의 아침에 일어난 상태로의 하루를 보내는 사람입니다.
전 이러고도 일하러 자신있게 다니는 사람인지라.ㅋ
그런데 정말 저번달 부터 얼굴이 푸석거리는게 보이는거예요.
그때부터 막 또 인터넷으로 천연제품을 찾아다녔는데
몇개 사봤지만 저랑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누가 알로에 제품을 권하길래
아 그럼 알로에는 직접 사서 화장품을 만들어 쓰자 이런맘으로 알로에를 사서
얼굴에 덕지덕지 해봤는데
드라마틱한 결과는 없었어요
물론 자연그대로는 항상 오래써봐야 빛을 발하지만
지금 제 피부상태가 시망똥망이라 도저히 그걸로는 안되겠고
그러던 차에 그글을 본겁니다.
아 글이 너무 옆으로 샜네요..ㅋ
일단 그래서 너무 환해진 제 얼굴을 보면서 룰루랄라
환해지면서도 스크럽제를 하고 스팀을 했음에도
얼굴이 당기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토너바르니 얼굴이 쐐 해지면서 시원해졌어요
그것만으로도 좀 촉촉해졌어요
그리고 딸려온 아이크림을 또 쳐발쳐발
그리고 수분크림.
뭐 절대 일위를 양보하지 않았다던 수분크림을 쳐발쳐발 했는데
이건 뭐 바르자 마자 촉촉 늘어붙네요.
손바닥이 얼굴에 붙어서 안떨어지는 기분 ㅋ
그리고 그 좋다는 마스크팩을 얼굴에 발랐어요
이건 모 본드인가요?
손이 안떨어져요
촉촉해서..
약간 끈끈하긴 한데 그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구요
악건성인분들은 아주 기분좋을정도
저처럼 중성이지만 일시적으로 수분이 부족해서 푸석거리는 사람은 상당히 촉촉한 느낌이 드는군요
일단 이러고 82질을 하는데
얼굴이 막 땡기면서 좋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저처럼 얼굴에 뭘 안문지르고 뭘 안한 사람에게는 더 효과가 좋을수도 있어요
아무튼 내일은 그럼 아침상태를 체크해서 꼭 글올릴께요.
그리고 글 올린 코코몽님께는 감사드려요
그분 아니였음 그 가격에 그렇게 득템을 하기가 쉽지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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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오리진스 좋다는글보고 질렀던 사람임 일차후기예요
와 좋아요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1-03-03 01:15:15
IP : 58.228.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폼크린싱과
'11.3.3 9:20 AM (121.190.xxx.7)같은 사이즈 그게 스크럽제 였군요.
주말에 선물 받아서 써봤는데요,
수분크림은 제가 건성이라서 너무 유분이 없다는 느낌이고
잘때 바르는 마스크팩은 자다가 베게에 뭍으면 어쩌지 했는데
바르는 순간 바로 매트해지고 별 효과는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유분이 없는 피부라 그런거 같아요.
촉촉함이나 영양, 그런건 모르겠고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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