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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께 김밥 드렸어요.

배고파 조회수 : 6,535
작성일 : 2010-10-26 19:36:31
저녁에 아이들이 김밥 먹고싶어해서 싸고있는데..
택배아저씨 오신다는 전화받고..

문득.. 아저씨도 배고프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호일싸서 작은 생수 한병 같이 드렸어요.

아저씨도 마침 배가 고팠는데.. 너무 고맙다고 하시네요 ^^

오늘처럼 갑자기 추워진날..  제 맘은 훈훈하네요.

저 잘했죠? ...ㅎㅎㅎㅎ

다 .. 82 에서 배운거에요.. ㅎㅎ


IP : 119.64.xxx.15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6 7:37 PM (72.213.xxx.138)

    넘넘 훈훈하네요^^ 원글님, 멋져요!

  • 2.
    '10.10.26 7:37 PM (221.148.xxx.175)

    잘하셨어요. *****

  • 3. ..
    '10.10.26 7:40 PM (121.144.xxx.172)

    사랑은 나눔이라는 걸 보여주셨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 4. ㅎㅎ
    '10.10.26 7:42 PM (211.111.xxx.58)

    너무 예쁜 님 이네요.택배 아저씨 마음이 따듯해 졌을듯..............

  • 5. ^^
    '10.10.26 7:42 PM (125.186.xxx.11)

    나도 해봐야징. 하하..

  • 6. *
    '10.10.26 7:59 PM (125.140.xxx.146)

    그렇군요.
    시간이 돈이라서 잠깐 쉬기도 쉽지않을거예요.

  • 7. 그린 티
    '10.10.26 8:00 PM (220.86.xxx.221)

    날도 추운데 원글님 마음 때문에 택배기사님 훈훈하셨겠어요.

  • 8. 오늘은
    '10.10.26 8:18 PM (220.126.xxx.236)

    맘이 이쁘네요... 님같은 분이 계셔서 훈훈한 세상이 유지되는거겠죠

  • 9. 짝짝짝
    '10.10.26 8:23 PM (124.199.xxx.41)

    잘 하셨어요~~~~~♥♥♥♥♥♥

  • 10. 아들때문에
    '10.10.26 8:23 PM (124.199.xxx.245)

    애가 추운날
    학교 끝나고 집에 얼른 안오고
    친구따라 놀러 갔다기에 공부가 뭐..학원이 뭐..추운데 노는게 최고지!
    하면서 짜증냈는데 님 때문에 다 풀렸어요 ^&^

  • 11. 정말
    '10.10.26 8:33 PM (61.85.xxx.39)

    질했어요 칭찬 드려요

  • 12. 으앙
    '10.10.26 8:42 PM (222.108.xxx.156)

    저도 집에서 만 김밥 먹고 싶어요 ㅠㅠㅠ

  • 13. 아이고..
    '10.10.26 8:43 PM (125.129.xxx.99)

    이렇게 좋은분들도 있으시네요.
    복받으실거예요~

  • 14. 일하다가받으면
    '10.10.26 9:23 PM (125.129.xxx.36)

    마땅히 드릴 게 떠오르질 않던데
    참 잘하셨네요...복 받으실거예요~

  • 15. 에구
    '10.10.26 9:59 PM (218.238.xxx.226)

    잘 하셨어요.
    저도 급하게 집에 있는거 챙겨드리곤 해요.
    이상하게 택배아저씨들이 제일 불쌍하더라구요..
    전 택배벨 울리면 현관문 밖에서 미리 기다려드려요, 조금이나마 시간절약 하시라고..
    남편와도 이리 안하면서ㅎㅎㅎ

  • 16. .
    '10.10.26 10:00 PM (114.206.xxx.161)

    멋지세요.
    복받으실거예요.

  • 17. 좋은사람
    '10.10.26 10:07 PM (59.16.xxx.109)

    참 잘하셨어요!!!!!!!!!!!!!!

  • 18. .
    '10.10.26 10:22 PM (211.48.xxx.237)

    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회사 오시는 퀵 아저씨들한테
    운전 조심하세요~
    하고 인사하곤 하는데
    그럼 아저씨들 다시한번 돌아서 보시곤해요.
    이런 모든것이 그냥 당연해지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 19. 저도
    '10.10.27 3:26 AM (58.76.xxx.189)

    퇴근하면서 집에오다가
    차안에서 컵라면 드시고 계시는 택배아저씨 보니 마음이 찡했는데...

    정말 따뜻하신 분이시네요^^
    저도 배워야겠어요~^^

  • 20. 깍뚜기
    '10.10.27 1:54 PM (122.46.xxx.130)

    아 훈훈해라~
    짝짝짝!!!

  • 21. 아..
    '10.10.27 1:59 PM (211.108.xxx.9)

    날씨도 급 추워졌는데...
    훈훈한글 읽으니 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ㅎㅎㅎ
    잘하셨어요^^

  • 22. 행복마눌
    '10.10.27 2:00 PM (183.99.xxx.254)

    정말 따뜻한분이시네요.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 23. 마음이
    '10.10.27 2:12 PM (118.216.xxx.85)

    마음이 훈훈하네요.
    저도 가끔 음료수나 씻어놓은 과일 드릴 때 있지만 무엇보다 문앞에 나가있기 그리고
    고개숙여 인사하기^^가급적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 24. 와우
    '10.10.27 2:14 PM (183.97.xxx.110)

    갑자기 눈물이 날려고 해요. 나중에 나도 꼭 해봐야징..

  • 25. 나눔
    '10.10.27 2:22 PM (180.70.xxx.218)

    나도 항상 우유,또는 고구마, 집에있는 간식을 꼭 드립니다.. 작은 나눔, 베품이 받는 사람보다 내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항상 고마워 하신답니다..원글님도 짝짝짝... 잘하셨어요..

  • 26. 아~유
    '10.10.27 2:24 PM (59.187.xxx.233)

    잘하셨쎄요 궁~디 톡" 톡"

  • 27. ㅎㅎ
    '10.10.27 2:27 PM (211.41.xxx.155)

    훈녀스멜~~~

  • 28.
    '10.10.27 2:43 PM (61.32.xxx.51)

    착하시다. 궁디 팡팡

  • 29. ㅇㅇ
    '10.10.27 2:47 PM (116.122.xxx.125)

    저도 받아먹는 녹즙 택배 아저씨게 종종 드리곤 하는데 글쓴님 보니 더 기분이 좋네요.
    가끔 작은 베품이 베푸는 사람에겐 더 큰 기쁨이 되기도 하죠. 세상은 아름다워요~ ㅎㅎ

  • 30. ..
    '10.10.27 2:59 PM (218.55.xxx.226)

    와우~ 정말 따뜻하고 기분좋은 글이에요~ 아이들도 멋진 엄마 본받게 될것 같아요~

  • 31. ^^
    '10.10.27 3:51 PM (125.183.xxx.171)

    정말 이쁜 분이시네요. 누가 이런 82를 보고 뭐라하나용?

  • 32. 호호
    '10.10.27 4:44 PM (121.151.xxx.211)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지난 8월 우체국택배 아저씨가 오셨었죠. 제가 보내는 택배였는데 저희 애들이 다본 책들을
    서울에 있는 동생에게 보내는 책박스였지요.
    배달 다니다 오셨는지 힘들고 더워보이시길래 시원한 오미자차를 한잔 드렸는데 너무너무
    고마워 하시더군요. 제 맘이 너무 뿌듯했구요.
    작은것이라도 남에게 베푼다는건 참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 33. 저도 자랑해요
    '10.10.27 5:10 PM (124.5.xxx.58)

    전 '홍삼' 드렸어요~ ㅎㅎ
    우리 남편 건데... 한 팩 드렸다하니, 남편도 잘했다 했어요.
    근데 "아저씨~"라고 불렀어요... 쩝. 82에서 보고 배운 바 "택배기사님"이라 불러야 하는데
    아직 그 내공까지 못갔네요.

  • 34. 원글
    '10.10.27 5:20 PM (119.64.xxx.152)

    다들 칭찬해주셔서 감사 또 감사해요.
    본문에도 썼지만.. 이거 다 82에서 배운거에요. ^^
    82가 있어서.. 든든하고,, 고맙고,, 덜외롭고,, 재밌고.. 따뜻하고,,
    모두 다 따뜻하고 훈훈한 날 되세요`~~~ ^^

  • 35. ^^
    '10.10.27 5:24 PM (122.36.xxx.38)

    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가끔 택배 아저씨께 간식 드리는데,
    이제 추워지니.... 따뜻한 걸 드리면 더 좋겠지만, 조금 무리이고...
    아저씨들 식사 정말 제때 못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전 초코파이도 드리고,
    아이들 간식 조금 넉넉하게 해서 호일에 싸서 드리기도 하고,
    여름에는 냉커피 많이 타 드렸어요.
    아마도 많이 배고프실거예요.
    잘하셨어요. 복 받으실거예요~~~

  • 36. 감탄녀
    '10.10.27 7:03 PM (124.57.xxx.63)

    분명히 자제분이 훌륭한 위인이 될 거에요.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복 받을 자격도 있다고 생각해요.

    여담이지만 제가 사는 빌라 옆 동에 대한통운 아저씨 사시는데요.
    항상 오전 6시에 나가시고 밤 11시 넘어야 들어오시는데
    집에 가져오는 돈은 2백밖에 안되고 관두는 게 낫겟다고 아주머니가 걱정하시더라구요.
    돈은 그렇다치고 너무 바빠서 점심도 저녁도 못 드신대요.
    물건 하나 배달하고 받는 돈이 8백원인데 거기서 이런 저런 명목으로 또 떼간다네요.
    벼룩의 간을 빼먹지. 회사도 너무한 듯..^^;
    택배 싸게 보낼 생각에 종종 전화드렸는데 어쩌다 들은 그 얘기에 어찌나 죄송하던지...
    그 다음부턴 물건 받거나 보낼 일 있으면 드실 거 꼭 챙겨서 문 열고 대기해요.
    엘리베이터도 없는 5층 사는데 저희 집 같은 곳은 8백원에 배달 안하고 싶을 것 같아서요. ㅜㅜ

  • 37. 와~
    '10.10.27 7:12 PM (114.207.xxx.90)

    넘 훌륭하세요~ 저도 한번 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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