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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아파트에서 5층에 살면 달리 불편한게 있나요?
어떤 5층집이 좀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나와서 거기서 살려고 하는데요..
많이 걷는 불편함을 제외하고 무슨 나쁜점이 있을까요?
물은 그럭저럭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아래층에서 쓰면 좀 덜 나온다고도 하는데...조금이면 저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외에 맨 꼭대기 층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고 하는데...이게 아주 심할까요?;;;; 참을만하다면 =_= 그냥 집값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그곳에서 살려고 하는데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이 동네가 좀 싼 곳이라 집이 금방 금방 빠지거든요. 결정하려면 곧 해야 할 것 같아요.
1. ..
'10.10.26 6:55 PM (110.10.xxx.51)여름엔 한증탕
겨울엔 난방비가 많고
또 다른층에 물 사용하면 물이 오줌줄기처럼
화장실에도 물을 받아놓고 세탁기도 물을 부어가며 사용
변기에 물탱크에도 부어서 사용
올케가 그런곳에 살지요
넘 딱해요...2. .
'10.10.26 6:56 PM (121.138.xxx.189)위에 지붕이 있는 5층이라면 몰라도 그냥 평평한 옥상이 있는 5층아파트라면 여름에 많이
더워요. 달구어진 옥상이 저녁까지 덥던데요.3. ..
'10.10.26 6:57 PM (180.227.xxx.53)제가 그런 아파트에서 8년 살다 나왔는데요.
정말 사는 내내 고통스러웠어요. 아이들 학교 때문에 참고 참다 겨우 이사 나왔네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는 문장만으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여름엔 펄펄 끓는 찜통이구요, 겨울엔...무서운 추위. 게다가 옥상 방수처리가 부실해
여름에 비오면 집 안에도 비가 왔어요.
장봐서 올라가는 것도 큰 일이구요.
아직도 이렇게 날씨가 춥거나 더워지면 우리 식구들 그 집에 이사 들어왔던 가족들 걱정합니다.
권하고 싶지 않아요.4. 음
'10.10.26 7:04 PM (183.98.xxx.208)엘리베이터가 없으니 오르고 내리기에 힘들죠.
장보고 오는 날
아이가 어리면 유모차라도 끌고 다니는 날
눈물이 쏙 빠질 듯...5. ~
'10.10.26 7:08 PM (72.213.xxx.138)더운걸로 따지면 4층이 5층보다 나을 것 같구요, 층간소음으로 따지면 5층이 좋을 것 같은데요^^
6. 미안
'10.10.26 7:11 PM (218.53.xxx.129)택배나 배달 물건 무거운거 있을때 엄청 엄청 죄송해집니다.ㅎㅎ
늘 뭔가를 의무적으로 드려야 할 정도로 굽신 굽신 받아야 해요.ㅎㅎ7. 윗님 말씀처럼
'10.10.26 7:18 PM (121.160.xxx.9)옥상이 평평하다면 많이 덥고 많이 추워요.
알던 집은 여름에 옥상에 천막 쳐서 그늘 만들어 살면서도 찜통이라고 에어컨 많이 돌리고,
겨울에도 위에서 찬기가 내려오는게 느껴지더라구요.8. 이사고민
'10.10.26 7:25 PM (125.186.xxx.49)헉;;;; 그 정도 인가요?ㅠㅠ 그래서 5층이 유독 싼건가요? ;ㅁ; 아....그런데 아랫층들은 집이 없네요 ㅠㅠ 어쩜 좋아;ㅁ;
9. 저도..
'10.10.26 7:51 PM (183.107.xxx.13)부실하게 지어진 5층에서 살아봤는데요..절대 다시 살고 싶지 않아요...
전 그런 5층 사느니 차라리 1층 살래요...
여름엔 밤마다 마트 마실갔었구요... 넘 더워서...
겨울엔 넘 추워서 침대고 바닥이고 전기요 깔아놓고 무조건 누워서 지냈어요.. 앉아있으면 위가 추워서요.. 그렇다고 가스 아낀것도 아니예요..
가스비 무지하게 냈어도 윗공기는 찬게 그대로더라구요..
진짜 저라면 다시는 살고싶지 않네요..10. 내 다시는!!
'10.10.26 8:20 PM (180.66.xxx.148)얼리베이터 없는 아파트에선 살지 않겠다!!
다짐을 하며 살고 있어요.
덥고 추운건 참을 수 있어요.
남들은 운동이라 생각하라는데..
외출했다가 아파트 1층 앞에 서면 한숨이 절로 나와요 ㅠㅠ
그래서 되도록이면 안 나가려 하지만
아침마다 어린이집 보내야지..
또 데리고 와야지..
최소 두번은 나가야 한다는거..
제발 가지 마세요~~~11. 이전에
'10.10.26 9:05 PM (180.66.xxx.15)이 비슷한 글에 댓글달았는데요.
시장서 감자 한봉다리 사다가 계단올라오는데
돌때마다 감자가 똑! 떨어지더군요,ㅋ
근데 그거 줍느랴 숙이면 다른 물건이 좌르르 쏟아질것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올라갔거든요.
(다시 오면 되니...)
한층 올라가면 툭...
한층 올라가면 툭...
다 올라가서는 어찌 내려갈꼬 해서 살짝 쉬고갈련다고 했더만
바로 아랫층아줌마가..새애댁~~새애댁~~감자 떨어졌어..감자~~~~아...
그 고함만 아니였으면 바로 내려가서 챙겼을텐데..
복도계단에서 고래고래 고함치는 바람에..그 아줌마 쏙 들어갈때까지 기다리다...까묵,,,,
그날 저녁에 감자 다시 가져왔네요.
한쪽 계단에 옹기종기 모아두셨더라구요.^^;12. 흠
'10.10.26 10:00 PM (121.182.xxx.174)제가 5층 빌라 1층에 살다이사왔는데요,
5층 건물이니 엘리베이터가 없었어요.
1층이나 5층이나 별로 선호하지 않는 층인데도,
집 팔고 나올 때 5층보다 더 받고, 더 빨리 팔리더군요.
1층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간혹 있지만,
5층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잘 없었어요.
덥고, 춥고, 바깥 소음 잘 들리고, 무엇보다 장봐서 오르내리는 거
힘들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