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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캔참치가 있다면 [참치 양상추쌈]

| 조회수 : 12,447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5-09-28 22:15:20
지난번 스타키스트 이벤트를 하는 동안...솔직히 저는 전제품을 먹어보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하인즈 게시판에 올라온 후기들을 읽어 보면서..'아~ 그렇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죠.

행사가 끝난 후, 제가 전제품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안 하인즈에서 참치를 보내줬어요.
다른 반찬 먹느라, 홀대하다가 오늘에서야 참치 후레이크라는 걸 하나 뜯어봤네요. 정말 참치가 으깨져 있어 편했다는...

오늘의 메뉴는 참치양상추쌈이었어요.



재료
양상추 ½통, 참치캔 1개, 빨간색 파프리카 ¼개, 노란색 파프리카 ¼개, 오이 ¼개, 마요네즈 1큰술, 머스터드 1작은술



만드는 법
1. 작은 볼(사진은 엄청 커보이지만 밥공기보다 작은 볼입니다)에 참치와 잘게 썬 파프리카 오이를 넣어요.
이때, 참치캔의 기름은 따라내지 않았습니다. 해바라기유라고 하길래..
2.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일단 다른 그릇에서 잘 섞은 후 참치와 채소에 넣고 버무려요.
3. 깨끗이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상추 위에 2의 참치를 올려놓아요.

후레이크참치가 아니라면...참치를 으깨는 과정만 해주면 되겠죠?
쉽지만 멋진 요리가 순식간에 완성됩니다. 한번 해보세요.


또 지금 진행중인...이롬 생스의 심영순향신양념 당첨되신 분들, 맛보기 세트 받으셨나요? 아직 못받으셨어요?
받으시거든..요기조기..잘 활용해보세요. 전 멸치볶음 해봤어요.
실은..지난 추석때 향신양념을 활용해서 음식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레시피 공모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입이 근질근질해요..요렇게 하면 맛있어요..하고 싶어서...
그런데, 제가 다 공개하면 레시피 공모에 참여하시는 분들, 김샐 것 같아서요..
혹시 레시피 공모에는 참여하고 싶은데..아이디어가 없는 분들, 살짜꿍 답글 달아주세요...
추석때의 경험..사알짝 알려드릴게요..^^



재료
볶음용 멸치 100g, 향신유 1큰술, 향신장 1½큰술, 향신즙 ½큰술, 꿀 1큰술, 통깨 1작은술



1. 먼저 달궈진 팬에 향신유를 두른 다음 볶음용 멸치를 잘 볶아요.
바삭바삭한 멸치볶음을 원한다면 이때 바싹 볶는 것이 좋아요.



2. 볶아진 멸치는 다른 접시에 담아두고, 그 팬에 향신장과 향신즙을 넣어요.
팬이 이미 달궈진 상태라 향신장과 향신즙이 바로 바글바글 끓을거에요.



3. 볶아뒀던 멸치를 넣고 멸치의 몸에 양념장이 묻을 정도로만 볶아요.

4. 불에서 내린 다음 꿀을 넣고 잘 섞어요.

5. 깨도 넣어줘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름이
    '05.9.28 10:19 PM

    저도 멸치볶음 좋아하는데
    참 맛있게 볶으셨네여^^

  • 2. 도로시
    '05.9.28 10:19 PM

    야밤에 절 유혹하시네요...꿀꺽

  • 3. 파란비
    '05.9.28 10:27 PM

    젤 자신 없는게 멸치 볶음인데... 왜 제가 하면 맛이 없는지.....
    꼭 도전 해봐야겠어요....

  • 4. 송광미
    '05.9.28 10:28 PM

    상치쌈 무진장 좋아하는데..
    이밤 날 유혹하는군요,

  • 5. 뿌요
    '05.9.28 10:26 PM

    멸치볶음 우리 아이들 정말 잘 먹는데 멸치가 넘 비싸요.

  • 6. okbudget
    '05.9.28 10:40 PM

    멸치도 참치도 참좋아해요,
    참치양상추쌈 넘 신선해보여요
    향신 양념 시리즈-아직 구경도 못했지만곧 따라하기에 돌입합니다.

    근데 마른멸치에 환경호르몬이 두번째로많다는 사실 맞나요?(첫번째는 청어라죠)

  • 7. miru
    '05.9.28 10:40 PM

    정말 쉬운듯하면서, 진짜진짜 어려운 것이 멸치 볶음인것 같아요..
    조금만 방심하면, 멸치가 너무 튀겨져 버리는 것 같고, 레시피의 순서나 양 특히나 꿀(물엿)양을 제대로 못 맞춰 멸치볶음이 아니라, 돌같이 굳어버린 과자가 되기도 하구요..ㅜ.ㅜ;;
    샘의 레시피대로 다시한번 도전~

  • 8. 박은하
    '05.9.28 10:51 PM

    저도 맛보기 오면 꼭 해볼래요.

  • 9. 원더우먼
    '05.9.28 11:11 PM

    남들은 멸치볶음이 제일 쉬운 요리라고 하는데,
    저는 할때마다 결과물이 틀리게 나와서 참, 어디다 물어볼수도 없고.....난감했어요.
    선생님말씀대로 한번 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기대됩니다. 두그두그두그둥 레시피공모에 내시는 아이디어!

  • 10. 마시오에
    '05.9.28 11:17 PM

    선생님....저 질문있는데요.
    멸치에는 다이옥신이, 참치에는 수은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먹어도 괜찮을라나요?
    한국에서 언니가 멸치랑 밑반찬해서 보내왔는데 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서 냉동실에 넣어두었거든요.
    임신이라 그런지 먹고싶은것도 많고.......참치김치찌개도 먹고싶고...에휴
    이래저래 먹는걸로 걱정입니다.

  • 11. 문혜진
    '05.9.28 11:38 PM

    넘 넘 맛있겠어요..멸치볶음^^
    저도 넘 좋아하지요~~~
    오늘 첨으로 선생님 글에 답글다네요..
    항상 고마운 글 잘 보고 많은 도움받고있답니다..
    감사합니다^^

  • 12. 김혜경
    '05.9.28 11:50 PM

    에궁..마시오에님..너무 어려운 질문이세요..
    전 이렇게 생각해요..'이런거 저런거 따지면 하나도 먹을 게 없다...그저 멸치에는 칼슘이 많다..'이렇게요...

  • 13. 포비쫑
    '05.9.29 12:00 AM

    저도 멸치볶음 정말 좋아라 하는데
    샘님건 유난히 맛있어 보이네요
    따뜻한 밥한공기가 그립습니다.

  • 14. Ellie
    '05.9.29 2:36 AM

    마시오에님, 멸치 다이옥신은 모르겠는데, 참치에 수은은 "다량"까진 아니고 쫌 들어있다고 배웠거든요. 보통사람이 하루에 소화하기 힘든량을 먹어야 그게 체내에 쌓인다던데... 근데 임산부는 태아 때문에 먹는걸 자제하라고... ^^

    그나 저나 김혜경 선생님.. 저 멸치 너무 감질나게 맛있어 보여요. 반질 반질 한것이.
    김치 볶음밥에 넣어 먹으면 쓰으~~읍 *^^*

  • 15. 마시오에
    '05.9.29 5:12 AM

    선생님...그리고 Ellie님 답글 감사합니다.
    간호사한테 들은얘기도 있고 태아를 생각해서 자제해야겠어요.
    그렇다고 영 안먹을수는 없으니.....요량껏(?)....이게 제일이겠죠?

  • 16. 미운오리
    '05.9.29 9:07 AM

    멸치가 참 맑아보이네요
    저도 몇번 해 봤지만 실패랑 성공이 반반이었어요
    그런데 울 시어머니께서 술렁술렁하신거 같은 멸치볶음은 왜 그리 맛있는지....
    밑반찬이 젤 어려운거 같아요 ㅜ.ㅜ;;

  • 17. 베이글
    '05.9.29 10:47 AM

    진짜 떄깔좋은 멸치볶음이네요..

    선생님..저도 질문하나 있는데요..

    멸치 손질 어떻게 하시나요?
    말리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좀 별난건지 전..물에 얼른 한번 헹구거든요...
    멸치볶음할떄 마다 갈등해요....헹궈??말어??

  • 18. 루니맘
    '05.9.29 11:27 AM

    선생님~ 저는 레시피 공모에 참여할 생각은 없지만
    추석때 선생님의 음식얘기는 너무너무 알고싶어요~~
    선물받은 향신세트가 있어서 더더욱이요.
    나중에라도 꼭 알려주실거지요? ^^

  • 19. Connie
    '05.9.29 1:06 PM

    흑. 저는 떨어졌어요... ㅠ.ㅠ

  • 20. 연주
    '05.9.29 1:18 PM

    저두요..ㅠ.ㅜ

  • 21. 선화공주
    '05.9.29 1:16 PM

    저 바삭바삭한 멀치볶음에 김치 한개만 놓고 먹어도 반한공기는 뚝딱!~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 22. 애교짱
    '05.9.29 3:04 PM

    향신장 향신즙이 뭐에요.
    멸치 볶음은 많이 해 봤는데, 재료가 특이 하네요
    특별한 재료인가요
    그냥 간장이 아닌것 같은데,
    제가 멸치좋아 하거든요.
    제가 해 먹는거랑 재료가 달라서 함 해먹어 보게요.^^

  • 23. 어설프니
    '05.9.29 3:26 PM

    저도 떨어졌나 보네요.......소식이 없으니........ㅠ.ㅠ
    멸치 볶음이 맛나보여요.....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전 멸치 볶음 좋아하기도 하고, 우유를 입에 못대는지라 많이 먹을려고 노력하거든요....
    쉬운거 같은데, 전 잘 안되드라구요.....
    쌤 레시피로 함 해봐야겠네용~~~

  • 24. 손희정
    '05.9.29 4:52 PM

    전 주말에 참치 김치찌개 가끔 참치 샌드위치를 먹었거든요 임신중에요 그래도 건강한 아기를 낳았어요
    저희 미즈메디샘님 말로는 먹고싶은것을 안 먹는게 아가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더 안좋대요...
    그러니 적당히 드세요
    전 커피도 하루에 2잔씩 마셨는걸요^^

  • 25. 김성연
    '05.9.29 11:39 PM

    역쉬 멸치 볶음은 잔멸치로 해야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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