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덕운시장 답사기
오빠랑 나랑 좀 아픈데도 있구 해야, '간쯔매'라도 얻어먹는 건데, 감기도 잘 안걸리는 튼튼한 어린이들이어서...
하여간, 오늘은 저도 놀랬습니다, 제가 이렇게 극썽맞은지....이렇게 튼튼한지...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 머리감고 얼굴에 찍어바르고 CBS에 방송 갔었습니다. 청계천 복원공사로 요즘 저희 집 앞길, 죽음입니다. 저희 집에서 시내로 나가려면 약 1㎞ 앞의 신호등에서 U턴해야하는데, 우리집에서 출발, U턴 지점에서 턴한 후 우리 집 앞을 다시 지나가는데 20분쯤 걸립니다. 정말 큰일 났습니다. 그 바람에 예전에는 7시쯤 출발해도 됐는데 지난 주부터 6시45분쯤 집에서 출발합니다.
방송을 마치고 마무리하고 나서는 시간이 8시30분. 전에는 9시면 집에 왔는데 오늘은 도착하니 9시20분...
10시30분에 여성조선 촬영이 예정되어있어, 들어오자 마자 여기저기 치울 곳 치우고 커피 한잔 타들었는데 막바로 촬영팀이 도착하더군요.
물건 사진 한 커트, 제 얼굴 사진 한 커트 찍는데 거의 1시간반 정도...
12시 다되서 일마치고 촬영팀 보내자마자 집 대충 정리하고 154번 버스 타고 동대문엘 갔어요. 여러분과의 약속도 있고 해서.
12시반쯤 도착해서 수제비 한그릇 사먹고, 덕운이랑 제일평화랑 돌고 났는데, 백만불에 대한 미련이 남더라구요.
택시타고 이태원엘 갔죠. 도착시간이 3시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백만불 정기휴일이래요. 매월 둘째 네째 화요일이 정기휴일이라네요.
이태원까지 온 김에 그냥 돌아설 수 없어, 태국 접시를 찾아 나섰는데....'리틀 타이'에서 물어보니 태국제 접시 이태원에 가면 있다고 하길래, 이태원 앤틱숍 거리에 가면 있으려니 하고 가보니 태국접시는 못찾고 앤틱 구경 실컷하다 왔어요. 한 10년만에 가봤는데 앤틱숍 엄청 늘었네요...이쁜 것도 많고...그런데 전 친정어머니의 가르침 탓으로 가구나 그릇은 모르는 사람이 쓰던 거 쓰기 싫어요. 저희 집에 골동품이 단 한점도 없는 이유죠. 구경만 잘 하고 지하철 6호선 타고 돌아왔어요.
돌아다닐때는 모르겠더니 지하철 타니까 피곤이 엄습하대요.
집에 돌아온 시간이 5시20분쯤, 샤워하고 10분 정도 쉬었다가 밥하고 빨래하고 그리고 지금 이렇게 요기 앉아있네요.
히히, 힘이 남아돌죠? 저 에너자이저 맞나봐요.
자, 이제 오늘의 본론-.
제가 덕운시장에 가면 꼭 들르는 집 들, 그런데 전화번호와 호수를 몰라서 못 알려드렸던 집 들 마저 소개할게요.
우선 덕운시장 올라가기 전 광분식.
노천 포장마차인데 수제비랑 칼국수맛 끝내줘요. 한그릇에 3천원, 제가 몇년 전부터 수제비는 뜯는 수공값이 있으니까 5백원 올려받으라고 해도 막무가내인 집. 전화번호는 02-2252-7552 , 위치는 제일평화 앞에 있는 포장마차 중 덕운시장쪽에 위치한 집.
덕운 시장 올라서
우선 개미상사. 덕운 3층 33호, 02-2237-0463
이 집 bag 집이에요. 예전엔 동평화 지하에 있어서 이 집 때문에 일부러 동평화까지 찾아가곤 했는데 덕운으로 이사와줘서 얼마나 고마운 지...저, 여기서 DKNY 백과 지갑, 앤 테일러 백과 지갑, 나인 웨스트 백, 리즈 클레이본 백, 바나나 리퍼블릭 백, 이런 거 샀어요. 장식이 다소 광이 죽은 건 1만원에도 건지고, 좀 좋은 건 3만원에도 사고...하여간 여긴 짝퉁은 없어요, 오리지널 보세죠. 그래서 꼼꼼히 골라야 하고, 주인 아주머니랑 친한 척, 잘 아는 척 하면서, "꼬불친 DKNY 내놓으라"고 꼬셔야 해요. 왜냐하면 제일평화 3층의 리즈 같은 소매집이 여기서 물건 떼어가거든요. 도매가 우선이니까 소매는 주인과 아주 잘 사귀어야 하죠.
여기 주인 아주머니 동생이 바로 앞집인 쌍용에서 일하는데 제가 이 자매들과 친하거든요, 그 동생에게 방송 출연한다는 얘기했더니 개미 사장님, 협찬이라며 넘넘 이쁜 블루진 백을 줘서...저 이거 들고 새 책 촬영해야해요. 히이~~.
다음은 티셔츠 집들.
화이트-덕운 3층 96호 02-2253-9380
보경타운- 덕운 3층 105호 02-2253-9749
이 두 집도 동평화에 있던 유명한 티셔츠 집인데 얼마전 덕운으로 이사왔어요.
보경이 바로 DKNY 팬티를 팔던 집. 요샌 없네요. 오늘도 물어봤는데 안 나온데요. 오늘은 보니까 진으로 만든 블루종에 진 바지 세트 예쁜 게 있고 겨울 코트가 걸려있네요. 티셔츠도 예쁜게 많고...
화이트에도 이쁜 티셔츠가 많았는데 오늘은 안 샀어요. 일부러 지갑 얇게 하고 나갔거든요. 충동구매 피하려고...
다음은 덕운의 일성. 3층 81호, 02-2237-1926
아마 용산우체국에 다니시던 분들이라면 기억할 듯...트윈인가 쌍동이집인가, 하여간 그런 이름으로 남자쌍동이가 하는 보세집이 있었어요. 그 쌍동이의 고모도 보세집하고(모녀집 주인이던가?), 남의 집 족보까지 꿰고 있죠? 하여간 이 집안 사람들 보세 옷 관련 사업들을 많이 하는데 이집이 용산에서 광희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몇년전 덕운으로 왔는데...
DKNY의 서브 브랜드인 city가 잘 흘러나오고 kay unger도 이따금 나오고, 엘렌 트레이시도 나오고, 게중에는 밟은 옷도 섞여있고...
오늘 이집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줄무늬 바지 정장이 있더군요. 불행하게도 제 사이즈가 없어서 재킷만 입어보다 말았구요.
독특한 스타일의 면스판바지 필요하신 분은 현대보세에 가보세요.
덕운 3층 59호, 02-2233-9553.
여기 아주머니 되게 친절하고 옷 입어봐도 상관이 없어요.
고급 브랜드는 아니지만 오리지널 보세가 나오구요, 오늘은 가니까 면스판 바지 흐린 베이지, 진한 베이지, 곤색, 하늘색 등등 지금 막 풀린 바지가 잔뜩 있더라구요. 아직 사이즈가 빠지지 않아서 2,4,6,8 다 있던데요.
덕운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빼놓은 집
제일평화 3층의 94호 신디, 02-2231-7436.
한려에 있던 언니가 독립한 집으로 개성이 강한 티셔츠가 잔뜩 있어요. 일본 도매상인들이 미치는 집이에요. 이 집에 가서 제 이름을 대면 "아, 그 사모님!!"하면서 1천원이라도 깎아줄테니까 한 번 가보세요.
또하나.
혹시 와코루 속옷 필요하신 분은 햇살에 가보세요.
동평화 1층 다열 62호 02-2236-2252
팬티 거들 브래지어 모두 다 있어요, 값도 아주 좋구요.
그래서 전 오늘 뭐 사가지고 왔냐구요? 전 쌍용에서 검은색 면스판 반바지 하나 사가지고 왔어요. 오늘의 목적은 쇼핑이 아니라 여러분을 위한 전화번호랑 상호 확인 차 출동이었으니까...
싹스에 가니까 지난 주말 우리 회원이 들렀더라구 하대요. 누구신지...싹스에 가니까 민소매 원피스 넘넘 이쁜게 많던데...전 입을 수 없어서...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돌아서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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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울
'03.7.8 10:53 PM너무 고생하셨어요.
제가 옆에 있다면 발바닥 꾹꾹 눌러드릴텐데...(아부가 지나치다!!!)
덕분에 좋은 알짜배기 정보 잘 얻어갑니다.
시간 내서 필요한 것 사러 나가야겠네요.2. 냠냠주부
'03.7.8 11:01 PM핫...다시 한번 나가야겠어요..
개미상사...짝퉁인 줄 알고 지나쳤는데...흐음3. 김혜경
'03.7.8 11:04 PM제가 개미상사의 백들 한번 사진 올려드릴게요...
4. 으니
'03.7.8 11:27 PM혜경님!
힘드시더라도 그 백 사진 얼렁 올려 주심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백에 미치거든여...
요즘엔 그릇에도 조금씩 기미가 보이고 있긴 하지만서도...
기다립니다....5. 아우여우Vm~~
'03.7.9 12:03 AM동생이랑 같이 읽으면서 푹푹 한숨만 쉬었습니다..
이렇게 알찬 정보를 접하면서도 쉽게 가지 못하는 심정을 아쉬나요?
덕운시장이 어딘지도 모르는 그냥 부산에 사는 처자입니다.
서울 원정을 가야할 것 같네요..
이번 여름휴가때~~~~~ㅋㅋ
오늘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다들 빗길 조심하세요~~^^*)/6. 니키
'03.7.9 12:10 AM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7. 김유미
'03.7.9 12:39 AM이런 알짜배기 정보를 앉아서 받아 볼 수 있다는게 넘 죄송하네요.
죄송한 줄 알면 함 출동해서
싸게 건진 물품들을 나열해야하는건데....작년초만 하더라도
정 사이즈가 다 맞더니...이제는...흐흐흑....8. 옥시크린
'03.7.9 2:56 AM@@ 두눈이 다 번쩍 하네요.. ^^
안그래도 요즘 온몸이 근질,,두발이 가려웠는데..
와우, 선생님, 역시 멋지세요.. 근데..면반바지 달랑 하나 사오셨다니.. 조금 죄송하네요.. 히히~
저는 복사해서 이거 들고 곧 나들이 할 생각에 음~음~음~~
선생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매번 감사해요.. 진심으로...9. happihae
'03.7.9 5:23 AM안그래도 언제쯤 쥔장님이 가실려나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새책때문에 힘드시겠구나 하는 생각과 반 포기였는데, 이번 주말에 저도 출력해서 출동을 해야겠네여
항상 감사드려요
비가 많이오는데 님들 운전조심하시고 행복하세여10. 경빈마마
'03.7.9 7:08 AM대단 합니다.
주인장님! 성격이 모르고는 그냥 지나갈 분이 아닌 것 같아서리....
저는 앉아서 한 숨만 쉬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휴~~
가시눈 분은 좋겠네요.11. 최은주
'03.7.9 8:30 AM선생님! 혹 66-77 싸이즈도 있을까요?
요즘 옷사기가 너무 힘들어요. 날씬한 친구들이 부럽구
기냥 애들 낳으니하며 위로하지만 슬프네요...
날 잡아서 얼릉 다녀오고 싶네요.
글구 저 녹번동에서 연희동으로 이사했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12. 서경자
'03.7.9 9:20 AM진짜 바쁘셨네요. 저도 자주 가는제일평화,덕운시장이지만 새롭게 눈을 뜨는 느낌이네요.
고맙습니다. 가방을 하나 살려고 헸는데 점심때 짬내서 갔다와야겠어요.
어제 김혜경님책 1탄을 한권 다시 샀습니다.
사무실친구가 빌려가서 하루만 보고 갔고 온다더니 , 어제와서 하는말
"야 볼것이 많아서 기간이 좀 걸리겠네..." ( 참 난감하게스리 )
"그런데 그책에 네가 설명도 적어놨는데..." ( 이말에 돌려줄것 같아서 )
"그러니까 더보기좋더라구" ( 오잉...점점.. )
"......"
"그래 너가져라..."
그리고, 사이트도 들어가봐라, 회원가입꼭하고 ......"
"알았어......"
퇴근길 서점에 들러 일밥책 1권 달랑 남아있는것 얼른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정말 2탄도 기대됩니다.13. 쌀집
'03.7.9 9:28 AM님들이 부럽군요. 갈수있으니까. 글로만 봐야하는 저는 흑흑...
꼭 휴가내어서 큰만(?)먹고 가봐야 겠네요.
지방에 사는 저는 왕따입니다. 흑,...흑....
아차 혜경님 고생하셨어요......14. ky26
'03.7.9 9:51 AM서울에 사는거 하나두 안부러웠는데
바다있는 부산에 사는거 자랑스러웠는데
덕운시장 먼게 너무 슬프네요15. 현승맘
'03.7.9 10:06 AM동대문을 그렇게 다녔어도 덕운시장은 한번도 안가봤어요..
늘 제일평화 지하만 다니고 ,시간이 없어서 1,2층 획 돌아보고 오는데,
제일평화에 3층이 있다는거 여기서 글보고 알았습니다..ㅋㅋ
........
빨리 가봐야지,,나두!!16. 김효정
'03.7.9 10:16 AM아~ 글 읽으니까 지금 당장 쇼핑하러 가고싶네요.
정말 알찬 정보 고맙습니다. 꾸벅~
근데 정말 대단하세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내내 다니시고 또 저녁까지 해서 드셨다니...
저 같으면 핑계대고 시켜먹거나 라면 끓여먹었을텐데. 히~17. 이유경
'03.7.9 10:36 AM서울에 출장가면 꼭 한번 들러야지...대구에선 넘 먼 곳이라 상상만 해봅니다.
다리품파시느라 고생하셨어요~~글구 여름이라 음식 조심해서 드세요.
어제 낮에 시켜먹은 "야끼밥" 으로 오늘 아침에 피부과 다녀왔답니다.
울긋불긋 두드러기 땜에 신경이 쓰여 죽겠습니다. 살이 좀 빠지더니, 체질이
변했나봐요. 첨이라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어제 TV '생로병사의 비밀'에
= 대상포진 =에 대해서 나왔는데, 혹시나 했거든요....
82쿡 가족여러분 ~ 모두 건강하게 여름나세요!!!18. 담쟁이
'03.7.9 11:39 AM열정에 박수를...
저랑 가끔 쇼핑 다니는 친구가 19일날 시험이라서
시험이 끝나면 꼭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지네요
전 동대문하면 밀에나 두산이 전부였거든요
정말 이런곳도 있구나 싶네요
이렇게 좋을수가...
좋은 정보 감사감사 하구요
어제 밤새내린비로 선선한 바람 좋네요
물날 하루 행복하세요19. 한성순
'03.7.9 11:52 AM나도 덕운시장 가고파~~
아직 애들이 어립니다.
옷 사 본지도 언젠지... 휴~~20. 맑은날
'03.7.9 12:45 PM동대문을 다녀도 디자이너스클럽이나 비잉~둘러오는게 다였는데 그나마
요즘은 걸어가기싫어 두타지하2층이나 빙 둘러오는데..
동대문을 10년을 다녔어도 헛 다녔네요...
너무너무 나가고 싶습니다.
아기때메 꼼짝못하는 이 신세가 한스러울 뿐~~
정말 대단하신 체력이시네요..
한데 혹 난 체력이 좋아 역쉬 힘이 좋아하고 세뇌하시고 계신거 아닐까요..?
정신력이 너무 강해서 말입니다.
알아서 조금씩 쉬어주셔야 할 듯~21. sehans
'03.7.9 12:48 PM와!!! 정말 감사합니다. 전 아기 옷하고 신발사러 덕운시장 2층은 갔었지만, 제 옷은 항상 제일평화를 갔었거든요. 다음에 시간되면 꼬옥 가방사러 가야겠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제일평화가게는 선생님이 검증하신 것처럼 검증된 가게는 아니지만... 도매위주라 아주 친절하지는 않지만...
지하에 "엘가" - 바지 패턴과 디자인이 예뻐요. 55~77까지 사이즈 있구요. 호수는... 잘 모르겠구요. 2층 79호 "HELENA" - 프라다풍의 바지, 니트 판매하는데요. 프라다바지는 입으면 가볍고 기분이 너무 좋아 색깔별로 구입했습니다. 전에는 바지는 꼭 백화점에서만 샀는데, 여기 바지입고 나서는 제일평화를 애용합니다.
2층 19호 "오즈" - 우리 아기옷을 구입한 곳인데요. 편안한 쫄반바지와 나시티의 천국입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비가 와서 기분이 꿀꿀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22. vampire
'03.7.9 1:16 PM혜경님 덕운시장은 정기휴일이 언제인가요? 제일 평화는 밤 9시 넘어 가라던데, 덕운은 낮에 가도 되나 보지요? 서울 가면 꼭 가보고 싶어요. 제가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가 있을 작정인데....꼭 좀 알려 주세요.
23. 엘렌
'03.7.9 4:57 PM너무 수고하셨네요..
그런데 이런 보세옷가게는 대충 가격대가 어떻게 되나요?
바지나 원피스류..
저는 이대앞 말고는 별로 안가봐서..24. 김혜경
'03.7.9 6:39 PM보세 바지 보통 2만~3만원선이에요, 물론 더 싼 것도, 더 비싼 것도 있죠.
25. 유리
'03.7.10 2:52 PM새삼 또 놀랍니다
혜경님의 관찰려과 인간성
좀배우고싶어요
오늘 쇼핑 고마워요
구미에 계신 형님
얘들방학하면 올라오시라고해서
한번 쭉다녀야 겠네요
꾸벅26. 새침이
'03.7.10 7:09 PM짝짝짝!!! 정말 알고싶었던 정보 !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동대문시장하면 두타밖엔 몰랐었고 제일평화시장이랑 덕운은
말로만 들었지 어딘지도 모르고 갈엄두가 안났었었는데..
이젠 프린터해서 이 종이하나가지고 헤메지않고 멀뚱머뚱 어색하게
왔따갔다하지않아도 옷가게 잘고를수있겠어요.
당장 낼이라도 애 들쳐업고(?) 동대문시장출발할랍니다. 여름휴가옷 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