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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쌈장] 백과

| 조회수 : 7,610 | 추천수 : 129
작성일 : 2003-06-21 23:39:19
오늘은 뭐해서 드셨나요? 내일은요?

전 내일 쌈밥 해볼까 하구요.
지금 스크랩북을 뒤져보니 정말 다양한 쌈장들이 있는데...
낼 저처럼 쌈밥 하실분들, 한번 참고로 해보세요.

★생쌈용 쌈장
상추 깻잎 치커리 겨자잎 쌈추 등 생채소 싸먹을 때 어울리는데 쌈장들이래요.

1. 쇠고기 고추장 볶음 쌈장
재료: 다진쇠고기 100g, 고추장 1컵, 마늘 5쪽, 다진 생강 1큰술, 설탕 1큰술, 청주 1큰술, 통깨 참기름 물
만드는 법
① 마늘을 결의 반대로 얇게 썬 후 참기름을 두른 팬에 고기와 함께 볶는다.
② 다진 생강과 청주를 넣은 후 고추장을 넣어 볶는다.
③ 물을 약간 넣어 농도를 묽게 한 후 설탕 통깨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2. 풋고추 된장 쌈장
재료: 된장 4큰술, 풋고추 홍고추 각 1개씩, 마늘 2쪽,고춧가루 1작은술, 파 ⅓뿌리 깨소금 참기름 물(혹은 다시마물)
만드는 법
① 풋고추 홍고추는 송송 썬 후 찬물에 헹궈 씨를 제거해 건진다.
② 마늘은 얇게 저미고 파도 0.3㎝ 두께로 썬다.
③ 된장에 고춧가루와 물(혹은 다시마물)을 넣어 약간 묽을 정도로 농도를 맞추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3. 된장 마요네즈 쌈장
재료: 된장 3큰술, 마요네즈 2큰술, 레몬즙 약간, 다진 양파 1큰술, 깨소금
만드는 법
① 양파는 다진 후 물기를 대강 짜서 레몬즙을 뿌린다.
② 된장 마요네즈 깨소금을 넣고 섞어준다.

4. 초고추장
재료: 고추장 3큰술, 설탕 3큰술, 식초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깨소금 반큰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① 고추장 식초 설탕을 섞은 후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② 다진 마늘 생강즙 깨소금 참기름을 넣는다.


★숙쌈용 쌈장
호박잎이나 양배추 등 데쳐서 먹는 쌈에 어울리는 쌈장이라네요.

1. 참깨 양념쌈장
재료: 깨소금 2큰술, 고춧가루 1작은 술, 된장 간장 레몬즙 각 1큰술, 설탕 1작은 술, 잘게썬 풋고추와 홍고추 각 ½큰술 물
만드는 법
① 된장에 간장 고춧가루 레몬즙 설탕을 넣고 고루 저어준다.
② 깨소금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고 풋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2. 와사비 마요네즈 쌈장
재료: 와사비 1큰술, 마요네즈 3큰술, 레몬즙 ½큰술, 소금 후추
만드는 법
① 와사비 마요네즈에 레몬즙을 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 저어준다.

3. 다대기 간장양념
재료: 간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깨소금 ½큰술, 참기름 적당량, 다진 홍고추 1큰술, 풋고추 반개
만드는 법
①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를 함께 담아 고루 저어준다.
② 다진 홍고추, 풋고추 송송 썬 것, 깨소금 참기름을 섞는다.

4. 멸치 쌈장
재료: 멸치액젓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홍고추 다진 것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다진 생강 1작은술, 깨소금 ½큰술, 참기름 송송썬 실파 적당량
만드는 법
① 멸치액젓과 고춧가루를 섞은 후 홍고추 마늘 생강을 넣어 저어준다.
② 깨소금 참기름을 섞은 다음 송송 썬 실파를 뿌려낸다.


정말 다양한  쌈장들이 있네요. 물론 안해본게 태반이구요.
여러분은 뭐 해보실래요? 전 무조건 간단한 거 하려구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6.22 12:09 AM

    포함돼죠.
    지금 올린 건 제가 가지고 있는 요리 스크랩에 있는 거고, 간단한 것들이니까 참고하시라는 거죠.

  • 2. 한울
    '03.6.22 12:31 AM

    저 오늘 쌈밥 해먹었는데...정말 맛있었어요.
    어제 엄마네 들러 엄마가 만들어놓은 쌈장과 직접 기른 상추와 여러가지 채소를 얻어왔거든요.
    특히 상추는 어제 바로 뜯은 것이라 부드럽고 크기도 손바닥 2/3정도라서 먹기에도 좋았어요. 물론 맛은 시장에서 산 것보다 훨씬 좋았죠. 작은 플라스틱 병에 쌈장도 얻어오고, 가지볶음도 얻어와서 다음주 도시락 반찬걱정 끝.
    혜경언니께서도 낼 쌈밥으로 행복한 날 되시길...

  • 3. 인우둥
    '03.6.22 1:08 AM

    이 시간에 써야할 레폿은 안 쓰고 또 여길 기웃 기웃~!
    (반성하고 졸업의 그날 위해 정신차리자)

    얼마전 양구에 갔을 때 쌈장 없이 먹은 쌈이 너무 맛있었어요.
    놀러간 집 언니가 내놓은 것은 속초에서 사왔다는 '멍게젓!'
    언니가 텃밭에서 뜯어온 어린 상추와 쑥갓에 따끈한 밥을 얹고
    쌈장 없이 멍게젓을 넣어 싸먹었는데...
    정말 별나라에 간 기분이었어요.
    싱싱한 젓갈로 쌈 싸먹어보세요.
    어린 상추의 부드러움과 알싸한 멍게향, 그리고 쑥갓...

    (정신차리고 소녀 이만 물러갑니다)
    (그런데 이 야밤에 침이 꿀떡 넘어가는 건 불길한 징조! ^^;)

  • 4. 글로리아
    '03.6.22 9:21 AM

    저랑 Y모씨랑 연애할때
    이 아저씨 제 취향 무시하고 첨에 절 쌈밥집에 데리고 갔죠.
    솔직히 쌈밥은 제 아이템이 아니라 결혼하고도 한번도
    쌈밥, 내지는 `유사 쌈밥'도 안해봤는데
    이렇게 상세한 레시피 주시니 반갑네요.

  • 5. 지네네
    '03.6.22 12:26 PM

    저 쌈밥 좋아하는거 어케 아시거^^ ㅎㅎㅎㅎ 그래도 오널은 참아야겠네여^^
    담에 시간날때 해먹어야징 , 음..잠오네여, 좀더자야겠슴다 ㅋㅋㅋㅋ
    맛있게들 해먹으세염~~~``

  • 6. 송정효
    '03.6.22 9:30 PM

    저 지금 병원이예요.
    갑자기 쓰러져서 119로 들것에 실려 와서는 이제 내일 퇴원해요.
    병원밥 먹자니...집 밥 간절하네요.
    같은병실 할머니네서 가져온 상추에
    고추장만 싸먹어두 별미라서 밥 잘먹고 잇어요^^*

    여러분들 건강 조심하세요~~~~

  • 7. 고성민
    '03.6.22 10:40 PM

    된장 마요네즈 의외로 정말 맛나더군요!

  • 8. 김새봄
    '03.6.22 11:28 PM

    오호! 담주 일요일 별식은 쌈밥으로 결정봤습니다.
    전 아무래도 일요일 점심 별식에 목숨걸고 사는 사람인가 봅니다.

    마요네즈랑 된장이랑 이상할꺼 같은데 의외로 잘 어울려요.
    이미 알고 있었던건 고거 하나군요.

    참! 예전에 에키블티비에서 이정섭님이 요리프로 하는거에서 얻어 들은건데요
    쌈을 보통은 상추 깻잎 치커리 등등으로 먹는데 생배추하고 시금치도 날걸로
    쌈싸 먹을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배추에는 새우젓으로 만든 쌈장이 잘 어울린데요.
    김치간을 새우젓으로 하니까 당연한 거겠죠?
    그런데 전 그때 첨 알았어요.(이래서 편식은 금물인데)

  • 9. heesook120
    '03.6.23 1:37 PM

    저는 항상 식탁에 상추나 오이,당근 고추를 올려요. 그런데 사다먹는 된장이나 쌈장은 너무짜요 . 전에 어느 쌈밥집에 갔는데 쌈장이 짜지도않고 고소한것이 너무 맛있는거예요. 같이간 동료가그러는데 그쌈장에는 땅콩,깨,호두,해바라기씨 등등을 갈아서 섞은거라는군요. 요리에 관심많은 제가 집에서 해봤는데, 물론 그곳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소하고 짜지않은것이 맛있어요....저는 쌈장과 땅콩갈은것을 반반씩섞구요 설탕약간,참기름,통깨,넣어서 만든답니다.(저는파마늘은안넣는데넣으셔도되요) .꼭 만들어 드셔보시구요 ...식탁에는 항상 야채와 쌈장을 올려보세요. 그러면 반찬한가지 해결되구요, 가족들 건강에도 좋답니다.~`~휴~``워드가 느려서리 이거쓰느데 30분 걸렸네요.....아 참,쌈장갤때 너무되직하면 물 조금 섞으세요.``

  • 10. 백종임
    '03.6.23 1:55 PM

    쌈하니까 고등학교때 생각나네요. 매일 먹는 도시락 엄마가 반찬을 이것저것 해주셔도
    가끔은 그런 도시락 반찬이 물릴때도 있잖아요.
    저랑 제 친구들은 특히 여름에 누구는 상추, 누구는 오이랑 풋고추, 누구는 쌈장 뭐 이렇게
    여러가지를 조금씩 싸와서 점심시간에 상추쌈 크게싸서 입을 목젖 보일정도로 벌려
    쌈싸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냥 점심에 쌈하나 싸먹는건데 뭐가 그리 재밌고 즐거웠던지...
    그때 그 여학생들은 지금은 모두 아이엄마가 되어있지요. ^^

  • 11. 이유경
    '03.6.23 2:01 PM

    불과 한시간전에 파전과 칼국수(어울리나요?) 먹고 와 놓고선 쑥갓에 밥얹어서 쌈장까지...
    상상을 또 합니다. 이런이런...겨우 살 빼고 있는데, 상상속에 감칠맛까정~~~
    정말 존경스러워요...제가 안지도 얼마안되었지만, 지난주 부터는 매일 방문해야지만
    근무가 시작이 되요...전 올릴 내용이 없지만, 궁금해서리....눈치 봐가면서 확인 다하고
    주위에 여직원들 한테 전파하고...이구동성으로 존경 @^^@
    저는 비록 내세울만한 꺼리가 없어 부끄럽지만, 매일매일 읽고 귀차니즘과 이 게으름을
    조금씩 희석시켜가 볼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제가 레시피를 올릴 그날까지~~홧팅!!!

  • 12. nowings
    '03.6.23 4:57 PM

    아니, 오늘 저녁 메뉴가 양배추쌈인데, 어찌 아시고 이런 걸 올려주셨을까?
    이제는 신통력까지?

  • 13. 진쥬
    '03.6.25 11:21 PM

    와~와~ 저 쌈밥 너무 좋아해요.
    요즘 같은 철엔 쌈밥이 최고죠!
    한 일년 홍콩에서 산적이 있는데 그때 제일 아쉬운것 중에하나가
    한국가면 마트나 백화점 수퍼나 흰 냉기가 모락 모락 나오는 쌈용 채소코너였어요.
    거긴 우리나라로 치면 갤러리아나 타워팰리스에 그 삐까 뻔쩍 하다는 수퍼같은 곳에서
    어쩔수없이 쇼핑을 했는데 일본에서 공수해온 제가 보기엔 그저 그런 채소를 단품으로
    비싸게 주고사야했기떄문에 가끔 서울오면 눈이 돌아갔었습니다.
    공해도 심각하고 먹는 것가지고 장난치는 나쁜사람들도 많은게 현실이지만
    그래도우리나라 살기 좋고 맛난것도많다는걸 짧은 외국 생활에서 느끼고
    요즘 감사한 마음으로살아요
    쌈장이 맛나면 더욱 좋지만
    복잡하고 귀챦으면요 그냥 집된장(특히 맛있는 된장이 있긴하더라구요)에
    고추장약간,고추가루약간 넣고 막 섞어서 먹어도 오히려 잔맛이없고 산뜻하더라구요.
    물론 올려주신 첫번째 방법처럼 마늘에 참기름까지 넣으면 좋지만
    시판 쌈장과 간단 방법표 쌈장중에 고르라면 저는 그냥 집된장에 먹는게 훠얼씬 맛 나더라구요.
    여러분 더운데 입맛 잃지마시고 쌈밥 마니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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