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청국장] 끝내주게 끓이려면??

| 조회수 : 8,672 | 추천수 : 141
작성일 : 2003-04-14 19:37:26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힘이 마구마구 솟고 있네요, 시금치를 먹은 뽀빠이처럼...
이제 정신이 좀 들었어요.

여러분의 위로가 가장 큰 힘이 되었구요, 다른 사람들이 그러네요.
MOU까지 체결하고도 뒤통수치는게 요즘 세상이라고... 사업계획서 제출하고, kimys가 몸소 가서 프리젠테이션하고, 투자에 대한 언질을 받고, 그리고는 상당부분 우리 사업내용을 모방한 듯 한 사업계획을 가지고 다른 곳과 손잡고 하고...이런일  비일비재하대네요. 그래서 잊기로 했어요.
사실 제가 슬펐던 건 사업자금 좀 없다고 이렇게 무시당해도 되나 하는 서러움이었는데..., 할 수 없죠, 뭐.몇주 동안 안샀던 로또 다시 사야죠, 뭐. 지난 주는 400억대를 독식했다면서요?!

딸 아이에게 제일 켕겨요.
우리 딸 키울 때 전 한번도 "100점 맞아와라" "1등해라"이런말 안해봤어요.
대신 "이담에 니가 뭔가 되고 싶은데 단지 시험점수가 모자라서 그걸 못한다면 너무 치사하니까 장래에 대한 선택권(이니셔티브라고 표현하면서 아이 기 죽였죠)을 갖기위해서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요렇게 얄밉게 얘기하면서 아이를 압박했었는데....
나중에 우리 딸 요런 제 언동에 대해 '언어적 폭력'이었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지적인 엄마가 되고 싶어서 매만 안들었을 뿐 정신적 폭력을 마구 휘둘렀다고.

하여간 아이에게는 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해 공부하라고 했으면서 부모란 사람은 하고싶은 일에 대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만큼 돈을 많~~이 벌어놓지도 못했으면서 의미있는 사업을 하겠다고...

여하튼 속이 지옥이던 우리 부부, 금요일 밤 원당에 있는 찜질방에서 땀을 빼면서 새롭게 의욕을 다졌어요. 그리고 주말을 보내면서 바람도 쏘이고 책도 읽고 그러면서 기분도 많이 나아졌구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요일 kimys, 모처럼 가평에 라운딩 갔다가 돌아오면서 뭔가 한덩어리를 안겨주는 거 있죠?
골프 마치고 한 고깃집에서 안창살과 청국장을 먹었는데 자기 평생 그렇게 맛있는 청국장은 처음이었다는 거에요. 냄새도 하나도 안나면서 아주 구수하고 짜지않고...
그래서 팔 수 있느냐고 물으니 1㎏에 1만원이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사가지고 왔다는 거에요.

"뭐 넣고 끓였어요?"
"몰라,하여간 맛있었어"
"어떻게 끓이라고 얘기 안해요?"
"그냥 청양고추나 넣고 끓이라고 하던데..."

순진하게도 그말을 믿고 지금 들어오면서 호박이랑 두부랑 청양고추랑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뒤포리(멸치 비슷한 거 덩치 큰 거 있죠) 국물 내놓은 게 있길래 그 국물에 감자랑 두부랑 호박이랑 청양고추랑 파랑 마늘이랑 넣고 끓였는데...
이게 무슨 맛이죠?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청국장이라는 것도 콩알 한알 푸실푸실 풀어지는데 이런 청국장은 첨 봤고...
청국장을 풀어도 풀어도 싱거워서 애를 먹었어요.
뭐가 잘못 된거죠?

평소 제가 끓이듯이 김치랑 소고기를 볶다가 국물 붓고 끓인 다음 청국장 풀고 두부와 파 마늘을 넣어야하는 건데 그랬나요??

며칠전 친정에서 가져온 된장에다가 멸치가루랑 새우가루랑 호박이랑 양파랑 버섯이랑 마늘이랑 넣어 만들어둔 양념된장찌개보다 맛이 못한 것 같아, 청국장값이 쫌 아깝기도 하고....


열받은 김에 낼 다시 청국장 끓일까봐요.
안되면 될 때까지...이래야 할까 봐요. 제가 청국장 맛낼 수 있을 때까지 끓여야 우리 kimys 기죽지 않고 다른 사업 파트너 찾아보겠죠??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은아
    '03.4.14 7:46 PM

    다시 힘내신 것 같아 마음이 기쁘군요. 상식과 합리성...이 정도만 가지고는 세상 사는 법을 다안다 할 수 없나 봐요.-.-
    냄새가 지독할수록 맛있게 먹었다 싶은 게 청국장인 것 같은데 요즘 청국장은 냄새도 없고 맛도 밍밍해지기만 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예전에 집에서 담가 먹던 청국장 얘기를 하곤 하는데 저는 그런 건 본적도 없어서...촌스러운(?) 음식은 역시 시장표가 정답인가요?

  • 2. 한유선
    '03.4.14 8:04 PM

    다시

  • 3. jasmine
    '03.4.14 9:32 PM

    겨울 내내 청국장만 먹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애들이 냄새를 싫어해서 뒷배란다에서 끓여 먹곤했죠. 제발 맛난 비법 좀 개발해 주세요.......
    방법은 저도 선생님이랑 같거든요.

  • 4. hanmom
    '03.4.14 9:34 PM

    안녕하세요 ^ ^*
    다시 글올리신 걸보니 정말 기쁘네요

    저도 로또 때문에 풀이 죽어있었거든요 누군 400억이나 돈벼락을 '팍'맞는데
    전 꽁돈이라곤 정말 만원이 최고였거든요 -.-;;

    음~청국장끓일때요 (먹고 싶은대 청국장이 없네요 ㅜ.ㅜ)
    재료를 된장처럼 넣어도 되고요 입맛따라 변화가 무궁무진한대요

    청국장 만들때 원래 마늘이 들어간 거 아닌가요?
    제가 먹은 것들은 그런데..

    호박,두부,감자,청량고추 이런 식으로도 끓이고요
    미더덕을 넣기도하고요 시어머니는 무우랑 콩나물 버섯 청량고추 이런 조합이 나오기도
    하고요

    친정에서는 돼지고기 씻은 신김치 이런 조합도 가능하지요

    청국장은 된장에 비해서 양을 상당히 많이 넣어야하는대요
    국물이 걸쭉하고 콩건지가 많도록이요

    홈쇼핑에서 요구르트&청국장 발효기 팔던데 그거 써보신 분 안 계신가요?

  • 5. 클레오파트라
    '03.4.14 9:45 PM

    행님, 다시 기분이 나아지셨다니 기뻐요.
    사실, 걱정되어서 언제 글 올리시나해서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들어와봤어요.
    행님, 따님께 너무 미안해하지 마시고
    행님이 느꼈던 그 부분만 잊지말고 따님께 잘해 주세요.
    행님의 글을 읽으니 저의 근래의 일이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며칠전 딸아이가 특활반 담당선생님께 아무 잘못도 없이
    머리를 몇대 쥐어 박혔답니다.(오로지 선생님의 화풀이)
    요사이에도 그런 자격없는 선생님이 있을까 하시겠지만
    그런 선생님이 있더군요.
    딸아이가 집에 돌아와 너무 억울하다며 울면서 하소연을 하더군요.
    저역시 울화가 치밀어 '감히 어떻게 내 아이를 ...' 하면서
    하지만 아이의 말만으론 제 판단이 흐려질까봐
    그 선생님의 전화는 모르겠고 해서 아이의 담임께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았답니다.
    담임선생님은 그 사실을 모르고 계셨고
    그 선생님의 성격이 다혈질이라 아마 그러셨을거라면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전 그래도 선생님이 어떻게 그러실수 있느냐며
    괜한 담임께만 화를 내고 끊어 버렸답니다.
    이해하시고 다음날 저희 딸아이를 위로 하겠다는 담임의 말을 뒤로 한채...
    딸아이의 눈물을 보며 내내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답니다.

    전 저자신에게서 느끼는 분노 안에서 무언가 모를 죄책감을 느꼈답니다.
    '감히 어떻게 내 아이를 자신의 화풀이 상대로 때릴수 있나'
    하지만 전 그 생각을 뒤집어 저의 죄책감은
    '나는 어떠한가, 나는 내가 낳은 아이라고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이 아이에게 화풀이 한적은 없었는가...'
    전 부끄러웠습니다.
    그 몰상식한 선생님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선생님도 제 아이가 자신의 학생이라고
    저처럼 막 대한것이었습니다.
    전 먼저 딸아이에게 저의 예전의 잘못한 모습들을 사과했습니다.
    "OO 야, 엄마가 미안해,엄마가 너를 인격적으로 잘 대해주지 못해
    네가 밖에 나가서 그런 대우를 받는구나.
    네가 아직은 어리지만 감정도 있고 사리판단도 할줄 아는데
    이 엄마는 널 아직도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내것이라고 생각했단다.
    이제부턴 너의 의견이나 너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
    이렇게 말하고 나니 속이 후련했습니다.
    딸아이도 울던 얼굴에 웃음이 띄었습니다.
    (그 이후에 그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감정은 눈 녹듯이 없어졌죠)

    며칠뒤 그 선생님에게 제 딸아이처럼 당했던 많은 아이들의
    부모중 누군가가 교육청에 인터넷에 위엣분들께 투고를 하여
    그 선생님은 징계를 당했습니다.
    제가 바라던 결과는 아니지만
    마음이 씁슬했습니다.
    어쩌면 그 선생님 때문에 저의 모습을 본것인데...

    행님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언젠가는 내가 자식에게
    행했던 일때문에 나 자신도 그런일을 당할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행님,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행님이 바라시는 그런 조건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요.
    행님, 힘내시고 기다리세요. 화이팅!!!

  • 6. 옥시크린
    '03.4.15 12:05 AM

    어머,다시 기운을 차리셨다니,정말 너무 다행이에요.. 혜경님이 안계시니 좀 썰렁하더군요..
    더욱 더 힘내셔서 사업 성공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7. 가을
    '03.4.15 12:57 AM

    울엄마는 청국장도 직접 하신답니다...
    끓이실때 꼭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넣어서 국물을 만드시고 꼭 묵은 신김치를 털어서 넣고
    마지막에 고춧가루조금을 넣죠...울식구들은 전부 기절이에요... 넘넘 맛있죠..두부잊지마시구요..

  • 8. orange
    '03.4.15 1:43 AM

    다시 돌아오셔서 다행이예요....

    청국장... 어떤 분든 전기밥통에다가도 한다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방법 알면 국산콩 사다가 해보고도 싶네요....
    근데 저희집에선 저만 좋아해서... 베란다 내놓고 끓여 먹어요... 아주아주 가끔요...
    울 아들이랑 남편은 된장찌개를 더 좋아하거든요....

  • 9. champlain
    '03.4.15 2:46 AM

    역시 혜경언니네요. 금방 기운 차리시고..
    근데 여기선 청국장 한번도 못 해먹어봤어요.
    된장찌개까지는 잘 해먹는데 청국장까지는 아직...
    그게 그리 맛있나요??

  • 10. 우렁각시
    '03.4.15 3:48 AM

    전 김치찌개만 끓여도 깔끔떠는 신랑은 환기시킨다고 난리예요.
    청국장은 신랑이 예전에 젤 좋아하는 건데.. 이상하게 딴 요리엔 점수가 후하면서
    제가 끓인 청국장에는 한번도 O.K를 보낸 적이 없어요..
    당분간은 맛보기 힘들겠지만...어떻게 끓여야 잘 끓인겐지..
    재료엔 문제가 없었던듯 한데...돼지고기.쇠고기.신김치.두부.땡초.감자,호박 버섯.양파.조개.
    다 비슷하죠? 순두부보다 국물이 자작자작해야 하나요?

  • 11. 지원새댁
    '03.4.15 9:10 AM

    왕언니 돌아오시니 진짜 반갑슴네다!!
    찜질방에서 의욕을 다지셨다구여?
    아무튼 회복되신 거 축하드려요.

    저도 얼마전 사놓은 청국장땜시 고민중인데..
    참 어려운 요리중에 하나죠?
    어떻게 해야 맛이 있을까...

  • 12. 하니맘
    '03.4.15 9:15 AM

    일산역앞 양수면옥이 청국장이 기가막힌 곳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청국장을 사서 먹는데요.. 그집은 고기를 넣고 끓이던데요 저의 시댁에
    절대 사절이에요
    중요한 포인트는 신깍뚜기나, 신파김치, 없으면 신김치가 들어가야 하는데
    국물도 적당히 넣어줘야 돼요
    물론 청국장이 냄새안나는 맛있는 것이어야 겠지요. 파, 마늘, 풋고추, 두부,
    고추가루만 넣어도 맛있는 청국장이 됩니다.

  • 13. 채린
    '03.4.15 9:31 AM

    저는 시집오고나서 처음 청국장을 먹어봤어요...첨에는 냄새가 역했는데, 자꾸 먹다보니 콩맛을 알수 있겠더라구요...저희 시댁은 고기대신, 멸치만으로 개운하게 끓이는데, 멸치다시 내서 청국장을 넣고 (된장보다 물을 적게 잡더라구요, 청국장도 좀더 많은 양을 넣고) 끓이다가, 무우를 조금넣고, 한소쿰 끓으면, 두부와 파, 마늘 고추가루 넣고 자작하게 끓이는데, 개운하고 청국장 고유의 맛이 나는 듯합니다. 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아들과 남편은 다른 반찬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구요...청국장끓이는 날에는~~~* 참, 예상보다 빨리 오셔서 기뻐요,,,혜경님^^*

  • 14. 김새봄
    '03.4.15 9:40 AM

    다시 기운 차리신거 축하드려요. 더 좋은 파트너 만나실꺼에요.
    (음~ 더불어 제 남편사무실도 잘되길 빌어주시겠어요?
    제가 걱정에서 우울로 바뀌면서 남편 뒤꿈치도 보기 싫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답니다.첨에는 걱정되서 무지하게 잘 해 줬는데
    길어지다보니 이러면 않되는데 바뀌네요.)

    청국장이요 고기랑 김치랑 볶다가 물은 좀 적게 잡아 끓는 사이에
    청국장을 물이나 육수에 풀어서 김치랑 고기볶은것이 끓으면
    고때 풀거든요.
    그냥 그렇게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제입맛에는 괜찮았어요.
    참고하세요.

    걱정이되서 하루에 몇번씩 들락날락 했는데 오늘 아침에
    글을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 15. 임지연
    '03.4.15 11:46 AM

    샌님에 이름이 어찌나 반가웠는지요,금방 떨치셔서 다행이네요.
    며칠전 친정 다녀왔어요,저의 친정 식구들도 청국장 왕 좋아하거덩요,홈쇼핑에 파는 요그르트,청국장 제조기를 사드렸었는데 한번 해보셨다면서보여주시는데그러싸해보이든네요.문제는 48시간 을 해야하는데 24시간을 했더니 이상해서 다시 하셨데요,그래선지 시골에서 띄운 청국장 맛은 아닌데요 끓여먹으니 맛은 먹을만하더군요,전 시집가서 한번도 못머은지라 며칠을 그청국장만 먹고왔지요,울시댁은 청국장 안먹어요.지금또 먹고싶네요청국장 끓일떄시김치랑 소고기도넣으시지만 된장을 좀 넣어보시죠,청국장은 마지막에 넣더라구요.좀 많이 들어가죠.아유 먹고싶어라.아참 그제조기는요 회사마다 다르데요,(숙성시키는게요)

  • 16. 쌀집
    '03.4.15 11:54 AM

    경쾌한 글들을 읽다 보니 꼭 목소리로 듣는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정리하셨다니 다행이구요. 앞으로 김혜경님을 자주 만났으면 싶네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 17. 김현주
    '03.4.15 12:08 PM

    반갑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하며 매일 이곳으로 왔었는데
    마음이 좀 평안해지셨다니 다행이예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 18. 김혜경
    '03.4.15 7:26 PM

    새봄님 신랑일도 잘 풀릴 거예요, 우리 모두 다 잘 풀릴 거예요.임지연님 덕분에 맛난 청국장 먹었습니다.

  • 19. 잠비
    '06.11.17 11:42 PM

    청국장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청국장 가루 안겨주었습니다.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97 복습해본 주말 상차림-2 [갈비찜] 6 2003/05/06 10,648
196 복습해본 주말 상차림-1 [닭날개튀김] 5 2003/05/05 10,125
195 고사리는 고기보다 맛있어! 12 2003/05/05 7,034
194 2003년판 kimys 생일상 26 2003/05/04 12,637
193 C레이션이라는 거 아세요?? 17 2003/05/02 7,325
192 장 보고 와서 17 2003/05/01 6,789
191 바이네르신발 21 2003/04/30 10,231
190 비오는 밤의 노래 한곡 21 2003/04/30 5,411
189 TV 요리 따라잡기 1 [새우튀김] 9 2003/04/29 8,094
188 [간장게장] 담그세요 30 2003/04/28 15,451
187 일요일 밤의 폭.탄.선.언. 36 2003/04/27 6,473
186 사과국수로 만든 [비빔국수] 10 2003/04/27 6,593
185 요리 밑천!! [볶음 고추장] 15 2003/04/26 8,468
184 되살아난 늙은 호박전의 악몽 6 2003/04/25 5,786
183 스크랩을 뒤지다가...[패밀리레스토랑 드레싱] 14 2003/04/24 6,990
182 비오는 밤의 詩 한편 18 2003/04/22 5,449
181 도전!! [생선초밥] 21 2003/04/20 7,197
180 대강 짜본 kimys 생일 메뉴 16 2003/04/20 14,853
179 자다말고 일어나서...[꽃게탕] 8 2003/04/20 6,699
178 이럭저럭 또 한끼 때웠네요 [닭튀김] 12 2003/04/18 8,046
177 hit수 최저를 기록할 듯한 이야기... 29 2003/04/17 7,802
176 점심으로 먹은 타이 음식 15 2003/04/16 6,750
175 [청국장] 2 13 2003/04/15 6,816
174 [청국장] 끝내주게 끓이려면?? 19 2003/04/14 8,672
173 저, 슬럼픈가봐요 40 2003/04/11 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