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은 크게 나무두릅과 땅두릅으로 나뉘며, 나무두릅은 두릅나무 새순인 참두릅, 엄나무순인 개두릅으로 나뉘어요.
참두릅과 개두릅, 땅두릅은 어떻게 다를까요?
나무 두릅(참두릅, 개두릅)
참두릅
◇ 보통 두릅이라고하면 참두릅을 말하며, 호불호가 갈리지않는 매력적인 맛과 향을 지녔어요.
◇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땅두릅보다 조금 늦은 4월 중순부터 출하됩니다.
◇ 새순의 앞부분은 붉고 줄기는 한뼘 정도로 짧으며 잔가시가 많아요. 작은 잎이 많이 달려있어요.
◇ 포항초처럼 짧고 두툼하게 보이는게 참두릅이에요.
◇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거나 무침, 장아찌를 만들며 말려서 묵나물로도 먹어요.
개두릅(엄나무순)
◇ 엄나무순이지만 두릅과 닮았다고해서 개두릅이라고 불려요.
◇ 잔가시가 많지만 말랑말랑하고 줄기와 잎에 윤기가 나며 진한 초록색입니다.
◇ 줄기는 빨갛고 가늘며 잎이 크고 단풍잎처럼 생겨서 다른 두릅과 구별하기 쉬워요.
◇ 두릅 중 향과 쌉쌀한 맛이 제일 강하며, 약효가 좋아 옛부터 최고의 약재로 쳐왔어요.
◇ 나무가 커서 하우스 재배가 어렵고 4월 중순에 반짝 나오기때문에 구하기 힘든 귀한 나물로 가장 비싸요.
◇ 두릅보다 쓴 맛이 강해 데친 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었다 먹는게 좋습니다.
땅두릅(독활)
◇ 나무가 아닌 땅에서 나기때문에 땅두릅, 센 바람에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독활(獨活)이라고 불려요.
◇ 작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나무가 아니고 풀에 속해요.
◇ 3월에 출하되는 것은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 4월초~5월초 판매되는 것이 자연산입니다.
◇ 가시가 없어 줄기 끝까지 다 먹을 수 있고, 길고 잎이 둥글어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 향이 강해 땅두릅을 좋아하는 사람은 나무두릅을 싱겁게 느끼지만, 진한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려요.
◇ 잘라내도 금방 자라서 여러번 수확하기때문에 참두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