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에 자신 없으신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혼자 하는 김장이 서툴다면 참고해보세요.
◈ 김장철 배추는 다른 계절에 비해 크기 때문에 보통 4쪽으로 잘라서 절입니다.
요즘은 절임배추를 많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 배추를 절이는 소금의 양은
배추 2포기 (5㎏) 당 소금 5컵(200㎖컵 기준) 정도가 적당해요. (소금물에 1컵, 절일때4컵 정도)
배추가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1컵을 녹여서 배추를 넣었다 꺼낸 후 줄기 켜켜이 소금을 조금씩 넣어요.
보통 하룻밤 정도 절입니다.(10~16시간)
◈ 부재료는 가정에 따라 달라요.
무, 마늘, 생강, 갓, 쪽파는 필수 재료입니다.
◈ 배추는 보통 하룻밤 정도 절이는데,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해두면 편해요. 배추를 건진 후 부재료를 손질하면 힘들어요.
양념 준비할때 주의 점
◈ 채소를 뺀 양념도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미리 섞어두면 고춧가루가 불어서 부드러워져서 바르기 쉬워요.
◈ 속재료를 바로 양념해야할때는 고추가루를 무채에 먼저 발라준 다음 다른 양념을 넣어야 색이 이뻐요.
◈ 불려둔 양념에 채소를 섞은 후 숨이 죽으면 배추 사이사이에 조금씩 발라줍니다.
속은 많이 넣지말고 바르는 느낌으로 넣어야 간도 맞고 깔끔해요.
◈ 동치미에 넣는 쪽파나 미나리는 절이지않고 묶어서 넣어줍니다.
◈ 생새우는 찬물에 넣고 살짝 헹군 후 건져서 물기를 빼서 준비해요.
◈ 생새우나 청각은 그냥 넣어도 되지만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넣어요.
◈ 생선을 넣을때는 내장을 제거해 잘 씻은 후
갈치나 조기는 은빛 비늘을 벗겨내 토막내고 생태는 지느러미를 잘라서 토막내줘요.
◈ 굴은 맹물에 씻지말고 소금으로 살살 문질러서 씻어야 맛과 향이 날아가지않아요.
◈ 빠르게 헹군 후 물기를 완전히 빼서 넣어줍니다.
김장 육수 만들기
◈ 김치 양념을 불려줄 육수는 황태머리, 다시마, 멸치, 새우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들어요.
다른 재료들이 없으면 멸치 육수만 내도 됩니다.
◈ 육수는 식혀서 고추가루를 불리는데 사용합니다. 사골국물이나 생새우 국물을 이용해도 맛있어요.
◈ 찹쌀이나 밀가루로 풀을 쒀서 고추가루를 불리는 재료로 사용해요.
단, 빨리 익는 단점이 있으니 조금만 넣어요.
◈ 무와 배, 양파를 갈아서 고추가루 불리는 육수로 사용하는 지방도 있습니다.
단맛내는 재료
◈ 매실액이나 설탕을 조금 넣거나 배나 양파, 단감 등을 갈아서 넣어주세요.
◈ 김치에는 단맛이 나는 재료를 조금 넣어야 아미노산이 더 잘 발효됩니다.
◈ 김치에 설탕 대신 매실액을 넣으면 천천히 익어요.
석박지 넣기
◈ 석박지는 취향에 따라 많이 넣거나 적게 넣어줍니다.
◈ 김치 간이 잘 맞았을 때는 무를 절이지않고 고추가루와 소금에 살짝 버무려서 넣어요.
◈ 김치 간이 약간 짤때는 무를 그냥 넣으면 무에 간이 배면서 간이 조절됩니다.
김치의 간이 안맞으면
◈ 김장이 짤때는 부재료(쪽파, 무채 등)를 더 넣거나 석박지를 더 넣어줍니다.
◈ 먹어봤을때 조금 싱거운 듯하면 김치 위에 웃소금을 한켜씩 살짝 뿌려주세요.
싱거운 김치보다 약간 짠 김치가 익었을때 더 맛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 김치겉잎으로 김치를 감싸주면 속 양념이 흘러내리지않습니다.
◈ 양념을 버무리다 떨어진 겉잎이 있으면 국물이 위로 올라오지않게 덮어요.
◈ 김치통에 김치는 80%만 넣는게 좋아요. 익으면서 국물이 한켜 올라오기때문입니다.
김치 위에 랩을 한겹 덮어두면 공기가 차단돼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 너무 짠 김치는 그냥 오래 익혀보세요. 오래 보관된 김치는 간이 어느정도 조절돼
찌개나 볶음 등 묵은지로 활용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