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고구마는 사람이 자는 방에 같이 보관해왔어요.
아열대 식물인 고구마는 차가운 곳에 오래 노출시키면 쉽게 냉해를 입고 썩어버립니다.
고구마를 방에 둘 공간이 없다면 현관이나 복도에 보관하는게 가장 좋아요.


고구마 냉해에 관한 상식

◈ 고구마는 13℃ 이하에서 13시간 방치하면 바로 냉해를 입어요.
◈ 에탄올과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의 증가로 세포막이 파괴돼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을 잃게됩니다.
◈ 고구마가 냉해를 입으면 썩지 않았더라도 잘랐을때 진액이 나오지않아요.
◈ 냉해를 입으면 썩기 전이라도 쓴맛이 나요. 익힌 고구마가 쓴맛이 난다면 이미 냉해를 입은거예요.
◈ 겨울에는 배송중 냉해를 입기때문에 택배로 고구마를 받지않는게 좋아요.







겨울철 고구마 보관하기

◈ 차가운 곳에 두었던 고구마가 썩지않았다면 따뜻한 방에 습도를 유지하고 3~4일 두면 냉해에서 회복할 수 있어요.
◈ 고구마는 호흡을 하기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습기를 만들어내요. 박스를 닫아두면 이산화탄소 영향으로 썩기때문에 상자 뚜껑을 빨리 개봉하는게 좋아요.
◈ 구입 즉시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가 겹치지않게 켜켜이 쌓은 후 집에서 가장 따뜻한 방에 몇 일 두세요.
◈ 집안의 온도가 20℃가 넘기때문에 실내에 보관하면 한달 정도는 안전합니다.
◈ 겨울에는 냉장고 위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구마가 썩기 시작했다면

◈ 고구마가 일단 썩기 시작했다면 걷잡을 수 없이 썩게 됩니다.
이럴때는 고구마를 말려놓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고구마 말랭이는 고구마를 찐 다음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전기식품건조기나 전기장판 위에 올려놓고 말려요.
◈ 양이 많지 않다면 실온에 놓고 먹어도 되지만 양이 많다면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 냉동실에 보관했던 고구마 말랭이는 먹을 때 실온에 내려놓고 자연해동해서 먹어도 좋고, 너무 딱딱하면 전기밥솥에 넣어 놓아도 됩니다.